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상담

남자에 관해 보수적인 부모님께 남자친구를 소개해주고 싶어요.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안녕하세요 남자친구와 만난 지 120일이 다 되어가는 사람입니다.

다름이아니라 남자친구를 빠른 시일 내에 소개해주고 싶은데 부모님이 연애에 너무 보수적이고 남자를 조심하라고 하십니다. 예전 인식이 너무 세게 박혀계셔요.

아직 그래서 연애하는거 말도 안했고 모르십니다. 연애하고있다는거부터 말해야하는데 너무 보수적이라 차라리 선배가 (제)고향 오셨는데, 만나뵙고 싶다 하셨다 식으로 소개하려했는데 어쨌든 남친 소개하는 거잖아요 ㅠ 다른 사람 온거면 모를까 혼자 왔다고 하면 너무 빼박으로 남친인거고..

남자친구 부모님은 굉장히 개방적이셔서 남자친구는 사귄지 얼마 안되어서 절 가족 일정에도 데려가주고 부모님과 식사자리도 많이 가졌어요.

오래 만날 것 같고 거의 결혼 반쯤 생각중이라 무엇보다도 남자친구가 있다는 걸 어느정도 말씀 드리고 사귀는게 낫지 않냐고 남자친구 부모님께서도 말씀해주시더라구요.

저도 그런 생각입니다. 남자친구가 있는데 애초에 소개하지 않고 몰래 사귀는게 옳지 않다고 생각하거든요..

남자친구가 나쁜 건 아닙니다. 너무 인물도 좋고 사람이 좋은데다 본인이 저희 부모님께 어떤 상황이든 잘 보일 자신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좋은 사람이란 걸 보여줄 수 있다고 했고

문제는 고향을 어떻게 내려가야할지입니다. 그리고 이전 상황때문에 의심을 크게 하실 것 같아요.

기숙사 신청 하기 전에 1일정도 외박했는데 제가 외박 혼날까봐 제대로 말씀을 못 드려서 크게 오해하셨고 남자 집에 있는 거 아니냐, 남자 집에 있는거면 학교고 뭐고 다 그만두게 할거다.. 남자 집에 있으면 니 몸 맡긴거나 다른 없다 등등 이런 말 하실정도로 너무 보수적이세요...ㅠ 어찌저찌 사실설명 드려서 풀리긴 했지만요.

지금은 기숙사 생활 중인지라 크게 의심 안하시긴 해요. 문제는 집에서 남자친구를 못 재운다는 점. (좋아하시지 않을 것 같고 집에 누구를 들이는 걸 별로 안좋아하세요..ㅠ)

그래서 당일치기로 개강 전 기숙사 입사 전에 고향을 다녀올까 싶은데 머리아프네요 어찌 소개를 드려야 할지..

남자친구는 직접 그래도 가서 뵙는게 낫지 않냐고 해요 저는 부모님 광주 올라오셨을때 밥먹으면서 소개시킬까 했거든요.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방안 제시 부탁드려요 ㅠㅠ

3개의 답변이 있어요!

  • 이런 경우 먼저 부모님과 대화를 시도해보세요.

    이제 본인은 성인이고 성인으로서

    책임감 있는 남자를 골랐다구요.

    그래서 대화로 해결해야 합니다.

  • 근데 120일이면 너무 이른거 아닐까요? 정말 확실하게 이 사람이랑 결혼해야겠다는 그런 마음이 들지 않는한 120일

    만남만에 부모님 만나는건 너무 이른 선택이 아닐까 개인적으로 생각해 봅니다 왜냐면 사람이란건 식장 들어가기 전까지

    어떻게 될지 모르는 거 거든요 오늘 당장 헤어질수도 있는거에요 사람 일은 모르는 거니까요 그런데 벌써 남자친구 부모님을 만났다.. 헌데 질문자님 부모님 한테도 남자친구를 소개시켜 주고 싶다 라는 거잖아요? 제가 보기엔 엄청나게 이른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조금 더 사겨보고 이 사람이랑 미래를 생각해도 되겠다 싶을때 소개를 시켜 주는게 맞다고 봅니다. 지금은 당장 콩깎지가 벗겨지지 않아서 이 사람이 너무 좋고 막 그렇지만 더 사겨봐야 됩니다 콩깎지도 벗겨지고

    상대방에 대해서 더 알아가고 하면 마음이 바뀔 수 있는거고요 혹은? 1년을 사겨봤는데 더 좋아질수도 있는거고요

    일단 최소 1년은 만나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부모님 성향을 보면 갑자기 "남자친구예요!" 하고 데려가는 것보다는

    먼저 연애 사실을 말하고 시간을 두는 방법이 제일 좋아 보여요

    "좋은 사람을 만나고 있고 꽤 진지하게 만나고 있다" 정도로 먼저 알려드린 뒤

    부모님이 마음의 준비를 하게 해주세요

    그리고 첫 만남은 부모님이 계신 광주에서 밥 한끼 정도로 짧게 하는 걸 추천해요

    굳이 남자친구를 집에서 재우거나 하루 종일 같이 잇을 필요도 없어요

    오히려 남자친구가 직접 인사드리면 부모님 입장에서도 "몰래 만나는 남자"라는 느낌이 줄어들 수 있어요

    다만 처음부터 결혼 이갸기까지 꺼내면 부머님 심장이 놀랄 수 있으니

    일단 "좋은 사람이라 소개해드리고 싶었다" 정도가 딱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