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임약 복용 후 생리불순 나타났습니다ㅜ
걱정되시는 마음 충분히 이해합니다만, 이번 경우는 설명이 되는 상황입니다.경과를 정리해보면, 3월 말 정상 생리 후 4월 6일부터 피임약을 복용하셨고, 중단 후 소퇴성 출혈이 4월 13일에 왔습니다. 그리고 오늘 4월 25일에 다시 출혈이 시작된 상황입니다. 피임약은 인위적으로 호르몬을 조절하는 약이라, 복용과 중단 과정에서 자궁내막이 한 번 탈락하고 나면 이후 주기가 재설정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4월 13일 소퇴성 출혈을 새로운 주기의 시작으로 보면, 약 12일 만에 다시 출혈이 온 것이라 짧게 느껴지지만, 피임약 복용으로 호르몬 주기가 일시적으로 흐트러진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위고비(세마글루타이드) 복용 중이신 점도 참고가 됩니다. 체중 감량이 빠르게 진행되는 경우 호르몬 균형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생리 주기 변화가 나타나는 경우가 있습니다.이번 한 번의 불규칙은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다음 주기가 정상 간격으로 돌아오는지 지켜보시는 것이 우선입니다. 다만 두세 번 연속으로 주기가 불규칙하거나, 출혈량이 너무 많거나 적거나, 중간 출혈이 반복된다면 그때는 산부인과에서 확인받으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평가
응원하기
손등에 사마귀? 같은게 났는데 확실한가요?
사진이 첨부되지 않아 확인이 어렵습니다. 사진을 올려주시면 더 정확하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다만 말씀하신 특징, 즉 처음에 빨갛게 올라오고 일반 약에 반응이 없으며 표면에 상처처럼 보이는 변화가 생겼다면 사마귀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습니다. 사마귀는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으로 생기고, 일반 연고로는 없어지지 않아 병원 치료가 필요합니다.치료 시 통증에 대해 여쭤보셨는데, 가장 흔한 치료법인 액체질소 냉동치료는 시술 순간 따끔하고 화끈거리는 느낌이 있고 이후 며칠간 물집이 생기거나 욱신거릴 수 있습니다. 참을 수 없는 수준은 아닌 경우가 대부분이고, 손등은 발바닥보다 통증이 덜한 편입니다. 한 번에 없어지지 않고 수 회 반복 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많습니다.
채택 받은 답변
평가
응원하기
아이 코밑에 이게뭘까요..........
사진으로 보면 농가진(impetigo)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 보입니다.농가진은 황색포도상구균(Staphylococcus aureus) 또는 연쇄상구균(Streptococcus) 감염으로 생기는 세균성 피부 감염입니다. 코 주변과 입 주위에 잘 생기고, 처음엔 물린 것처럼 빨갛게 시작해서 진물이 나고 꿀색 딱지가 앉는 전형적인 경과를 보입니다. 사진의 변화 양상이 이와 잘 맞습니다.농가진은 전염성이 강하기 때문에 아이가 딱지를 손으로 뗀 것이 걱정됩니다. 손으로 만진 후 눈이나 다른 피부 부위를 만지면 퍼질 수 있고, 형제자매나 또래 아이들에게도 옮길 수 있습니다. 오늘 바로 소아과에 데려가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범위가 작으면 항생제 연고로 치료하지만, 이 정도 크기와 경과라면 먹는 항생제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그 전까지는 아이가 손으로 만지지 못하게 하시고, 딱지를 억지로 떼지 않도록 해주세요. 수건이나 베개 등 아이 용품을 다른 가족과 분리해서 사용하시는 것도 중요합니다.
평가
1
정말 감사해요
500
외이도염은 원래 치료 기간이나 횟수나 긴가요?
외이도염 치료 기간이 길어지는 것은 경우에 따라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입니다.외이도염은 단순한 경우 항생제 귀약과 소염제로 1주일 내외에 호전되지만, 외이도 안에 분비물이나 이물질, 딱지가 차 있으면 약이 제대로 도달하지 않아 치료가 길어집니다. 선생님께서 "빼야 하는데 빼기 힘들다"고 하신 것은 외이도 내 고름이나 분비물 덩어리가 있는데 염증과 부종으로 외이도가 좁아져 한 번에 제거하기 어려운 상황으로 보입니다. 이런 경우 1회에서 2일 간격으로 반복적으로 흡인하고 세척하면서 약을 직접 도포하는 방식이 표준적인 치료입니다.다만 일주일 이상 같은 방식으로 치료 중인데 뚜렷한 호전이 없다고 느껴지신다면, 진균성(곰팡이) 외이도염 가능성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곰팡이성 외이도염은 일반 항생제 귀약에 반응하지 않고 항진균제가 따로 필요합니다. 담당 선생님께 치료 경과가 기대만큼 나오지 않는 것 같다고 말씀드리고, 진균 감염 여부를 확인해달라고 여쭤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평가
응원하기
안녕하세요 오른쪽 옆구리? 갈비뼈 안쪽이 숨이 막힐정도로 당겼습니다
많이 힘드셨겠습니다. 몇 가지 중요한 부분을 말씀드리겠습니다.급체 후 구토와 설사는 흔한 증상이지만, 오른쪽 옆구리와 갈비뼈 안쪽이 숨쉬기 힘들 정도로 당겼다는 것은 단순 급체만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이 부위는 해부학적으로 간, 담낭, 담도가 위치한 곳입니다. 특히 담낭은 기름진 음식이나 과식 후 담즙 분비가 늘어나면서 담석이 있는 경우 담도가 막혀 극심한 통증이 오른쪽 옆구리와 등 쪽으로 뻗치는 담도산통(biliary colic)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숨쉬기 힘들 정도의 강도였다면 이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습니다.현재 증상이 가라앉은 상태라 하더라도, 혈압약을 복용 중이시고 어제 그 정도 강도의 통증이 있었다면 오늘 내과나 응급실에서 복부 초음파와 혈액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담낭 문제는 한 번 증상이 왔다가 가라앉아도 재발하는 경우가 많고, 담낭염으로 진행되면 더 심각해질 수 있습니다.지금 현재 통증이 다시 심해지거나, 발열이 있거나, 황달기가 보이면 즉시 응급실로 가셔야 합니다.
채택 받은 답변
5.0 (1)
응원하기
맘모톰 한번에 세개 제거 과한 판단일까요
충분히 합리적인 판단입니다.섬유선종에서 경계가 뚜렷해진 변화, 그리고 다른 혹에 세포가 붙어 영양분을 공유한다는 소견은 각각 맘모톰 적응증으로 볼 수 있는 변화입니다. 세 개를 한 번에 제거하고 싶다는 생각은 환자 입장에서 매우 현실적이고 타당한 판단입니다. 맘모톰은 국소마취 하에 진행되고 여러 부위를 같은 날 시행하는 것이 기술적으로 불가능하지 않으며, 실제로 다발성 병변을 한 번에 처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다만 몇 가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세 번째 병변은 아직 조직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태입니다. 조직검사 결과에 따라 맘모톰으로 접근할지, 아니면 다른 방식이 필요한지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또한 왼쪽과 오른쪽을 같은 날 동시에 시행하는 것이 해당 병원에서 가능한지, 마취 및 지혈 측면에서 안전한지는 담당 선생님과 직접 상의하셔야 합니다.조직검사 결과를 받으신 후, 세 개를 한 번에 처리하고 싶다는 의향을 담당 의사 선생님께 명확히 말씀드리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환자의 의향은 치료 계획에 중요하게 반영될 수 있고, 가능 여부와 안전성을 그 자리에서 바로 확인받으실 수 있습니다.
평가
응원하기
입체뇌파검사 수술 후 속이 메스껍고 울렁거리는데 없애는 방법있을까ㅇ
수술 후 회복 중에 많이 힘드시겠습니다.입체뇌파검사(SEEG) 수술 후 오심과 구토는 전신마취 후유증, 수술 후 통증약(특히 opioid 계열 진통제), 그리고 항경련제 복용이 복합적으로 작용해서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약 복용 후 증상이 심해진다고 하셨는데, 진통제가 주요 원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당장 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약을 공복에 드시지 말고 크래커나 미음 등 소량의 음식과 함께 복용하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식사는 소량씩 자주, 기름지거나 냄새가 강한 음식은 피하시고, 생강차나 생강 캔디가 오심 완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됩니다. 누워 계실 때는 상체를 약간 높이시는 것도 좋습니다.다만 어제 저녁 식사를 모두 구토하시고 오늘도 지속되고 있다면, 수분과 전해질 손실이 걱정됩니다. 5월 4일 외래까지 기다리지 마시고, 오늘 수술받으신 병원 신경외과나 신경과에 전화해서 현재 증상을 말씀하시길 강력히 권해드립니다. 필요하면 정맥 수액이나 항구토제 처방을 받으실 수 있고, 수술 후 두개내 상태와 연관된 증상인지도 확인이 필요합니다. 두통이 심해지거나 의식이 흐려지거나 경련이 생기면 즉시 응급실로 가셔야 합니다.
평가
응원하기
얼굴의 기미를 없애주는 화장품이 궁금합니다
화장품만으로 기미를 완전히 없애기는 어렵지만, 꾸준히 사용하면 색소 침착을 옅게 만드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성분들이 있습니다.저녁에만 사용하고 싶으시다면 가장 근거가 잘 쌓인 성분은 레티노이드(retinoid) 계열입니다. 레티놀(retinol) 또는 레티날(retinal) 성분이 포함된 제품으로, 피부 세포 교체를 촉진하고 멜라닌 생성을 억제합니다. 자극이 있을 수 있으므로 낮은 농도부터 주 2회에서 3회로 시작해서 적응하면서 횟수를 늘리는 것이 좋습니다. 일광 감수성이 높아지므로 저녁 전용으로 사용하시는 현재 계획과도 잘 맞습니다.나이아신아마이드(niacinamide)는 멜라닌이 피부 표면으로 전달되는 경로를 차단하는 성분으로, 자극이 적어 민감한 피부에도 사용하기 좋습니다. 5%에서 10% 농도 제품이 효과적이며 레티놀과 함께 사용해도 무방합니다.알부틴(arbutin), 비타민C(ascorbic acid) 유도체, 트라넥삼산(tranexamic acid)도 미백 효과가 입증된 성분들입니다. 다만 비타민C는 산화되기 쉬워 안정화된 형태의 제품을 고르시는 것이 중요합니다.한 가지 꼭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저녁에 아무리 좋은 성분을 바르더라도 낮에 자외선 차단을 하지 않으면 효과가 절반 이하로 줄어듭니다. 기미는 자외선에 의해 악화되는 속도가 화장품으로 개선되는 속도보다 빠르기 때문입니다. 아침 자외선 차단제 사용을 병행하시는 것이 가장 중요한 전제 조건입니다.
채택 받은 답변
평가
응원하기
중3 현재 키가 잘안크는것 같습니다.
현재 성장 패턴은 “완전히 멈춘 상태”라기보다 성장 속도가 둔화된 단계로 보입니다. 중1에서 중3까지 약 3cm 증가라면 사춘기 급성장기가 이미 지나갔거나, 늦게 시작된 경우 가능성을 함께 봅니다. 부모 키를 기준으로 계산한 목표 키는 대략 171에서 175cm 범위이며, 아직 이 범위에 도달하지 않았기 때문에 추가 성장 여지는 남아 있습니다.핵심은 성장판 상태입니다. 남성은 보통 고등학교 초중반까지 성장판이 열려 있는 경우가 많지만 개인차가 큽니다. 손목 엑스레이로 골연령을 확인하면 실제 성장 여지를 비교적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습니다.생활 요인은 분명 영향을 줍니다. 밤 12시 이후 취침은 성장호르몬 분비에 불리한 패턴입니다. 성장호르몬은 깊은 수면 초기에 많이 분비되므로 최소 밤 10시에서 11시 사이 취침으로 교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운동도 현재 수준보다는 규칙적인 하체 자극 운동(점프, 달리기, 스쿼트 등)이 필요합니다. 거북목 자체가 키 성장을 막지는 않지만 자세가 나쁘면 실제 키보다 작아 보일 수 있습니다.영양도 중요합니다. 단백질, 칼슘, 비타민 D 섭취가 부족하면 성장 효율이 떨어집니다. 다만 “특정 음식이나 보충제만으로 키가 크게 자란다”는 근거는 없습니다.치료 측면에서는 성장호르몬 치료는 명확한 적응증(성장호르몬 결핍 등)이 있을 때만 고려합니다. 단순히 키가 평균보다 약간 작은 정도로는 권고되지 않습니다.정리하면, 아직 성장 여지는 남아 있을 가능성이 높고, 수면·운동·영양 교정이 우선입니다. 정확한 평가는 성장판 검사(골연령)와 성장 속도 추적이 필요합니다.
평가
응원하기
릴스에서 의사가 나와서 올리브 오일 얘기하는 걸 봤어요
올리브 오일은 맞습니다, 식물성 기름입니다. 다만 “식물성 기름”을 하나로 묶어서 좋다/나쁘다로 나누는 설명은 과도하게 단순화된 경우가 많습니다. 핵심은 기름의 종류와 가공 방식입니다.올리브 오일은 올리브 열매를 압착해 만든 기름으로, 단일불포화지방산(올레산)이 주성분입니다. 이 지방은 혈관 건강에 비교적 유리한 것으로 알려져 있고, 항산화 물질(폴리페놀)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지중해 식단에서 대표적으로 권장됩니다.반면 일부에서 문제로 언급하는 식물성 기름은 주로 산업적으로 정제된 씨앗유(대두유, 옥수수유, 해바라기유 등)를 말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기름은 고온 가공, 반복 가열, 오메가-6 지방산 비율 과다 등의 이유로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염증 반응과 연관될 수 있다는 논의가 있습니다. 다만 이 부분은 “완전히 해롭다”로 단정할 수준은 아니고, 섭취 비율과 조리 방식이 더 중요합니다.정리하면, 올리브 오일도 식물성 기름이지만 구성 지방산과 가공 방식이 달라 상대적으로 건강에 긍정적인 쪽으로 평가됩니다. 반대로 “식물성 기름은 모두 피해야 한다”는 주장은 현재 근거 기준에서는 지나치게 일반화된 표현에 가깝습니다.현실적인 기준은 다음입니다. 올리브 오일처럼 덜 가공된 기름을 주로 사용하고, 튀김이나 고온 반복 가열 기름 섭취를 줄이며, 특정 기름을 과도하게 많이 먹지 않는 것이 핵심입니다.
채택 받은 답변
평가
응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