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부산이 멸종위기 도시 지정이 된 적이 있다는데 사실인가요?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영국 파이낸셜 타임즈에서 부산을 '멸종 위기의 도시'로 언급하며 한국의 인구 문제 심각성을 보도한 바 있습니다.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낮은 출산율을 기록하고 있는데, 부산은 다른 대도시 지역보다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젊은 층의 출산율 또한 낮아 인구 감소가 더욱 심각하다는 지적입니다. 실제로 부산의 합계출산율은 전국 최하위이며, 고령 인구 비율은 전국 광역시 중 가장 높습니다. 타임지는 부산의 위기를 '젊은 세대의 엑소더스'로 표현했습니다. 이는 부산에서 태어나 자란 젊은이들이 일자리를 찾아 수도권으로 대거 떠나면서 발생하는 현상입니다. 과거 부산은 무역과 산업의 중심지로 번성했지만, 한국 경제가 첨단 산업 중심으로 전환되면서 지역 산업이 타격을 입고 양질의 일자리가 부족해진 것이 젊은 층 유출의 핵심 원인으로 지목되었습니다.
Q. 이재명대통령의 나토 참석 여부가 중요한가요?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이재명 대통령의 G7 정상회의 참석에 대해서는 큰 이견이 없는 반면, NATO 정상회의 참석 여부를 두고는 찬반 의견이 갈리는 것은 한국의 외교적 특수성과 NATO의 성격 때문입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국제 질서가 '자유민주주의 진영' 대 '권위주의 진영'으로 양분되는 흐름이 강해지고 있습니다. NATO 정상회의 참석은 한국이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공유하는 국가들과의 연대를 강화하고,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의 외교적 입지를 확대하는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NATO는 기본적으로 중국과 러시아를 견제하는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국이 NATO 회의에 참석하여 발언 수위를 높일 경우, 중국과 러시아의 반발을 사게 되어 경제적, 외교적 보복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있습니다. 특히 중국은 한국의 최대 교역국이자 북한 문제의 중요한 행위자이므로, 중국과의 관계 악화는 큰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Q. 이번 코스피가 기술적인 반등인지 아니면 정부정책과 관세협상에 따른 내용인지 궁금하며, 어떤 기준하에 반등이 된것인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김창현 경제전문가입니다.이재명 대통령 정부 출범 이후 시장에서는 증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습니다. 특히, 적극적인 재정 정책을 통한 경기 부양, 내수 부양, 주요 산업 지원, 그리고 증시 부양책 등이 거론되며 투자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현재 정부는 기업들의 주주환원 정책을 강화하고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한 '밸류업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자사주 소각, 배당 확대 등 주주 친화적인 정책이 구체화될 경우, 국내 증시의 재평가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주가 상승을 견인합니다. 특정 산업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투자와 지원 정책이 해당 산업 주식의 상승을 이끌고, 이는 지수 전반의 상승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