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보유특별공제가 사라지면 매물잠김이 더 심해질까요?
안녕하세요. 하상원 공인중개사입니다.네, 말씀하신 바와 같이 매물잠김 현상이 심해질 것이라는 견해가 현재 가장 지배적입니다. 양도세 부담을 덜어주던 장기보유 특별공제가 사라지거나 축소되면 집 판매시 세금이 폭증합니다. 특히 실거주 및 보유 기간이 길어 자산 가치가 많이 상승한 1주택자나 고가주택 보유자일수록 세금 불이익이 커지기 때문에, 시장에 매물을 내놓아 실현손익을 얻기보다는 계속 보유하며 적당한 시점을 두고 보는 사람들이 많아질 것입니다. 이 때문에 매도 시 발생하는 세금 비용이 커질 수록 거래 차제를 회피하게 되기 때문에 말씀하신 대로 매물 가뭄이 심해질 것입니다. 하지만, 보유세 인상이 강하게 작용하다면 매물잠김이 좀 덜할 거라는 입장도 있습니다. 양도세만 높아지고 보유 부담이 적다면 안 팔고 버티는 것이 유리하지만, 보유세 부담까지 급격히 늘어난다면 고가주택을 계속 유지하는 것 자체가 커다란 금융적 압박이 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세제 개편안 적용까지 일정한 유예기간을 준다면, 공제 혜택이 사라지기 전 절세 목적으로 집을 처분하려는 다주택자나 고가주택 보유자들의 급매물이 일시적으로 쏟아져 나와 단기적으로는 시장에 매물이 늘어날 수도 있습니다.이와 또 다른 시각에서 보면 증여나 상속으로 우회 될 것이라고 보는 분석도 있습니다. 집을 내놓고 다른사람에 매도하여 세금을 내느니 증여하여 자산을 유지시키는 선택을 할 수 있다고 보는 것입니다. 이 경우 거래량도 줄고 유통매물도 줄어 실질적으로 매물 잠김이 완전히 고착화 되는 것입니다. 그래서 결과적으로는 장기보유특별공제 개편이 어떻게 문제를 바꿀지는 보유세 인상 수준과, 유예기간 , 증여세율과의 비교 등을 통해 복합적으로 결정될 것 같습니다. 이 점 참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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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집 계약보다 일찍 나가고 싶습니다
안녕하세요. 하상원 공인중개사입니다.민법에 따라 임대인은 세입자 거주하는 동안 집을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유지하고 수선할 법적 의무가 있습니다. 누수로 인해서 정상생활이 불가능하고 수리 요구에도 문제 해결이 안되었다면 집주인의 의무 위반이므로 중도 계약해지가 가능합니다. 또한 이같은 경우 해지의 원인이 집주인에게 있으므로 , 보증금 반환은 물론이고 이사비용과 중개수수료 등의 손해배상까지 가능합니다. 집주인이 말로만 하고 미루는 상황이라면 법적인 자세로 대처해야 합니다. 그동안의 피해 사실을 위 사진처럼 다 모아두시길 바랍니다. 비가 샐때 찍은 동영상이나 사진, 다친 병원 진료 기록 , 또한 집주인에게 수리를 요청한 내용을 모두 모아두시길 바랍니다. 증거를 모두 모으셨다면 우체국 내용증명으로 집주인에게 서면을 발송하시는 것을 추천 합니다. 내용증명에는 지속적인 누수 피해 사실, 수리 미이행으로 인한 계약 해지 통보, 그리고 언제까지 보증금과 이사 비용을 반환하라는 명확한 기한을 적으셔야 합니다.당연히, 내용증명 자체만으로 당장 법적 강제성이 생기는 것은 아니지만, 향후 법적 분쟁 시 중요한 증거가 되며 집주인에게 소송까지 갈 수 있다는 뜻으로 비치기 때문에 이 단계에서 해결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만약 기한 내에도 집주인이 돈을 돌려주지 않아 부득이하게 먼저 이사를 가셔야 한다면, 짐을 빼기 전에 반드시 관할 법원에 '임차권등기명령'을 신청하셔서 보증금을 우선적으로 돌려받을 법적 권리를 지켜두셔야 합니다.이러한 점들을 참조하셔서 좋은 곳으로 이사하실 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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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입지 좋은 곳이란 어디일까요 궁금
안녕하세요. 하상원 공인중개사입니다.아파트 입지에 대해서는 참 여러가지 이야기가 있습니다. 아파트 입지가 좋은 곳이란 직주근접(일자리)교통(역세권)학군(학원가)인프라(편의시설)위 네가지가 잘 갖춰져 있으면 좋은 아파트 입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위 네가지는 가치의 양극화 형태로 점점 중요도가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학군의 경우 아이들이 줄어드는 추세로 일반적 학군의 가치는 떨어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자녀에게 쏟는 투자비는 더 커지게 되면서 대치동, 목동, 중계동 같은 최상위 학군은 가치가 더 올라갈 예정으로 보고 있습니다. 역세권과 인프라는 우리나라가 초고령화가 되면서 점점 더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나이가 들면 운전해서 멀리 가기가 더 힘들어지므로 걸어서 대형병원, 마트를 갈 수 있는 도심 내 평지 위치가 더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인서울의 경우는 더 극단적인 현상을 보입니다. 대한민국 인구는 줄지만, 서울인구는 줄지 않고 오히려 늘고 있습니다. 외곽에서 유입되는 인구가 계속 많아지면서 인서울 핵심지의 수요는 더 굳건해 질 것으로 보입니다. 본문 질문에서 말씀하신 입지 좋은 구축과 입지 안좋은 신축의 선택에 대해서는 땅의 가치를 살 것이냐, 건물의 상품성을 구매할 것이냐로 이야기가 나눠 집니다. 입지 좋은 구축은 건물가치가 이미 0원이고 땅의 위치에 대한 가치만 남습니다. 하지만, 주변 핵심지 인프라와 땅값상승분의 영향을 받아 이런 양극화 시대에 계속 가격은 올라갈 것입니다. 그러나 입지 안좋은 신축은 초기에 살기 너무나도 좋을 수 있지만, 입지는 바꿀 수 있는 것이 아니기에 주변에 개발호재가 없다면 지가 상승은 크게 기대하기가 어렵겠습니다. 그래서 결과적으로 부동산 가치는 공급이 제한 된 땅이 결정하는 것입니다. 이런 점을 고려하셔서 매수 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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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 계약을 할 때 등기부등본은 계약 전과 잔금 지급 직전 모두 확인해야 하나요?
안녕하세요. 하상원 공인중개사입니다.등기부 등본은 계약서 작성 직전과 잔금지급 직전까지 여러번 확인하시는 편이 안전합니다. 전세사기나 미반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 최소 3번 이상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 세번이란, 계약서 작성전, 잔금 송금전, 전입신고 다음날을 말합니다. 계약서 작성전 확인 목적은 계약하려는 사람의 집주인 동일인 여부, 집의 담보대출 상태 등을 전반적으로 파악하기 위한 작업입니다. 필수적이고 기초적인 단계이며, 공인중개 사무소에서도 의무적으로 확인해 주는 내용입니다. 가장 중요한 시점은 잔금 송금 전입니다. 계약금 전체의 90% 에 달하는 금액이 송금이 되는 날인만큼, 재확인한다는 의미도 있습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계약 후 잔금일 사이에 집주인이 악의적으로 근저당권을 설정하거나, 집주인의 다른 채무문제로 가압류가 들어올 수 있고, 심지어 최악의 경우 소유권이 넘어가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잔금 입금 이전에는 반드시 당일로 발급된 등기부를 확인해서 계약날 받은 등기부등본과 비교해 보시기 바라며, 이 날은 직접 발급받으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세번째는 잔금 후 전입신고 및 확정일자 받은 다음날입니다. 우리나라 주택임대차보호법에 따르면 세입자가 보증금을 우선해서 받을 수 있는 대항력은 전입신고 다음날 0시부터 활성화가 됩니다. 그러나 은행의 근저당권은 설정등기 당일부터 발생합니다. 이것을 노리고 집주인이 잔금일과 같은날 대출을 받는다면 보증금을 잃을 수 있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계약서 작성 때,"잔금일 다음 날까지 현재의 권리관계를 유지하며, 위반시 계약 무효임."이라는 특약을 꼭 넣으시기 바랍니다. 등기부 항목에는 표제부부터 보시게 됩니다. 이때는 집의 주소, 동 호수 등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다음으로 갑구를 보시면 소유권에 대한 사항이 나와 있습니다. 여기 부분이 집주인과 계약인 동일인 확인하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이 갑구에는 가압류, 가처분, 경매개시결정 등 소유권 제한하는 것들이 표기 되기 때문에 이것을 보시면 계약은 하지 않으시는 것이 이롭습니다. 마지막으로 을구는 대출에 관련된 사항이 들어갑니다. 근저당권이 여기 쓰입니다. 을구에 채무액이 많으면 집이 경매로 넘어갈 시, 보증금 보호가 안됩니다. 따라서 집 시세의 70% 가 넘는다면 깡통전세 이므로 신중을 기해 계약을 하셔야 합니다. 이러한 점을 참조하시어 안전한 계약 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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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 계약 만기에 따른 집주인에게 계약 해지 통보 문자
안녕하세요. 하상원 공인중개사입니다.네, 전세보증금은 큰돈이기 때문에 미리미리 준비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전세 계약의 해지에 대한 법정 통보기간은 계약만료 6개월 전부터 2개월 전까지 입니다. 이 기간 내에 임대인에게 계약 연장의 의사가 없음을 명확히 전달 하셔야 합니다. 6개월 이전에 미리 말해도 물론 가능합니다. 오히려 임대인에게 대처할 시간을 준다는 측면에서는 더 좋습니다. 하지만, 법적으로 효력이 발생하는 기준 통보 기간은 '만기 6개월 전 ~ 2개월 전'입니다. 따라서 지금 미리 알리시더라도, 법적 분쟁을 예방하기 위해 6개월 전이 되는 8월에 다시 한번 명확한 증거(문자 및 답장)를 남겨두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그래서 우선은 먼저 가볍게 의사를 전달하시고, 구두 혹은 문자. 이후에 6개월 남은 시점에서 한번 더 문자 메세지를 보내고 집주인에게 확인(답장)을 요청하여 서로간의 의사를 명확히 확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원활한 일 처리 되시기를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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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 근처에 빈점포가늘어낫던데여?
안녕하세요. 하상원 공인중개사입니다.빈 점포가 늘어서 그 자리에서 장사를 해 보고싶다는 생각은 누구나 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영업을 개시하는 것은 전혀 다른 문제일 수 있으므로 신중하게 고려해야 합니다.먼저 점포가 줄고 있다는 것은 장사가 안된다는 것을 뜻합니다. 상권 자체가 죽어가고 있다는 신호인데요. 이 문제가 배후세대가 줄어들어서 수요자체가 적어지는 문제이거나 상권의 유효수요가 줄어들어 문제라면 질문자님이 개업을 해도 똑같은 상황일 수 있기 때문에 개업을 하지 않거나 다른 지역에 개압을 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하지만, 상권분석결과 업종이 변경되면 충분히 수요가 있을 것이라 판단이 선다면, 훨씬 저렴한 가격이나 렌트프리를 조건으로 유리한 세입자 조건을 만들어 입주할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해당 상권 분석을 먼저 면밀히 해보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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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건축추진위의 설동의 70%이후의 과정이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하상원 공인중개사입니다.재건축 추진위원회 단계에서 동의를 얻어 조합 설립 총회를 마치고 관할 지자체로부터 조합설립인가를 받게 되면 본격적인 재건축 사업의 주체가 형성됩니다. 참고로 현행법상 조합설립을 위한 법정 동의율은 전체 소유자의 75% 및 각 동별 50% 이상을 충족해야 하므로, 70%를 넘어 75%에 도달해 조합이 설립되었다고 가정하고 이후의 과정을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조합이 설립되고 나면 가장 먼저 새로운 아파트를 지을 시공사를 선정하게 되며, 이후 건축 심의 등을 거쳐 단지 배치와 세대수 등 전체적인 사업의 밑그림을 확정하는 사업시행인가를 관할 지자체로부터 받아야 합니다.사업시행인가가 떨어지면 기존에 소유하고 있던 주택의 가치를 평가하는 종전 자산 감정평가가 이루어집니다. 이를 바탕으로 조합원들에게 개략적인 분담금을 통지하고,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하는 평형에 대한 분양 신청을 받습니다. 조합원들의 분양 신청이 완료되면, 각 조합원이 최종적으로 부담해야 할 분담금과 일반분양 물량, 사업비 등을 구체적으로 확정 짓는 관리처분계획을 수립하여 다시 지자체의 인가를 받습니다. 이 관리처분계획인가는 재건축의 복잡한 행정적 절차가 사실상 마무리되는 핵심 단계로, 이때부터는 공사를 위해 기존 거주자들의 이주가 시작됩니다.이주가 모두 완료되면 기존 건축물을 철거하고 마침내 새로운 아파트를 짓는 착공에 들어가게 됩니다. 이 착공 시점을 전후하여 조합원들에게 배정하고 남은 잔여 세대에 대해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일반분양이 이루어집니다. 이후 정해진 공사 기간을 거쳐 건축이 모두 마무리되고 관할 관청의 준공 인가가 떨어지면 조합원과 일반 분양자들의 입주가 시작됩니다. 입주가 완료된 후에는 지적 정리와 함께 새 아파트의 소유권을 확정하는 이전고시를 진행하고, 조합의 남은 사업 비용과 수익을 정산하는 청산 및 해산 절차를 거치며 재건축 사업이 완전히 종료됩니다.조합 설립에 끝까지 동의하지 않은 30% 남짓의 미동의자들의 경우에는 현행법에 따라 조합 측에서 '매도청구권'을 행사하여 부동산을 넘겨받게 됩니다. 재건축은 다수의 이익과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해 진행되는 사업이므로, 법적으로 설립된 조합은 사업 진행을 위해 동의하지 않은 사람의 부동산을 시가(현재의 시장 가치)로 강제 매수할 수 있는 권리를 갖습니다. 통상적으로 조합은 미동의자들과 일정 기간 매매를 위한 협의를 진행한 후, 끝내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법원에 매도청구소송을 제기합니다. 법원의 판결에 따라 조합이 감정평가된 시가에 해당하는 금액을 지급하거나 법원에 공탁하게 되면, 미동의자의 소유권은 조합으로 넘어가게 되며 해당 주민은 현금을 받고 집을 비워주어야 합니다.이렇게 결국은 미동의자 들에게도 동의자들과 같은 결과가 주어지기 때문에, 좋은 조건일 때 미리 동의하고 정산 받아 나가는 것이 유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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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임대사업자로 등록하면 어떤 혜택과 의무가 생기나요?
안녕하세요. 하상원 공인중개사입니다.주택임대사업자로 등록하시면 취득세, 재산세, 종합부동산세, 양도소득세 등 여러 세금 항목에서 혜택을 받으실 수 있지만, 그만큼 엄격한 공적 의무를 지게 됩니다. 이 답변은 현재 기준 10년 장기일반민간임대주택으로 등록하시고, 보유하신 주택들이 세제 혜택 기준(면적 및 가액 등)을 모두 충족한다는 가정하에 드리는 일반적인 설명입니다.가장 대표적인 혜택은 세금 감면입니다. 신규로 분양받은 주택을 임대 등록할 경우 면적에 따라 취득세를 감면받을 수 있고, 재산세 역시 면적과 등록 호수에 따라 감면 혜택이 주어집니다. 가장 큰 이점으로 꼽히는 것은 요건을 충족할 경우 임대 등록한 주택이 종합부동산세 과세 표준 합산 대상에서 배제되며, 추후 매각 시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대상에서도 제외된다는 점입니다. 더불어 본인이 실제로 거주하는 1주택을 매각할 때 양도세 비과세 특례를 적용받을 수 있어 전체적인 세금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하지만 이러한 혜택을 온전히 누리기 위해서는 반드시 지켜야 할 무거운 법적 의무들이 따릅니다. 우선 10년이라는 법정 의무 임대 기간을 무조건 채워야 하며, 이 기간 동안에는 주택을 임의로 매각할 수 없습니다. 또한 기존 임차인은 물론 새로운 임차인과 계약을 체결할 때도 임대료 증액을 종전 대비 5% 이내로만 올려야 하는 전월세 상한제를 철저히 준수해야 합니다.이 외에도 임차인의 전세나 월세 보증금을 보호하기 위해 의무적으로 임대보증금 보증보험에 가입하고 보증료의 상당 부분을 부담하셔야 합니다. 계약을 새로 맺거나 갱신할 때마다 지자체에 계약 사항을 기한 내에 신고해야 하고, 계약서 작성 시에는 반드시 국가에서 정한 표준임대차계약서를 사용해야 하는 등 행정적인 규제도 적지 않습니다. 만약 이러한 의무 사항을 하나라도 위반하실 경우 건당 최대 수천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으며, 그동안 감면받았던 세금 혜택까지 모두 환수당할 수 있습니다.따라서 임대사업자 등록이 실제로 유리할지는 세금 절감액과 10년간 자산이 묶이는 기회비용을 꼼꼼히 비교해 보아야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임대사업자 등록에는 따르는 장단점이 있으므로, 잘 비교해 보셔서 진행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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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는 '신뢰'를 사고파는 시장이 생길 수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하상원 공인중개사입니다.질문자님께서 말씀하시는 신뢰가 거래되는 사회라고 하니, SF 영화같은데요. 사실 가만히 생각해보면 우리는 이미 어느 정도 그런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바로 '신용도'라는 아주 확실한 척도가 있기 때문입니다. 은행에서 대출을 받거나 신용카드를 만들 때 내 점수가 몇 점인지에 따라 한도도 달라지고 이자율도 확 차이가 납니다. 내가 그동안 빚을 얼마나 잘 갚았고 연체는 안 했는지, 즉 '이 사람이 돈 문제에서 얼마나 믿을 만한가'를 이미 숫자로 쫙 매겨서 평가하고 있는 것입니다. 신용도가 높으면 혜택을 톡톡히 보지만, 낮으면 아예 금융 거래 자체가 막혀버리기도 하니, 결국 우리는 이미 자본주의 사회에서 '재무적 신뢰'를 거래하며 살고 있는 셈입니다.그런데 앞으로는 이 돈 문제뿐만 아니라, 개인의 도덕성이나 평소 행실, 대인관계 매너 같은 것까지 전부 데이터로 모여서 하나의 종합적인 '사회적 신뢰 점수'로 평가받는 날이 올지도 모릅니다. 요즘 기술 발전 속도를 보면 우리가 남긴 디지털 발자취나 일상생활의 행동 패턴 같은 것을 AI가 다 분석해서 점수를 매기는 게 전혀 불가능한 일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만약 이런 신뢰도가 화폐처럼 거래되는 시장이 생긴다면, 솔직히 사회는 엄청나게 효율적으로 돌아갈 것입니다. 중고 거래를 하거나, 새로운 직원을 뽑거나, 심지어 데이트 상대를 고를 때도 복잡하게 알아볼 필요 없이 이 점수 하나만 딱 보면 되기 때문입니다. 낯선 사람을 믿지 못해서 생기는 불안감이나 뒷조사하느라 낭비하는 시간과 스트레스가 싹 사라질 테니, 세상 참 빠르고 편해질 것입니다.하지만 그 이면을 들여다보면 꽤 차갑고 무서운 새로운 불평등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모든 행동이 점수화되는 세상에서는 진짜 사소한 실수 한 번이나 억울한 헛소문 때문에 점수가 깎이면, 하루아침에 사회적인 외톨이가 될 수도 있습니다. 게다가 돈 많은 사람들이 자본을 써서 알고리즘을 조작하거나, 남의 높은 신뢰 점수를 돈 주고 사서 자기 이미지를 세탁하는 일도 충분히 생길 수 있습니다. 결국 애초에 여유로운 환경에서 자란 특권층은 높은 점수를 쉽게 유지해서 혜택을 다 가져가고, 하루하루 살기 바쁜 사람들은 점수 관리할 여력조차 없어서 계속 밑바닥으로 밀려나는 '신뢰 계급'이 생겨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돈의 불평등이 신뢰의 불평등으로 그대로 이어지는 것입니다.결국 신뢰를 숫자로 매겨서 거래하는 시스템은 이미 신용도라는 이름으로 우리 곁에 있고, 앞으로 이것이 사회 전반으로 확대되면 우리 삶은 눈부시게 효율적이고 투명해질 것입니다. 하지만 진짜 '신뢰'라는 것은 그냥 데이터 조각들의 합이 아니라, 사람과 사람 사이의 맥락이나 실수에 대한 용서 같은 인간적인 면모도 다 포함하는 가치입니다. 모든 것을 차가운 숫자로만 평가하는 효율성에 기대다가 우리가 서로를 보듬어주는 온기나 다시 일어설 기회까지 잃어버리지 않으려면, 이 시스템이 사람을 옭아매지 않도록 아주 촘촘한 안전장치를 고민하는 것이 미래 사회의 진짜 큰 숙제가 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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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McDonald's) 비지니스
안녕하세요. 하상원 공인중개사입니다.맥도날드가 햄버거를 파는 요식업이 아니라 거대한 글로벌 부동산 임대업이라는 주장은 기업의 수익 구조와 자산 보유 형태를 살펴보면 매우 명확한 사실로 드러납니다. 이러한 맥도날드의 숨겨진 비즈니스 모델은 맥도날드의 프랜차이즈 창업자 레이 크록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파운더(The Founder)'에서 아주 직관적으로 묘사됩니다. 영화 속에서 레이 크록은 초기 가맹점 확장 과정에서 자금난에 시달리며 햄버거 판매의 얇은 마진만으로는 막대한 운영비를 감당할 수 없다는 한계에 부딪힙니다. 이때 재무 전문가인 해리 소넌본이 등장해 "당신은 햄버거 사업이 아니라 부동산 사업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조언하며 비즈니스의 판도를 완전히 바꿔놓습니다. 15센트짜리 햄버거를 팔아 남기는 푼돈으로는 제국을 건설할 수 없으니, 본사가 직접 땅을 사서 가맹점주에게 매장의 토지와 건물을 임대하고 안정적인 임대료를 받으라는 혁신적인 제안이었습니다.이 조언을 바탕으로 맥도날드 본사는 '프랜차이즈 부동산 회사'를 설립하여 매우 치밀한 부동산 금융 구조를 완성하게 됩니다. 본사가 은행에서 대출을 받아 입지가 뛰어난 핵심 상권의 토지를 매입하거나 장기 임대한 뒤, 그곳에 매장을 지어 가맹점주에게 재임대하는 방식입니다. 가맹점주는 햄버거를 팔아 얻은 매출의 일정 비율이나 고정된 기본 임대료 중 더 높은 금액을 본사에 지불해야 합니다. 이 구조는 본사 입장에서 인건비 상승이나 식자재 가격 변동 같은 요식업 특유의 운영 리스크를 가맹점주에게 온전히 넘기면서도, 매달 막대한 현금 흐름(임대 수익)을 보장받을 수 있게 해줍니다. 만약 특정 가맹점이 장사가 안 되어 문을 닫더라도 맥도날드 본사는 가치가 오른 알짜배기 땅을 그대로 보유하게 되며, 언제든 새로운 세입자인 다른 가맹점주를 들일 수 있는 유리한 위치를 점하게 됩니다.결과적으로 맥도날드는 전 세계로 체인점을 폭발적으로 늘려가면서 각국 주요 도시의 핵심 상권 부동산을 무서운 속도로 매입했습니다. 수십 년의 시간이 흐르면서 물가 상승과 도시 발전에 따라 이들이 선점한 전 세계 주요 상권의 부동산 가치는 천문학적으로 뛰었습니다. 오늘날 맥도날드 본사가 벌어들이는 수익의 막대한 비중은 가맹점주들이 내는 부동산 임대료에서 발생하며, 전 세계에 보유한 상업용 부동산의 시세 차익과 자산 가치는 순수하게 햄버거를 팔아 남기는 영업이익을 훨씬 뛰어넘게 되었습니다. 결국 전 세계인에게 친숙한 햄버거와 체인점 시스템은 우수한 세입자(가맹점주)를 끊임없이 끌어들이고 그들이 성실하게 월세를 내게 만드는 가장 훌륭한 도구로 작동했으며, 이것이 맥도날드를 오늘날 세계 최대 규모의 글로벌 부동산 기업으로 군림하게 만든 구조적 근거입니다. 현재 우리나라에도 맥도널드 드라이브 쓰루와 같이 한적한 곳에 땅을 매입하여 건물을 짓고 DT 로 운영하다가 부동산 가격이 오르면 매도 하는 형태로 운영하는 곳도 많습니다. 이렇게 햄버거는 부동산 가격이 오를 때 까지 버티는 수입원이고 맥도널드 본사의 수입원은 지가 상승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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