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 입구 모양이 원래 이런건가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갑작스럽게 평소 보지 못했던 모양을 발견하시고 성병이나 이상 질환은 아닐지 걱정이 많으셨겠습니다.첨부된 사진상으로 관찰되는 질 입구의 여러 갈래 형태는 정상적인 질막(처녀막)의 구조 및 흔적일 가능성이 높으며, 성병이나 병적인 질환의 가능성우 낮겠습니다.많은 분들이 질 입구나 질막을 얇고 매끄러운 '막'이나 '완벽한 원형 구멍'으로 생각하시지만, 실제 질막은 사람마다 모양과 두께, 탄력성이 모두 다릅니다. 태어날 때부터 반달형, 주름형, 여러 갈래로 갈라진 형태(자주형·입자형), 주머니 모양 등 매우 다양한 형태를 띱니다.성관계, 탬폰 사용, 격렬한 운동, 또는 자연스러운 성장 과정에 의해 질막이 부분적으로 늘어나거나 갈라지면, 입구 둘레에 둥글거나 잎사귀 모양, 주름진 형태의 여린 살점들이 남게 되는데, 이를 '질막 용식(질막 흔적)'이라고 부르며, 지극히 정상적인 생리적 구조물입니다.곤지름(성기 사마귀)은 피부나 점막 표면에 닭벼슬, 닭살, 양배추 모양으로 오돌토돌하게 솟아오르는 신생물(물혹·종양)로 단단하거나 만졌을 때 자극을 받으면 쉽게 피가 나고, 시간이 지나면서 크기나 개수가 늘어나는 특징이 있습니다.현재 통증, 출혈, 고름 등의 증상이 없고, 만졌을 때 물혹이나 딱딱한 병변이 아닌 부드럽고 여린 점막/살 느낌이라면 성병에 의한 병변이라기보다 정상 해부학적 구조(질막 및 질 점막 주름)의 가능성이 높겠습니다.현재로서는 성병이나 병적 이상을 의심할 만한 정황이 없으므로 너무 불안해하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만, 만약 해당 부위에 통증, 가려움증, 화끈거림이 발생하는 경우, 분비물(질염 증상)이 갑자기 늘어나거나 고름, 피가 섞여 나오는 경우, 오돌토돌한 돌기가 점점 커지거나 개수가 늘어나는 경우에는 산부인과에 방문하셔서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평소에는 해당 부위를 과도하게 비누로 씻거나 손으로 자주 만지지 마시고, 미온수로 가볍게 세정 후 건조하게 유지해 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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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내장 환자들이 안압이 높아지는 이유는뭔가여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우리 눈 안에는 모양체에서 생성되어 눈의 형태를 유지하고 영양을 공급하는 '방수'라는 투명한 액체가 계속 흐르고 있습니다. 정상적인 눈에서는 방수가 생성된 만큼 방수유출로(방수 배출구)를 통해 밖으로 빠져나가며 일정한 안압을 유지합니다.그러나 가장 흔한 원인으로, 방수가 나가는 통로가 연령 증가, 구조적 이상, 염증, 변형 등으로 인해 막히거나 저항이 세지면 방수가 눈 안에 갇히게 되고, 배출되지 못하고 갇힌 방수로 인해 눈 내부의 압력(안압)이 올라가면, 이 높은 압력이 눈 뒤쪽에 있는 시신경을 압박하여 손상을 일으키는 것이 녹내장의 주된 기전입니다.녹내장 치료의 핵심은 안압을 낮추어 시신경 손상 진행을 막는 것입니다. 가장 기본적이고 1차적인 치료로 방수의 생성을 줄이거나 기존 배출로를 통한 방수 배출을 촉진하는 안약을 사용합니다. 만약 약물을 최대로 사용함에도 불구하고 안압이 충분히 내려가지 않거나, 약물 부작용이 심한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해집니다.레이저를 이용하여 방수가 빠져나가는 통로의 저항을 줄여주는 방법도 있지만 모든 종류의 녹내장에 적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며, 안압 하강 효과가 제한적이거나 시간이 지나면서 효과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전통적인 수술(섬유주절제술)은 인공적인 관을 넣지 않고, 환자의 안구 조직 자체에 작은 구멍(배출 통로)을 만들어 방수가 눈 뒤쪽 점막(결막) 아래로 빠져나가게 하는 수술입니다만 시간이 지나면서 우리 몸의 자연스러운 상처 치유 반응으로 인해 만들어 놓은 구멍이 다시 막히는 재발율이 존재합니다.'유리관(방수유출장치) 삽입술'을 권유받았다면, 약물이나 레이저, 혹은 이전 수술로도 안압이 떨어지지 않고 높게 유지되는 상태일 수 있으며, 인공 관(튜브) 삽입으로 추후 배출구가 막히는 현상을 방지하고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방수 배출 통로를 확보하기 위해서 일 수 있겠습니다. 진행이 빠르거나 일반 수술로 성공률이 낮은 경우, 방수유출장치 삽입술이 가장 효과적이고 안전하게 안압을 낮추는 방법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관을 넣지 않는 대안(약물 증량이나 다른 수술법 등)이 현재 아버님의 눈 상태(녹내장 종류, 안압 수치, 시신경 손상 정도)에서 가능한지 여부는 담당 안과 전문의(녹내장 세부 전문의)와 직접 상의해 보시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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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상위 계층 진료비, 병원비가 걱정돼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정신건강의학과 진료는 급여(건강보험/의료혜택 적용) 항목에 해당하므로 차상위 혜택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일반 의원급 정신과에 방문하여 받는 기본 의사 상담 및 표준 정신과 약물 처방은 기존에 이비인후과나 정형외과를 가셨을 때처럼 매우 저렴한 본인부담금 수준으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다만 정신과에 처음 가면 종합 심리검사(종합심리척도, 뇌파 검사, 종합 심리평가 등)를 권유하는 경우가 있으며, 일부 전문 심리검사나 비급여 상담 치료는 혜택이 적용되지 않아 수십만 원의 비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병원 접수/진료 시 "차상위 의료경감 대상자인데, 혜택이 적용되는 기본 진료와 급여 검사 위주로 받고 싶다"고 미리 말씀하시기 바랍니다.그 외, 국가 및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청소년상담복지센터(1388)나 정신건강복지센터를 활용하시면 전문 상담을 전액 무료로 받으실 수 있으니 이 부분도 함께 알아보시면 도움이 되겠습니다.아쉽게도 비만 관련 상담 및 비만 치료제(마운자로, 삭센다, 위고비 등)는 국가 건강보험 및 차상위 혜택에서 '비급여(본인 전액 부담)' 항목으로 분류됩니다.비만 치료 목적의 주사제는 의료 혜택이 전혀 적용되지 않으므로 100% 본인 부담이며, 마운자로 등의 비만 치료 주사는 한 달 기준으로 수십만 원 이상의 고액 비용이 발생하며, 주사 처방을 위한 진료비 역시 비급여로 처리되어 일반 진료보다 훨씬 비싸게 책정됩니다.현재 우울감이나 조울 증상으로 마음이 힘든 상태라면, 체중 관리에 대한 스트레스도 함께 영향을 주고 있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고가의 비만 주사를 먼저 고려하기보다는, 우선 부담이 적은 정신과 진료를 통해 마음 건강을 먼저 챙기시고 전반적인 생활 패턴 및 체중 관련 고민을 함께 상담해 보시는 것을 강력히 추천합니다.차상위 본인부담경감은 만 18세 미만(아동)과 만 18세 이상(성인) 간에 본인부담금 기준이 약간 다를 수 있으나, 만 19세 이상이 되더라도 차상위 계층 자격이 유지된다면 일반 성인 기준의 차상위 혜택을 지속해서 받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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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갑자기 이런 빨간 점과 딱지가 생겼어요 대상포진?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직접 육안적 진찰이 필요하겠으나 올려주신 사진상으로 보이는 병변은 붉은 발적(발진) 중앙에 어두운색의 작은 딱지(가피)가 앉아 있는 형태로 보여 모낭이나 피부 미세 상처에 세균 감염이 일어나 붉게 부풀었다가 딱지가 앉은 상태일 수 있으며, 벌레나 곤충에 물린 후 본인도 모르게 살짝 긁어 딱지가 생겼을 가능성도 생각됩니다.대상포진은 보통 띠 모양으로 무리지어 나타나는 수포(물집)와 함께 찌르는 듯한 극심한 통증이나 가려움, 화끈거림이 동반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아픈 증상이나 가려움이 전혀 없다면 일반적인 대상포진일 가능성은 낮습니다. 다만, 드물게 초기이거나 면역 상태에 따라 통증이 거의 없이 수포 및 딱지만 형성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경과를 지켜볼 필요는 있습니다.사진상의 병변 형태만으로 당장 심각한 전신 질환이나 악성 질환을 의심하기는 어려우므로 너무 큰 불안감은 갖지 않으셔도 괜찮습니다.딱지를 억지로 떼어내거나 긁으면 2차 세균 감염이 발생하거나 흉터가 남을 수 있으므로 자연스럽게 떨어질 때까지 건드리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샤워 후 부위를 깨끗이 건조하고, 필요하다면 후시딘이나 마데카솔 같은 일반 항생제 연고를 살짝 발라 보호하기 바랍니다.만약 병변 주변의 붉은 부위가 더 넓어지거나 붓는 경우, 병변 개수가 주변으로 새로 늘어나거나 물집(수포) 형태로 변화하는 경우, 찌르는 듯한 통증, 화끈거림, 욱신거림, 심한 가려움이 뒤늦게 나타나는 경우, 1~2주 이상 지나도 딱지가 아물지 않고 진물이 나는 경우 피부과에 방문하셔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우선은 부위를 자극하지 마시고 며칠간 병변의 크기나 증상 변화를 관찰해 보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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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대답부탁드려요!!😭너무 궁금해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대장내시경 검사에서 특별한 이상이 없었다는 결과를 받으셨다니 다행입니다.우리 몸의 대장은 소화된 음식물 쓰레기(변)에서 수분을 흡수하여 적절한 모양의 대변으로 만드는 역할을 하는데, 대장 내에 먼저 들어와서 오랫동안 체류했던 대변은 대장 벽을 통해 수분이 충분히 흡수되어 어느 정도 단단하거나 형태가 갖춰진 모양을 띄게 되지만 변을 보는 과정에서 대장의 수축 운동(편장 운동)이 활발해지면, 아직 대장 상부나 직장 근처에서 수분이 충분히 흡수되지 않은 상태의 변이 한꺼번에 밀려 나오게 되고, 이로 인해 변의 마지막 부분은 죽이나 설사처럼 물고 무른 형태로 배출될 수 있습니다.17일 전부터 이러한 형태의 변이 지속되고 있다면 대장내시경상 구조적 문제는 없으나, 장의 운동성이 예민해져 증상이 발생되는 과민성 대장 증후군을 의심해 볼 수 있으며, 스트레스, 수면 부족, 식습관 변화 등으로 인해 장 운동이 불규칙해지면 수분 흡수 시간이 부족해져 무른변이 자주 나옵니다.또한 최근 식습관의 변화, 최근 약물 복용, 기름진 음식/찬 음식 섭취 등으로 장내 환경이 일시적으로 자극을 받으면 수분 흡수 기능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그 외, 카페인(커피, 차), 매운 음식, 인공감미료, 유제품, 과도한 식이섬유 섭취, 음주 등은 장 운동을 촉진하여 대변 끝이 무너지게 만듭니다.자극적인 음식(매운 것, 기름진 것), 카페인, 탄산음료, 차가운 음식을 줄이고 따뜻한 물을 자주 마시고, 유산균(프로바이오틱스) 섭취하면 장내 환경을 개선하여 대변의 형태를 정상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장은 자율신경의 영향을 많이 받으므로 불규칙한 생활 습관을 교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대장내시경 결과가 정상이었더라도, 변에 피가 섞여 나오거나(혈변), 검은색 변을 볼 때, 체중 감소, 발열, 야간에 자다가 깨서 설사를 하는 경우, 복통이나 배가 더부룩한 증상이 심해질 때, 무른변/설사 증상이 4주 이상 지속될 때는 병원을 방문하여 진료 및 처방을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현재 증상은 장의 수분 흡수와 운동성 균형이 일시적으로 떨어져 나타나는 경우가 많으니, 너무 불안해하지 마시고 식습관을 조절하며 경과를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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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날 온몸 쑤시고 무기력해지는 이유?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비가 오는 날이나 흐린 날에 온몸이 쑤시고 찌푸둥하며, 기분까지 무기력해지는 현상은 실제로 기상 변화와 우리 몸의 생리적 반응이 깊게 연관되어 있는 과학적인 현상입니다.비가 오는 날은 기압이 낮아집니다. 외부 기압이 낮아지면 관절 및 근육 내부의 압력이 상대적으로 올라가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관절 내부의 조직, 관절낭, 근육 등이 미세하게 창팽(부풀어 오름)하고 주변 신경을 자극하여 쑤시거나 통증을 느끼게 됩니다.습도가 높아지면 체내 땀 배출 및 수분 대사가 원활하지 않아 뻐근함이 심해질 수 있고, 기온이 떨어지면서 근육과 혈관이 수축하여 혈액순환이 가빠지고 통증 자극에 더 민감해집니다.또한 비가 오는 날은 먹구름으로 인해 일조량(햇빛)이 대폭 감소하는데, 햇빛이 줄어들면 우리 뇌의 송과체에서는 수면을 유도하는 호르몬인 멜라토닌을 더 많이 분비하여 낮에도 계속 졸리고 나른해지며 무기력감을 느끼게 됩니다.그 외, 햇빛을 받으면 기분을 좋게 하고 활력을 주는 세로토닌 생성이 촉진되는 반면 비 오는 날 일조량 부족으로 세로토닌 수치가 떨어지면 기분이 우울해지거나 의욕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비 오는 날에는 제습기나 에어컨의 제습 기능을 활용해 실내 습도를 40~60% 수준, 실내 온도는 22~24℃로 유지하여 근육이 수축하는 것을 막아주고,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하거나 족욕, 온찜질을 해주면 혈액순환이 촉진되어 근육통과 뻐근함이 훨씬 완화됩니다.굳어있는 관절과 근육을 부드럽게 풀기 위해 실내에서 가벼운 스트레칭을 해주시면 통증 완화와 기분 전환에 도움이 됩니다.실내 조명을 환하게 켜두면 멜라토닌의 과다 분비를 억제하여 무기력감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비 오는 날 느끼시는 통증과 무기력함은 자연스러운 생리적 현상이므로, 몸을 따뜻하게 하고 가벼운 스트레칭과 보습/체온 관리를 해주시면 컨디션을 회복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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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피아 안약 쓰는 어린이 찜질방 가도될까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드림피아 안약(아트로핀 성분의 점안액)을 사용하는 상태라도 고온 시설 및 열탕 이용을 주의한다면 찜질방 방문 자체는 가능합니다.뜨겁고 건조한 공기나 높은 온도는 눈의 수분을 빠르게 증발시켜 안구 건조 및 자극을 유발할 수 있으며, 열감으로 인해 눈의 혈관이 확장될 수 있으므로, 상대적으로 온도가 낮고 미지근한 휴게 공간이나 일반 거실 공간 위주로 활동하는 것을 권장합니다.또한 드림피아는 동공을 확장(산동)시켜 시력을 조절하는 근육을 이완시키는 약물로, 동공이 켜져 있는 상태에서는 평소보다 빛이 눈으로 많이 들어와 눈 부심이나 앞이 약간 흐릿하게 보이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어 찜질방 내 조명이 밝거나 조명 빛을 직접 조망할 때 눈 부심을 느낄 수 있으므로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그 외, 찜질방은 여러 사람이 이용하는 공공장소이므로 세균성 눈병(결막염 등)에 노출될 위험이 있으므로, 아동이 손으로 눈을 비비지 않도록 지도해 주시고, 탕에 들어간다면 눈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유의해야 합니다.드림피아 점안액은 실온 보관(1~30℃) 제품이 많으나, 찜질방 내부처럼 온도가 급격히 올라가는 곳에 약을 그대로 방치할 경우 약효가 저하되거나 변질될 위험이 있으므로 약병을 찜질방 내부(뜨거운 방)로 가지고 들어가지 마시고, 가방이나 실온 상태의 서늘한 장소에 보관해야 하겠습니다.만약 눈의 통증, 심한 충혈, 시력 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찜질방 이용을 중단하고 처방받으신 안과에 방문해 상담을 받을 것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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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검사와 소변 검사를 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첨부해주신 소변 검사의 결과는 시험지검사(요화학 검사)에서 소변에 적혈구나 헤모글로빈 반응이 미량 수치로 검출되었고, 현미경으로 소변을 관찰했을 때 시야당 적혈구가 3~5개 정도 관찰되었다는 수치입니다. 보통 고배율 현미경 시야당 적혈구가 3개 이상이면 현미경적 혈뇨로 진단합니다.현재는 현미경상 적혈구가 경미하게 검출된 미량(경도) 혈뇨 단계로 당장 응급 처치가 필요한 수준의 대량 출혈은 아닙니다.협심증 및 심장 질환으로 항응고제(또는 항집전소제)를 복용 중이신데, 항응고제나 항혈소판제는 혈액 응고를 늦추는 약물이므로, 요로계(신장, 방광, 전립선 등)에 미세한 자극이나 상처가 있을 때 혈뇨가 더 쉽게 유발되거나 정밀 검사에서 잘 발견될 수 있습니다.비뇨의학과 진료가 권고된 이유는, 항응고제 복용으로 인한 자연스러운 반응인지 또는 요로계(전립선, 방광, 신장 등)에 구조적 원인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함입니다.다음 달 말 비뇨의학과 예약까지 기다리시는 동안 크게 불안해하지 않으셔도 되지만, 만약 눈으로 보았을 때 소변 색이 밝은 빨간색이나 검붉은색(육안적 혈뇨)으로 바뀌는 경우, 소변에 피덩어리(혈괴)가 섞여 나오는 경우, 옆구리나 하복부에 극심한 통증이 발생하거나, 소변을 볼 때 찌릿한 통증/열감이 동반되는 경우, 소변이 전혀 나오지 않는 경우(요폐)에는 바로 비뇨의학과나 응급실을 방문하셔야 합니다.탈수가 되면 소변이 농축되어 자극이 될 수 있으므로, 심장 및 신장 기능에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수분을 적절히 섭취하도록 하고, 과도한 구기 종목 운동이나 격렬한 신체 활동은 일시적 혈뇨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현재 결과는 경미한 현미경적 혈뇨 수준이므로, 특별한 통증이나 육안적 혈뇨가 없다면 예정된 비뇨의학과 진료 일정에 맞춰 방문하셔서 초음파나 요세포 검사 등을 진행하시면 됩니다. 너무 염려하지 마시고 편안하게 진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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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예방접종은 매년 맞아야 한다고 하는데 왜 해마다 새로 맞아야 하며 접종 후 효과가 나타나기까지 보통 얼마나 시간이 걸리는지 알고 싶습니다.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독감 백신을 매년 재접종해야 하는 주된 이유는 두 가지입니다.독감을 일으키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변이가 매우 빈번하게 일어나기 때문에 세계보건기구(WHO)는 매년 전 세계에서 유행하는 바이러스 유전자를 분석하여, 그해 유행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독감 바이러스 주를 예측하고 발표하면, 제약회사들은 이 WHO 예측에 맞춰 매년 새로운 조성의 백신을 생산하므로, 해당 연도에 유행할 바이러스에 맞는 백신을 접종해야 효과적인 예방이 가능합니다.또한 독감 백신을 접종한 후 형성된 항체는 시간의 경과에 따라 감소하기 때문입니다. 일반적으로 독감 백신의 면역 효과는 접종 후 약 6개월 정도 유지되며, 이후에는 면역력이 점차 떨어지기 때문에 매년 유행 시기 전에 새로 접종받는 것이 필요합니다.독감 백신을 접종한 후 체내에서 방어 항체가 형성되기까지는 보통 2주(약 14일)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는데, 우리나라의 경우 보통 독감이 11월부터 이듬해 봄(4~5월)까지 유행하므로, 항체 형성 시간을 고려하여 10월에서 11월 사이에 접종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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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아리 알베겨서 통증이있을때 파스도움이될까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발뒤꿈치 들기 운동 후 종아리에 알이 배긴 것은 지연성 근육통 현상입니다. 평소보다 종아리 근육(비복근 및 가자미근)에 많은 자극이 가해지면서 미세한 근육 손상과 염증 반응이 일어난 상태로 파스를 붙이는 것은 통증 완화에 상당한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파스에 함유된 진통소염 성분(이부프로펜, 케토프로펜, 딕로페낙 등)이 피부를 통해 흡수되어 근육통과 미세 염증 반응을 가라앉혀 주며, 쿨파스(냉파스)는 운동 직후나 통증이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초기에 시원한 감각을 주어 통증 신호를 블록하고 열감을 식혀주고, 알이 배긴 지 하루 이상 지났다면 핫파스(온파스)가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뭉친 근육을 이완시켜 회복을 돕는 데 유리합니다.다만 파스를 너무 오랫동안 붙이고 있으면 피부 알레르기나 발진이 생길 수 있으므로 제품별 권장 사용 시간(보통 8~12시간)을 준수하기 바랍니다.파스를 붙이는 것 외에도 가벼운 스트레칭 및 마사지, 온열 찜질 또는 족욕,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을 병행하시면 훨씬 효과적으로 통증이 줄어듭니다.단순 알 배김은 보통 3~5일 이내에 자연스럽게 좋아지므로, 만약 일주일 이상 통증이 지속되거나, 종아리가 심하게 부어오르고 누를 때 극심한 통증이 있다면 근육 파열(근파열)이나 정맥 질환의 가능성이 있으므로 정형외과나 재활의학과를 방문해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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