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내장 주사 5-fu를 맞았는데 질문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오늘 5-FU 주사를 맞으셨다면 당일 가벼운 산책은 가능하지만, 런닝이나 격렬한 운동은 최소 1~2주 정도 미루시는 것이 좋습니다.가볍게 평지를 걷는 정도의 산책은 괜찮습니다만 주사 자리를 통해 감염이 일어날 위험이 있으므로, 땀이 날 정도의 빠른 걸음이나 무리는 피하기 바랍니다. 신발끈을 매거나 고개를 아래로 숙이는 행동은 순간적으로 안압을 올릴 수 있습니다.자외선과 바람, 먼지로부터 눈을 보호하기 위해 야외 산책 시 선글라스나 보호안경을 착용하기 바랍니다.런닝이나 조깅은 보통 주사 후 1~2주 뒤 결막 주사 부위가 안정되고 안압 수치가 확인된 후 재개하는 것이 안전하며 웨이트 트레이닝, 고강도 운동은 최소 2~4주 이상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숨을 참거나 힘을 쓰는 동작(발살바 호흡)은 안압을 급격히 상승시킵니다.회복 기간 중 꼭 눈을 절대로 비비면 안됩니다. 주사 부위 자극 및 2차 감염의 가장 큰 원인입니다.세안이나 샤워 시 주사 맞은 눈에 물이나 세정제가 직접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하고, 5-FU 주사 후 눈 표면이 건조하거나 이물감이 들 수 있으므로 처방받은 안약과 인공눈물을 지침대로 잘 넣어도록 합니다.만약 산책 후 갑작스러운 시력 저하, 심한 눈 통증, 충혈 심화, 또는 진물/분비물이 생기면 서둘러 시술받으신 안과에 바로 연락하여 진료를 받기 바랍니다.
채택 받은 답변
평가
응원하기
이번 정례신검에서 폐결절이 확인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건강검진 결과 예상치 못한 폐결절 소견을 들으시고, 불안감이 크실 텐 데요. 일반적으로 3cm를 초과하는 결절은 ‘폐종괴’로 부르며, 크기가 큰 편에 속하기 때문에 정밀 진단이 필수적입니다.29세라는 매우 젊은 나이와 평생 비흡연자라는 점은 원발성 폐암의 통계적 발병률을 크게 낮추는 요인이지만 선천적 요인이나 유전자 변이 등에 의해 아예 배제할 수는 없으므로, 악성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정밀 검사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과거부터 결핵 유행 국가였기 때문에, 비흡연 젊은층에서도 과거 감염의 흔적이나 염증 반응이 뭉쳐서 큰 결핵종 형태로 나타나는 경우가 드물지 않으며, 과거 가벼운 호흡기 감염을 앓고 난 뒤 염증 조직이 흡수되는 과정에서 폐렴 후 흔적 (잔류 병변)이 덩어리처럼 나는 경우도 있고 곰팡이 감염(진균증)의 가능성도 있습니다.그 외, 과오종 등 수술이나 조직검사로 최종 확인되는 양성 종양일 가능성도 있습니다.호흡기 내과나 흉부 외과를 방문 시 CT 영상을 바탕으로 조직검사(기관지내시경 또는 경피적 세침흡인검사)나 수술적 절제를 통해 정확한 조직 성분을 확인하는 과정을 거치게 되겠습니다. 크기가 커서 걱정되시겠지만, 악성으로 확진되기 전까지는 단정할 수 없으므로, 너무 미리 절망하시기보다 빠르게 병원 진료를 받을 것을 권합니다.
채택 받은 답변
평가
응원하기
기초제품이 잘 안먹어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원래 잘 쓰던 제품들인데도 갑자기 흡수가 안 되고 속건조가 느껴진다면, 말씀하신 대로 피부 장벽이 손상되었거나 피부 컨디션이 극도로 예민해진 상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피부 장벽이 무너지면 각질층이 제대로 케어되지 못하고 미세하게 들뜨거나 수분을 붙잡아두는 힘(보습력)이 떨어져 바르는 토너나 세럼이 피부 속으로 스며들지 못하고 겉돌게 됩니다.또한 '장벽 크림'이라 하더라도 피부가 지쳐 있을 때는 오히려 유분이 너무 많거나 무거워서 흡수를 방해할 수 있습니다. 또한, 무너진 장벽 위에 여러 단계를 바르면 피부가 자극을 받아 성분을 밀어내기도 하고, 눈에 보이지 않게 피부가 예민해져 있으면 평소 쓰던 제품에도 따가움이나 흡수 저하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피부 장벽이 무너졌다고 해서 무조건 연고를 바르는 것은 주의해야 합니다.흔히 피부에 바르는 '스테로이드 연고'는 염증을 가라앉히는 데 효과적이지만, 임의로 장기간 바르면 오히려 피부 장벽을 더 얇고 약하게 만들고, 끊었을 때 리바운드 현상으로 홍조, 각질 등이 생길 수 있으므로 원인 모를 건조함이나 흡수 저하에 무작정 스테로이드 연고를 바르는 것은 권장하지 않습니다.만약 붉은기, 진물, 심한 가려움증, 좁쌀처럼 일어나는 트러블 등 ‘피부염(접촉성 피부염, 지루성 피부염 등)’ 소견이 뚜렷한 경우에만 피부과 전문의의 진단 하에 적절한 연고(약한 단계의 스테로이드나 비스테로이드성 항염 연고)를 처방받아 단기간만 사용해야 합니다.지금은 흡수가 안 된다고 여러 개를 덧바르기보다, 순한 수분 토너(또는 에센스) 1개와 가벼운 보습제 1개 정도로 단계를 확 줄여보도록 하고, 화장솜으로 피부를 닦아내는 과정 자체가 무너진 장벽에 미세한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손에 적셔 지그시 흡수시키는 방식으로 바꿔보기 바랍니다. 홈케어로 며칠간 진정(미온수 세안, 최소한의 보습)을 했는데도 속건조와 흡수 불능 상태가 지속되고 피부가 화끈거린다면, 자가 진단으로 연고를 찾기보다 가까운 피부과 진료를 받아 볼 것을 권장합니다.
채택 받은 답변
평가
응원하기
로션 바디워시 등 개봉 후 몇달 사용 가능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로션과 바디워시 같은 화장품은 개봉 후 대략 1년(12개월) 정도는 일반적으로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제품의 제형이나 용기 형태에 따라 권장 사용 기간에 차이가 있습니다.바디워시는 방부 시스템이 비교적 안정적이고 씻어내는 제품이라 개봉 후 1년 ~ 1년 6개월(최대 2년)까지도 무난하게 사용하는 편이나 페이스/바디 로션은 수분과 유분이 섞여 있어 세균 번식의 우려가 조금 더 있으므로, 개봉 후 6개월 ~ 1년 이내에 다 쓰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누르면 나오는 펌프형 용기'는 손을 직접 담그거나 크림 통에 닿지 않기 때문에, 튜브나 단지형(크림 팟) 제품에 비해 공기나 세균의 유입이 적어 상대적으로 위생적입니다만, 펌프 입구(토출구) 쪽에 남은 잔여물이 공기와 만나 굳거나 변질될 수 있으므로 입구 주변을 깨끗하게 닦아 관리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일반적으로 1년 정도가 지나도 성분이 극적으로 변하지는 않지만, 화장실처럼 습하고 온도 변화가 심한 곳에 두고 쓰셨다면 유통기한이나 개봉 후 기한과 상관없이 변질이 빨리 올 수 있습니다. 가급적 직사광선이나 고온다습한 곳을 피해 서늘한 곳에 보관하는 것이 좋으며, 평소와 다른 시큼하거나 찌든 냄새(변취)가 날 때, 제형이 물처럼 층이 분리되거나 몽글몽글하게 덩어리질 때, 바르고 나서 갑자기 가렵거나 따가운 등 피부 트러블이 생길 때는 1년이 안 되었더라도 사용을 중단할 것을 권합니다. 만약 뚜껑이나 제품 뒷면에 적힌 개봉 후 사용 기간 기호(예: 12M = 12개월)가 있다면 그 기간을 우선적으로 참고하시되, 1년 가까이 된 로션이라면 냄새나 제형에 이상이 없는지 확인하고 사용하기 바랍니다.
채택 받은 답변
평가
응원하기
마스크 팩을 하면 얼굴이 따가운데 이유가 무엇인가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지금 느끼시는 따가움은 피부 장벽이 무너져 유해 자극에 노출되었다는 경고 신호이므로, 마스크 팩 사용을 중단하기 바랍니다.마스크 팩을 할 때뿐만 아니라 일반 로션만 발라도 얼굴이 따가운 상태라면, 피부의 자체 보호막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일 수 있습니다.피부가 극도로 건조해지면 피부 표면을 보호하는 각질층의 유수분 균형이 무너지면서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한 균열이 생기는데, 이 상태에서는 수분이나 로션 성분이 진피층의 신경 말단을 직접 자극하게 되면서 찌릿하고 따가운 통증이 발생합니다.마스크 팩은 시트로 피부를 덮어 성분이 공기 중으로 날아가지 않고 강제로 흡수되도록 만드는 원리로 피부 장벽이 건강할 때는 유효 성분을 깊숙이 전달하는 장점이 되지만, 장벽이 훼손된 상태에서는 방어막 없이 자극 물질을 피부 깊숙이 밀어 넣는 격이 되어 자극이 극대화됩니다. 마스크 팩이나 로션에 포함된 방부제, 향료, 유효 성분(비타민 C, AHA/BHA, 기능성 성분 등)이 손상된 피부에 접촉하면서 화학적 자극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30대에 접어들면 피지 분비량이 줄어들고 피부의 천연 보습 인자와 세라마이드 성분이 감소하면서 피부가 이전보다 쉽게 건조해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생리 변화가 맞지만 화장품을 발랐을 때 통증이나 따가움을 느끼는 것은 자연스러운 노화 과정이 아니라 피부 장벽이 손상된 상태로 방치하거나 참으면 접촉성 피부염이나 만성 민감성 피부로 발전할 수 있으므로 관리 방식의 변화가 필요한 시점입니다.마스크 팩은 피부가 건강할 때 수분과 영양을 채워주는 보조 수단이지, 이미 상처받고 갈라진 피부를 치료해 주는 약이 아니므로 마스크 팩, 앰플, 에센스, 스크럽(각질 제거), 기능성(미백/주름 개선) 제품은 전부 사용을 중단하고 당분간 자극적이지 않은 세라마이드, 콜레스테롤, 지방산 성분이 들어간 순한 장벽 보습 크림(또는 더모 코스메틱 브랜드의 회복 크림) 하나만 피부에 얇게 덧바르기 바랍니다.뽀득뽀득 소리가 나는 세안제나 뜨거운 물 세안은 피부 유분을 완전히 빼앗아가므로 약산성 세안제를 사용해 미온수로 살살 세안하고 실내 습도를 50~60%로 유지하고 미지근한 물을 자주 마셔 수분을 보충하는 것이 좋습니다.보통 마스크 팩을 중단하고 장벽 크림으로 기초를 단순화하면 3~7일 이내에 따가운 증상이 많이 완화되나 만약 팩을 중단했음에도 붉은 반점, 간지러움, 열감이 지속된다면 피부과에 방문하여 진정을 돕는 연고나 처방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채택 받은 답변
5.0 (1)
응원하기
하지정맥류 의심되는데 병원에 가봐야 할까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올려주신 사진에서 좌측 무릎 뒤(오금) 및 종아리 상단에 푸르스름한 미세 혈관(망상정맥)이 일부 비쳐 보이지만, 피부 밖으로 도드라지게 튀어나온 굵은 줄기 모양의 전형적인 중증 하지정맥류 소견은 보이지 않습니다.발끝을 앞으로 쭉 밀 때 종아리가 뒤틀리는 것은 전형적인 근육 경련 증상으로 어제 경련이 일어난 후 지금까지 뻐근한 느낌이 지속되는 것은 경련 후 남은 근육통(미세 피로 및 뭉침) 일 가능성이 높습니다.다만, 정맥 순환이 원활하지 않으면 야간이나 스트레칭 시 종아리 쥐가 더 자주 발생할 수 있으므로 겉으로 심해 보이지 않더라도 정맥 역류 여부를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지금 당장은 러닝을 쉬는 것이 좋습니다. 현재 종아리 근육이 뭉치고 뻐근한 상태에서 바로 러닝을 하면 근육 자극이나 손상이 심해질 수 있습니다. 근통증이 사라질 때까지 며칠간은 가벼운 산책과 스트레칭으로 대체하도록 하고, 통증이 완전히 사라진 후에는 가벼운 러닝이나 걷기 운동이 정맥 순환에 오히려 도움이 됩니다. 다만, 단단한 바닥에서 과도하게 달리는 것은 피하고 필요시 의료용 압박스타킹을 착용하고 운동하는 것이 안전합니다.사진상 겉으로 크게 튀어나온 혈관이 없기 때문에, 설령 하지정맥류 초기(혈관 역류) 진단이 나오더라도 보존적 치료(의료용 압박스타킹 착용, 정맥순환개선제 복용, 생활습관 교정)나 간단한 주사 치료(혈관경화요법) 정도로 관리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수술 여부는 눈으로 보이는 핏줄 모양보다는 혈관 초음파 검사를 통해 혈관 내부 판막의 역류 시간(0.5초 이상 역류 여부)을 측정하여 결정됩니다.집에서 할 수 있는 관리로 발끝을 바깥으로 쭉 미는 동작은 종아리 근육을 급격히 수축시켜 쥐를 유발하므로 대신 발끝을 몸쪽(얼굴 쪽)으로 당겨 종아리 뒤쪽을 늘려주는 스트레칭을 해주시면 뭉친 근육을 푸는 데 효과적이며 수면 시 발밑에 베개나 쿠션을 받쳐 심장보다 약간 높게 두고 자면 정맥 혈류 순환과 부종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현재의 근육 뭉침은 따뜻한 온열 찜질이나 가벼운 마사지를 해보기 바랍니다.만일 종아리 뻐근함이 며칠이 지나도 풀리지 않거나 다리의 피로감·부종이 계속된다면, 혈관외과 진료를 받아볼 것을 권장합니다.
평가
응원하기
장염증상 궁금증좀 풀어주세요! 언제쯤 끝나련지 너무힘드네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이번처럼 39°C에 달하는 고열을 동반한 중증 장염은 회복까지 보통 5~7일, 길게는 2주 정도의 장 점막 회복 기간이 필요합니다. 하루 만에 털고 일어났던 이전의 가벼운 장염과 달리, 이번엔 장 점막이 크게 손상되어 회복에 시간이 조금 더 걸리는 상태입니다.현재 명치 아래 통증과 식후 즉시 배변은 위대장 반사의 과도한 항진 때문입니다.고열과 세균 자극으로 대장 점막이 민감해져 있는데, 음식이 위에 들어오면 민감해진 대장에는 격련(경련성 통증)과 급작스러운 수축으로 작용합니다. 신체 활동이 줄어드는 밤사이에 자다 깨서 화장실을 가지 않는다는 것은 장이 휴식 상태에서는 안정을 되찾고 있다는 증거로 회복 순서상 아주 긍정적인 경과입니다.열이 내렸다고 항생제나 대장 조절제 복용을 중단하면 잔여 세균으로 인해 장염이 재발하거나 만성 유해균 증식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처방받은 약은 끝까지 복용해야 하겠으며, 식사는 소량씩 자주 나누어 천천히 먹기는 것이 좋습니다. 죽을 먹는다면 한 그릇을 다 드시지 말고, 한두 숟가락씩 아주 천천히 씹어 먹기 바랍니다. 위장에 가해지는 자극을 줄여야 위대장 반사로 인한 하복부 경련과 설사 횟수를 줄일 수 있습니다.묽은 변으로 빠져나간 수분과 전해질을 채워주기 위해 미지근한 물이니 이온 음료를 섭취하되 차가운 물은 대장을 자극하므로 피하도록 하고, 당분간 장이 완전히 정상을 찾을 때까지는 회식이나 자극적인 음식은 절대 금물 입니다.만일 열이 다시 38°C 이상으로 오를 때, 변에 피가 섞여 나오거나 콧물 같은 점액질이 다량 섞여 나올 때, 물조차 넘어가지 않고 어지러움(탈수 증상)이 심해질 때는 다시 병원을 방문하기 바랍니다.
5.0 (1)
응원하기
전립선 psa 수치 그리고 시티 엠알아이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CT의 경우 뼈, 폐, 복부 장기 등 전신을 빠르게 훑어보는 데 유용하지만, 전립선 내부의 아주 미세한 연부조직이나 초기 암 조직을 구별하는 정밀도는 상대적으로 떨어집니다. 이미 두 번의 CT에서 이상이 없었다고 하더라도, 전립선 주변의 큰 이상이나 전이 여부를 보기 위해 MRI 검사 권고 될 수 있습니다. 전립선 MRI는 전립선 내부 구조와 조직을 가장 정밀하게 볼 수 있는 방법으로 과거 조직검사에서 괜찮았고 전립선비대증이 심하다 하더라도, PSA 수치가 4~5대에서 오르내릴 때 ‘혹시라도 기존 조직검사 부위 외에 놓친 부분이 있는지’ 혹은 ‘단순 비대증이나 염증 때문인지’를 정확히 가려내기 위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무작정 조직검사를 또 하기 전에 MRI를 먼저 찍어 의심스러운 병변(표적)을 확인하는 것이 표준적인 정밀 검사 절차로 권장되고 있습니다.PSA 수치 4~5 구간은 전립선암의 가능성이 아주 높다기보다는, 전립선비대증이 심하거나 염증, 일시적 자극 등에 의해서도 흔하게 오르내리는 수치(경계역)이며, 실제로 소변을 볼 때 센 편은 아니지만 불편함이 없고 똑똑 떨어지는 증상 등은 전형적인 심한 전립선비대증의 증상과도 잘 부합합니다.그러나 과거에 조직검사를 했다고 해서 앞으로 암이 절대 안 생기는 것은 아니므로, 수치가 반복적으로 5 전후를 보일 때는 MRI를 통해 정밀하게 확인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입니다.MRI 검사 결과 특별한 이상 소견(암을 의심할 만한 병변)이 없다면 비대증 관리와 주기적인 PSA 추적 관찰만 하시면 되겠고, 만약 의심스러운 부위가 발견되더라도 표적 조직검사를 통해 정확히 진단할 수 있으므로 너무 미리 걱정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5.0 (1)
응원하기
전립선액과 요도 찌릿거림 ㅠㅠㅠㅜㅜ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이미 항생제와 알파차단제 치료에도 호전이 없고 균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다면, 이는 세균성 전립선염이 아니라 만성 골반통 증후군 또는 골반저근 긴장증일 가능성이 의심됩니다. 전립선염 증상을 겪는 남성의 90% 이상은 균이 검출되지 않는 '비세균성'입니다. 스트레스, 피로, 장시간 앉아있는 자세, 골반 근육의 과도한 긴장 등이 원인이 되어 전립선 주변의 신경을 자극하고 염증 반응 비슷한 통증을 일으킵니다.사정할 때나 대소변을 볼 때 골반저 근육이 수축하고 이완하는데, 이 근육들이 꽉 굳어 있거나 예민해져 있으면 전립선과 요도가 자극을 받아 찌릿거리는 통증이 생기고 분비물이 쉽게 흘러나올 수 있습니다. 특히 사정 직후에는 근육이 급격히 수축했다가 풀리는 과정에서 자극이 심해져 찌릿거림이 더 악화됩니다.항생제나 알파차단제로 효과를 보지 못했다면 치료 방향을 '골반 근육 이완과 신경 안정'으로 전환해야 하겠습니다. 더 이상 항생제 치료를 지속하는 대신 신경병증성 통증을 완화하는 약물이나 항콜린제, 소염진통제 등이 도움이 되는지 비뇨의학과 전문의와 상의해 보도록 하고, 골반 근육이 굳어 있는 경우 도수치료, 온열 치료, 혹은 골반저 근육을 부드럽게 이완시켜주는 스트레칭을 함께 해보기 바랍니다.오랫동안 의자에 앉아 있는 습관은 회음부와 전립선에 직접적인 압박을 주기 때문에 1시간마다 일어나 가벼운 산책이나 스트레칭을 하도록 하고, 꽉 끼는 바지나 자전거 타기 등 회음부를 자극하는 행동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평가
응원하기
날이 더우면 칼로리 소모가 더 많이 되는건가요?
안녕하세요. 최성훈 내과 전문의입니다.날이 더울 때(또는 추울 때) 칼로리 소모가 달라지는 것은 맞지만, 여름철에 살이 빠지는 진짜 이유는 단순히 칼로리 소모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났기 때문 보다는 다른 생리학적 변화와 관련이 큽니다.날이 더우면 우리 몸은 체온을 낮추기 위해 땀을 흘리고 심장박동을 높이며 피부 혈관을 확장하는데 이 과정에서 에너지가 소모되기는 하지만, 추울 때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소모되는 에너지에 비하면 소모되는 칼로리 양 자체의 차이는 상대적으로 크지 않습니다.여름철에 살이 빠지는 진짜 원인은 더위로 인해 떨어진 입맛으로 전체적인 음식 섭취량(칼로리 섭취)이 무의식적으로 줄어드는 경우가 많으며, 땀을 많이 흘리면서 체내 수분이 빠져나가 일시적으로 체중이 줄어든 것(수분 빠짐)처럼 보이기도 합니다.추운 곳에 노출되면 우리 몸은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근육을 미세하게 떨게 하거나(오한) '갈색지방'을 태워 열을 만들어냅니다(비신경성 체온조절). 이 때문에 추운 환경에서는 체온을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칼로리 소모량이 늘어납니다. 다만, 추위 속에서는 에너지를 비축하려는 본능 때문에 오히려 식욕이 당겨 살이 찌기 쉬운 환경이 되기도 합니다.결론적으로 계절에 따른 체온 조절 기전으로 칼로리 소모의 미세한 차이는 존재하지만, 다이어트 효과를 좌우할 만큼 큰 차이를 만들기는 어렵습니다.
5.0 (1)
응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