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질문주신 내용 잘 확인해 보았습니다.
단기간에 8kg 가량 체중이 증가하고 식단 관리와 운동에도 반응이 없다면 칼로리 불균형보다 체내 호르몬 항상성 교란과 자율신경계 이상을 고려해보셔야 합니다. 풀타임 근무로 인한 만성 피로와 감량 실패로 인한 심리적인 압박은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의 과다 분비를 촉발합니다.
코티솔 수치가 장기간 높게 유지가 되면 식사량을 줄이더라도 체내의 인슐린 저항성이 유발되어서 섭취한 영양소가 복부와 얼굴 주위에 지방 형태로 쉽게 축적되고, 체내의 나트륨과 수분을 붙잡아 두어서 부종을 유발하니 얼굴 살이 통통해 보이는 현상이 짙어집니다.
여기에 수면 부족이 결합하면 지방 연소를 돕는 성장호르몬 분비가 급감하고 대사율을 조절하는 갑상선 기능이 저하되면서, 몸은 생존을 위해서 칼로리 소모를 차단하는 대사 적응에 돌입하게 됩니다. 이런 대사 저하 상태에서 복용하는 체지방 감소 보조제는 간과 부신에 과부하를 주어서 피로도를 높이고 대사 회복을 방해할 수 있어서 복용을 중단하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현재 상태에서는 식사량을 더 줄이거나 무리하게 운동을 늘리시기보다 내과 가정의학과를 찾아서 갑상선 기능 검사(TSH, Free T4), 공복 인슐린 저항성, 코티솔 수치를 확인하는 혈액 검사를 우선적으로 진행해서 병리적인 원인을 배제해야만 합니다.
생활 습관 부분에서는 절식 대신 단백질(고기, 계란, 생선, 두부), 채소, 복합탄수화물을 규칙적으로 섭취해서 체내의 결핍을 해결하고, 최소 7시간 이상의 숙면을 확보해서 신경계를 안정시키는 것이 급선무입니다.
15분의 운동도 강박적인 칼로리 소모 목적을 두고 혈액과 림프 순환을 촉진하는 가벼운 스트레칭과 이완 위주로 전환해야 신체가 긴장을 풀고 지방을 정상적으로 대사하기 시작합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