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관리
미소짓는호랑이
밥을 잘 먹게하는방법이 있을까요??
너무 밥을 안먹어요 좋아하는걸로 줬는데 안먹어요ㅠㅠ 너무 힘들어요 어떻게 해야 잘먹을까요? 걱정되요 성장도 느린편인데...
4개의 답변이 있어요!
아이가 밥을 잘 먹지 않고 성장도 느린 편이라면 걱정이 많으실 것 같은데요, 식사 시간과 간식 습관을 조절하고 적은 양이라도 영양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식사 직전에 우유나 주스, 과자를 먹으면 포만감 때문에 밥을 거부할 수 있어 식사와 간식 시간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고, 밥에 달걀, 소고기, 두부 등을 넣어 단백질과 철분을 보충하고, 주먹밥이나 김밥처럼 모양을 바꾸어 아이가 스스로 집어먹게 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억지로 먹이려고 하면 거부감이 생길 수 있어 먹을 양을 정해주기 보다 아이가 먹을 수 있는 양을 스스로 정하게 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성장기에는 키와 체중이 성장곡선을 따라가는지도 중요하기 때문에 성장이 느리고 체중이 줄고 있다면 소아청소년과에서 성장 상태와 식욕이 없는 원인을 확인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즉, 간식 시간을 조절하고, 아이가 스스로 먹기 쉬운 형태로 음식을 준비하면서 식사시간을 편안하게 만드는 방법을 활용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의 건강한 성장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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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택된 답변안녕하세요. 김창희 영양전문가입니다.
저도 5, 7세 아이들을 키우고 있는데요.
참 애들이 다릅니다.
어제는 누룽지 안 먹다가, 내일은 먹기도하고요.
내일은 안먹은 것이 다음 달에는 또 잘먹기도 합니다.
저희 둘째는 현미밥은 절대 안먹는데, 물이나 국에 말아주면 또 먹어요.그래서 드리는 말씀은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그 외에는 대부분이 이론이기는 하지만 저희 자녀들에게 통했던 방법 공유드립니다.
1) 간식을 절대 주지 않습니다. 간식을 주면 안먹어요.
2) 시간을 정해놓고 안 먹으면 치웁니다. 나중에 달라고 해도 주지 않았어요. 마음이 아프지만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습니다.3) 밥의 양보다는 최대한 영양가 있는 것을 골고루 주었습니다.
4) 좋아하는 것을 위주로 줬습니다. 채소를 많이 안먹지만 오이를 좋아해서 오이를 많이 줬습니다. 채소를 다양한게 먹는 것은 좋지만, 그래도 오이라도 먹는게 어디야?! 하면서 주니까 잘 먹어요. 요즘에는 파프리카와 양배추도 먹습니다. 브로콜리도 삶아서 주기는 했는데 언젠가부터 안먹네요.
이론적인 것은 많지만 저희 아들들에게 도움이 되는 실제적인 것으로 공유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박아현 임상영양사입니다.
아이가 밥을 먹지 않으면 걱정이 크시겠지만, 억지로 먹이기보다는 규칙적인 식사 시간과 편안한 식사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식사 시간은 20~30분 정도로 정하고, 먹지 않더라도 쫓아다니며 먹이거나 간식으로 달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한 번에 많은 양을 주기보다 적은 양부터 제공하고, 새로운 음식도 반복해서 자연스럽게 접하게 해주세요. 식사 전 과자나 우유를 많이 먹으면 식욕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식사와 간식 시간을 일정하게 유지해주시기 바랍니다.
답변이 도움되셨길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질문주신 내용 잘 확인해 보았습니다.
유아기 아이들의 식사 거부는 정말 흔한 발달 과정 중에 하나이지만, 성장이 느린 편이라 더 애가 타고 지치셨을 것 같습니다. 좋아하시는 음식마저 거부하실 때는 억지로 한 숟가락이라도 더 먹이려 하기보다 식사 상황 자체의 긴장과 부담을 먼저 덜어내는 접근이 필요합니다.
식탁이 먹어야 하는 시험장처럼 느껴지면 아이는 본능적으로 거부감을 키우게 됩니다. 일단 식사 시간을 20-30분 정도로 정해두시어, 아이가 먹지 않더라도 타이머가 울리면 부드럼고 담담하게 식판을 치워주세요. 여기서 화를 내거나 사정하지 않고 일관된 태도를 보이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식사 사이에는 우유, 주스, 젤리같은 간식을 완전하게 제한하셔서 다음 끼니에 확실한 공복감을 느낄 수 있도록 배고픔의 리듬을 만들어주는 것이 효과적이랍니다.
그리고 숟가락으로 떠먹여 주기보다는 스스로 손이나 포크로 만져보고 집어 먹을 수 있는 핑거푸드 형태로 제공해서 자율성을 높여주시길 바랍니다. 밥의 양은 아이 주먹 반 개 정도로 정말 적게 담아서 다 먹었다는 성취감을 먼저 맛보게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식사 전 가벼운 신체 활동으로 에너지를 충분히 소모하게 돕는 것도 식욕을 돋구는데 좋겠습니다.
부모님의 정성이 부족해서가 아닌 아이가 자기 통제력을 연습하는 시기이니 너무 걱정 마시길 바랍니다.
허나 체중 백분위수가 지속적으로 떨어지거나 탈수, 무기력한 증상이 생기면 소아청소년과를 내원해서 진료를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아이의 건강한 성장과 식습관을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