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고프지 않게 다이어트 식단을 유지하는 방법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이조은 영양전문가입니다.다이어트가 오래 안 가는 가장 흔한 이유가 의지 부족이 아니라 너무 적게 먹어서 계속 배고픈 것입니다.핵심은 식사량을 무작정 줄이는 게 아니라, 같은 칼로리에서 포만감이 높은 음식으로 바꾸는 것입니다.1. 한 끼를 이렇게 구성하면 좋습니다대략적인 기준으로 단백질 25~35%, 채소 30~40%, 탄수화물 20~30%, 지방은 적당량 먹는 것이죠. 특히 포만감을 오래 유지하려면 단백질 + 식이섬유 + 적당한 지방 조합이 좋습니다. 단백질은 매 끼니 하나씩 넣는 게 좋습니다. 단백질은 포만감 유지에 도움이 되고, 다이어트 중 근육량을 유지하는 데도 유리합니다.채소는 많이 먹어도 좋습니다. 하지만 많이 먹기 힘들죠. 그리고 채소를 기름에 볶거나 소스를 듬뿍 뿌리면 칼로리가 순식간에 올올라갑니다. 주의하세요.탄수화물을 완전히 끊을 필요는 없습니다. 흰밥을 무조건 악마 취급할 필요도 없습니다. 양을 적당히 조절하는 것이 훨씬 현실적입니다.2. 예를 들면 이런 식사가 좋습니다점심잡곡밥 1/2~2/3공기 + 닭가슴살/생선 + 채소 많이 + 국은 적당히저녁밥 1/2공기 + 두부 또는 달걀 + 고기/생선 + 쌈채소나 나물아침달걀 2개 + 통밀빵 1~2장 + 그릭요거트 + 과일 조금이렇게 먹으면 샐러드 한 접시 먹고 2시간 뒤 냉장고에서 다시 음식을 꺼내 먹는 일을 상당히 줄일 수 있습니다.3. 식사 횟수는 3끼가 정답은 아닙니다3끼든 2끼든 본인이 폭식하지 않는 방식이면 됩니다.다만 질문처럼 식사량을 줄이면 금방 배고픈 타입이라면 저는 개인적으로 3끼를 적당히 먹는 쪽을 추천합니다.예를 들어 아침 25%, 점심 35%, 저녁 30%, 간식 10% 정도로 나누면 지나치게 굶는 시간이 줄어듭니다.반대로 아침을 먹으면 오히려 하루 종일 군것질하는 사람이라면 억지로 아침을 먹을 이유는 없습니다.4. 간식은 없애기보다 '계획해서' 먹는 게 낫습니다.배가 고플 때는 그릭요거트, 삶은 달걀, 사과나 귤 같은 과일, 방울토마토, 무가당 두유, 소량의 견과류를 선택해 먹는게 좋습니다.특히 과일 + 단백질 조합이 괜찮습니다.사과 1개 + 그릭요거트 또는 귤 2개 + 삶은 달걀 1개처럼 먹으면 단순히 과자나 빵만 먹는 것보다 포만감이 오래갑니다.5. 물도 생각보다 중요합니다식사 사이에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도 좋습니다.다만 배고픔을 물로 억지로 참으라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진짜 배고픈데 물만 마시면서 버티는 다이어트는 오래가기 어렵습니다. 배가 고프다면 차라리 100~200kcal 정도의 계획된 간식을 먹고 다음 식사까지 버티는 것이 폭식으로 이어지는 것보다 낫습니다.6. 가장 중요한 건 '배고픔을 0으로 만드는 것'이 아닙니다다이어트하면서 어느 정도 배고픈 것은 자연스럽습니다.목표는 배고픔을 견디는 다이어트가 아니라 배고픔 때문에 다이어트를 포기하지 않는 식단을 만드는 겁니다.그래서 저는 다이어트 식단을 짤 때 닭가슴살과 샐러드만 먹는 방식보다 평소 먹던 밥, 고기, 생선, 계란, 두부 등을 양 조절해서 먹는 방식을 훨씬 추천합니다.결국 가장 오래가는 공식은 꽤 단순합니다.단백질 충분히, 채소 많이, 탄수화물 적당히, 지방 과하지 않게, 필요하면 계획된 간식 그리고 지나치게 굶지 않기입니다.몇 주 만에 확 빼는 식단보다 몇 달 동안 계속할 수 있는 식단이 결국 더 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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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같은 음식을 먹어도 사람마다 맛있다고 느끼는 정도가 다를까요?
안녕하세요. 이조은 영양전문가입니다.네. 음식의 맛은 단순히 혀가 느끼는 맛의 차이가 아니라, 유전, 감각기관, 어린 시절 경험, 기억, 문화, 현재의 몸 상태까지 합쳐진 결과입니다. 음식을 먹을 때도 생각보다 복잡하죠.1. 가장 먼저 영향을 주는 것은 '감각 자체의 차이'사람마다 미각과 후각의 민감도가 조금씩 다릅니다.단맛, 짠맛, 신맛, 쓴맛, 감칠맛을 느끼는 민감도가 달라요.특히 쓴맛에 민감한 정도는 유전적 차이가 큼후각이 얼마나 민감한지도 음식의 맛 평가에 큰 영향을 주죠.침의 양이나 성분, 구강 상태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실제로 우리가 흔히 "맛"이라고 생각하는 것의 상당 부분은 후각입니다. 코가 막혔을 때 음식 맛이 밍밍해지는 것도 그래서죠.예를 들어 같은 커피를 마셔도 어떤 사람은"향이 진하고 고소하다"고 느끼고, 다른 사람은"쓰고 탄 맛밖에 안 난다"고 느낄 수 있습니다.2. 어린 시절의 식습관과 경험은 상당히 중요합니다.이 부분은 질문하신 것처럼 영향이 큽니다.어릴 때 반복적으로 먹었던 음식은 익숙해지면서 선호 음식이 되기 쉽습니다.예를 들어 어릴 때 김치를 자주 먹었던 사람은 매운맛과 발효향에 익숙하고, 생선을 자주 먹었던 사람은 생선 특유의 향에 거부감이 적습니다. 된장찌개를 자주 먹었던 사람은 된장 향을 편안하게 느끼기도 하구요.반대로 어릴 때 특정 음식으로 불쾌한 경험을 하면 그 음식 자체를 싫어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가령 어린 시절 생선을 먹다가 가시가 목에 걸렸다면, 나중에는 생선 냄새만 맡아도 싫어질 수 있죠. 여기에서 단순한 미각뿐 아니라 기억과 감정이 음식에 연결되는 현상이 작용하는걸 알 수 있습다.3. 음식에 대한 '기억'도 맛을 바꿉니다이게 꽤 재미있는 부분입니다.똑같은 음식이라도 "엄마가 어릴 때 해주던 음식"이라는 기억이 붙으면 훨씬 맛있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반대로 특정 음식이 "병원에 입원했을 때 먹었던 음식" 처럼 좋지 않은 기억과 연결되어 있다면 맛 자체가 나쁘지 않아도 싫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음식 선호에는 맛 + 냄새 + 기억 + 감정이 함께 작용합니다.4. 문화와 가족의 식습관도 영향을 줍니다사람은 자기가 자란 환경에서 흔하게 접한 음식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습니다.한국에서 자란 사람에게는 김치, 된장, 젓갈, 마늘, 참기름 같은 향이 익숙할 수 있지만, 이런 음식을 거의 접하지 않은 사람에게는 상당히 강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반대로 다른 문화권에서는 우리가 낯설어하는 향신료나 치즈 등을 아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기도 합니다. 즉, "맛있다/맛없다"에는 사회적으로 학습된 부분도 꽤 많습니다.5. 나이가 들면서 입맛이 변하는 것도 정상입니다여기에는 실제 생리적 변화가 있습니다.나이가 들면서 미각과 후각의 민감도가 떨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특히 후각이 감소하면 음식의 풍미를 예전처럼 강하게 느끼기 어려워집니다.그러면서 음식 취향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예를 들어 젊을 때는"이 음식 너무 짜!" 라고 했던 사람이 나이가 들면서 짠맛을 상대적으로 약하게 느끼기도 하고,어릴 때는 싫었던 음식이 나중에는 "이제는 이 맛이 괜찮네." 라고 느껴지기도 합니다.반대로 예전에는 좋아했던 음식이 어느 순간 부담스럽게 느껴지기도 합니다.6. 호르몬과 몸 상태도 영향을 줍니다음식 취향은 항상 고정되어 있는 게 아닙니다.배고픈 상태인지, 피곤한지, 스트레스를 받는지, 잠을 잘 잤는지 등에 따라서도 음식에 대한 선호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예를 들어 배가 아주 고플 때는 평소보다 기름지고 자극적인 음식이 당길 수 있고, 몸이 피곤하면 달거나 짠 음식이 더 강하게 끌리기도 합니다.감기처럼 후각이 떨어지는 상황에서는 음식 맛이 갑자기 이상하게 느껴지기도 하고요.7. 음식의 '기대'도 실제 맛에 영향을 줍니다이건 인간 뇌의 상당히 기묘한 특징입니다.같은 음식을 먹더라도 "유명한 식당의 음식입니다." 라고 들었을 때와 "냉동식품입니다." 라고 들었을 때 평가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실제로 음식의 맛을 평가할 때 뇌는 실제로 들어오는 감각 정보와 예상했던 정보를 함께 사용합니다.그래서 비싼 음식이라고 생각하면 더 맛있게 느껴지거나, 반대로 "나는 이 음식 싫어해"라는 생각을 가지고 먹으면 실제 맛보다 더 나쁘게 평가할 수도 있습니다.그래서 "입맛이 다르다"는 말은 꽤 정확하지만, 그 입맛이 왜 다른지는 상당히 복잡합니다.특히 재미있는 건 사람의 음식 취향이 고정된 성격 같은 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어릴 때 싫어하던 음식이 성인이 되어 좋아지는 것도 자연스럽고, 예전에는 좋아했던 음식이 나이가 들면서 싫어지는 것도 자연스럽습니다.결국 우리가 "나는 원래 이 음식을 싫어해"라고 생각하는 것조차 사실은 유전자 + 학습 + 기억 + 문화 + 그날의 몸 상태가 만들어낸 꽤 복잡한 결과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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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몬드는 하루에 몇개정도 먹는게 좋을까요?
안녕하세요. 이조은 영양전문가입니다.아몬드를 좋아하신다면 하루 20~25알 정도(약 25~30g)를 기준으로 잡으면 좋습니다. 견과류는 몸에 좋다고 해서 많이 먹을 수록 좋은 건 아니어서요.적당량은 하루 20~25알, 약 25~30g로 칼로리가 약 160~180kcal입니다.먹는 방법은 한 번에 다 먹어도 되고, 오전과 오후로 나눠 먹어도 됩니다.다이어트 중이라면 15~20알 정도로 잡으면 관리하기 편합니다.30~40알 이상을 매일 먹는 것은 건강한 음식이긴 하지만 칼로리와 지방 섭취가 꽤 늘어납니다.그런데 한 가지 주의할 점예전에 아몬드를 먹은 뒤 설사를 했던 적이 있다면, 양을 더 보수적으로 잡는 게 좋습니다. 아몬드는 지방과 식이섬유가 많아서 사람에 따라 많이 먹으면 복부팽만, 가스, 설사가 생길 수 있습니다.특히 지금처럼 "생각날 때마다 하나씩" 먹는 방식은 본인은 몇 개 먹었는지 모르는 사이에 40~50알을 넘어가기 쉽습니다. 견과류 봉지를 옆에 두는 순간 꽤 많은 양을 먹게 되거든요.가장 현실적인 방법은 하루 먹을 양을 아침에 20~25알 정도 덜어놓고, 그 양만 먹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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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취가 심할 때 물을 많이 마시면 도움이 될까요?
안녕하세요. 이조은 영양전문가입니다.네. 물을 충분히 마시는 건 숙취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되지만, 숙취를 직접 치료하는 것은 아닙니다. 술 마시고 다음 날 물을 찾는 본능까지 갖췄으니 꽤 합리적입니다.왜 도움이 되나?술은 항이뇨호르몬(ADH)의 작용을 억제해서 소변을 많이 보게 합니다. 그 결과 수분과 전해질이 부족해지면서 갈증, 두통, 어지러움, 피로감 등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물을 마시면 탈수로 인한 두통이나 갈증을 완화하는 데는 도움이 됩니다.다만 중요한 한계가 있습니다.알코올이 분해되면서 생기는 아세트알데히드위 점막 자극, 염증 반응, 수면의 질 저하, 혈당 변화 등도 숙취의 원인이기 때문에 물을 많이 마신다고 숙취가 싹 사라지지는 않습니다.그럼 속 쓰림에는?여기는 효과가 훨씬 제한적입니다.물을 마시면 위산을 일시적으로 희석해서 목이나 위가 따가운 느낌을 잠깐 줄일 수는 있지만, 술 때문에 자극받은 위 점막 자체를 회복시키는 것은 아닙니다. 특히 한 번에 물을 엄청 많이 들이켜는 건 오히려 속이 더 불편할 수 있습니다.가장 좋은 방법숙취가 심한 다음 날이라면 물을 한꺼번에 1~2L 마시기보다 몇 모금씩 자주 마시는게 좋습니다.전해질도 보충하기 위해 이온음료나 국물처럼 수분과 전해질을 함께 섭취하는 것도 괜찮습니다. 다만 이온음료가 숙취 치료제인 건 아닙니다. 속이 쓰리면 매운 라면, 커피, 탄산음료 등은 위를 더 자극할 수 있습니다.탄수화물과 죽, 바나나, 토스트처럼 부담 적은 음식이 좋습니다.그리고 "물을 많이 마시면 술이 빨리 깬다"는 건 아닙니다. 알코올 분해는 주로 간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물로 혈중알코올농도를 빠르게 낮출 수는 없습니다. 결론적으로 물을 마시는 건 숙취 관리에서 꽤 좋은 행동이지만, '해독'이라기보다는 탈수 증상을 보충해주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정확합니다. 특히 두통에는 도움이 될 가능성이 있지만, 속 쓰림에는 효과가 제한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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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소가 골고루 들어가있는 음식 모가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이조은 영양전문가입니다.하루 1~2끼만 먹는다면 "한 끼에 영양소를 최대한 압축해서 넣는 식사"가 꽤 중요합니다. 배가 별로 안 고픈 사람에게 억지로 3끼를 먹으라고 하는 건 고달프고 힘든 일이니깐요.다만 한 가지 음식으로 모든 영양소를 완벽하게 채우는 것은 사실상 어렵습니다. 대신 한 끼를 아래 구조로 만들면 상당히 균형이 좋아집니다.제가 가장 추천하는 한 끼밥 + 단백질 + 채소 여러 종류 + 지방 + 과일/유제품예를 들면 잡곡밥 1공기, 소고기·돼지고기·닭고기 120~150g, 나물/쌈채소 2~3종, 계란 1~2개, 견과류 한 줌, 과일 1개 또는 한 컵, 우유/요거트 1개 정도로 먹으면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식이섬유, 칼슘, 철분, 비타민·미네랄 등을 한꺼번에 챙기기 좋습니다.한 그릇 음식으로 먹고 싶다면제가 1순위로 추천하는 건 '비빔밥'입니다.1. 소고기 계란 비빔밥밥 + 소고기 + 계란 + 시금치 + 당근 + 버섯 + 콩나물 + 김 + 참기름이게 상당히 좋습니다.밥은 탄수화물소고기는 단백질, 철분, 아연, 비타민 B12계란은 단백질, 콜린, 지용성 비타민시금치/당근은 각종 비타민과 식이섬유버섯은 식이섬유와 미량영양소콩나물은 단백질과 식이섬유참기름은 불포화지방김은 요오드 등 미량영양소여기에 김치 조금 + 과일 + 요구르트 정도 붙이면 한 끼 구성이 상당히 탄탄해집니다.2. 연어 채소 덮밥밥 + 연어 150g + 계란 + 아보카도 + 브로콜리 + 김이것도 아주 좋습니다.특히 연어는 단백질 + 오메가3 + 비타민 D를 동시에 얻을 수 있어서 한두 끼 식사하는 사람에게 꽤 유리합니다.3. 닭고기 채소 볶음밥밥 + 닭고기 + 계란 + 양파 + 당근 + 브로콜리 + 버섯기름을 적당히 사용해서 볶으면 칼로리와 영양밀도를 동시에 올릴 수 있습니다.입맛이 없어서 많이 못 먹는 사람에게는 오히려 이런 음식이 좋습니다. 샐러드 한 대접 먹는다고 영양소가 자동으로 충전되는 것은 아니니까요.그런데 하루 1끼라면 이야기가 조금 달라집니다.하루 한 끼만 먹는다면 저는 매일 한 끼만 먹는 것을 적극 추천하지는 않습니다.특히 한 끼에 필요한 영양소와 칼로리를 전부 집어넣으려 하면 음식량이 꽤 많아집니다.차라리 작은 식사 하나를 추가하는 게 현실적입니다.예를 들어 첫 식사는 계란 2개 + 그릭요거트 + 바나나 + 견과류로 먹고 주 식사로 잡곡밥 + 고기/생선 + 계란 + 나물 2~3가지 + 김치 + 과일을 먹는거죠.이렇게 하면 첫 식사는 양이 많지 않아도 되고, 주 식사에서 영양을 제대로 챙길 수 있습니다.식욕이 적다면 오히려 '영양 밀도'가 중요합니다. 특히 견과류, 계란, 요거트, 아보카도 같은 음식은 양 대비 영양과 에너지가 꽤 높아서 식사량이 적은 사람에게 유리합니다.딱 하나의 메뉴를 고르라면저라면 소고기 계란 채소 비빔밥 + 김치 + 과일 + 그릭요거트를 고르겠습니다.그리고 매일 똑같이 먹기보다는 단백질을 돌려주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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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 ... 의미가 있을까요 ?? 굳이
안녕하세요. 이조은 영양전문가입니다.저도 이 문제는 “유기농이 무조건 건강에 좋다”와 “돈 낭비다” 사이에서 적당히 타협하는 게 가장 합리적이라고 봅니다.결론부터 말하면 유기농을 꾸준히 먹는다고 해서 일반 식품보다 건강이 확실히 좋아진다고 입증된 것은 아닙니다.다만 유기농의 의미가 전혀 없는 것도 아닙니다. 농약 잔류량은 일반 농산물보다 낮은 경향이 있고 유기농 식단을 먹으면 소변에서 측정되는 일부 농약 대사물질이 실제로 감소합니다.일부 연구에서는 심혈관·대사질환 위험과의 긍정적인 연관성도 관찰되고 있고요.하지만 이것이 “유기농을 먹어서 질병이 예방됐다”는 인과관계까지 증명한 것은 아닙니다.즉, 유기농 = 농약 노출을 줄이는 데는 확실히 의미가 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더 건강해진다는 것은 아직 확실히 증명되지 않았습니다. 라고 보는 게 가장 과학적인 입장입니다.그래서 저는 이렇게 하겠습니다원래 유기농을 선호한다면 굳이 일반 식품으로 바꿀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다만 모든 것을 유기농으로 사는 것은 가성비가 떨어집니다.예를 들어, 유기농으로 살 가치가 상대적으로 높은 것은 딸기, 포도, 사과, 복숭아, 잎채소, 상추, 시금치 등 자주 껍질째 먹는 채소·과일이 있고 반대로, 굳이 유기농 프리미엄을 많이 낼 필요가 적은 것은 바나나, 귤이나 오렌지처럼 껍질을 벗겨 먹는 과일, 양파, 양배추, 고구마, 아보카도 같이 두꺼운 껍질을 제거해서 먹는 농산물이 있습니다.그래서 방법은 선택적 유기농을 하는 겁니다. 유기농을 전부 구입하기보다는 농약 노출 가능성이 높은 농산물 위주로 선택하는 방법을 권합니다.그리고 아주 중요한 게 하나 있습니다.유기농 채소를 조금 먹는 것보다 일반 채소를 충분히 먹는 게 훨씬 중요합니다.예를 들어 일반 사과를 먹을까 말까 고민하다가 "농약 때문에..." 하면서 과일 자체를 안 먹는 것보다는 그냥 깨끗하게 씻어서 먹는 게 훨씬 낫습니다. 유기농인지 아닌지보다 전체 식단, 채소·과일 섭취량, 가공식품 섭취, 운동, 체중, 수면 같은 요소들이 건강에 훨씬 큰 영향을 줍니다.정리하면 “유기농은 건강을 보장하는 마법의 식품은 아니지만, 농약 노출을 줄이고 싶다면 충분히 선택할 만하다. 다만 모든 식품을 유기농으로 살 필요는 없다." 정도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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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에 꼭 먹어야 할 제철 음식 추천해주세요!
안녕하세요. 이조은 영양전문가입니다.9월은 진짜 먹을 게 슬슬 폭발하는 시기죠. 여름철 보양식이 지나가고, 찬 바람 불면서 해산물들이 맛있어지기 시작하니 식욕은 또 성수기에 들어갑니다.제가 9월에 특히 추천하는 건:1. 전어: 9월 대표 주자. 회도 좋지만 전어구이가 제일 무난하고 맛있어요. 뼈째 먹는 게 부담스럽다면 세꼬시는 피하고 구이로.2. 꽃게: 가을에는 숫꽃게가 살이 차오르는 시기. 쪄 먹는 게 가장 간단하고, 남은 국물과 살로 꽃게 된장찌개를 끓여도 좋습니다.3. 대하: 소금 깔고 구워 먹는 대하 소금구이는 거의 치트키죠. 머리까지 바삭하게 구우면 별미입니다.4. 새우: 대하뿐 아니라 흰다리새우도 구이나 버터구이로 간단하게 즐기기 좋아요.5. 고등어: 가을 고등어도 지방이 올라 맛있습니다. 소금구이 + 무조림 조합이면 밥도둑이고요.6. 능이버섯: 해산물은 아니지만 9월부터 가을 분위기가 확 살아납니다. 소고기나 닭과 함께 끓이면 향이 정말 좋습니다.7. 무화과: 9월에 특히 맛있는 과일 중 하나. 그냥 먹어도 좋고 그릭요거트 + 무화과 + 꿀 조합도 훌륭합니다.8. 배: 제철 배는 아삭하고 시원해서 가을 과일 중에서는 상당히 만족도가 높습니다.개인적으로 9월 제철 음식 하나만 제대로 먹는다면 꽃게, 가족끼리 먹기 편한 걸 고른다면 대하 소금구이, 술안주까지 생각하면 전어구이를 고르겠습니다.특히 가족과 먹는다면 대하먹고 꽃게찜도 먹은 다음 남은 꽃게로 된장찌개처럼 한 번 장 봐서 두 끼로 이어가는 방식이 꽤 알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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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아침에 먹고나면 배가 아파서 화장실에 가게댄까여?
안녕하세요. 이조은 영양전문가입니다.그거 꽤 흔한 현상이에요. 특히 아침을 먹고 집을 나서거나 조금 움직이기 시작하면 갑자기 배가 아프고 화장실이 급해지는 것은 장의 정상적인 반응일 가능성이 큽니다. 가장 흔한 이유는 위대장반사(gastrocolic reflex)입니다.왜 아침 식사 후에 특히 심할까요?음식을 먹으면 위가 늘어나면서 대장에새 음식 들어왔으니 자리 좀 비우라는 신호를 보냅니다. 그러면 대장이 움직이기 시작하면서 이미 들어 있던 변을 직장 쪽으로 밀어내요.특히 아침에는 밤새 음식 섭취가 없었고, 기상하면서 장운동이 다시 활발해집니다, 아침 식사로 위가 자극되고, 커피나 우유 등을 함께 마시면 추가로 장을 자극할 수 있습니다. 거기에다 식사 후 걷거나 움직이면 장운동이 더 촉진되어 이것들이 한꺼번에 겹칠 수 있습니다.특히 이런 경우라면 더 잘 생깁니다1. 커피를 마신다면 상당히 유력합니다.카페인은 장운동을 촉진할 수 있어서 아침 식사와 함께 마시면 화장실 신호가 강해질 수 있어요.2. 우유를 마신다면우유 자체가 장을 자극하거나, 유당을 잘 소화하지 못하는 사람에게는 복통·가스·설사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3. 아침을 많이 먹는다면식사량이 많을수록 위대장반사가 강해질 수 있습니다.그리고 집에서는 괜찮은데 출근하거나 외출해서 이동할 때 유독 심하다면, 긴장이나 스트레스가 장운동에 영향을 주는 경우도 있습니다.단순히"배가 꾸르륵 → 변 보고 나면 괜찮아짐"정도라면 위대장반사에 따른 정상적인 장운동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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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에 소금을 넣어서 먹으면 좋다고 하던데 정말그런가요?
안녕하세요. 이조은 영양전문가입니다.안녕하세요.결론부터 말하면 우유에 소금을 아주 조금 넣어 먹는다고 해서 우유의 영양 흡수가 특별히 좋아지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맛이나 체감상 장점은 있을 수 있어요.우유에 소금을 한 꼬집 넣는 이유1. 우유의 단맛이 더 잘 느껴질 수 있어요.소량의 소금은 단맛이나 고소한 맛을 상대적으로 또렷하게 느끼게 해줍니다. 그래서 우유에 아주 조금 넣으면 비린 맛이 줄고 고소함이 강조될 수 있어요.2. 땀을 많이 흘린 뒤에는 소량의 나트륨 보충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우유 자체에도 칼륨과 단백질 등이 들어 있고, 소금을 추가하면 나트륨 섭취량이 늘어납니다. 운동 후처럼 땀을 많이 흘린 상황이라면 어느 정도 의미가 있지만, 일상적으로 우유에 소금을 넣어야 할 정도로 나트륨이 부족한 경우는 흔하지 않습니다.3. '칼슘 흡수가 좋아진다'는 이야기는 크게 믿지 않아도 됩니다.인터넷에서 흔히 우유에 소금을 넣으면 섭취 시 위산 분비 증가하고 이로인해 칼슘 흡수 증가한다. 같은 설명이 나오는데, 소금을 넣는 것이 우유의 칼슘 흡수를 유의미하게 높인다는 근거는 부족합니다.오히려 나트륨을 지나치게 많이 먹으면 소변으로 칼슘 배출이 증가할 수 있기 때문에, 건강을 위해 일부러 소금을 추가할 이유는 없습니다.그럼 실제로 먹는다면?정말 한 꼬집 정도라면 괜찮습니다.특히 우유의 약간 밋밋하거나 비린 맛이 싫다면 꽤 괜찮은 방법이에요.다만 "건강에 더 좋으니까 매일 소금을 넣어 먹어야 한다"는 건 아닙니다.개인적으로는 200mL 우유에 정말 작은 한 꼬집 이하 정도라면 맛을 위해 넣어 먹는 건 괜찮다고 봅니다. 특히 따뜻한 우유에는 의외로 잘 어울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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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야채 김치 등 먹게 할 방법 좀 요
안녕하세요. 이조은 영양전문가입니다.초등학교 고학년이면 김치나 야채를 안 먹는 것 자체가 크게 이상한 건 아닙니다. 다만 고학년까지 채소 섭취가 거의 없다면 이제는 "김치 한 젓가락 먹어!" 전쟁보다는 채소를 먹는 형태를 다양하게 바꾸는 것이 훨씬 현실적이에요. 1. 김치는 굳이 먹이려고 애쓰지 않아도 됩니다.김치가 채소 섭취의 필수품은 아니에요.김치를 싫어한다면 다른 채소와 과일로 영양을 보충하면 됩니다.오히려 김치의 매운맛·신맛·냄새 때문에 채소 자체를 싫어하게 만드는 것보다, 김치볶음밥, 김치전, 김치만두, 김치찌개에서 김치는 아주 잘게 썰어서 넣거나 김치를 물에 살짝 씻어서 참기름·깨와 함께처럼 맛과 식감을 바꿔보는 정도가 좋아요.2. 채소는 "야채 반찬" 형태를 버리는 게 핵심몰래 갈아 넣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죠.예를 들어 카레에 당근을 갈아 넣는 건 영양 보충 방법으로 괜찮습니다.3. 오히려 과일을 적극 활용해도 돼채소를 거의 안 먹는 아이에게는 과일을 좋은 영양원으로 활용하는 게 꽤 현실적입니다.예를 들어 아이가 좋아한다면아침: 바나나, 사과, 키위간식: 딸기, 귤, 포도, 블루베리 등으로 과일을 꾸준히 먹게 하는 겁니다.특히 비타민 C 같은 영양소는 과일에서도 충분히 얻을 수 있어요.4. 건강보조제는 어떻게 하느냐"채소를 안 먹으니까 종합비타민 하나 먹이면 되겠지?"는 절반만 맞아요.건강한 아이 대부분은 다양한 음식을 먹는다면 종합비타민이 반드시 필요한 건 아니고, 보충제는 제한적인 식사를 하거나 특정 영양소가 부족한 경우 등에 고려하는 경우가 많아요.그래서 아이가 김치·채소만 싫어하고 과일, 고기, 생선, 계란, 우유·요거트, 밥/면 등을 잘 먹는다면, 굳이 여러 가지 영양제를 덕지덕지 붙이지 않을 것 같아요.대신 식단 전체를 보고 부족한 부분이 있으면:어린이용 종합비타민은 식사가 상당히 편식되어 있다면 고려하고, 비타민 D는 식사와 햇빛 노출 등을 고려해 필요 여부 판단하고, 철분은 무조건 먹이지 말고 부족이 의심되거나 의사가 권할 때, 식이섬유 보충제는 변비가 있거나 식이섬유 섭취가 부족한 경우에만 고려하는 정도로 생각하면 됩니다.5. ""식물성 식품을 조금씩 늘린다"예를 들어 일주일 동안 과일 하루 1~2번, 볶음밥에 채소 잘게 넣기, 식탁에 아주 조금씩 계속 올리기 정도로 시도하는 거죠.그리고 "한 입만 먹어봐" 정도는 괜찮지만 강제로 먹이거나 먹으면 보상하는 방식은 피하는 게 좋아요. 강압적인 식사는 오히려 음식에 대한 거부감을 키울 수 있어요.특히 고학년이라면 아이한테 "네가 먹을 채소 하나 골라봐. 이번 주에는 그거만 먹어보자."라는 식이 꽤 잘 먹혀요.브로콜리도 싫고 시금치도 싫으면 옥수수, 감자, 단호박, 고구마, 당근, 토마토, 오이처럼 비교적 접근하기 쉬운 것부터 시작해도 돼요.그리고 아이가 키와 체중이 정상적으로 잘 자라고 있고, 골고루 먹는다면 당장 "채소를 안 먹어서 영양결핍이 생기는 것 아닌가" 하고 지나치게 걱정할 필요는 없어요. 중요한 건 하루 한 끼의 완벽한 식단이 아니라 며칠 단위로 전체 식단의 균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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