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 입구에 돌기가 났는데 곤지름은 아니겠죠?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입구에 생기는 돌기가 모두 곤지름은 아닙니다만 정확한 진단은 반드시 산부인과 전문의의 육안 검진이나 필요시 조직 검사를 통해야만 가능합니다.질 입구는 예민한 피부 조직이기 때문에 다양한 이유로 돌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곤지름과 가장 많이 혼동하는 질환으로 전정유두종이 있습니다. 질 입구 주변에 좁쌀 모양의 작은 돌기가 대칭적으로 생기는데, 이는 질병이 아니라 정상적인 해부학적 구조의 변이인 경우가 많습니다. 특별한 치료가 필요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질 입구 양옆에 있는 바르톨린 선이라는 분비샘이 막히면서 물혹처럼 볼록하게 돌기가 생길 수 있으며 처음에는 만져지는 정도지만, 염증이 생기면 통증과 함께 붓기가 심해질 수 있습니다.잦은 제모, 꽉 끼는 속옷, 생리대와의 마찰 등으로 인해 질 입구 주변 피부에 모낭염이나 작은 염증성 종기가 생길 수 있고 이는 일반적인 피부 트러블과 유사합니다.그 외 피부의 피지선이 비대해져 생기는 포다이스 반점도 원인이 될 수 있으나, 건강상 문제가 없는 양성 병변입니다.물론 곤지름(HPV)일 가능성도 있습니다곤지름은 인유두종 바이러스(HPV) 감염에 의해 발생하며 피로가 누적되고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라면, 잠복해 있던 바이러스가 증식하여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닭벼슬 모양이나 브로콜리처럼 울퉁불퉁한 모양을 띠거나 단일 개체보다는 여러 개가 뭉쳐서 나타나는 경향을 보이며, 건드리면 쉽게 출혈이 발생하거나 가려움증을 동반하기도 합니다.곤지름인지 단순 피부 질환인지 육안으로 구별하는 것은 숙련된 의료진에게도 때로는 어려운 일이므로 임의 진단해선 안됩니다.돌기를 억지로 짜거나 뜯어내려 하면 2차 감염이 발생하거나, 만약 곤지름이라면 주변으로 바이러스가 퍼질 수 있으므로 절대 손 대지 말고, 자극을 최소화하기 위해 해당 부위를 부드럽게 씻고 잘 말려준 후 통풍이 잘되는 면 속옷을 입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너무 큰 걱정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것 자체가 오히려 면역력을 더 떨어뜨릴 수 있으므로 별거 아닐 수도 있다는 가벼운 마음으로, 가까운 산부인과에 방문하여 진찰을 받을 것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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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개월 아기 항문 근처 없던 점이 생겼어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33개월 아이의 항문 근처에 새로 생긴 점에 대해 걱정되시겠지만 어린아이들은 성장하면서 피부에 색소 침착이 나타나거나 새로운 점(모반)이 생기는 경우가 매우 흔합니다.소아의 색소 병변은 대부분 양성인 경우가 많으며, 악성 흑색종과 같은 심각한 질환은 소아에게서 극히 드뭅니다.항문 주변은 기저귀 착용이나 대소변으로 인해 피부 자극이 잦은 곳입니다. 단순한 피부 자극 후의 색소 침착이나, 접촉성 피부염의 회복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색이 변하거나 점처럼 보일 수도 있습니다.부모님께서 집에서 변화 여부를 잘 관찰하시고 만일 점이 갑자기 커지거나 모양이 비대칭적으로 변할 때, 색이 여러 가지로 섞이거나, 아주 진해지거나, 주변으로 색이 번질 때, 출혈, 진물, 딱지가 생기거나 표면이 울퉁불퉁해질 때, 아이가 해당 부위를 자주 긁거나 아파하는 내색을 보일 때는 소아청소년과나 피부과를 방문하기 바랍니다.2~4주 간격으로 같은 부위를 촬영하여 크기나 모양에 변화가 있는지 비교하는 것이 진료 시 도움이 됩니다.기저귀를 자주 교체해주시고, 해당 부위를 미온수로 부드럽게 씻긴 뒤 물기를 완전히 말려 자극을 최소화하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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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했을 때 생선구이 요리를 먹어도 되나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임신 중 생선은 태아의 두뇌 발달과 모체의 건강에 매우 중요한 최고급 단백질 및 오메가-3 지방산 공급원입니다. 회와 같은 날것은 감염 우려 때문에 피해야 하지만, 열을 가해 충분히 익힌 생선구이나 조림은 임산부에게 적극 권장되는 음식입니다.생선에 포함될 수 있는 기생충이나 식중독균(리스테리아 등)은 열에 약하므로 75°C 이상의 온도에서 충분히 익히면 이러한 위험 요소들이 모두 제거되므로 안심하고 드셔도 됩니다.익히는 과정에서 생선의 풍부한 단백질, 칼슘, 비타민 D, DHA(오메가-3) 등의 영양소는 파괴되지 않고 그대로 섭취할 수 있습니다.모든 생선이 다 안전한 것은 아닙니다. 생선의 종류에 따라 수은 함량이 다를 수 있는데, 특히 먹이사슬 상위에 있는 대형 어종은 수은이 많이 축적되어 있어 임산부에게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상어, 황새치, 참치(특히 냉동 참치나 대형 참치류), 옥돔 등은 수은 함량이 높을 수 있어 피하거나 적게 먹어야 하겠고, 반면 고등어, 갈치, 조기, 대구, 연어, 멸치, 오징어, 새우 등은 수은 함량이 낮고 영양가가 높은 종류에 해당 하므로 안심하고 자주 먹어도 되겠습니다. 식당에서 드실 때는 속까지 완전히 익었는지 확인하고, 생선구이집을 방문할 때 평소 위생 상태가 좋고 재료 순환이 잘되는 곳을 선택하기 바랍니다. 수은 걱정이 적은 고등어 같은 생선도 일주일에 2~3회 정도(한 번에 약 100g 내외) 꾸준히 드시는 것이 가장 이상적입니다.너무 기름에 튀긴 생선구이는 칼로리가 높고 트랜스지방 위험이 있으므로, 가급적 그릴에 굽거나 찜, 조림 형태로 드시는 것이 체중 관리와 건강에 좋으며, 생선구이는 짤 수 있으므로 임신 중 부종 예방을 위해 너무 짜지 않게 간을 하거나 간장에 살짝 찍어 드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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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는 추어탕 먹으면 안되나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임신 중에 추어탕을 드시는 것은 대체로 안전하며, 영양학적으로는 매우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추어탕의 주재료인 미꾸라지는 영양 성분이 매우 풍부하여 임신 기간 중 태아의 성장과 모체의 건강을 위해 필수적인 단백질 공급원이 될 수 있고, 칼슘이 매우 풍부하여 임신 중 부족해지기 쉬운 칼슘 보충에 도움이 되며, 비타민 A와 D 등도 들어있어 면역력 유지에 좋습니다. 또한 혈액 순환을 돕고 태아의 두뇌 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불포화지방산이 함유되어 있습니다.임산부가 생선 섭취를 조심하는 주된 이유는 수은 함량 때문이지만 미꾸라지는 수은 축적 위험이 큰 대형 어종이 아니며, 추어탕은 보통 푹 고아서 먹는 방식이라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겠습니다.다만 추어탕을 드실 때 안전을 위해 완전히 가열되어 나오는 곳, 미꾸라지 손질 과정에서의 위생이 중요하므로 신뢰할 수 있는 식당에서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추어탕은 간이 세거나 국물이 짠 경우가 많은데 임신 중에는 나트륨 섭취를 조절하는 것이 부종 예방에 좋으므로, 국물을 너무 많이 드시기보다는 건더기 위주로 드시도록 하고, 추어탕에 들어가는 부추나 산초가루 등은 적당량은 문제없으나, 향신료인 산초는 기호에 따라 너무 많이 넣지 않으시는 것이 좋습니다.미꾸라지는 임산부에게 훌륭한 보양식으로 입덧이 없으시다면 영양 균형을 위해 즐겁게 드셔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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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 C 레모나는 먹으면 안되나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위식도역류질환(역류성 식도염)이나 위염이 있을 때 비타민 C(레모나와 같은 고함량 제품)를 빈속에 드시는 것은 권장하지 않습니다.비타민 C는 화학적으로 '아스코르브산'이라는 산성 물질로 비타민 C의 강한 산성이 예민해진 식도나 위 점막에 직접 닿으면, 염증 부위를 자극하여 통증을 유발하거나 속쓰림을 심화시킬 수 있습니다.또한 비타민 C는 위산 분비를 일시적으로 더 활발하게 만들 수 있는데, 이미 위산 역류나 위염으로 고생하고 계신다면 이 작용이 불편함을 가중시키게 됩니다.비타민 C는 몸에 꼭 필요한 성분이지만, '어떻게' 섭취하는가가 매우 중요합니다.식사를 하면 음식물이 위를 채우고 있어 위산의 산도를 중화해주고 위 점막에 직접 닿는 자극을 최소화할 수 있으므로 식사 직후 복용하되, 절대로 공복에 물에 타서 먹지 말기 바랍니다. 또한 한 번에 너무 많은 양을 타서 마시기보다는 적정량을 지켜 섭취하기 바랍니다. 만일 식사 직후에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속이 쓰리거나 가슴이 타는 듯한 통증이 느껴진다면, 지금 위 상태에서는 비타민 C 복용을 잠시 멈추는 것이 좋습니다.시중에는 산도를 낮춘 '중성 비타민 C' 제품들이 있으므로 위가 예민하신 분들은 일반적인 비타민 C보다는 이런 제품이 훨씬 자극이 적겠으며, 가공된 비타민제보다는 채소나 과일을 통해 섭취하는 것이 위장에 훨씬 부드럽게 작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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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위하면 단백질이 빠져나가 살이 빠지나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자위가 직접적으로 체중 감소나 단백질 부족을 유발하여 살이 빠지게 만드는 것은 아닙니다.정자의 주성분이 단백질이라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 양이 체중 변화에 영향을 줄 정도로 많지 않습니다.사정 시 배출되는 정액의 양은 보통 2~5ml 정도로 이 안에 포함된 단백질의 양은 아주 미미하며, 우리 몸은 단백질을 매일 식사를 통해 충분히 보충하고 있기 때문에 사정으로 빠져나가는 단백질 때문에 근육이 빠지거나 살이 빠진다는 것은 과학적으로 근거가 희박합니다.일주일에 3번 정도의 자위는 건강한 성인 남성에게 일반적인 활동 범위이며, 이것이 체중 증가를 방해하는 직접적인 원인이 될 가능성은 매우 낮습니다. 살이 잘 찌지 않는다면 기초대사량과 활동량, 여양 섭취 불균형, 소화 및 흡수 문제에 대한 고려가 먼저 필요하겠습니다. 체중을 늘리기 위해서는 단순히 '단백질'만 신경 쓸 것이 아니라, 탄수화물·단백질·지방의 균형 잡힌 식단과 함께 전체적인 섭취 칼로리 총량이 소비 칼로리보다 높아야 하겠으며 식사량이 적거나 소화 흡수가 원활하지 않을 경우 체중 증가가 더 어려울 수 있습니다.역류성 식도염이 있으므로 기름진 음식은 피하고, 닭가슴살, 흰살생선, 두부, 달걀 등 소화가 잘 되는 단백질 위주로 자주 나누어 먹도록 하고, 살을 찌우고 싶다면 단순히 먹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근력 운동을 통해 근육량을 늘려야 건강하게 체중이 증가합니다. 다만, 운동 직후에는 역류 증상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자위 자체가 문제가 되지는 않으나, 만약 자위 후 피로감이 심하다면 충분한 수면과 휴식을 통해 컨디션을 관리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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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 2개씩 먹으면 안되는 이유가 있나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우유 속에는 '유당(락토스)'이라는 성분이 들어있고, 이 유당을 분해하려면 우리 몸에 '락타아제'라는 효소가 필요한데, 이 효소가 부족하거나 활동이 활발하지 않으면 유당이 제대로 소화되지 않고 대장으로 내려가고, 소화되지 않은 유당이 장내 세균에 의해 분해되면서 가스가 많이 발생하여 복부 팽만감과 통증을 유발합니다.유당은 장 속의 삼투압을 높여 수분을 끌어들여 설사를 하게 만듭니다. 평소 우유 한 잔은 괜찮더라도, 한꺼번에 두 잔(우유 2개 분량)을 마시면 몸이 감당할 수 있는 유당의 양을 넘어설 경우 평소보다 훨씬 강한 복통이나 설사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배를 따뜻하게 하면 장의 긴장이 풀리면서 통증이 감소하므로 화상에 주의하여 따뜻한 물주머니나 핫팩을 수건에 감싸 배에 올리도록 하고, 설사를 하면 몸의 수분이 빠져나가기 쉽기 때문에 미지근한 물을 조금씩 자주 마셔서 수분을 보충하도록 합니다. 당분간은 장을 자극하지 않도록 맵고 짠 음식, 기름진 음식은 피하고 죽이나 부드러운 음식을 섭취하도록 하고, 배가 아플 때는 무리하게 움직이지 말고 편안한 자세로 누워 쉬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앞으로는 한꺼번에 2개를 마시지 말고, 시간 간격을 두고 마시도록 하고, 유당을 제거한 '락토프리 우유'를 마시면 배가 아픈 증상이 거의 없습니다.찬 우유보다는 따뜻하게 데워 마시면 장이 덜 놀라 조금 더 편안할 수 있습니다.지금은 너무 걱정하지 말고, 따뜻한 물을 마시며 편하게 쉬도록 하고, 만약 통증이 너무 심해서 참기 힘들거나, 설사가 멈추지 않고 열이 나는 등 증상이 심해진다면 병원을 방문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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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식받은 사람이 노안으로 더 고생하는게 사실인가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의학적으로 라식 수술을 받은 사람이 노안이 더 빨리 오거나 악화하는 것은 아닙니다. 라식 전 근시가 있던 사람은 안경을 벗으면 가까운 곳이 잘 보이는 눈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라식은 먼 곳을 잘 보이게 만드는 수술이므로, 이 '근거리 시력의 이점'이 사라집니다. 결과적으로 노안이 시작되는 40대 중반쯤 되었을 때, 예전처럼 안경을 벗고 가까운 곳을 보는 편안함을 누릴 수 없게 되어 노안 증상을 훨씬 더 뚜렷하게 체감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라식은 각막의 모양을 바꾸어 시력을 교정하는 수술이며, 노안은 눈 안의 수정체가 노화하며 탄력을 잃는 현상으로 수술 부위(각막)와 노안의 원인(수정체)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라식 자체가 노안을 유발하거나 진행 속도를 앞당기지는 않습니다.이미 라식을 받으셨더라도 노안이 왔을 때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가장 간단하고 비용 부담이 적은 방법은 근거리 작업 시에 돋보기 안경을 사용하는 것이고, 다른 방법으로 한쪽 눈은 먼 곳을, 다른 쪽 눈은 가까운 곳을 잘 보게 교정하는 방식이 있으나 다만 적응 기간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그 외 나중에 백내장이 동반될 경우, 백내장 수술을 하면서 노안까지 함께 교정하는 다초점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방법이 있습니다.라식을 받았다고 해서 눈이 더 빨리 늙는 것은 아니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통해 눈 건강을 관리할 것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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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의 모양이 바나나 모양이 아닐 수 있는 건가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변의 모양은 항상 바나나처럼 일정할 수는 없습니다. 지금 스타빅 같은 지사제를 복용 중이시라면, 이 약은 장내 수분을 흡착하여 변의 점도를 변화시고 이 과정에서 변이 뭉쳐지거나 모양이 평소와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최근 먹은 음식의 종류, 수분 섭취량, 혹은 스트레스 정도에 따라 변의 모양은 매일 바뀔 수 있습니다.중요한 점은 배변 시 통증이 없고 배변 후 잔변감이 없다면 변의 모양이 조금 다르더라도 장 건강에 큰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니 안심하세요.스타빅과 같은 디옥타헤드랄 스멕타이트 성분의 지사제는 몸속으로 흡수되어 호르몬이나 신경에 작용하는 약이 아니고 장 내부에서 물리적으로 독소나 세균을 흡착하여 배설하는 '흡착제' 역할을 합니다.항생제나 일부 진통제처럼 우리 몸이 적응해서 약효가 떨어지는 '내성'과는 전혀 다른 원리이기 때문어 나중에 다시 복용하셔도 약효는 똑같이 나타나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다만 내성은 없지만, 오래 복용하면 오히려 변비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이 약은 증상이 있을 때 일시적으로 사용하는 것이지, 장기적으로 매일 복용하는 약은 아닙니다.당분간 증상이 호전될 때까지는 복용하시되 평소보다 물을 충분히 마시며, 자극적인 음식보다는 소화가 잘 되는 부드러운 음식 위주로 섭취하고, 설사 증상이 멈췄다면 지사제 복용을 중단해야 하겠습니다.변의 모양이 변했다고 해서 몸에 큰 문제가 생긴 것은 아니니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만약 설사가 멈춘 후에도 일주일 이상 변비가 지속되거나, 배에 극심한 통증이 느껴진다면 그때 다시 병원을 방문하시면 되겠습니다. 지금은 약을 잘 챙겨 드시고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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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임약 5개 남기고 자궁수축통 왜 그럴까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피임약(센스데이 등)은 21일분 복용 후 휴약기를 갖거나 위약을 복용할 때 호르몬 수치가 떨어지며 출혈이 발생합니다. 현재 5알이 남았다는 것은 곧 호르몬 공급이 일시적으로 중단되는 시기가 다가온다는 뜻으로 우리 몸은 이 호르몬 수치 변화를 감지하고, 이전에 겪으셨던 것처럼 자궁 근육이 수축하며 출혈을 준비하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는 피임약을 먹더라도 자연스럽게 나타날 수 있는 몸의 반응입니다.또한 이전부터 빈발 월경과 배란 장애가 있었고, 진료 시 '자궁 모양이 동그랗고 내막이 두껍다'는 소견을 주셨다면, 평소 자궁 근육이 호르몬 변화나 스트레스에 다소 민감하게 반응하는 체질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약이 이를 조절해주고 있지만, 자궁이 가진 본래의 예민함이 완전히 사라지는 데에는 시간이 좀 더 필요할 수 있습니다.그 외 피임약은 복용 시작 후 보통 3개월 정도는 몸이 적응하는 기간입니다. 이 기간에는 부정출혈이나 기존의 생리 전 증후군 증상이 완벽하게 잡히지 않고 들쭉날쭉할 수 있습니다.언급하신 증상은 생리 전 증후군(PMS) 혹은 생리 전 불쾌감(PME)의 일환으로 볼 수 있습니다. 쥐어짜는 듯한 통증은 자궁 내 프로스타글란딘이라는 물질이 분비되면서 근육이 강하게 수축할 때 발생하는데, 피임약이 이를 완화해주는 역할을 하지만 사람에 따라 그 효과가 나타나기까지 시간이 걸리거나, 통증의 역치가 낮아 여전히 통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통증이 있는 날짜, 시간, 그리고 피임약 복용 며칠 차인지 등을 매달 기록하여 다음 진료 시 보여드리면, "약이 효과가 없는 것인지" 아니면 "적응 단계인지" 판단하는 데 매우 큰 도움이 됩니다.스트레스는 자궁 수축을 유발하는 아주 큰 요인으로 너무 불안해하지 말고, 통증이 느껴질 때는 따뜻한 찜질팩으로 복부를 따뜻하게 하고, 몸을 최대한 이완시켜 보기 바랍니다.지금은 약을 복용하며 몸이 새롭게 호르몬 주기에 적응해가는 과정일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구조적인 문제가 없다고 하셨으니 너무 큰 병이 아닐까 하는 걱정은 내려놓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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