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문 치질인지 수술 치료가 필요한지 문의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대변을 본 후 깨끗이 씻더라도 시간이 지나 항문 주변이 촉촉해지거나 잔여 변이 묻어나는 증상으로 많이 답답하고 신경 쓰이셨을 것 같습니다.적어 주신 증상은 치핵(치질) 또는 항문 괄약근 미세 기능 저하/피부 꼬리 등에서 매우 자주 나타나는 증상으로 가장 흔한 원인은 내치핵(내치질)의 탈출입니다.배변 시 항문 내부의 혈관 조직(내치핵)이 부풀어 오르거나 밖으로 밀려 나오면, 항문 입구가 일시적으로 완전히 닫히지 않고 미세한 틈이 생길 수 있습니다.또한 내치핵 조직 표면(점막)에서 액체(점액)가 지속적으로 분비되거나, 튀어나왔던 조직이 들어가면서 내부에 갇혀 있던 미세한 잔여물이 시간이 지난 뒤 천천히 밖으로 묻어 나오게 됩니다.그 외, 외치핵의 흔적으로 항문 주변 피부가 주름지거나 튀어나와 있으면, 닦거나 씻어도 주름 사이에 잔여물이 갇혀 있다가 시간이 지나 밀려 나올 수 있습니다.항문 질환의 수술 여부는 단순히 '분비물이 묻어난다'는 증상 하나만으로 결정되지 않으며, 치핵의 진행 단계에 따라 달라집니다.만약 튀어나오는 혹 같은 조직이 있어서 손으로 밀어 넣어야만 들어가거나(3단계 이상), 분비물로 인해 항문 가려움증(항문소양증)이나 피부염, 통증이 심해져 일상생활의 질이 크게 떨어진다면 수술적 치료를 고려하게 됩니다. 반대로 조직이 심하게 튀어나오지 않는 1~2단계라면 보존적 치료로도 증상이 크게 개선될 수 있습니다.첨부된 사진만으로늘 정확한 현재 상태(내치핵 단계, 괄약근 상태 등)를 알기 어려우므로 대장항문외과에 방문하셔서 진찰 및 수지 검사를 받아볼 것을 권합니다. 치질은 조기에 진단받을수록 비수술적 치료(약물, 좌욕, 생활습관 교정)로 해결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병원 진료 전까지 증상을 줄이고 항문 건강을 지키기 위해 약 37-40℃의 따뜻한 물에 항문을 5-10분 정도 담그는 온수 좌욕을 하면 괄약근을 이완시키고 혈액순환을 도와 부종과 분비물을 줄여줍니다.배변 후 비데나 물로 씻은 뒤, 휴지로 강하게 문지르지 말고 수건이나 휴지로 눌러서 물기를 제거하도록 하고, 찬바람 헤어드라이어로 항문 주변을 잘 말려주시는 것도 피부 염증 예방에 좋습니다.변기에 5분 이상 오래 앉아있는 습관은 치핵을 악화시키는 주요 원인으로 수분과 식이섬유를 충분히 섭취하여 대변을 부드럽게 만들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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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끼고 아시는분 입장에서 수능볼때 렌즈 양쪽다른브랜드끼고 봐도되나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양쪽 눈에 각각 다른 브랜드(아큐브 / 알콘)의 렌즈를 착용하는 것 자체는 의학적·원리적으로 불가능하거나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지만, 수능 당일 최상의 컨디션 유지를 위해 실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몇 가지 변수와 주의할 점을 꼭 체크하셔야 합니다. 렌즈 도수(굴절력)만 양쪽 눈 시력에 맞다면, 왼쪽과 오른쪽에 서로 다른 제조사의 렌즈를 끼는 것 자체가 시력 교정에 이상을 일으키지는 않습니다.다만, 브랜드별로 재질, 곡률(BC), 함수율, 표면 코팅 기술이 다르기 때문에 착용감에 미세한 차이가 발생합니다.브랜드마다 렌즈 굴곡이나 직경이 약간씩 달라 눈을 감았다 뜰 때의 움직임(체착감)이 다를 수 있으며, 아큐브와 알콘은 사용하는 실리콘 하이드로겔 재질과 표면 습윤 기술이 다릅니다.뇌는 금방 적응하지만, 예민한 수능 당일에는 한쪽 눈만 유독 뻑뻑하거나 렌즈 움직임이 더 크게 느껴지는 식의 좌우 불균형이 신경 쓰일 수 있습니다.수능 당일은 11월 중순으로, 시험장 내히터(난방) 가동 + 긴장감으로 인한 눈마침 횟수 감소 + 장시간 집중이 겹쳐 눈이 평소보다 훨씬 쉽게 건조해집니다.함수율이 높은 일반 렌즈는 시간이 지날수록 눈의 눈물을 빼앗아가지만, 저함수 실리콘 렌즈는 자체 수분 빼앗김이 적고 산소투과율이 높아 장시간 시험에 보다 적합할 수 있니다.수능 당일 처음으로 양쪽 다른 렌즈를 끼고 시험장에 들어가는 것은 매우 위험하므로, 최소 며칠간 아침부터 저녁까지(수능 시험 시간인 8시간 이상) 두 렌즈를 착용한 채 공부하며 4~5시간이 지났을 때 한쪽 눈만 유독 이물감이 들거나 뻑뻑하지 않은지 확인하기 바랍니다.또한 렌즈 착용 중 사용 가능한 일회용 무보존제 인공눈물을 넉넉히 챙겨 쉬는 시간마다 1~2방울씩 넣어주면 시험 시간 동안 건조함으로 인한 시력 저하(눈이 희미해지는 현상)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아무리 준비해도 시험 도중 먼지가 들어가거나 갑작스러운 건조감으로 렌즈를 빼야 하는 상황이 올 수 있으므로 시험장 가방에는 본인 도수 안경과 렌즈 케이스를 반드시 챙겨갈 것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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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도입구 테두리 작은 발진이 났습니다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귀두 및 요도 입구 테두리 주변에 이전에 없던 돌기나 색깔 변화를 발견하시면 성병이 아닐까 염려가 크실 것 같습니다.인유두종바이러스, HPV 감염으로 인한 곤지름(성기 사마귀)는 초기에는 1~2mm 정도의 작은 살색, 분홍색 또는 약간 어두운 착색을 띤 돌기로 시작합니다. 점차 크기가 커지거나 여러 개가 뭉치면서 닭벼슬, 브로콜리, 곤약 모양의 거친 표면으로 변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귀두 테두리나 요도 입구 부위는 곤지름이 잘 발생하는 부위로 초기에는 특별한 통증이나 가려움이 없어 뒤늦게 발견되기도 합니다.헤르페스 (HSV 감염)는 돌기보다는 작은 물집(수포) 여러 개가 모여 생기며, 물집이 터지면서 진물이 나거나 궤양이 생깁니다. 보통 강한 통증, 찌릿한 느낌, 가려움, 화끈거림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만약 발진 부위에 통증이나 열감, 수포 양상이 없다면 헤르페스의 전형적인 증상과는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성병이 아닌 다른 원인으로 마찰, 위생 제품(바디워시 등)에 의한 자극, 세균/곰팡이 감염 등으로 인해 피부 테두리가 부분적으로 붉어지거나 색이 진해지고 작은 발진이 올라올 수 있습니다.억지로 짜거나 자극을 주면 2차 세균 감염이나 염증 악화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건드리지 않는 것이 좋으며, 직접 육안으로 확인하지 않고 정확한 진단을 내리기는 어렵기 때문에 비뇨의학과 진료를 받을 것을 권합니다. 곤지름을 포함한 비뇨생식기 질환은 초기에 육안 검진이나 필요시 조직/PCR 검사로 명확히 구분되며, 특히 곤지름인 경우 초기에 연고나 레이저로 간단히 제거할 수 있으므로, 비뇨의학과에 방문해 정확한 상태를 확인해 보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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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기저귀발진이 오늘 갑자기 심해져서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직접 육안적 진찰이 필요하겠으나 첨부된 사진상 묻어난 것은 진물(또는 연고와 섞인 삼출물)일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10개월 이유식 아기의 변은 대개 냄새가 뚜렷한 편입니다. 하지만 냄새가 전혀 없고 항문 부위에 변이 묻어있지 않다면, 대변일 가능성은 낮습니다.오히려 오늘 낮부터 갑자기 발진이 심해졌고, 비판텐을 바른 상태였다면 피부 염증 부위에서 흘러나온 진물(체액)이 연고의 유분 성분과 섞여 기저귀에 노르스름하고 붉은 빛으로 베어 나왔을 가능성이 큽니다.당분간은 비판텐이나 일반 로션보다는 '아무것도 바르지 않거나(통기)', 필요시 소아과에서 처방받은 연고를 사용하는 것을 권장합니다.진물이 나거나 발진이 급격히 심해졌을 때는 피부가 이미 짓무른 상태인데 이 상태에서 꾸덕한 연고(비판텐 등)나 보습제를 두껍게 바르면 피부가 숨을 쉬지 못하고 밀폐되어 오히려 증상이 악화되거나 2차 감염(칸디다 곰팡이균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아기가 잠에서 깨어나면 미지근한 물로 자극 없이 씻겨주시고(비누는 가급적 피하거나 순한 클렌저 사용), 부드러운 수건이나 가제 손수건으로 톡톡 두드려 물기를 완전히 말려주기 바랍니다. 드라이기 찬바람을 멀리서 약하게 이용해 완전히 말려주는 것도 좋습니다. 지금처럼 기저귀 발진이 급격히 심해지고 진물이 비칠 때는 기저귀를 채우지 않고 엉덩이에 바람을 통하게 해주는 것이 좋은 치료법 중 하나입니다. 방수 매트나 안 쓰는 패드를 깔아두고 최대한 기저귀 없이 지날수 있도록 해보기 바랍니다.오늘 낮부터 갑자기 심해졌고 진물까지 비치는 양상이라면, 단순 기저귀 피부염을 넘어 세균이나 곰팡이(기저귀 아구창 등) 감염이 동반되었을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비판텐만으로는 낫지 않고 소아과에서 처방하는 약한 스테로이드 연고나 항진균제가 필요할 수 있으므로, 가까운 소아청소년과에 방문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시는 것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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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마 나이프 수술을 위한 두피 국소 마취 고통에 대해 질문하고 싶어용...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감마나이프 수술을 할 때는 머리를 고정하는 가이드 틀(정위틀)을 꽉 고정하기 위해 보통 네 곳 정도에 국소 마취(주사)를 시행합니다. 주사 바늘이 들어갈 때 따끔하고 뻐근한 통증이 느껴지며, 마취약이 들어갈 때 순간적으로 화끈거리거나 팽팽하게 부어오르는 듯한 압박감이 들 수 있습니다.개인마다 차이가 있지만 치과에서 잇몸에 마취 주사를 맞거나, 피부에 국소 주사를 맞을 때의 느낌과 비슷하며, 보통 몇 초~1분 내외의 짧은 순간에 끝납니다.일단 마취액이 퍼지고 나면 감각이 둔해지기 때문에, 이후에 틀을 고정하거나 수술을 진행할 때는 콕콕 찌르는 통증보다는 묵직한 압박감이나 조이는 느낌 위주로 느껴지게 됩니다.진료실이나 수술실에 들어가실 때 의료진에게 긴장되고 두려운 감정에 대해 알리도록 하고, 주사가 들어가는 순간 온몸에 힘을 주면 통증이 더 크게 느껴지므로 바늘이 따끔할 때 눈을 감고 "후~" 하고 길게 숨을 내쉬며 배로 심호흡을 해보기 바랍니다. 호흡에 신경을 쓰면 뇌가 통증을 느끼는 감각을 분산시키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병원과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틀을 고정하는 과정(마취 및 고정)이 너무 두렵거나 공황 장애 수준으로 힘든 경우, 병원에 미리 상의하여 불안을 진정시키는 약물(진정제)을 조금 도움받을 수 있는지 문의해 볼 수도 있습니다.감마나이프는 두피나 두개골을 크게 절개하는 수술이 아니라, 방사선을 이용하는 치료 방법이므로 너무 걱정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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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저 암인가요??(빠룬답변 부탁드려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10대 연령에서 말씀하신 증상으로 대장암일 가능성은 극히 희박하므로 너무 불안해하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대장암은 10대 소아·청소년에게서 발생하는 경우가 매우 드뭅니다.배변할 때 따끔하거나 찢어지는 통증이 있고 선홍색 피가 나온다면 대장 내부의 질환보다는 항문 입구 부위가 찢어지는 '치열' 또는 '치핵(치질)'의 전형적인 증상입니다.대장암의 대표적인 증상 중 하나는 암 덩어리로 인해 대장관이 좁아져 변이 얇아지는 것으로 첨부된 사진과 같이 변의 굵기가 굵다면 암으로 인해 장이 막혔을 가능성은 거의 없습니다.인스턴트 위주의 식습관이나 수분·채소 섭취 부족으로 인해 변이 딱딱하고 굵어지면, 배변 시 항문 상처(치열)가 생기고, 이로 인해 배변 시 찢어지는 느낌, 찌릿한 통증, 휴지나 변기에 묻어나는 선홍색 피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또한, 항문 입구 근처에 부종이 생기거나 치핵 조직이 부풀어 오르면 "항문 근처에 계속 뭐가 있는 듯한 느낌(이물감)"이나 잔변감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장 점막은 원래 장을 보호하기 위해 약간의 점액을 분비하는데, 변이 딱딱해 장 점막을 자극하거나, 식습관 및 스트레스로 인해 장 운동이 불규칙해지면 대변 표면에 흰색/투명한 점액이 함께 묻어나올 수 있으며, 이 역시 암의 특이 증상이 아니므로 너무 무서워하지 않으셔도 됩니다.병원 방문 전까지 아래 방법으로 따뜻한 물(약 38-40도)을 대야에 받아 하루 2-3회, 5-10분 정도 엉덩이를 담그고 좌욕을 하면, 항문 괄약근이 이완되고 통증과 피, 이물감이 크게 줄어듭니다.변기에 오래 앉아 스마트폰을 보거나 무리하게 힘을 주면 항문 혈관이 부풀어 오르고 상처가 심해지므로 배변 시 과도한 힘을 주지 않도록 하고, 배변은 가급적 5분 이내 마치기 바랍니다.변을 무르게 만들기 위해 인스턴트 음식을 조금 줄이고, 하루 물 1.5L 이상과 과일, 채소, 미역 등 식이섬유를 섭취해보기 바랍니다.지금 겪고 계신 증상은 10대나 20대에서 흔히 나타나는 단순 항문 질환(치열/치핵)이나 변비로 인한 상처일 가능성이 대부분으로, 너무 걱정하여 스트레스를 받으면 오히려 장 운동이 불안정해질 수 있으니, 편안한 마음으로 좌욕을 하며 4일 뒤 병원 진료를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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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깥쪽 복숭아뼈 아래 뼈 튀어나옴 궁금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첨부해주신 사진에서 오른쪽 발 바깥쪽 복숭아뼈 아래 및 발등 측면(제5중족골 기저부~입방골 및 복숭아뼈 하부 라인) 부위가 눈에 띄게 볼록하게 돌출되어 있고 약간의 발적(붉어짐)과 굳은살 형태의 마찰 흔적이 확인됩니다.수년간 뼈가 튀어나와 있었고, 만질 때 뚝뚝 소리가 나거나 어긋나는 느낌이 들며 간헐적 통증이 반복된다면 단순 일시적 염증 이상의 구조적 원인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발목 및 발 외측에는 정상 구조 외에 태어날 때부터 혹은 성숙 과정에서 남아있는 미세한 부골이 존재할 수 있으며, 신발 마찰이나 발목을 쓰면서 부골과 원래 뼈 사이의 관절/연골 부위에 지속적으로 자극이 가해지면 통증 및 염증이 발생합니다.외측 발등/발목 연결 부위의 뼈(제5중족골 기저부)가 체질적으로 도드라져 있거나, 과거 발목을 접질렸을 때 해당 부위의 힘줄 부착부 골절이 미세하게 생겨 뼈 조각이 붙지 않고(비유합) 남아있는 경우일 수 있으며, 만지거나 힘을 가할 때 비유합된 뼈 조각이 살짝 움직이면서 "뚝뚝" 소리나 어긋나는 느낌을 만들 수 있습니다.외측 복숭아뼈 및 그 아래를 지나 발바닥/발등으로 연결되는 비골건(힘줄)을 지지하는 지대(막)가 약해지거나 다치며 발생한 불안정성 및 탈구 시 발목을 움직이거나 손으로 눌러 자극할 때 힘줄이 뼈 위를 넘어갔다 돌아오면서 튕기는 소리(뚝뚝거림)와 어긋나는 듯한 마찰감을 유발합니다.그 외, 뼈가 튀어나온 부위는 신발(운동화, 구두 등)과의 마찰을 쉽게 받는데 이로 인해 뼈 위를 보호하는 낭(점액낭)에 물이 차거나 붓고 피부가 붉어지는 점액낭염이 합쳐져 통증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통증/염증 심할 때는 뼈 자체보다는 마찰로 인해 주변 점액낭, 인대, 힘줄에 급성 염증이 생긴 상태이므로 진통소염제 처방이나 발목 고정(반깁스, 보조기)을 조치합니다.급성 염증이 가라앉은 후에는 일반 엑스레이만 촬영하면 단순 구조적 변형이나 미세 비유합이 잘 드러나지 않아 "경과 관찰" 소견을 받기 쉽습니다.수년간 주기적으로 아팠고, 손으로 만졌을 때 뼈가 어긋나거나 뚝뚝 소리가 나는 구조적 불안정성이 존재한다면, 방치 시 주변 인대·힘줄 손상 악화나 만성 점액낭염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정밀 검사를 받을 것을 권합니다.일반 정형외과보다 족부 세부 전공의(족부 전문의)가 있는 병원/대학병원을 방문하여 뼈 조각의 미세 움직임, 비골건 힘줄의 탈구, 점액낭염 및 인대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초음파 검사나 MRI를 받아보기 바랍니다.습관적으로 손으로 누르거나 뚝뚝 소리를 내며 뼈를 어긋나게 하는 행동은 주변 조직을 더 손상시키므로 만지거나 소리를 내지 않도록 하고, 튀어나온 부위가 조이는 폭이 좁은 신발이나 딱딱한 신발은 피하고, 발볼이 넓고 쿠션감이 좋은 신발을 착용하거나, 필요시 돌출 부위에 패드를 붙여 마찰을 줄여주는 것이 좋습니다.구조적 원인을 확실히 규명하면 맞춤 교정 깔창(인솔), 소염 주사 치료, 힘줄/인대 재활, 필요시 미세 뼈 조각 제거 또는 힘줄 지대 형성술 등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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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너증후군인데 미주신경성 실신일까요? 아님 심장 문제인가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고등학교 때 겪으신 두 번의 상황은 전형적인 미주신경성 실신(또는 기립성 저혈압 동반 반응)의 양상과 매우 유사합니다.미주신경성 실신은 오랜 시간 서 있을 때, 과격한 운동 직후, 공복이나 다이어트 등으로 체력 및 혈압이 떨어진 상태, 속이 메스꺼워지는 전조증상과 함께 흔히 발생하므로 당시 상황만 보면 미주신경성 실신일 확률이 높아 보입니다.터너증후군이 있으면 일반인에 비해 심혈관계 구조적 특징이나 질환의 위험이 좀 더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대동맥축착(대동맥이 좁아지는 현상), 이가공대동맥판막, 대동맥 확장 등의 선천적 심혈관 소견이 동반될 수 있어 터너증후군 진단 시 심장 초음파나 정밀 검사를 필수로 권장하는데, 다행히 과거 병원에서 심장 초음파를 했을 때 "큰 이상은 없다"는 소견을 들으셨다면 구조적인 큰 병변은 당시 기준에서 배제되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최근 들어 심장이 '울컥' 하는 느낌이나 덜컥 내려앉는 듯한 느낌이 드신다면 이는 심장 조기박동(기외수축) 등의 양상일 수 있습니다.심장의 정상적인 박동 외에 한 번씩 미리 뛰거나 건너뛰면서 생기는 현상으로, 피로, 스트레스, 카페인, 수면 부족, 혹은 자율신경계의 영향으로 누구나 겪을 수 있지만 터너증후군 환우분들은 심장 및 혈관 건강을 정기적으로 추적 관찰해야 하므로 가볍게 넘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이전 병원이나 혹은 터너증후군을 관리하고 계신 병원(주로 심장내과)을 방문하여 "과거 실신 경험"과 "최근 느끼는 울컥하는 심장 두근거림(부정맥 느낌)"을 알리도록 하고, 24시간 심전도 검사(홀터 검사) 등을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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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술 피부 화상같은 상처 회복될까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마취크림 사용 후 발생한 입술 주변 피부 변화로 많이 불안하고 걱정되셨을 것 같습니다. 첨부된 사진으로 미루어 마취크림(국소마취제)을 도포한 후 곧바로 붉어진 반응은 화학적 자극에 의한 접촉성 피부염 또는 화학적 화상(자극성 반응)일 가능성이 높습니다.입술 주변은 피부가 매우 얇고 민감한 부위로 이미 약한 트러블이 있던 상태에서 마취크림의 성분, 밀폐 효과(랩핑 등), 또는 도포 시간으로 인해 피부 장벽이 급격히 손상되었을 수 있습니다.직접 육안적 진찰이 필요하겠으나 적절한 관리만 이루어진다면 회복될 가능성이 높습니다.다만, 입술 주변은 말하고 음식물을 섭취하면서 계속 움직이는 부위이고 침이나 음식물이 닿기 쉬워 2차 세균 감염이나 착색(염증 후 착색)이 남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딱지나 각질을 절대 억지로 떼어내면 상처가 다시 깊어지고 흉터나 착색이 오래 남을 수 있으므로 자연스럽게 탈락할 때까지 두도록 하고, 초기 염증과 붉은기를 잡기 위해 약한 국소 스테로이드 연고나 소염 연고가 필요할 수 있으므로, 진물이 나거나 상처가 열려 있다면 항생제 연고(예: 후시딘, 마데카솔 등)나 피부 재생/장벽 보호 연고(예: 덱스판테놀 성분의 비판텐, 리엔멕스 등)를 얇게 자주 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매운 음식, 짠 음식, 뜨거운 음식이 상처 부위에 직접 닿지 않도록 주의하도록 하고, 세안 시 상처 부위를 강하게 문지르지 마시고, 붉은기가 가라앉고 껍질이 떨어진 후에는 자외선 차단제(선크림)를 잘 발라주어야 착색(검게 변하는 현상)을 막을 수 있습니다.정확한 진단과 빠른 회복을 위해 피부과에 방문하여 진료를 받으시는 것을 권장합니다.피부과에서 전문적인 처방 연고(필요시 단기간 소염제 복용)를 사용하시면 염증을 훨씬 빠르게 진정시키고 착색 우려를 줄일 수 있습니다.만약 상처 부위에 노란 진물이 나오거나, 통증이 심해지거나, 물집이 번지는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피부과를 방문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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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침이 계속 나와요 병원가서 처방 질문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적어주신 내용으로 미루어 빵을 드신 후 발생한 위산 역류와 연관이 있을 가능성이 생각됩니다. 빵을 드시고 소화되는 과정에서 신물이 올라와 속이 쓰렸다고 하셨는데, 이때 올라온 미세한 위산이나 위 내용물이 기도나 후두를 자극하면 발작적인 기침이 유발될 수 있으며, 특히 위산이 기도를 자극하거나 이로 인해 기관지가 수축하면 숨 쉴 때 '쌕쌕'하는 소리(천명음)가 동반될 수 있습니다. 이는 천식이 아니더라도 위식도역류질환 때문에 일시적으로 기관지가 자극을 받아 나타날 수 있는 증상 중 하나입니다.이미 기침이 시작된 이후에는 잦고 강한 기침 자체로 인해 기관지와 성대가 자극을 받아 붓게 되고, 이로 인해 가슴 부위가 답답해지고 기침이 악화되는 악순환이 생기기도 합니다.평소 기관지가 예민하셨다면, 이번 위산 역류라는 강한 자극이 방관 역할을 하여 기관지가 더 예민하게 반응했을 수 있습니다. 진짜 천식인지 여부는 병원에서 청진 및 폐기능 검사 등을 통해 정확히 감별해야 하므로 증상이 지속된다면 인근 내과를 방문하기 바랍니다. 당분간은 밀가루 음식(빵, 라면 등), 기름진 음식, 커피, 탄산음료, 그리고 신맛이 나는 과일 등은 위산을 자극하므로 피하도록 하고, 식사 후 최소 3시간 동안은 앉거나 서 있는 자세를 유지하여 위산이 다시 역류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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