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이랑 증상이 겹치는데 의외로 멀쩡한 경우가 많아요?
네, 실제 임상에서도 그렇습니다. 복통, 연하곤란, 삼킬 때 통증, 등통증, 메스꺼움, 방귀 증가, 체중 감소 같은 증상은 암에서도 나타날 수 있지만, 훨씬 더 흔한 원인은 위염, 역류성 식도염, 기능성 소화불량, 과민성장증후군, 식도염, 담낭질환, 근골격계 질환 등 양성 질환입니다.반대로 암은 초기에는 증상이 거의 없거나 전혀 없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건강검진이나 다른 이유로 시행한 내시경, 초음파, 컴퓨터단층촬영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사례도 흔합니다. 따라서 증상만으로 암 여부를 판단할 수는 없으며, 연령, 위험인자, 증상의 지속 기간, 검사 결과를 종합해 평가해야 합니다.다만 체중이 의도치 않게 감소하거나, 연하곤란이 점점 심해지는 경우, 음식이 걸리는 느낌이 지속되는 경우, 혈변이나 흑변, 빈혈, 지속적인 구토 등이 있다면 암을 포함한 기질적 질환을 배제하기 위해 내시경이나 영상검사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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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비루 코세척 하루 2~3번 해도 되나요?
비염으로 인한 후비루에서는 생리식염수를 이용한 코세척이 도움이 됩니다. 일반적으로 하루 1회에서 2회가 권장되며, 증상이 심한 기간에는 하루 2회에서 3회까지 시행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다만 너무 자주 하면 코 점막이 건조하거나 자극을 받아 오히려 불편감이 생길 수 있습니다.끓여 식힌 물이나 멸균수를 사용하고, 세척 후 기구를 깨끗이 세척·건조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코세척을 꾸준히 해도 후비루가 지속된다면 비강 스테로이드 분무제 등 추가 치료가 필요할 수 있으므로 이비인후과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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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초기 어느병원으로 가야하나요?
여성 앞머리 탈모가 시작됐다면 제품만 사용하기보다 피부과 진료를 먼저 받는 것이 좋습니다. 여성 탈모는 철분 부족, 갑상선 질환, 호르몬 변화 등 다양한 원인이 있어 진단이 중요합니다. 초기 여성형 탈모라면 바르는 미녹시딜이 가장 근거가 확실한 치료이며, 탈모 샴푸는 보조적인 역할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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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토피때문에 아이가 너무고생인데요
페니라민은 졸림을 유발하는 1세대 항히스타민제로, 처방 기간 동안 복용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장기간 매일 복용하는 약으로는 권하지 않습니다. 아토피 염증이나 가려움 자체를 치료하기보다는 잠을 돕는 정도이며, 졸림·집중력 저하·입 마름이나 드물게 흥분 반응이 생길 수 있습니다.얼굴과 다리에서 몸 전체로 번지고 계속 재발한다면 페니라민만 반복하기보다 피부과에서 보습제와 바르는 스테로이드 등 기본 치료의 강도와 사용법을 다시 조정해야 합니다. 진물, 노란 딱지, 통증, 열감이 있으면 세균 감염 여부도 확인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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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디스크로 MRI촬영시 신경상형술을 받으라고 병원에서 건유하던데 호과가 있는지와 실손 보험 적용되는지요?
경추 신경성형술은 팔로 뻗치는 통증이나 저림이 있고 약물·물리치료·신경차단술로 호전되지 않을 때 단기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만 목 통증만 있거나 자기공명영상에서 디스크가 보인다는 이유만으로 바로 시행할 근거는 부족하고, 장기 효과도 확실하지 않습니다. 대부분 비급여이며 실손보험 적용은 가입 시기와 약관, 입원 필요성에 따라 달라지므로 시술명·비급여 코드·예상 비용을 받아 보험사에 사전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다른 척추 전문의의 의견을 한 번 더 받아보는 것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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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를 가지거나 사는 순간 흥미가 뚝 떨어지는 이유가 있나요?
말씀하신 성향 자체는 흔하며, 이것만으로 특정 정신질환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심리학에서는 흔히 '쾌락 적응'이라고 설명합니다. 무언가를 갖기 전에는 기대와 상상이 보상 체계를 자극하지만, 실제로 소유하게 되면 새로움이 빠르게 사라져 만족감도 감소하는 현상입니다. 또 어떤 사람은 '획득'보다 '추구하는 과정'에서 더 큰 즐거움을 느끼는 성향이 있어, 목표를 이루는 순간 흥미가 급격히 줄어들기도 합니다.말씀하신 "질릴까 봐 아예 가지는 것을 포기한다"는 부분은 실망을 미리 피하려는 심리나 기대를 유지하고 싶은 성향과도 관련될 수 있습니다. 이는 성격 특성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며, 반드시 병적인 것은 아닙니다.정신과적으로는 단순히 이런 특징만으로 진단명을 붙이지는 않습니다. 다만 모든 활동에서 흥미를 잃고 즐거움을 거의 느끼지 못하는 상태가 지속된다면 우울증의 '흥미 및 즐거움의 감소'를 감별해야 하고, 충동적인 구매를 반복한 뒤 즉시 흥미를 잃는 행동이 심해 일상에 문제가 된다면 다른 정신건강 문제를 함께 평가하기도 합니다.현재 설명만으로는 질환보다는 개인의 동기와 보상 방식의 특성으로 이해하는 것이 더 적절해 보입니다. 이런 성향은 비교적 흔하며, 일상생활에 큰 어려움을 주지 않는다면 치료 대상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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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온조절능력이 떨어지고 열사병이 의심되는 증상이 있는데
현재 열사병이 의심되는 증상이 있다면 진료과를 고민하기보다 먼저 응급실을 방문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열사병은 체온이 매우 높아지고 의식 저하, 혼란, 심한 어지럼증, 구토, 호흡곤란 등이 동반될 수 있는 응급질환입니다.반면 현재 응급 증상은 없지만 평소 더위를 잘 견디지 못하고 체온 조절이 잘 안 되는 증상이 반복된다면 일반 내과를 먼저 방문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일반 내과에서 병력과 진찰, 혈액검사 등을 통해 갑상선 질환, 빈혈, 전해질 이상, 감염, 자율신경 이상 등을 평가한 뒤 필요하면 내분비내과나 신경과로 의뢰하게 됩니다.즉, 응급 증상이 있으면 응급실, 반복적인 체온조절 이상이라면 일반 내과를 먼저 방문하시는 것이 가장 적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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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신경성실신인지 저혈당인지 급성장염인지 알려주세요 ㅠ
증상만으로는 확정할 수 없지만 급성 장염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반복적으로 1시간가량 나타나고 설사·구토·발열 없이 정상변을 본다면 장염보다는 미주신경 반응, 과호흡이나 공황 반응, 부정맥 등을 먼저 고려해야 합니다. 식은땀·떨림·손 저림은 저혈당에서도 나타나지만, 저혈당은 증상 당시 실제 혈당이 낮고 혈당을 올린 뒤 호전되는지 확인해야 진단할 수 있습니다. 복통과 급한 변의는 미주신경 반응이나 과호흡에서도 동반될 수 있습니다.특히 심박수가 분당 120회로 약 2시간 지속되고 호흡곤란까지 있다면 단순 미주신경성 실신으로 단정하기 어렵습니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은 빈맥, 떨림, 발한, 잦은 배변과 부정맥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관련이 없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가까운 시일 내 순환기내과 또는 내과에서 심전도, 기립 혈압·맥박, 혈당, 빈혈·전해질 검사, 갑상선 기능검사를 받고 필요하면 장시간 심전도 검사를 받으십시오. 증상이 생기면 서 있거나 허리를 숙이지 말고 바로 눕고 다리를 올리며, 가능하면 혈당·혈압·맥박을 측정하십시오. 실신, 흉통, 심한 호흡곤란, 불규칙한 맥박 또는 안정해도 빈맥이 지속되면 응급실 진료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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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자외선 받으면 꼭 피부가 간지럽습니다
햇빛 노출 직후 수분 이내 가려움과 두드러기처럼 부풀어 오른다면 일광두드러기 가능성이 있고, 노출 후 수시간에서 수일 뒤 좁쌀 같은 발진이 생긴다면 다형광발진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만 땀·열에 의한 두드러기, 자외선 차단제 접촉피부염, 일부 약물에 의한 광과민 반응도 감별해야 하므로 단순한 햇빛 알레르기로 단정하기는 어렵습니다. 외출 시 긴소매와 모자, 자외선 A와 B를 모두 차단하는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고 긁기보다 냉찜질을 하십시오. 발진이 생긴 시간과 지속시간을 기록하고 사진을 찍어 피부과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전신 두드러기, 호흡곤란, 어지럼증이 동반되면 즉시 응급진료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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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어 요즘 속이 더부룩해요 ㅠㅠㅠㅠㅠ
더부룩함과 울렁거림은 기능성 소화불량, 위염이나 역류성 식도염, 불규칙한 식사와 스트레스 등에서 흔히 나타납니다. 우선 과식과 야식, 기름진 음식, 카페인과 음주를 줄이고 한 번에 적게 드시면서 식후 바로 눕지 마십시오. 임신 가능성이 있다면 임신 테스트도 필요합니다. 증상이 1주에서 2주 이상 반복되거나 실제로 음식이 목이나 가슴에 걸리는 느낌, 체중 감소, 검은 변, 피 섞인 구토, 심한 복통이 있으면 내과 진료와 헬리코박터 검사 또는 위내시경을 고려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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