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기 질환의 감염 루트가 궁금합니다
사실 호흡기 질환은 단순히 바이러스뿐만 아니라 세균이나 진균(곰팡이), 심지어는 기생충에 의해서도 발생합니다.그래서 각 병원체마다 공격하는 방식과 나타나는 증상이 다르기 때문에 이를 구분하는 것이 치료의 시작이기도 하죠.먼저 바이러스는 가장 흔한 호흡기 감염의 원인이며 대개 전염성이 강하고, 항생제로는 치료되지 않는 특징이 있습니다.보통 리노바이러스와 코로나바이러스 등으로 인한 감기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로 인한 독감, RSV나 아데노바이러스 등으로 인한 바이러스성 폐렴 등으로 구분합니다.또 세균성 질환은 바이러스보다 증상이 더 무겁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며, 항생제를 통한 치료가 필수입니다.대표적으로 폐렴구균이나 황색포도상구균 등으로 인한 세균성 폐렴, 결핵균으로 인한 결핵, 백일해균으로 인한 백일해 등이 있습니다.마지막으로 진균 및 기타 미생물로 인한 감염은 면역력이 저하된 상태에서 주로 발생하거나, 환경적 요인에 의해 감염되는 경우가 많습니다.대표적으로 아스페르길루스나 캔디다 등으로 인한 폐진균증, 마이코플라즈마로 인한 폐렴 등이 있죠.다만, 말씀하신 것 중 천식의 경우,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이 증상을 악화시킬 수는 있지만, 근본적으로는 병균에 의한 감염병이라기보다 알레르기성 염증 질환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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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괭이는 어떤 해양동물인가요? 어디서 볼수 있나요?
상괭이는 한국의 서해안과 남해안에 주로 사는 토종 쇠돌고래로, 등지느러미가 없고 입꼬리가 올라가 있어 일명 웃는 고래라 불리기도 합니다.몸길이는 약 2m 내외로 작은 편이고, 연안의 얕은 바다를 좋아하지만 겁이 많아 배 근처에는 잘 오지 않는 편이죠.만일 상괭이를 보고 싶다면 파도가 잔잔한 날 태안이나 보령, 거제, 통영 등 서해와 남해의 해안가 언덕이나 전망대를 찾는 것이 좋습니다.물론 그렇다고 해서 다른 돌고래처럼 명확히 보이는 것은 아니고 수면 위로 아주 잠깐 매끄러운 등이 보일 때가 있는데, 이때 망원경을 활용하면 살펴보면 볼 수 있는 확률이 높죠.사실 현재 상괭이는 멸종위기 보호종이기 때문에 쉽게 볼 수 없는 편이기도 하고, 설사 배를 타고 억지로 접근한다면 앞서 말씀드렸지만 겁이 많아 도망가기 때문에 해안가에서 멀리 지켜보는 방식이 가장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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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토콘드리아는 왜 모계유전이 되는 것인가요?
가장 큰 이유는 처음 수정될 때 미토콘드리아의 기원이 난자이기 때문입니다.먼저 난자는 약 10만 개 이상의 미토콘드리아를 가진 반면, 정자는 꼬리 부분에 약 100개 내외만 가지고 있어 수적으로도 상당한 차이를 보이죠.게다가 정자가 난자에 진입할 때 미토콘드리아가 밀집된 꼬리 부분은 대부분 밖에 남겨진 채 머리만 들어갑니다. 설령 정자의 미토콘드리아가 난자 내부로 들어오더라도, 난자의 자가포식 시스템이 이를 이물질로 인식해 파괴해버리죠.설사 여기서 살아남았다 해도 정자의 미토콘드리아에는 삭제 태그가 붙어 있어 수정 직후 제거 대상이 됩니다.결국 정자의 미토콘트리아는 수정될 때 제거되게 되는데, 에너지를 만드느라 손상되기 쉬운 정자의 미토콘드리아를 배제하고, 깨끗한 모체의 미토콘드리아만 물려받아 유전적 결함을 최소화하려는 전략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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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환은 취약한 곳인데 왜 얇은 피부로만 보호되어 있는 걸까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안전보다는 번식, 그리고 번식을 위해서는 온도가 중요하기 때문입니다.정자는 체온보다 2~3도 낮은 환경에서 생성되는데, 만약 뇌나 심장처럼 뼈와 근육 속에 갇혀 있었다면 내부 열로 인해 정자가 수정이 어려운 상태가 되었을 것입니다.그래서 진화 과정에서 고환을 외부로 돌출시켜 공기와 접촉하며 열을 식히는 방식을 택했습니다. 외부로 노출된 음낭은 온도가 낮으면 수축해 온도를 높이고, 온도가 높으면 이완해 열을 방출하는 형태의 온도 조절 장치 역할을 하죠.결론적으로 물리적 타격에 취약한 급소가 되는 위험을 감수하더라도, 종족 보존을 위한 최적의 정자 생산 공장을 가동하기 위해 뼈 밖으로 나오게 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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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개념도감 도서 내용에 스핏파이어라는 전투기가 박각시 날개를 본떠 만들어졌다고 하는데 오류인가요?
과학적 사실이라 하기 어려워 보입니다.실제 스핏파이어의 타원형 날개는 곤충을 모방한 것이 아니라, 유도 항력을 최소화하기 위한 철저한 수학적 계산과 풍동 실험의 결과물입니다.당시 설계자 R.J. 미첼은 공기 저항을 줄이면서도 얇은 날개 안에 기관총을 넣을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이 형태를 선택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물론 제가 못 찾은 것일 수도 있고, 박각시나방의 날개와 외형이 비슷해 보일 순 있지만, 실제 항공 공학 문서에서 곤충을 모델로 삼았다는 걸 들어보진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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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500년 전 조선시대 사람이 현대로 넘어오면 얼마나 질병에 취악할까요
먼저 노출될 확율은 거의 100%에 가깝습니다.현대인은 수백 년간 변이된 독감과 각종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를 대물림하거나 백신을 맞으며 항체를 가지고 있지만, 조선인은 이 데이터베이스가 전혀 없기 때문에 현대인 걸리지 않는 질병도 걸릴 수 있습니다.그래서 현대인에게는 가벼운 감기나 수족구병 같은 질환이 조선인에게는 생명을 위협하는 치명적인 역병이 될 수 있으며, 발병 확률과 위중증도는 현대인보다 수십 배 이상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다만, 현대의 강한 항생제와 치료제를 처방받는다면 항상 노출되었던 현대인보다 약물 반응이 훨씬 빠르고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또한, 현대인의 고질병인 알레르기나 아토피 같은 자가면역질환에는 오히려 조선인이 더 강한 면역력을 보일 수도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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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에 사는 딱정벌레 돌기가 물을 끌어당기는 원리는 무엇인가요
아마 말씀하시는 딱정벌레는 '나미브 사막 딱정벌레'일겁니다.나미브 사막 딱정벌레는 등껍질의 독특한 나노 구조를 이용해 공기 중의 안개를 물로 바꿉니다.가장 중요한 부분은 등껍질에 솟아오른 돌기와 그 주변 골짜기의 서로 다른 성질입니다. 돌기의 꼭대기는 물을 끌어당기는 친수성이라 안개 입자를 붙잡아 물방울로 키우고, 돌기 주변의 바닥면은 물을 밀어내는 소수성 왁스로 덮여 있습니다.그래서 안개가 낀 새벽, 딱정벌레가 엉덩이를 들면 안개 입자가 친수성 돌기에 달라붙고, 입자들이 뭉쳐 물방울이 무거워지면 돌기에서 떨어져 나옵니다. 이 물방울은 소수성 바닥을 타고 굴러 내려가 딱정벌레의 입으로 전달되는 형태죠.참고로 이 방식은 에너지 없이도 수분을 얻을 수 있어, 물 부족 지역의 안개 포집 기술 등 다양한 생체 모방 공학에 응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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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가 사람을 잘 따르는거슨 유전적원인이 잇는지 궁금해여?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말씀하신대 유전적인 원인이 아주 큽니다.강아지는 늑대와 달리 사회성을 유도하는 특정 유전자 변이를 갖고 태어나는데, 이는 사람에게 친근감을 느끼게 만드는 핵심 DNA입니다.또한 수만 년간 인류는 자신을 잘 따르는 개체들만 선택해 번식시키는 가축화 과정을 거치며 사람과의 공존 능력이 유전적으로 고착되기도 했습니다.게다가 사람의 시선과 감정을 읽는 인지 능력 또한 유전적으로 발달해 있어 소통이 수월한 편입니다.결과적으로 강아지는 사람을 잘 따르도록 유전적으로 딱 맞춰 설계된 동물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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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커플하고 보조가개 없는 사람이 진화된 사람이라고 하는데 맞나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생물학적으로 진화란 우월함이 아니라 환경에 대한 적응을 의미하므로, 특정 외모가 더 진화되었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우선 쌍꺼풀을 보면 과거 추운 북방 지역에 살던 인류가 눈의 열 손실을 막고 눈을 보호하기 위해 눈꺼풀 지방층을 두껍게 발달시키면서 쌍꺼풀이 사라진 것입니다. 즉, 없어진 게 아니라 추위에 적응한 결과인 셈입니다.그리고 보조개는 얼굴 근육인 대협골근이 피부와 달라붙어 생기는 일종의 근육 변이입니다.보조개가 없는 것이 일반적이긴 하지만, 있다고 해서 생존에 불리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진화의 척도로 보기 어렵습니다.현대 과학에서 진화는 복잡함에서 단순함으로, 혹은 그 반대로도 일어나며 정해진 방향이 없습니다.결론적으로 쌍꺼풀과 보조개 유무는 우열의 문제가 아닌 유전적 다양성과 환경 적응의 흔적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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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은 빨간색에 더 많은 공격성을 보이나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벌은 빨간색을 색깔로 인식하지 못하지만, 어두운 물체를 위협으로 인식해 공격적일 수 있습니다.우선 벌은 시각 구조상 파장이 긴 빨간색을 인식하지 못합니다. 대신 벌의 눈에 빨간색은 색깔이 아닌 검은색이나 아주 어두운 회색으로 보입니다. 이 때문에 벌은 빨간색 물체를 꽃으로 착각해 찾아오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하지만 벌은 본능적으로 어두운색을 곰이나 오소리 등 천적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있어 벌집 근처에서 빨간색 옷을 입고 움직이면 벌은 이를 천적의 침입으로 오해하는 것이죠.즉, 색 자체를 싫어하는 게 아니라 어두운 색 뭉치가 움직이는 것에 반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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