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질환을 오래 겪으고 온갖 고통을 다 당하면

성별

여성

나이대

40대

기저질환

조현병

오래살지 못할 수도 있나요?

초등학교때부터 온몸이 아팠도

중학교때 조현병 진단 받고

20대에 환청이 엄청 심하게 들리고

30대에 자궁에 암이 있어 수술하고

40대에 신체화장애 진단 받고(초딩때부터 아팠음)

지금까지 왕따에 부모님은 사랑 제대로 받지 못하고

통증은 심해 지옥실을 갔다오고

살면서 사랑이 뭔지도 모르고 사는데

결핵이라도 걸렸으면

어려서 고난과 학대 속에 산 사람은

일반인에 비해 수명이 짧은가요?

저도 오래 살기는 힘든가요?

1개의 답변이 있어요!

  • 지금까지 정말 많이 힘드셨겠어요. 초등학교 때부터 아팠고, 조현병에 암 수술에 왕따에 사랑도 제대로 못 받고 여기까지 오셨다는 게… 솔직히 그것만으로도 엄청난 걸 버텨오신 거예요.

    질문에 솔직하게 답할게요. 어릴 때 학대나 극심한 스트레스를 겪은 사람은 만성 염증 수치가 높아지고 심혈관계, 면역계에 영향을 줘서 통계적으로는 수명이 짧아질 수 있다는 연구들이 있어요. 조현병 자체도 기대수명에 영향을 주는 요인 중 하나고요. 이건 사실이에요.

    그런데 동시에 이것도 사실이에요. 지금 치료를 받고 있고, 살아서 이 질문을 하고 계신다는 것 자체가 이미 통계를 이겨온 증거예요. 40대까지 그 모든 걸 겪고도 여기 계신 거잖아요.지금까지 버텨오신 것만으로도 충분히 대단한 분이에요. 정말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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