심리상담
가정이 화목한데 불행한 나, 왜 일까요?
고3 학생입니다. 가정이 화목하고 부모님도 절 많이 사랑해주시고 부족함 없이 오히려 풍족하게 사는데 왜 공허하고 우울하고 다른 사람과 비교하고 나 자신이 너무 싫고 자존감이 낮을까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윤민혁 심리상담사입니다.
청소년 시절 우울감은 다양한 이유에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설명을 드리기 전, 우울감은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감정입니다. 큰 죄책감을 경험하기 보다는 부모님과 함께 상의하며 전문적인 상담을 받는 것이 상당히 중요합니다. 이는 단순히 감정으로 남는다면 좋지만, 2차적인 문제를 통해 삶에 미치는 악영향이 확장된다면 지금보다 더 치료적인 접근이 어려움 상황이 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우울감과 공허함은 다양한 문제에서 야기됩니다.
대인관계, 학교생활, 공부 등 내가 통제할 수 없는 상황에서
내가 바라는 나의 모습과 현재 내가 경험하는 나의 모습의 차이가 클 수록 경험될 수 있습니다.
화목한 가정에서도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좋은 환경과 사랑 아래에서 자라게 되면 '나는 이런 좋은 환경에서 자랐으니 이만큼 잘 해야된다'라는
무의식적 압박감이 현재와 내가 비교될 수 있습니다.
단순히, 다양한 문제 상황에 대한 심리적 반응일 수 있습니다.
고등학교 3학년 굉장히 어린 나이지만, 대한민국의 특성 상 자신의 삶에 가장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나이기도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장시간 보았을 때 그리 큰 일은 아니지만, 청소년기 경험할 수 있는 정도의 압박감을 넘어서는 문제들이 즐비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그저 밝기만 한 것이 더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스스로를 탓하지 마세요. 감정은 사건에 대한 자연스러운 반응입니다.
지금 해야 하는 것은 이러한 감정이 감정에서 조절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도움을 요청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문제가 확장되어 현재에 문제로 확산되거나, 저 깊이 숨어 차후 내 삶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 것이 진짜 문제입니다.
감사한 부분들을 매일 곱씹어 보십시오.
앞이 보이고, 걸을 수 있고, 두 팔이 자유롭고, 숨을 쉬고, 좋은 환경에, 나를 사랑해주는 사람들이 있음에 감사해보세요.
그냥 갖고 태어나는 것들이 누구에게는 절실히 필요한 하나일 수 있다는 생각은 지금 누리는 내 삶을 다른 시각으로 보게 해줍니다.
안녕하세요. 조계준 청소년상담사입니다.
고 3이라면 학업 스트레스나 친구관계 같은 많은 스트레스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사춘기와 호르몬의 작용으로 인해 공허하고 우울감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것은 가정이 화목하고 부모님의 사랑을 받는 것과는 무관합니다. 또한 다른 사람과 비교하는 것은 인간의 본능이기도 하지만 내 자신이 너무 싫고 자존감이 낮다고 부정적으로 생각을 한다는 것은 지금 질문자님의 심리 상태가 매우 불안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질문자님과 같이 사랑이 가득한 환경이라고 하더라도 이런 환경에서 나는 왜 남들과 비교하고 공허하며 우울감을 느낄까? 라고 더 자책을 할 수 있구요. 요즘 시대에 sns가 굉장히 활발하기 때문에 남의 sns를 보면서 스스로를 깎아내리고 자존감을 하락시키는 주요 원인이라고 볼 수 있기 때문에 sns는 자제해주시는 것이 좋아요. 학교 위클래스 상담 선생님께 지금과 같은 고민을 한 번 털어놓고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을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