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
현재 겪고 계신 어지러움과 갑자기 일어날 때 세상이 하얘지는 기립성 저혈압, 그리고 집중력 저하는 다이어트중에 자주 발생하지만 몸에서 느껴지는 경고 증세로 보입니다. 기초대사량만큼 챙겨 드셨다 해도, 이는 가만히 누워서 숨만 쉴 때 필요한 최소한의 에너지일 뿐입니다.
가벼운 일상생활만으로도 몸은 그 보다 더 많은 에너지를 소모하므로, 현재는 상당한 칼로리 부족이 3개월간 누적된 결과로 보시면 좋겠습니다. 게다가 드시고 싶은 음식 위주로 칼로리만 맞추셨다면 심각한 영양 불균형이 왔을 확률이 상당히 높습니다.
철분이나 마그네슘같은 필수 미량 영양소가 부족해지면 빈혈과 어지러움이 쉽게 발생하게 되고, 뇌로 가는 영양 공급이 부족해서 집중력도 떨어지게 됩니다. 3달간 10번 정도 과식을 하시는 것도 굶주린 몸이 에너지를 채워달라고 요구하는 자연스러운 생존 반응이었습니다.
생명이 위급할 만큼 위험한 것은 아니지만, 이대로 방치를 하게 되면 만성 피로, 탈모, 호르몬 불균형으로 이어질 수 있어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건강을 회복하시려면 활동 대사량을 고려해서 하로 총 섭취량을 기초대사량 보다는 300kcal정도 더 늘려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그리고 단지 숫자 계산을 넘어서 단백질(하루 체중 x 1.6~2.0g에 가까운 단백질 섭취를 권장드립니다. 고기, 계란, 생선, 두부를 충분히 챙겨주세요)과 철분이 풍성한 채소 위주로 식단을 바꿔주시고 수분(하루 체중 x 30~35ml이상 챙겨주세요)과 소금(더운 여름이라, 저염식보다, 하루 나트륨 2,000mg정도는 꼭 지켜주시길 바랍니다)같이 전해질 균형을 잘 맞춰주셔야 어지럼증, 폭식욕구를 예방하실 수 있습니다.
현재는 체중 감량보다 영양 균형을 맞춰주시어, 몸을 우선 회복시키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무리하지 않는 식습관을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