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트럼프 관세로 생긴 배당 논의가 무역 흐름에 미치는 영향은?
트럼프 측이 제안한 ‘관세 배당(Tariff Dividend)’은,미국이 중국, 멕시코, 한국 등 수입국에서 관세로 걷은 세수를 활용해, 미국 저소득층 가정에 연간 400~800달러 정도의 현금 배당을 실시하는 방식입니다. 즉, 해외 수출국이 관세를 부담하고, 미국 내 소비자는 직접적 혜택을 받는 구조입니다.이로 인해 중국·동남아 저가 수입품에 대한 수요는 유지되면서, 한국·유럽 중고가 수출품은 타격을 받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Q. 아직도 미국과 관세협상이 끝나지 않은 주요국가는 어디가 있을까요?
미국의 세 번째 주요 교역국인 멕시코, 캐나다, 중국은 이번 트럼프 행정부의 8월 1일 관세 기한까지도 공식적인 무역협상을 완료하지 못한 국가입니다.특히 멕시코와 캐나다는 기존 USMCA 관세 예외가 있지만, 새로운 고율 관세가 도입될 경우 추가 협상 없이 자동 적용될 가능성이 있습니다.중국은 관세 협상이 사실상 교착 상태이며, 최고 30% 이상의 관세 부담이 지속될 수 있을 것입니다.
Q. 한국 담뱃값 1만원 시대가 과연 도래 할까요?
현재(2025년 기준) 국내 담뱃값은 보통 4,500~5,500원 수준이며,2015년에는 한 갑당 2,500원에서 4,500원으로 대폭 인상되었던 경험이 있습니다. 당시에도 찬반 논란이 있었지만, 흡연율은 그 직후 실제로 감소세를 보였습니다.하지만 이후로는 물가상승률 대비 담뱃값 인상이 정체되어 있으며, 실제 실질 가격(구매력 기준)은 OECD 평균보다 낮은 수준이라고 합니다. 담배세는 정부의 조세수입 중 의미 있는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인상 시 단기적으로 세수 증대 효과가 예상됩니다.‘1만 원’이라는 숫자는 상징적이지만, 한 번에 그 수준으로 올리기보다는 단계적 인상, 차등 과세, 전자담배 포함 조정 등 복합 정책 형태로 접근될 가능성이 높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