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목 뒤 멍울인데 왜 그러는거는가요???
안녕하세요. 김현태 물리치료사입니다.말씀하신 위치는 일반적으로 림프절이나 피지샘이 위치한 부위입니다. 이 부위에 멍울이 생기는 원인은 다양하지만, 몇 가지 가능성을 소개드릴게요.림프절 비대: 감기나 목 주변 염증, 두피 트러블 등으로 인해 림프절이 일시적으로 부을 수 있습니다. 이때 멍울은 보통 말랑하거나 약간 단단하고, 약간 아프기도 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작아지기도 해요.피지낭종: 피부 아래 피지선이 막혀서 생기는 멍울로, '좁쌀같이 만져지는 덩어리'일 수 있습니다. 통증은 없을 수도 있지만, 감염되면 붓고 아파질 수 있어요.지방종: 말랑말랑하고 움직이는 멍울이라면, 지방세포로 이루어진 양성 종양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대부분 위험하지 않지만 커지거나 불편하면 확인이 필요합니다.기타 종양성 병변: 매우 드물게는 다른 조직에서 유래된 종양일 수도 있으나, 이는 크기가 빠르게 커지거나 단단하고 통증 없이 움직이지 않는 경우에 의심합니다.일단 현재 멍울이 커지고 있다는 점은 체크해야 할 부분입니다. 통증 여부, 크기 변화 속도, 피부색 변화 등도 함께 관찰하시는 게 중요합니다. 너무 걱정되시겠지만, 정확한 원인을 확인하려면 가까운 병원에서 진료와 검사를 받아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Q. 제가 친구에게 마사지를 해달래서 받았는 데 척추쪽에도 받았는 데 척추쪽 문제가 생길 확률이 있나요?
안녕하세요. 김현태 물리치료사입니다.스스로 척추에 문제가 생겼을까 걱정되셨을 것 같습니다. 다행히도 지금 통증이 없다고 하니 일단은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가벼운 손 마사지, 특히 손바닥으로 눌러주는 정도라면 일반적으로 척추에 큰 무리를 주지는 않습니다. 척추는 여러 층의 근육과 인대, 디스크, 뼈로 구성되어 있는데, 단순히 손으로 누르는 정도의 압력은 대부분 일시적인 근육 긴장 정도를 유발할 수 있을 뿐, 구조적인 손상으로 이어지지는 않습니다. 특히 팔꿈치를 이용하지 않고 세게 누르지 않았다면 더더욱 그럴 가능성은 낮습니다.혹시 마사지를 받은 후 약간 묘한 느낌이 든다거나, 등쪽이 묵직하게 느껴진다면 일시적인 근육 반응일 수도 있습니다. 혈액순환이 바뀌거나 긴장된 근육이 풀리면서 생기는 자연스러운 반응일 수 있으니, 일단은 조금 지켜보셔도 괜찮습니다.단, 이후에 뚜렷한 통증이 생기거나 팔이나 다리 쪽으로 저림, 감각 이상, 힘 빠짐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신경에 영향을 준 것일 수 있으니 병원 진료를 받아보시는 게 좋습니다.지금처럼 특별한 통증이 없고 단순한 불안감이라면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며칠 간 상태를 살펴보시는 걸 권해드립니다. 몸에 이상이 없기를 바라며, 늘 건강 응원합니다.
Q. 가운데 손가락 손등쪽 인대 60% 끊어짐 수술 후 통증
안녕하세요. 김현태 물리치료사입니다.수술 직후에는 괜찮다가 통증이 점점 심해지면 많이 걱정되셨을 것 같습니다. 특히 손을 내릴 때 통증이 심해진다니 불편도 크셨을 것 같아요. 말씀해주신 상황처럼 인대 봉합 수술 후 며칠 사이에 통증이 심해지는 경우, 수술 부위의 자연스러운 회복 과정일 수도 있지만 몇 가지 점은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수술 후 조직이 아물어가는 과정에서 염증 반응이 나타날 수 있고, 특히 손을 아래로 내렸을 때는 혈액이 몰려 부기가 심해지고 그로 인해 통증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이는 비교적 흔한 현상이며, 손을 심장보다 높게 유지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하지만 손등 전체나 손목 쪽까지 통증이 확산되고 있다면, 과도한 부기나 감염, 신경 자극 등이 원인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특히 통증이 점점 심해지거나 붓기, 발적, 열감, 감각 저하 같은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면 의료진의 확인이 꼭 필요합니다.통증 완화를 위해서는 손을 가능한 높게 유지하고, 담당 의사가 처방한 진통제를 규칙적으로 복용하며, 수술 부위를 무리하게 움직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얼음찜질은 경우에 따라 도움이 될 수 있지만, 봉합 부위에 직접 닿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무엇보다 증상이 계속되거나 심해질 경우, 퇴원한 병원이나 담당 주치의에게 빠르게 연락해 보시는 걸 권장드립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조기에 확인받는 것이 회복에 큰 도움이 됩니다. 빠른 쾌유를 응원드립니다.
Q. 요추 검진을 받았는데 해석좀해주세요
안녕하세요. 김현태 물리치료사입니다.1. Lumbar Facet Syndrome (요추 후관절 증후군)은 허리뼈에 존재하는 척추뼈끼리 맞물리는 후관절(Facet Joint)이라는 작은 관절들에 염증이나 퇴행성 변화가 생기면 허리통증이나 엉치, 허벅지 쪽 방사통이 생길 수 있는데, 이것을 “요추 후관절 증후군”이라고 합니다. 특히 허리를 뒤로 젖힐 때 통증이 심해지거나, 오래 앉아 있다가 일어날 때 뻣뻣하고 아프다면 이 질환과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2. Lateral Syndrome (측방 증후군)은 보통 척추의 한쪽 측면 신경이 빠져나가는 통로인 추간공이나 옆쪽 인대, 근육 구조에 문제가 있을 때 쓰이기도 합니다. 어떤 경우에는 신경근 압박이나 좌골신경통처럼 한쪽 다리로 뻗는 통증이 있을 때 비슷한 표현을 쓰기도 합니다.즉, 이 표현은 두 가지 가능성인 허리 관절 자체의 문제나 허리 옆쪽 구조물이나 신경과 관련된 문제를 염두에 두고 진단 전 단계에서 넓게 언급한 것으로 보입니다.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아직 “possible”이라는 표현을 쓴 걸 보면 확진은 아니니, 전문가의 진료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시고 차근차근 관리해 나가시면 됩니다. 항상 건강 응원하겠습니다.
Q. 뛰다가 무릎이 돌아간 것 같습니다 고통이 심한데 수술까지 해야 할까요?
안녕하세요. 김현태 물리치료사입니다.말씀하신 증상은 단순한 타박상보다는 인대 손상, 반월상연골 파열, 또는 신경 자극을 동반한 무릎 관절 이상일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특히 아래와 같은 증상이 있다면 상대적으로 더 주의가 필요합니다: 1. 무릎이 붓거나 뜨겁고, 만지면 통증이 심한 경우 2. 다리를 딛기 어렵거나 무릎이 헛도는느낌이 드는 경우 3. 통증이 무릎뿐 아니라 정강이, 발목까지 퍼지는 경우이런 증상들은 단순 염좌보다는 무릎 내 구조물손상이 있거나, 충격으로 인해 신경이 눌리거나 자극된 상태일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찌릿한 통증은 보통 신경이 민감해졌을 때 나타나는 특징적인 표현이기 때문에, 지금처럼 걸을 때도 통증이 심하다면 병원에서 정확한 진찰과 영상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현재로선 가능한 한 무릎에 체중을 싣지 말고, 냉찜질을 10~15분 간격으로 해주며 통증을 가라앉히는 것이 좋습니다. 병원에서는 정형외과 진료를 우선적으로 받으시고, 필요 시 전문적인 치료 방향을 결정하게 됩니다.너무 걱정되시겠지만, 빠르게 병원에서 진료받으실 예정이니 잘 판단하신 겁니다. 심하지 않다면 보존적 치료로도 회복이 가능하니, 너무 무리하지 마시고, 차분히 치료에 집중하시는 걸 권해드립니다. 빠른 쾌유를 진심으로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