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하상원 공인중개사입니다.
내년 2월 중순 입주가 목표라면 지금부터 실제 매물을 보러 다니기에는 조금 이른 편입니다. 원룸이나 월세, 반전세 매물은 아파트 매매와 달리 입주 가능한 시점이 비교적 가까워져야 물건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보통 입주 희망일 기준 1~2개월 전부터 본격적으로 알아보는 것이 현실적입니다. 따라서 12월 중순쯤부터 찜해둔 부동산에 한번씩 연락해 시세와 매물 분위기를 확인하고, 1월 초부터는 실제 임장을 다니는 정도가 적당해 보입니다.
다만 청년버팀목전세대출과 보증보험을 이용할 생각이라면 일반 월세를 구하는 것보다는 조금 여유 있게 움직이는 것이 좋습니다. 마음에 드는 집을 찾았다고 바로 계약하기보다는 해당 주택이 버팀목대출 대상인지, 전세보증금반환보증 가입이 가능한지, 등기부에 근저당이나 다른 문제가 없는지를 먼저 확인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중개사에게 처음 연락할 때부터 "2월 중순 입주 예정이고 청년버팀목대출과 보증보험 가능한 집을 찾는다"고 이야기하면 조건에 맞지 않는 매물을 상당 부분 걸러낼 수 있습니다.
지금처럼 1순위부터 3순위 동네까지 정하고 각 지역의 부동산을 두 군데씩 골라둔 방법도 괜찮습니다. 12월에는 전화로 시세와 매물 유형을 파악하고, 1월부터 여러 중개업소의 매물을 비교해보는 식으로 움직이면 됩니다. 특히 급하다고 첫 번째로 본 집을 바로 계약하기보다는 최소 몇 곳은 비교해보고, 계약할 때는 대출이나 보증보험이 주택 또는 임대인의 사유로 불가능할 경우 계약금을 반환한다는 특약까지 넣어두는 것이 좋습니다. 2월 중순 입주라면 1월 중순 전후부터는 마음에 드는 매물이 나왔을 때 실제 계약까지 고려할 시기라고 보면 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