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 아랫배가 땡기는 느낌이 나요 ㅜㅜ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적어주신 내용만으로 정확한 진단은 어렵고 직접 신체 진찰이 필요합니다.현재 가장 걱정하시는 부분이 '장염이 맹장염(충수염)으로 변했나' 하는 점일 텐데요. 일주일 전 응급실에서 시행한 CT는 맹장염을 진단하는 데 가장 정확도가 높은 검사입니다. 그때 복막염이나 맹장염이 아니었다면, 그 이후 갑자기 맹장염으로 진행되었을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낮습니다.또한 맹장염은 시간이 지날수록 통증이 참기 힘들 정도로 강해지며, 걷기 힘들거나 배를 눌렀다 뗄 때 더 아픈 '반동 압통'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은데 막 아프다기보다 불편하다는 정도라면 급성 맹장염의 전형적인 양상과는 조금 거리가 있습니다.우리 몸의 대장은 오른쪽 아랫배에서 시작(맹장 부위)하여 오른쪽 위로 올라가 횡행결장을 거쳐 내려갑니다. 즉, 오른쪽 아랫배는 대장의 시작점이 위치한 곳인데 장염 증상을 멈추기 위해 지사제를 쓰면 장운동이 인위적으로 억제되고 이로 인해 장속에 변과 가스가 정체되면, 대장의 시작점인 오른쪽 아랫배 부위가 팽창하면서 묵직한 통증이나 땡기는 느낌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걷거나 움직일 때 땡기는 느낌이 드는 것도 장이 팽창되어 있어 주변 근육이나 조직을 자극하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그 외, 장염이 완전히 회복되는 과정에서 장 점막이 아직 예민해져 있을 수 있습니다.너무 뜨겁지 않은 따뜻한 찜질팩으로 배를 따뜻하게 해주면 장 근육이 이완되면서 가스 배출이나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지사제 복용을 중단하시고,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도록 합니다. 변비가 해결되면 오른쪽 아랫배 땡김도 사라질 가능성이 있습니다.장염 후유증이 있을 수 있으니 당분간은 소화가 잘 되는 죽이나 부드러운 음식을 섭취하며 장을 쉴수 있게 해야 하겠습니다.지금 당장 응급 상황은 아닐 가능성이 높아 보이지만, 만일 배를 지그시 눌렀다가 손을 뗄 때, '악' 소리가 날 정도로 통증이 심한 경우, 열이 다시 나는 경우, 통증이 점점 심해져서 가만히 있어도 아픈 경우, 배를 눌렀다 뗄 때 통증이 심한 경우, 구토가 동반되는 경우에는 즉시 병원을 방문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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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눈 앞부분이 불편한데 딱히 이상은 없는데 왜 그럴까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사진을 통해 보여주신 부위는 눈의 안쪽 구석에 위치한 눈물언덕(누구)과 반월주름이라고 불리는 부위입니다.안과 검사에서 특별한 염증이나 상처가 없는데도 불구하고, 불편함과 점액성 분비물이 지속된다면, 대개 눈 표면의 미세한 환경 문제나 기능적인 불균형이 원인인 경우가 많습니다.눈물의 양은 충분할지 몰라도, 눈물을 유지하는 기름 성분이 부족하거나 눈물막이 빨리 깨지면 눈은 보호받지 못해 불편함을 느끼게 되며 겉으로는 심한 염증처럼 보이지 않지만, 눈꺼풀 안쪽의 미세한 염증이 계속되어 끈적한 분비물을 만들 수 있습니다.눈꺼풀 테두리에는 기름을 분비하는 '마이봄샘'이 있는데 이 기름샘이 막히거나 기능이 떨어지면, 눈물이 쉽게 증발하고 기름 대신 끈적한 물질이 나와 눈 구석(지목하신 부위)에 쌓이면 눈이 늘 축축하고 점액이 낀다는 느낌의 가장 주요한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또한 눈이 건조하면 우리 몸은 이를 보상하기 위해 오히려 눈물을 과하게 만들기 때문에, 눈은 건조해서 따갑거나 이물감이 드는데, 정작 겉으로 보기에는 눈물이 고여 있어 젖어 보이는 역설적인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그 외, 특정 환경에서 눈 점막이 예민하게 반응하여 분비물을 만들어내면 겉으로 드러나는 충혈이 없어도 점막은 미세하게 부어있거나 분비물을 낼 수 있습니다.안과에서 특별한 질병이 없다는 진단을 받으셨다면, '눈꺼풀 관리를 먼저 시작해 보기 바랍니다. 깨끗한 수건을 너무 뜨겁지 않은 따뜻한 물에 적셔 5~10분 정도 눈을 감고 찜질해주면 막혀있던 기름샘이 녹아 나오면서 눈물막의 질이 개선되고 끈적이는 분비물이 줄어들 수 있으며 약국에서 판매하는 '눈꺼풀 세정제(티슈 형태나 폼 형태)'를 사용하여 눈꺼풀 테두리를 닦아내면, 눈 구석에 낀 노폐물과 점액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습니다.장시간 컴퓨터나 스마트폰 사용은 눈을 건조하게 만들기 때문에 의식적으로 자주 눈을 깜빡여주시고, 실내 습도를 50~60%로 유지하도록 합니다.만약 이러한 관리를 1~2주 정도 꾸준히 하셨음에도 증상이 전혀 나아지지 않거나, 오히려 눈곱이 노랗게 변하고 통증이 생긴다면 다른 안과에 방문하여 2차 소견을 들어볼 것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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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을 빨리 먹으면 안좋은 점이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10대 시기는 한창 성장하는 중요한 때라, 식습관이 건강과 컨디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우리 뇌가 배가 부르다는 신호를 보내기까지는 보통 20분 정도의 시간이 걸리는데 5~10분 만에 식사를 마치면 뇌가 배부름을 느끼기도 전에 음식을 다 먹어버리게 되어, 실제 필요한 양보다 더 많이 먹게 되기 쉽고 이는 장기적으로 체중 증가로 이어질 수 있어요.또한 음식을 입에서 충분히 씹지 않고 삼키면 위장이 음식을 분해하기 위해 평소보다 훨씬 더 많은 일을 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위장에 부담이 가고, 가스가 차거나 더부룩함을 느끼며, 심하면 역류성 식도염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빠른 음식 섭취는 혈당을 급격하게 올릴 수 있습니다. 이때 우리 몸은 혈당을 낮추기 위해 인슐린을 과도하게 분비하는데, 이 과정이 반복되면 쉽게 피로감을 느끼거나 집중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소화의 첫 단계는 입속에서 침과 음식이 섞이는 과정인데 빨리 먹으면 침의 분비가 충분하지 않아 음식물이 제대로 분해되지 않은 채 위로 내려가게 되고, 결과적으로 영양소의 흡수율이 낮아질 수 있습니다.처음부터 20분 동안 먹는 것이 힘들다면, 먼저 젓가락만 사용해 보기 바랍니다. 숟가락은 국물이나 밥을 한 번에 많이 떠서 입에 넣기 쉽지만, 젓가락을 사용하면 한 번에 집는 양이 자연스럽게 줄어들어 먹는 속도가 느려집니다.한 입을 입에 넣은 뒤에는 도구를 식탁에 내려놓고, 다 씹어서 삼키기 전까지는 다시 들지 않는 연습을 해보도록 하고, 식사 시작 전 물을 한 잔 마시면 포만감을 미리 어느 정도 채워주어 과식을 방지하고, 식사 중에도 속도를 늦추는 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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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습관으로 인중 늘어난다고 하는데 진짜 그런가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적어주신 정도의 습관이 인중의 '길이' 자체를 물리적으로 늘어뜨리는 주된 원인이 될 가능성은 낮습니다.인중의 길이를 결정하는 핵심 요소는 골격(상악골의 구조), 유전적 요인, 그리고 노화에 따른 조직의 변화입니다.윗입술을 앞으로 늘리거나 오므리는 습관(입둘레근의 반복적인 수축)은 주름을 만드는 데는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즉, 인중 자체가 길어지기보다는 입가에 잔주름이 생기거나 피부 탄력이 저하되어 길어 보이는 듯한 '착시'를 줄 수는 있지만, 뼈와 조직을 물리적으로 아래로 잡아당겨 길이를 늘리지는 않습니다.20대는 성장기가 완전히 끝나고 얼굴의 지방이 빠지면서 성인으로서의 골격이 자리를 잡는 시기로 이 과정에서 얼굴 라인이 달라지며 인중이 조금 더 뚜렷해지거나 길어 보일 수 있는데, 이는 자연스러운 변화일 가능성이 높습니다.스스로 "길어졌다"고 느끼신다면, 습관보다는 나이가 들면서 피부 탄력 저하되며, 윗입술이 아래로 살짝 처지면서 인중이 길어 보일 수 있고, 얼굴 살이 빠지면 골격이 더 잘 드러나게 되어, 예전보다 인중이 상대적으로 길고 뚜렷하게 보일 수 있습니다.그 외 거울을 볼 때 인중 부위를 집중해서 보다 보면, 뇌가 평소보다 그 부위를 크게 인지하게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인중을 늘리지는 않더라도, 윗입술을 앞으로 늘리거나 과도하게 오므리는 습관은 '미용상' 좋지 않습니다. 입가에 세로 주름을 만드는 주범으로 이 주름이 깊어지면 인중이 더 길고 노안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따라서 립스틱을 바를 때나 평소 표정을 지을 때, 입술을 굳이 내밀거나 늘리지 않고 '이완된 상태'를 유지하는 연습을 하면 '인중 주변의 탄력'을 지키는 데 훨씬 효과적입니다.인중 부위도 얼굴의 일부으로 세안 후 크림을 바를 때 인중 부위까지 꼼꼼히 바르고, 아래에서 위로 쓸어 올리듯 가볍게 마사지하도록 하고, 혹시 입으로 숨을 쉬는 습관이 있다면 의식적으로 코로 숨을 쉬도록 노력하기 바랍니다. 입을 벌리고 있는 습관은 입 주변 근육을 느슨하게 만들어 인중이 처지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아, 에, 이, 오, 우"를 크게 발음하며 입 주변 근육을 골고루 사용하여 경직된 근육을 풀어주면 주름 예방에도 좋고 안색도 맑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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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렌즈끼면 눈이 아프고 불편한 이유는 뭘까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컬러렌즈를 낀 후 눈이 찌르듯 아프고 불편감은 '산소 투과율'과 '건조함'이 주된 원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일반 난시용(토릭) 렌즈와 비교했을 때, 컬러렌즈가 유독 불편하게 느껴지는 데에는 구조적인 이유가 있습니다.컬러렌즈는 렌즈 재질 위에 색소를 입히거나(코팅), 렌즈 사이에 색소를 넣는(샌드위치) 방식으로 제조되는데 이 색소 층이 렌즈의 미세한 구멍을 막기 때문에, 일반 렌즈보다 산소 투과율이 현저히 낮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눈은 산소를 필요로 하는데, 투과율이 낮으면 각막이 숨을 쉬지 못해 통증과 피로감을 느끼게 됩니다.또한 일반 렌즈는 매끄러운 재질 그 자체인 경우가 많지만, 컬러렌즈는 색소를 넣기 위해 여러 겹으로 만드는 경우가 많아 렌즈가 더 두꺼우며 색소가 들어간 표면은 일반 렌즈보다 미세하게 거칠 수 있어, 눈을 깜빡일 때마다 눈꺼풀 안쪽과 마찰을 일으키며 '찌르는 듯한' 이물감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그 외 난시용 렌즈는 시력 교정이라는 목적이 명확하여 보통 '실리콘 하이드로겔' 같은 고급 소재를 많이 사용하는 반면, 컬러렌즈는 미용 목적이 강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일반 하이드로겔' 소재를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반 하이드로겔은 수분을 렌즈가 머금고 있으려고 해서, 눈이 건조하면 눈물의 수분을 빼앗아 더 빨리 말라버립니다.지금 느끼시는 '찌르는 듯한' 통증은 각막에 상처가 나고 있다는 위험 신호일 수 있으므로 컬러렌즈를 꼭 써야 한다면 제품 뒷면이나 상세 페이지에 '실리콘 하이드로겔' 소재라고 명시된 것을 고르기 바랍니다. 일반 하이드로겔보다 산소 투과율이 월등히 높아 건조함과 통증을 많이 줄여줍니다.컬러렌즈는 일반 렌즈보다 23시간 빨리 빼는 것이 좋습니다. 하루 68시간을 넘기지 말아야 하겠습니다.렌즈 전용 인공눈물을 수시로 넣어주어 눈물의 증발을 막도록 하되 일반 안약은 렌즈에 흡착될 수 있으니 반드시 '렌즈 착용 시 점안 가능' 제품인지 확인 후 사용하도록 합니다.찌르는 듯한 통증은 각막에 스크래치가 났을 가능성을 시사하는데 이 상태에서 계속 착용하면 염증(결막염, 각막염)으로 번질 수 있으므로 즉시 사용을 중단할 것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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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으로 인해 사람이 사망하는 이유가 뭔가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폭염이 단순히 '덥다'는 불편함을 넘어 생명에 치명적인 이유는, 우리 몸의 정교한 항상성 시스템이 고온의 극한 상황에서 무너지기 때문으로, 신체 조절 능력이 약한 어르신들의 경우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우리 몸은 외부 온도가 변해도 체온을 36.5~37.5℃ 사이로 일정하게 유지하려는 능력이 있는데 외부 기온이 이 범위를 넘어설 때, 몸은 '냉각 작용'을 위해 무리하게 작동하기 시작합니다.체온을 낮추기 위해 몸은 혈관을 확장해 뜨거운 피를 피부 쪽으로 보내는 동시에 땀을 흘려 열을 배출하는데 이 과정에서 심장은 평소보다 훨씬 더 많은 양의 혈액을 빠르게 순환시키기 위해 더 많은 운동이 필요해지고, 심장 기능이 약한 어르신들은 이 과도한 부하로 인해 부정맥이나 심부전이 올 수 있습니다.또한 땀으로 수분이 과도하게 빠져나가면 혈액의 농도가 끈적해집져 혈전(피떡)을 생성하기 쉬운 환경을 만들고 이는 뇌졸중이나 심근경색으로 이어질 확률을 크게 높입니다.뇌의 시상하부(체온 조절 센터)는 한계치(보통 40℃)가 넘는 고온이 지속되면 결국 작동을 멈추게 되고, 체온이 제어되지 않으면 세포 단백질이 변성되거나 파괴되기 시작하여 뇌, 간, 신장 등 주요 장기가 동시에 손상되는 '다발성 장기 부전'이 일어나며, 이는 곧 사망으로 이어지는 치명적인 상태입니다.폭염이 어르신들에게 더 위험한 이유는 나이가 들면 갈증을 느끼는 감각이 무뎌져, 수분 부족 상태인데도 물을 마셔야 한다는 신호를 뇌가 늦게 보내게 되며 약해진 땀샘의 기능으로 인해 땀을 통한 체온 조절 능력이 젊은 층보다 현저히 떨어집니다.그 외 이미 고혈압, 당뇨, 심장 질환이 있는 경우, 폭염은 기존 질환을 급격히 악화시키는 '기폭제' 역할을 합니다.따라서 폭염 때는 갈증이 없어도 물을 자주 마시고, 가장 더운 낮 시간대(12시~17시)에는 외출을 삼가고 시원한 곳에 머무는 것이 가장 확실한 예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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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배탈이나 구토를 하기 쉬운 계절인가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7월 중순인 지금은 배탈과 장염, 식중독이 가장 기승을 부리는 시기가 맞습니다. 식중독균(황색포도상구균, 살모넬라 등)은 30~35도 사이에서 폭발적으로 증식합니다. 특히 점심에 배달 음식을 자주 드신다면, 배달 과정에서 음식 온도가 세균이 번식하기 딱 좋은 상태로 유지될 가능성이 있습니다.또한 바깥은 덥고 실내는 에어컨으로 추운 온도 차가 계속되면 우리 몸의 자율신경계에 혼란이 생기고 면역력이 떨어지면 평소라면 가볍게 넘길 수 있는 균에도 장이 예민하게 반응하게 됩니다.그 외 더위를 식히려고 습관적으로 드시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나 차가운 물은 위장의 운동을 방해하고 소화 효소 작용을 떨어뜨려 소화 불량이나 배탈을 유발하는 원인이 됩니다.식중독과 배탈 예방을 위해서 배달 음식을 받으면 곧바로 드시는 것이 가장 좋으며 만약 바로 먹지 못한다면 냉장고에 즉시 넣도록 합니다. 실온에 1~2시간만 방치되어도 여름에는 위험합니다. 특히 김밥, 비빔밥, 회, 육회처럼 익히지 않은 재료가 섞인 음식은 가급적 피하기 바랍니다.얼음을 가득 넣은 음료보다는 미지근한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위장에 훨씬 부담이 덜합니다. 보리차는 소화 기능을 돕고 수분 보충에도 탁월합니다.여름철에는 세균 감염의 70%가 손을 통해 이루어지므로 화장실 이용 후뿐만 아니라, 식사 전에는 반드시 비누로 30초 이상 씻는 것만으로도 예방 효과가 매우 큽니다.만일 고열(38도 이상)이 동반될 때, 대변에 피나 점액이 섞여 나올 때, 심한 탈수 증상(어지러움, 소변량 급감)이 느껴질 때, 구토와 설사가 24시간 이상 멈추지 않을 때는 억지로 참지 마시고 내과에 방문하여 수액을 맞거나 적절한 항생제를 처방받으시는 것이 훨씬 빠르게 회복하는 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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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에 차는 손목보호대가 실제로 손목보호 효과가 있나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손목 보호대는 손목을 '강하게' 만들어주는 도구가 아니라, 손목의 '움직임을 통제하고 하중을 분산'시켜 부상 위험을 줄여주는 보조 도구입니다.보호대는 단순히 손목을 감싸는 것 이상의 세 가지 핵심 기능을 수행합니다.먼저 손목이 꺾일 수 있는 최대 범위(가동 범위)를 물리적으로 제한합니다. 부상은 주로 손목이 비정상적인 각도로 꺾일 때 발생하는데, 보호대는 이 '위험한 각도'에 도달하지 않도록 막아줍니다.또한 피부에 압박이 가해지면 뇌는 손목의 위치와 움직임을 더 예민하게 인식하여 무의식적으로 손목을 안정적인 자세로 유지하려는 신경계의 피드백이 빨라집니다.그 외 손목 주변의 인대와 힘줄을 외부에서 압박하여 미세한 흔들림을 줄여주고,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하여 근육 피로를 덜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보호대는 손목 인대와 건이 받는 부담을 일부 분산해주지만, 결국 무게(하중)는 손목 관절과 근육이 감당해야 합니다. 보호대를 찼다고 해서 내 손목이 감당할 수 없는 무게를 들 수 있는 것은 아니며 보호대에 너무 의존하면 손목 주변 근육이 스스로 힘을 쓰는 법을 잊게 되어, 오히려 근육이 약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보호대는 '안정성'을 확보하는 용도로만 써야 합니다.통증은 몸이 보내는 적신호이므로 이럴 때는 보호대보다 휴식이 우선입니다. 통증이 있는 상태에서 보호대를 차고 운동이나 작업을 강행하면 부상이 만성화될 수 있습니다.평소에는 착용하지 않다가, 손목에 큰 부하가 걸리는 순간(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고중량 벤치프레스 등)에만 보호대를 착용하는 것이 가장 좋으며, 평소 손목 주변 근육(전완근)을 강화하는 운동과, 스트레칭을 병행하여 손목 자체의 지지력을 높이는 것이 근본적인 해결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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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만 한 쪽 눈 겹주름 지는데 왜 그런가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병원에서 "풀린 것이 아니다"라고 진단했다면, 이는 구조적인 문제가 아니라 피부 상태와 붓기, 그리고 일시적인 탄력 저하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침에 눈이 붓는 것은 누구나 겪는 현상이지만, 쌍꺼풀이 있는 분들에게는 이 미세한 붓기가 라인 모양을 바꿉니다.자는 동안 혈액 순환이 더뎌지면서 눈꺼풀에 정체된 수분이 눈꺼풀 피부를 약간 두툼하게 만들면, 기존의 쌍꺼풀 라인이 피부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그 위에 새로운 주름(겹주름)을 하나 더 만드는 것입니다.붓기가 빠지면서 원래 라인으로 돌아온다면, 쌍꺼풀 자체의 기능에는 문제가 없다는 증거입니다.속눈썹 연장을 하면서 발생했던 자극이 피부 탄력에 영향을 주었을 수 있습니다.연장을 붙이는 과정에서 눈꺼풀을 위로 당기거나, 연장된 속눈썹의 무게를 견디느라 눈꺼풀 피부가 일시적으로 늘어지거나 피로해졌을 수 있습니다. 3주 정도 지났다면 연장의 직접적인 자극은 사라졌겠지만, 예민해진 피부 탄력이 예전처럼 팽팽하게 복구되는 데는 개인차가 있으며, 보통 눈꺼풀 피부가 얇은 경우 탄력 회복에 생각보다 긴 시간이 걸리기도 합니다.병원에서 풀리지 않았다고 했다면, 쌍꺼풀을 유지하는 조직(실이나 유착)은 건재하다는 뜻이며, 아침 붓기만 빠지면 원래대로 돌아온다는 점이 긍정적인 부분으로 즉, 피부의 탄력이 조금 더 올라오고 눈꺼풀 부종 관리가 되면 점차 사라질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아침에 겹주름이 심하다면, 깨끗한 수건을 차갑게 해서 눈가에 가볍게 대주어 붓기를 빠르게 빼주도록 하고, 베개를 약간 높게 베고 자는 습관을 들이면 얼굴 쪽으로 수분이 덜 쏠려 아침 붓기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눈가 피부가 건조하면 주름이 더 잘 잡히므로 아이크림 등을 이용해 탄력 관리를 해주도록 하고, 습관적으로 눈을 비비면 피부가 늘어나므로 눈이 불편해도 최대한 만지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지금 당장 큰 수술이나 시술을 고민하실 필요는 없어 보이므로 속눈썹 연장 이후 예민해진 피부가 정상적인 상태로 돌아가는 과정 중에 있다고 편하게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다만, 만약 1~2달이 지나도 아침마다 겹주름이 사라지지 않거나, 아예 라인이 변해서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계속된다면 그때는 다시 성형외과를 방문하여 '눈꺼풀 피부의 탄력 저하'나 '지방 재배치' 등 다른 원인이 있는지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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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라나 사이다를 안마실려고 아이스티를 마실려고 하는데 똑같나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콜라나 사이다를 피하기 위해 아이스티를 선택하는 것은 '당분 섭취' 측면에서는 크게 다르지 않거나, 오히려 더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많은 분이 '차(Tea)'라는 단어 때문에 아이스티가 탄산음료보다 건강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시중에 판매되는 아이스티 제품들을 살펴보면 설탕 함량이 탄산음료와 비슷하거나 오히려 높은 경우가 많습니다.탄산음료는 액상과당이 주성분이며 당분 함량이 매우 높은 반면, 아이스티는 홍차 베이스에 설탕, 액상과당, 향료 등을 대량으로 첨가하며 탄산이 없다는 점만 다를 뿐, 혈당을 빠르게 올리는 '단 음료'라는 점은 동일하기 때문에 콜라, 사이다 대신 아이스티를 마신다고 해서 건강에 큰 차이는 없습니다. 당분 섭취를 줄이는 것이 목적이라면 제로 칼로리 음료를 대신 섭취하고나, 시판 아이스티 믹스나 액상 제품 말고, 직접 티백을 우려내어 시원하게 마실 것을 권합니다. 그 외, 콤부차는 발효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탄산이 생기는데, 당 함량이 낮은 제품을 선택하면 탄산의 청량감을 즐기면서 건강도 챙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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