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가 부른데도 뭔가를 먹게 되는 그런거

라고 하면 제가 음식 절제에 있어서 굉장히

실패하고 있는거죠?

아ㅠㅠ 계속 잘 참아왔다가ㅠㅠ 음식없는 곳으로 나가야겠어영 ㅋㅋㅠ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임원종 영양사입니다.

    배가 부르신데도 무언가를 계속 드시게 된다고 해서 음식 절제에 완전하게 실패하는 것은 아니니 자책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오히려 그동안 얼마나 엄격히 잘 참아오셨는지를 보여주는 반작용일 뿐입니다.

    뇌는 음식을 강하게 제한받으면 보상 심리로 인해서 실제 배고픔이 아닌 가짜 식욕을 만들어냅니다. 이를 쾌락적인 섭식이라고 하는데 다이어트 강박이 원인인 경우가 대부분이랍니다. 지금까지 정말 열심히 잘 참아 오셨다면, 오늘 하루 조금 더 먹어서 그동안의 노력이 완전하게 물거품이 되는 것은 결코 아니라는 점을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식단 관리는 완벽할수록 나중에 감당하기가 어렵습니다. 목표에 있어서 70~80% 정도만 실천하는 정도로 유연하고, 꾸준함이 정말 중요합니다. 한 번 무너졌다고 전부 포기하는 생각이야말로 정말 경계해야할 진짜 적이랍니다. 게다가 지금 스스로 음식 없는 곳으로 나가야겠다고 생각하시는 것은 정말 바람직한 대처 방법입니다.

    식욕을 참기 힘드실 때 의지력에만 기대기보다 음식이 안 보이는 환경으로 몸을 피하는 환경 통제는 전문가들도 추천하는 정말 효과적인 방식이기 때문입니다. 너무 자책하며 스트레스를 받으시면 코티솔이 분비되면서 식욕을 더 부추기니, 가벼운 산책을 나가서 기분을 전환해 보시길 바랍니다.

    오늘 하루 입 터짐이 있었더라도 내일 원래 패턴으로 다시 돌아가시면 그만이랍니다. 바깥 공기를 쐬고 오시면 가짜 식욕도 금방 사라질테니, 기분 좋게 외출 다녀오시기를 응원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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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이조은 영양전문가입니다.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배가 부른데도 계속 먹고 싶은 건 배고픔이 아니라 식욕, 습관, 보상심리, 또는 눈앞에 음식이 있어서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한 번 그런 일이 있었다고 해서 난 절제를 실패하는 사람이야라고 결론 내릴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계속 잘 참아왔다가..." 이건 이미 꽤 오래 잘 버텨왔다는 증거입니다. 한 번 흔들린 것이 그동안의 노력을 없애지는 않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적은 "음식 없는 곳으로 나가야겠어영" 이건 꽤 괜찮은 전략입니다. 의지력만 믿기보다 유혹 자체를 줄이는 환경을 만드는 게 실제로 성공 확률이 높습니다. 의지력은 생각보다 금방 바닥나는데, 냉장고와 과자봉지는 그 사실을 아주 잘 알고 있거든요.

    다만 "배부른데도 먹었다 = 실패"가 아니라,

    오늘은 식욕이 강한 날이었구나하고 그럼 잠깐 산책하거나 다른 공간으로 이동하자 정도로 받아들이는 편이 다이어트를 오래 유지하는 데 훨씬 도움이 됩니다. 한 번의 간식보다 에라 모르겠다하며 하루를 통째로 포기하는 것이 훨씬 큰 손실이니까요.

    꾸준히 하되 한 두번 실패해도, 다시 꾸준히 하면 결국 성공합니다. 당신의 건강한 다이어트를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