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러운 체중 증가 원인을 찾기 위한 네이버 지식인 답변용 질문 글

이전에 56kg이었는데 최근 6 개월 만에 갑자기 64kg까지 체중이 늘어났습니다. 식사량도 줄이고 단 음료 대신 물도 많이 마시고 있으며, 풀타임 근무로 시간이 부족하지만 매일 15분씩 홈트레이닝을 하고 체지방 감소 보조제까지 복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체중 변화가 없어 거울을 보는 것도 힘들고 자신감이 많이 떨어진 상태입니다. 예전에 비해 볼살과 체형이 통통해진 게 느껴져 스트레스가 매우 심한데, 혹시 호르몬이나 스트레스, 수면 부족 문제 때문에 체중이 안 빠지는 걸까요? 저 같은 상황에서 어떤 점을 먼저 확인하고 개선해야 할지 전문적인 조언이나 질문 부탁드립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질문주신 내용 잘 확인해 보았습니다.

    단기간에 8kg 가량 체중이 증가하고 식단 관리와 운동에도 반응이 없다면 칼로리 불균형보다 체내 호르몬 항상성 교란과 자율신경계 이상을 고려해보셔야 합니다. 풀타임 근무로 인한 만성 피로와 감량 실패로 인한 심리적인 압박은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의 과다 분비를 촉발합니다.

    코티솔 수치가 장기간 높게 유지가 되면 식사량을 줄이더라도 체내의 인슐린 저항성이 유발되어서 섭취한 영양소가 복부와 얼굴 주위에 지방 형태로 쉽게 축적되고, 체내의 나트륨과 수분을 붙잡아 두어서 부종을 유발하니 얼굴 살이 통통해 보이는 현상이 짙어집니다.

    여기에 수면 부족이 결합하면 지방 연소를 돕는 성장호르몬 분비가 급감하고 대사율을 조절하는 갑상선 기능이 저하되면서, 몸은 생존을 위해서 칼로리 소모를 차단하는 대사 적응에 돌입하게 됩니다. 이런 대사 저하 상태에서 복용하는 체지방 감소 보조제는 간과 부신에 과부하를 주어서 피로도를 높이고 대사 회복을 방해할 수 있어서 복용을 중단하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현재 상태에서는 식사량을 더 줄이거나 무리하게 운동을 늘리시기보다 내과 가정의학과를 찾아서 갑상선 기능 검사(TSH, Free T4), 공복 인슐린 저항성, 코티솔 수치를 확인하는 혈액 검사를 우선적으로 진행해서 병리적인 원인을 배제해야만 합니다.

    생활 습관 부분에서는 절식 대신 단백질(고기, 계란, 생선, 두부), 채소, 복합탄수화물을 규칙적으로 섭취해서 체내의 결핍을 해결하고, 최소 7시간 이상의 숙면을 확보해서 신경계를 안정시키는 것이 급선무입니다.

    15분의 운동도 강박적인 칼로리 소모 목적을 두고 혈액과 림프 순환을 촉진하는 가벼운 스트레칭과 이완 위주로 전환해야 신체가 긴장을 풀고 지방을 정상적으로 대사하기 시작합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6개월만에 체중이 증가했다면 식사량을 더 줄이는 것보다 체중이 증가한 원인을 먼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수면 부족과 만성적인 스트레스는 식욕 조절 호르몬과 에너지 대사에 영향을 주어 체중 관리에 영향을 줄 수 있고 갑상선 기능 저하, 다낭성난소증후군 등 호르몬과 관련된 질환이나 복용 중인 약물도 체중 증가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최근 6개월 동안 생리주기, 피로감, 부종, 추위, 수면 시간 등에 변화가 있었는지도 함께 살펴보는 것이 좋습니다.

    단 음료 대신 물로 바꾸고 운동을 하는 것은 좋은 변화이기 때문에, 하루 전체 활동량을 늘려 수시로 걷거나 주 2~3회는 근력 운동을 병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매 끼 단백질과 채소를 충분히 먹고 간식이나 야식 등 실제 섭취량을 기록해보는 것도 놓치고 있던 부분을 확인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지금은 더 굶거나 운동을 늘리기 보다는 식사, 활동량 수면, 스트레스 등을 확인해서 체중 증가의 원인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건강한 다이어트를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