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디스크 시술,수술 꼭 해야하나요?
MRI 사진 보면 하부 요추, 아마 L4-5 또는 L5-S1 레벨에서 수핵이 후방으로 상당히 돌출된 게 보입니다. 점선 표시가 된 부위가 그 레벨인 것 같고, 경막낭 압박이 있어 보이는 상입니다.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지금 당장 수술이나 시술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은 아닙니다. 근거가 있습니다. 현재 마비 증상이 없고, 발끝 및 발뒤꿈치 보행이 가능하고, 대소변 기능도 정상이라면 신경학적으로 응급 수술 적응증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마비, 근력 저하, 배뇨·배변 장애가 없는 상태에서 수술 우선보다 보존적 치료를 먼저 충분히 해보는 게 국제적인 표준 접근입니다.중요한 사실이 하나 있습니다. 디스크 수핵 탈출은 영상 소견이 심해 보여도 자연 흡수되는 경우가 실제로 많습니다. 특히 수핵이 많이 흘러나온 경우, 즉 탈출 정도가 클수록 오히려 면역세포에 의한 자연 흡수가 더 잘 일어난다는 연구 결과들이 있습니다. 18살이라는 나이도 유리하게 작용합니다. 회복력이 좋을 나이입니다.2주 약물·물리치료 후 통증이 줄었다는 것 자체가 좋은 신호입니다. 보존적 치료를 최소 6주에서 12주는 충분히 해보고, 그 이후에도 일상생활이 불가능한 수준의 통증이 지속되거나 신경학적 증상이 새로 생기면 그때 시술을 재고하는 것이 순서에 맞습니다.지금 당장 하셔야 할 것은 허리를 과도하게 굽히는 자세 피하기, 물리치료 꾸준히 유지하기, 그리고 코어 근육 강화 운동을 서서히 시작하는 것입니다. 축구나 전력 질주는 당분간 자제하셔야 합니다.시술을 고려할 명확한 신호는 하나입니다. 다리에 힘이 빠지기 시작하거나, 발목이 처지거나, 소변이 안 나오거나 반대로 참기 어려워지면 그때는 즉시 병원에 가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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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병원 옮기는게 쉬운일이 아니었네요
어머니 상황이 정말 쉽지 않으시겠습니다. 뼈전이까지 있는 상태에서 매주 항암 받으시면서 부종에 고름까지, 보호자 입장에서 얼마나 답답하실지 충분히 이해됩니다.먼저 팔다리 부종과 발가락 사이 고름 얘기를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림프부종은 항암 및 수술 후 림프계 손상으로 생기는데, 고름이 동반된다면 단순 부종이 아니라 피부 감염(봉와직염)이 겹쳐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면역이 저하된 항암 중 환자에서 감염은 빠르게 진행될 수 있어서, "약 성분 때문"이라는 한마디로 넘어갈 상황이 아닐 수 있습니다. 이 부분은 현재 병원이든 어디든 지금 당장 확인이 필요합니다.병원 이동이나 타 병원 진료 문제는, 원칙적으로 환자는 언제든 다른 병원에서 진료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거절당하고 계신다는 게 현재 병원 측에서 의뢰서 발급을 안 해준다는 건지, 서울 병원에서 신환 예약이 안 된다는 건지에 따라 접근이 달라집니다.상급종합병원 암센터는 의뢰서 없이도 외래 예약이 가능합니다. 삼성서울, 서울아산, 세브란스, 서울대병원 모두 암 환자 신규 외래 접수를 직접 받고 있고, 기존 치료 기록과 영상 CD만 지참하시면 됩니다. 전원이 아니라 "단순 진료 및 소견 청취" 목적으로도 예약 가능하니, 현재 병원에 알릴 의무도 없습니다.지금 가장 급한 건 부종과 고름 문제를 먼저 해결하시는 것입니다. 예약 잡히는 동안 증상이 악화되면 응급실 경유도 고려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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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목세틴 중단하면 마음이 편해지는 사람도있나요??
네, 가능합니다.아토목세틴은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치료에 사용되는 약인데, 대부분의 환자에서는 도움이 되지만 일부에서는 오히려 짜증, 감정 기복, 불안, 공격성 증가, 예민함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특히 소아·청소년에서는 약 복용 후 평소보다 화를 잘 내거나, 공격적인 행동이 늘어나거나, 감정 조절이 어려워지는 사례가 보고되어 있습니다. 이런 경우 약을 중단하거나 변경하면 증상이 호전될 수 있습니다.다만 초등학교 시절의 경험을 지금 되돌아보는 것이기 때문에, 당시의 행동 변화가 전적으로 아토목세틴 때문이었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ADHD 자체의 특성, 성장 과정, 학교나 가정 환경 등도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약을 먹는 동안 짜증과 공격성이 심했고, 끊은 뒤 좋아졌다"는 경험은 실제로 일부 환자들에게서 관찰되는 현상과 일치합니다.현재 아빌리파이를 복용 중이라면 과거 아토목세틴 복용 경험과 현재 상태를 정신건강의학과 진료 시 말씀드리는 것이 좋습니다. 약물에 대한 개인별 반응은 상당히 다르기 때문에 향후 치료 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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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발 네번째 발가락이 약간 무던한 느낌인데 검샥해보니..
왼발 네 번째 발가락의 감각이 둔한 증상이 있다고 해서 반드시 지간신경종인 것은 아닙니다. 지간신경종은 주로 발가락 사이 신경이 두꺼워지면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보통 세 번째와 네 번째 발가락 사이에 발생하며 타는 듯한 통증, 저림, 이물감, 전기 오는 느낌이 흔합니다.반면 단순히 한 발가락만 감각이 둔하다면 허리디스크에 의한 신경 압박, 발목 주변 신경 포착, 당뇨병성 신경병증, 일시적인 신경 압박 등 다른 원인도 고려해야 합니다.만약 지간신경종이 맞더라도 처음부터 수술하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는 발볼이 넓은 신발 착용, 깔창이나 패드 사용, 활동 조절, 소염진통제 복용, 국소 스테로이드 주사 등의 보존적 치료를 먼저 시행합니다. 상당수 환자는 이러한 치료만으로도 증상이 호전됩니다.수술은 보존적 치료를 수개월 시행했음에도 통증이나 저림이 지속되고 일상생활에 지장이 큰 경우에 고려하는 경우가 많습니다.현재 증상이 "감각이 약간 둔한 정도"라면 우선 정형외과나 재활의학과에서 진찰을 받고, 필요하면 발 초음파나 신경학적 검사를 통해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특히 허리 통증이나 다리 저림이 함께 있다면 허리 신경 문제 가능성도 확인해 보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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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변을보면 전립선이 통증이심하네요
말씀하신 증상을 보면 단순 전립선비대증보다는 만성 전립선염, 요도결석, 방광결석, 전립선 결석 등의 가능성을 우선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특히 소변을 볼 때 갑자기 심한 요도 통증이 발생하고, 얼마 전 소변 중 돌 같은 물질이 배출되었다면 결석과 관련된 증상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작은 요로결석이 배출될 때는 요도 통증이 수분에서 수분 이상 지속될 수 있으며, 전립선 부위나 회음부 통증으로 느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다만 증상이 5~6년간 반복되었다면 만성 전립선염 또는 만성 골반통증증후군도 함께 의심됩니다. 이 경우에는 소변을 볼 때 통증, 회음부 통증, 아랫배 불편감, 사정 시 통증 등이 반복적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50대이시고 당뇨도 있으므로 비뇨의학과에서 다음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소변검사, 소변배양검사, 전립선특이항원 검사, 요로 초음파, 잔뇨량 측정, 필요 시 복부 전산화단층촬영 검사를 통해 결석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특히 최근 배출된 "돌 같은 물질"을 보관하고 계시다면 성분 분석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만약 통증이 점점 심해지거나, 혈뇨가 나오거나, 소변줄기가 약해지거나, 열이 동반된다면 빠른 진료가 필요합니다. 현재 설명만으로는 전립선암보다는 만성 전립선염이나 요로결석 관련 가능성이 더 높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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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마시고 다음날 다리가 저린 증상은??
음주 후 다음날 다리가 저리는 건 몇 가지 경로로 설명됩니다.알코올은 말초신경에 직접 독성을 나타냅니다. 일회성 과음 후에도 일시적으로 신경 전도에 영향을 줄 수 있고, 이게 저림이나 감각 이상으로 느껴집니다. 소주 한 병 이상이면 혈중 알코올 농도가 상당히 올라가는 양이고, 특히 40대부터는 알코올 대사 속도가 느려지면서 신경에 노출되는 시간도 길어집니다.이뇨 효과로 인한 탈수와 전해질 불균형도 관여합니다. 마그네슘, 칼륨이 빠져나가면 근육과 신경 흥분성에 영향을 줘서 저림이나 쥐나는 느낌이 올 수 있습니다.문제는 이게 "자주" 반복된다는 부분입니다. 반복적인 음주 후 신경 증상은 알코올성 말초신경병증(alcoholic peripheral neuropathy)의 초기 신호일 수 있습니다. 처음엔 음주 다음날만 저리다가, 점차 음주와 무관하게 저림이 지속되거나, 발끝부터 감각이 둔해지는 방향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 경우 비타민 B1(thiamine) 결핍이 함께 관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지금 당장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더라도, 술 마신 날 다음날마다 반복된다면 신경과 또는 내과에서 한번 평가받으시길 권합니다. 음주량 자체를 줄이는 게 가장 직접적인 해결책이고, 비타민 B군 보충도 병행하면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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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귀가 계속 나오는데 괜찮은걸까요?
방귀 자체는 정상 생리 현상이지만, 원래 이렇지 않았는데 최근에 갑자기 달라졌다면 원인을 한번 짚어볼 필요가 있습니다.가장 흔한 원인은 식이 변화입니다. 식이섬유나 발효성 탄수화물(콩류, 양파, 마늘, 유제품 등) 섭취가 늘었거나, 탄산음료를 자주 드시는 경우, 혹은 급하게 드시는 습관이 생겼을 때 장내 가스 생성이 늘어납니다. 40대 이후에는 유당분해효소가 줄어들면서 유당불내증이 새로 생기는 경우도 있어서, 우유나 유제품 섭취 후에 특히 심해지는지 확인해 보세요.식이와 무관하게 갑자기 생겼다면 장내 세균 불균형이나 소장 내 세균 과증식(SIBO)도 고려 대상입니다. 스트레스나 수면 패턴 변화로 장 운동이 달라지는 경우도 40대에서 드물지 않습니다.다만 아래 증상이 동반된다면 단순 기능성 문제가 아닐 수 있어서 내과 진료를 서두르셔야 합니다. 체중이 의도치 않게 빠지거나, 혈변 또는 대변 색이 검게 변하거나, 복통이 함께 오거나, 배변 습관이 확연히 달라졌다면(변비와 설사가 교대로 오거나) 대장 쪽 정밀 검사가 필요합니다. 40대 남성이면 대장내시경 적령기이기도 합니다.증상만 단독으로 있고 다른 이상이 없다면 우선 2주 정도 식이 일지를 써보시고, 그래도 지속되면 소화기내과 가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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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두가 매우 따가운데 원인을 모르겠습니다.
증상 패턴을 보면 몇 가지가 겹쳐 있습니다.오랫동안 포피가 젖혀지지 않은 상태로 지내다가 귀두가 노출되기 시작하면서 따가움이 생겼다는 건, 우선 귀두 피부 자체가 외부 자극에 노출된 적이 없어서 각질층이 얇고 예민한 상태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포경 상태에서 지낸 귀두는 일종의 점막에 가까운 상태를 유지하다가 갑자기 공기와 마찰에 노출되면 예민하게 반응하는 경우가 있습니다.분비물, 냄새, 씻고 나서 하얗게 일어나는 것, 붉은 점 — 이 조합은 칸디다 귀두포피염(candidal balanoposthitis)을 상당히 강하게 시사합니다. 칸디다는 포피 안쪽 습하고 통기가 안 되는 환경에서 잘 증식하고, 씻은 직후 건조해지면서 오히려 따갑고 갈라지는 느낌이 심해지는 양상도 전형적입니다. 성병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다는 것도 오히려 칸디다 쪽 가능성을 높여줍니다.비뇨의학과에서 칸디다 검사 충분히 해줍니다. 귀두 분비물 도말 검사(KOH 도말)로 균사 확인이 가능하고, 배양 검사까지 하면 더 정확합니다. 이전에 받으신 연고가 항진균제 계열이었는지, 스테로이드 계열이었는지도 중요한데 — 만약 스테로이드만 쓰셨다면 칸디다가 있는 상태에서 오히려 악화됐을 수 있습니다.포경수술이 근본 해결책이 될 수는 있지만, 칸디다 귀두염이 원인이라면 항진균 치료 먼저 제대로 해보지 않고 수술부터 권하는 건 순서가 맞지 않습니다. 비뇨의학과에 가실 때 칸디다 도말 검사를 명시적으로 요청하시고, 이전에 어떤 연고를 사용했는지 말씀해 주시면 훨씬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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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에 가스가 너무 많이 차서 힘들어요...
과민성대장증후군(IBS) 진단 하에 반복적으로 이런 증상이 오시는 거라면, 이번 episode가 3일 이상 지속되고 시판 약도 안 듣는 상황은 그냥 넘기기 어렵습니다.트리싹(simethicone)이나 까스앤프리는 이미 형성된 가스 거품을 분산시키는 기전이라, IBS처럼 장 운동 자체가 문제일 때는 효과가 제한적입니다. 지금 상황에서는 장 운동을 조절하는 계열의 약이 필요한데, 이건 처방이 필요합니다.내과에서 효과를 못 봤다고 하셨는데, IBS는 워낙 반응이 사람마다 달라서 약 종류를 바꿔가며 맞춰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mebeverine, pinaverium 계열 장경련 억제제나, 장내 가스 생성을 줄이는 rifaximin 같은 옵션도 있고요. 지금 드신 약들이 어떤 계열이었는지에 따라 다음 선택이 달라집니다.한 가지 확인이 필요한 부분은, 이번에 새로 추가된 증상이 있는지입니다. 발열, 혈변, 체중 감소, 혹은 평소와 다른 성격의 복통이 동반되면 IBS 악화가 아닌 다른 원인을 봐야 해서 내과 방문이 더 급해집니다.지금 당장 식이 측면에서 도움이 되는 건, FODMAP(발효성 올리고당·이당류·단당류·폴리올) 함량 높은 음식을 줄이는 겁니다. 양파, 마늘, 사과, 유제품, 콩류가 대표적입니다. 탄산음료, 껌도 피하세요.내과 재방문은 맞습니다. 가실 때 이전에 어떤 약을 썼는지 말씀해 주시면 중복 처방 없이 다른 계열로 시도해볼 여지가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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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끼발가락 티눈인가요 굳은살인가요
사진에서 보이는 병변은 중앙에 핵(core)처럼 보이는 반투명한 노란빛 구조가 있고, 주변으로 각질이 동심원 형태로 둘러싸여 있습니다. 이 형태는 티눈(clavus)에 더 가깝습니다.티눈과 굳은살을 구분하는 핵심은 두 가지입니다. 중앙핵의 유무, 그리고 압통입니다. 굳은살은 넓게 퍼진 균일한 각질 비후인 반면, 티눈은 중심부에 딱딱한 핵이 박혀 있어 누르면 아픈 게 전형적입니다. 왼발이 한동안 아팠던 것도 이 맥락과 맞고, 오른발은 현재 압통이 없더라도 형태상 경성 티눈(hard corn)으로 보입니다.방치하면 어떻게 되냐는 질문인데, 자연 소실되는 경우는 드뭅니다. 원인이 되는 압박이 지속되는 한 계속 자랍니다. 당장 통증이 없더라도 핵이 깊어지면 나중에 걸을 때마다 불편해질 수 있습니다.우선 집에서 할 수 있는 조치는 살리실산(salicylic acid) 성분이 든 티눈 밴드를 사용하는 겁니다. 약국에서 구하기 쉽고, 각질을 녹여 핵을 줄이는 방식입니다. 다만 당뇨나 혈액순환 문제가 없는 건강한 성인 기준이고, 10대라면 피부가 민감할 수 있으니 장시간 부착은 주의하세요.신발도 점검해 보세요. 새끼발가락 외측에 생기는 티눈은 대부분 폭이 좁거나 굽이 있는 신발에서 옵니다. 원인 제거 없이 치료만 하면 재발합니다. 한 달 넘어도 변화 없거나 통증이 재발하면 피부과에서 삭제 치료를 받는 게 가장 깔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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