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에 남은 야채와 채소를 오랫동안 신선하게 보관하는 방법이 궁금합니다

장보기를 하고 나면 대파나 양파 같은 야채가 항상 남아서 쉽게 무르고 버리게 됩니다. 신문지나 지퍼백을 활용하는 것 외에 야채를 오랫동안 싱싱하게 보관할 수 있는 실생활 꿀팁이나 노하우가 있을까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질문주신 내용 잘 확인해 보았습니다.

    채소를 오래 신선하게 유지하는 포인트 비결은 수분 관리와 자라던 본래 형태대로 세워서 보관하는 것에 있습니다.

    가장 쉽게 무르는 대파는 페트병 아랫부분을 잘라서 용기로 만든 뒤, 바닥에 키친타월을 깔고 뿌리가 아래를 향하도록 수직으로 꽂아서 냉장실 문 쪽 선반에 두는 스탠딩 보관법이 효과적이랍니다. 채소는 밭에서 자라던 방향대로 서 있어야 중력과 호흡에 따른 자체 에너지 소모를 줄여서 싱싱함이 배로 오래갑니다. 씻어서 보관해주실 때는 물기를 완벽하게 건조한 뒤 밀폐용기 바닥과 채소 층마다 키친타월을 켜켜이 덧대어서 밀폐해주셔야 짓무름을 차단하실 수 있겠습니다.

    수분에 상당히 취약한 양파는 껍질을 벗기신 뒤 물에 씻지 마시고, 겉 표면의 물기만 마른 타월로 닦아서 랩으로 공기가 통하지 않게 낱개 밀착 랩핑을 해줍니다. 여기에 알루미늄 포일을 겉에 한 번 더 감싸주면 빛과 습기가 완벽하게 차단되어 한 달 이상 단단하고 뽀송한 상태를 유지합니다.

    깻잎이나 상추같은 잎채소는 줄기 끝부분만 찬물에 살짞 적신 키친타월로 감싸서 밀폐용기에 세워두시거나, 테이크아웃 컵 바닥에 물을 살짝 붓고 꽃꽃이하듯 줄기를 꽂아서 뚜껑이나 비닐을 덮어두시면 수분이 계속 공급되어서 2주 넘게 아삭아삭함을 잃지 않습니다.

    오이와 당근 역시 냉해를 방지하도록 종이에 감싸서 꼭지를 위로 세워 보관하시어, 채소의 숙성과 노화를 재촉하는 에틸렌 가스를 내뿜는 사과와는 보관 구역을 엄격하게 분리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채소는 종류에 따라 보관법이 조금씩 다르지만, 중요한 것은 물기를 적절하게 관리하고 채소끼리 눌리거나 상처가 생기지 않도록 보관하는 것인데요, 장을 본 후 먹을 만큼만 씻고, 보관할 채소는 흙이나 이물질만 제거한 뒤 물기를 충분히 닦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상추나 깻잎같은 잎채소는 키친타월로 감싸 밀폐용기에 넣고, 키친타월이 젖으면 새것으로 교체하면 수분이 고이는 것을 막아 신선도를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대파는 사용할 만큼 미리 썰어 냉장 보관하고 오래 사용할 양은 냉동 보관하는 것이 좋고, 양파는 껍질을 벗기지 않은 상태라면 습기가 적고 통풍이 잘 되는 서늘한 곳에 보관하고, 자른 양파는 밀폐용기에 넣어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당근이나 무처럼 단단한 채소는 수분이 빠지지 않도록 밀폐해 냉장 보관하고 감자와 고구마는 냉장보보다 빛이 들지 않는 서늘하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습니다.

    즉, 잎채소는 키친타월로 습도를 조절하고, 대파는 소분해서 냉동하고, 양파는 통풍이 잘되는 곳, 단단한 채소는 수분을 유지하는 방법으로 활용하시길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