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부터 있던 아토피로 인한 몸 색상 변화?
아토피 피부염 자체가 전신 피부를 전체적으로 어둡게 만드는 질환은 아닙니다. 다만 만성 염증과 반복적인 긁음이 있었던 부위에서는 염증 후 색소침착(post-inflammatory hyperpigmentation)이 흔히 발생하며, 특히 오금·손목·허벅지처럼 접히는 부위에 국소적으로 어두워질 수 있습니다. 이는 아토피의 전형적인 경과 중 하나입니다.그러나 병변이 없는 얼굴, 몸통, 손 등 전신이 전반적으로 까무잡잡해 보이는 것은 대개 체질적 피부톤(멜라닌 양 차이)에 의한 경우가 많습니다. 일부 환자에서는 만성 염증으로 피부가 두꺼워지고 거칠어지면서 더 어둡게 보이는 경우도 있으나, 병변이 없다면 아토피 때문이라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다리 일부가 밝은 것은 자외선 노출 차이로 설명되는 경우가 흔합니다.미백 시술은 표재성 색소침착에는 어느 정도 효과가 있을 수 있으나, 타고난 피부톤 자체를 크게 바꾸기는 어렵습니다. 특히 아토피 피부에서는 레이저나 강한 필링이 오히려 염증을 유발해 색소침착을 악화시킬 위험이 있습니다. 따라서 시술 전에는 현재 피부 염증 활성도, 피부 장벽 상태, 과거 색소침착 반응 여부를 충분히 평가해야 합니다. 기본은 보습 유지, 자외선 차단, 염증 조절입니다.전신적으로 색이 짙어지면서 피로감, 체중 변화, 점막 색소 증가 등이 동반된다면 내분비 질환(예: 부신 기능 저하) 감별이 필요하지만, 단순 피부톤 차이만으로는 해당 가능성은 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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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슨병 한번앉으면 왜일어나지못하는건가요?
파킨슨병에서 “앉으면 잘 못 일어나는” 주된 이유는 하지 근강직(rigidity)과 운동완만(bradykinesia), 그리고 체간 안정성 저하 때문입니다. 기저핵 도파민 결핍으로 자세 전환이 느리고 시작이 어렵습니다. 여기에 약효가 떨어지는 오프(off) 시간대가 겹치면 증상이 현저히 악화됩니다.현재 상황은 방사선 치료 이후 레트로졸(테바레트로졸, letrozole)과 항파킨슨 약을 병용하면서 다리 강직, 보행 불능, 식은땀 등이 악화된 것으로 보입니다. 레트로졸은 직접적으로 파킨슨병을 악화시키는 약은 아니지만, 전신 쇠약, 관절통, 근육통, 피로를 유발할 수 있고, 항파킨슨 약물 대사나 체력 저하로 오프 현상을 악화시킬 가능성은 있습니다. 특히 고령 환자에서는 작은 생리적 변화도 증상 악화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약 중단 후 회복 시점은 개인차가 큽니다. 레트로졸의 반감기는 약 2일이며, 체내에서 대부분 소실되기까지 대략 1주에서 2주가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 약물 유발 악화라면 1주에서 3주 사이에 점진적 회복이 기대됩니다. 다만 6일 경과 시점에서 아직 뚜렷한 호전이 없다면, 단순 약물 영향 외에 다음을 함께 평가해야 합니다.첫째, 항파킨슨 약 용량이 현재 상태에 적절한지.둘째, 탈수, 감염, 전해질 이상 등 전신 상태 악화 요인.셋째, 방사선 치료 후 전신 피로 및 근감소.넷째, 파킨슨병 자체의 진행.특히 갑자기 거의 움직이지 못하는 수준이라면 akinetic crisis(무동 위기) 가능성도 배제해야 하며, 이는 조기 신경과 평가가 필요합니다.정리하면, 약 중단 후 1주에서 3주 사이에 점진적 호전을 기대할 수 있으나, 2주 이상 뚜렷한 개선이 없거나 전혀 기립·보행이 불가능한 상태가 지속되면 반드시 신경과 재평가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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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다발성원형탈모, 자거면역질환일까요
다발성 원형탈모는 면역 매개 질환으로, 국소 자가면역 기전이 맞습니다. 그러나 전신 자가면역질환이 동반되는 경우는 흔하지 않습니다.5년 이상 재발을 반복하는 만성형일 수 있으며, 지속된다고 해서 내부 장기 질환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특별한 전신 증상(관절통, 발열, 발진 등)이 없다면 광범위한 류마티스 자가항체 검사는 일반적으로 필요하지 않습니다.1차 진료는 피부과가 적절합니다. 기본적으로 갑상선기능검사 정도를 선별적으로 고려합니다. 전신 증상이 있을 때만 류마티스내과 평가를 추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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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위내시경 대장내시경 언제쯤 받는게 좋을까요
30대 남성이고 2023년 6월에 위·대장내시경을 모두 시행했고 특이 병변이 없었다면, 현재 증상만으로 조기 재검을 반드시 해야 할 근거는 크지 않습니다.위내시경은 국내 국가암검진 기준에서 만 40세 이상부터 2년에 1회 권고됩니다. 30대에서 이전 검사상 정상이고, 체중 감소, 지속적 상복부 통증, 흑색변, 토혈, 진행성 연하곤란 같은 경고 증상이 없다면 2년 이내 재검 필요성은 낮습니다.다만, 현재 말씀하신 목 가래, 간헐적 헛구역질은 후비루(postnasal drip)나 경미한 역류 증상 가능성이 더 높으며, 등·목 통증은 자세와 연관된 근골격계 통증 양상이 우선 의심됩니다.대장내시경은 평균 위험군에서 만 45세부터 5년에서 10년 간격으로 권고됩니다(대한소화기학회). 이전 검사에서 용종이 없었다면 30대에서 단기간 재검은 통상 권고되지 않습니다. 다만, 선종이 있었거나 가족력(직계 가족의 50세 이전 대장암)이 있다면 간격이 달라집니다.지방간은 내시경과는 별개 문제입니다. 체중, 복부비만, 음주, 당뇨 여부에 따라 6개월에서 1년 간격으로 간기능 검사와 복부초음파 추적을 고려합니다. 이는 대한간학회 가이드라인에 근거합니다.정리하면, 현재 정보만으로는 위·대장내시경을 지금 당장 다시 시행해야 할 의학적 적응증은 뚜렷하지 않습니다. 다만 다음 중 하나라도 있으면 조기 평가가 필요합니다. 체중 감소, 빈혈, 혈변·흑색변, 지속적 구토, 점점 심해지는 연하곤란, 가족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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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처방 원하는 거 해달라고 하면 해주시나요?
원칙적으로 진료 없이 처방전만 발급해 주는 것은 불가능합니다.의사는 진찰 후 의학적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될 때만 처방전을 발행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보험 적용 때문에 처방해 달라”고 요청하는 것만으로는 처방이 이루어지지 않습니다.일반의약품이라도, 실제 증상과 진단이 확인되어 치료 목적이 명확해야 보험 처방이 가능합니다. 비용 절감 목적만으로는 인정되지 않습니다.방문 시에는 약 이름을 요구하기보다 현재 증상을 설명하고 상담을 받는 것이 적절합니다. (이런 이런 이유로 이런 약을 원한다 정도면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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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어제처럼 점심을 엄청 적게 천천히 먹었어요
점심을 매우 적게 먹으면 위장 팽만감은 줄 수 있습니다. 식사량이 적고 천천히 먹으면 위 배출 속도가 안정되고 장내 가스 생성이 감소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성장기인 10대에서 점심을 과도하게 제한하면 오후 저혈당 증상은 없더라도 저녁에 보상 섭취가 발생하기 쉽습니다. 이 경우 한 번에 많은 양을 먹으면서 위 팽창, 역류, 복통이 오히려 악화될 수 있습니다. 점심을 “적게”가 아니라 “적절하게”로 조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흰 빵이나 단 음료 위주가 아니라 단백질, 복합 탄수화물, 채소를 포함해 소량씩 균형 있게 구성하면 오후 집중력과 포만감 유지에 도움이 됩니다. 예를 들어 밥 소량과 달걀, 두부, 닭가슴살 중 하나, 채소 반찬 정도면 충분합니다.저녁에 폭식하는 패턴이 반복되면 위장관 기능뿐 아니라 체중 변동, 식습관 왜곡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식사 간격을 4시간에서 5시간 내로 유지하고, 필요하면 오후 간식으로 견과류나 요거트 같은 소량 단백질 간식을 추가하는 방법이 현실적입니다.손목 통증은 비정상적인 필기 자세로 인한 과사용 증후군 가능성이 높습니다. 여러 개의 펜을 손가락 사이에 끼우면 손목이 지속적으로 신전되고, 수근부 힘줄과 손목 관절에 부담이 증가합니다. 가능한 경우 필기 도구는 한 개만 사용하고, 손목이 과도하게 꺾이지 않도록 책상 높이와 의자 높이를 조정하십시오. 통증이 지속되면 일시적으로 필기 시간을 줄이고, 얼음찜질을 하루 10분에서 15분 정도 적용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저림, 힘 빠짐, 통증이 2주 이상 지속되면 정형외과 진료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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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하루에 보통 눈을 몇번 깜박이나요??
솔직히 본 질문은 저도 몰라서 문헌을 조금 찾아보았습니다. 결론적으로 문헌을 찾아보니, 정상 성인의 자발적 눈 깜박임(spontaneous blink rate)은 안정 시 분당 약 10회에서 20회, 평균 약 15회 전후로 보고됩니다.이 수치는 Kanski’s Clinical Ophthalmology, Adler’s Physiology of the Eye와 같은 안과 교과서 및 신경과학 연구에서 일관되게 제시되고 있었습니다.이를 시간으로 환산하면 시간당 약 600회에서 1,200회이며, 하루 16시간 깨어 있다고 가정할 경우 약 9,600회에서 19,200회 정도로 추정됩니다. 이는 하루 동안 직접 측정한 값이 아니라 분당 평균값을 기준으로 계산한 추정치입니다.다만 스마트폰이나 모니터를 집중해서 볼 때는 분당 5회 이하로 감소할 수 있고, 대화 중이거나 긴장 상태, 안구건조가 있는 경우에는 증가할 수 있어 개인 및 상황에 따른 변동이 큽니다. 임상적으로는 분당 10회에서 20회 범위를 정상 범위로 판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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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물 샤워를 하면 건강에 좋은 이유가 무엇인가요?
찬물 샤워가 건강에 “좋다”는 주장은 일부 생리적 반응에 근거하지만, 과장된 부분도 있습니다. 핵심만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첫째, 자율신경계 자극입니다. 차가운 물에 노출되면 교감신경이 활성화되고 노르에피네프린 분비가 증가합니다. 일시적으로 각성도, 집중력, 기분이 개선될 수 있습니다. 다만 이는 단기 효과입니다.둘째, 말초혈관 수축입니다. 피부 혈관이 수축되면서 체온 유지가 촉진되고, 이후 재가온 과정에서 혈류가 증가합니다. 일부에서는 이를 “혈액순환 개선”으로 설명하지만,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장기적 순환 개선 효과는 명확하지 않습니다.셋째, 갈색지방 활성화 가능성입니다. 반복적인 한랭 자극은 갈색지방 활성과 에너지 소비 증가를 유도할 수 있다는 연구가 있습니다. 그러나 체중 감소에 의미 있는 수준인지에 대해서는 근거가 제한적입니다.넷째, 피부 측면입니다. 뜨거운 물은 피부 지질층을 손상시키고 경피수분손실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지나치게 뜨거운 물보다 미지근하거나 차가운 물이 피부 건조를 덜 유발할 수 있습니다.반면, 주의점도 있습니다. 급격한 한랭 노출은 혈압 상승과 심박수 증가를 유발합니다. 고혈압, 허혈성 심질환, 부정맥이 있는 경우에는 오히려 위험할 수 있습니다.정리하면, 찬물 샤워는 단기 각성 효과와 일부 대사·혈관 반응을 유발할 수 있으나, 장기적 건강 개선 효과는 제한적입니다. “뜨거운 물보다 항상 건강에 더 좋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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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이마상처 흉터연고 어떤걸 바르는게 나을까요
현재 사진상으로는 진물은 없고, 표피 재생이 거의 끝난 얕은 외상 후 홍반 단계로 보입니다. 영유아 이마 부위는 혈류가 좋아 대부분 시간 경과에 따라 자연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코겔연고는 헤파린 유사 성분, 알란토인, 덱스판테놀 등이 포함된 일반적인 흉터 연고이고, 노스카나겔도 유사한 복합 성분으로 구성된 흉터 완화 제제입니다. 두 제품 모두 비후성 반흔이나 색소 침착 예방을 목적으로 사용되며, 근거 수준은 제한적이고 효과 차이는 크지 않습니다. 현재 단계에서는 두 제제 중 어느 것을 사용해도 큰 차이는 없다고 보는 것이 합리적입니다.중요한 것은 첫째, 상처가 완전히 상피화된 이후부터 사용해야 합니다. 둘째, 하루 2회에서 3회 정도 얇게 도포하면서 2개월에서 3개월 정도 경과를 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셋째, 자외선 차단이 더 중요합니다. 색소 침착 예방을 위해 외출 시 모자 착용이 도움이 됩니다.붉은 기가 점점 옅어지면 정상 회복 과정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오히려 단단해지거나 점점 튀어나오는 양상이면 진료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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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걷거나 겨울이면 발이 각질이 생기거나 갈라져요
원인은 건조와 반복 마찰입니다.관리 핵심은 세 가지입니다.첫째, 샤워 직후 요소 10에서 20 퍼센트 크림을 하루 1에서 2회 꾸준히 도포합니다.둘째, 주 1회 미온수 족욕 후 부드러운 파일로 과도한 각질만 가볍게 제거합니다.셋째, 밤에는 바셀린이나 세라마이드 연고를 두껍게 바르고 면양말을 착용합니다.가려움과 인설이 가장자리에 동반되면 무좀 가능성이 있어 항진균제 연고를 2주에서 4주 사용합니다.2주 관리 후에도 균열, 통증, 출혈 지속 시 피부과 진료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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