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정은 전문가입니다.
식습관·식이요법
Q. 오이는 식전에 먹어도 탈이 없나요?!!
영양학적으로 오이는 약 95%가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고 칼로리가 매우 낮은 식품입니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오이는 소화가 잘 되는 편이며, 일반적으로 눈뜨자마자 공복에 드셔도 대부분의 사람들에 큰 부담을 주지 않습니다. 위나 장에 자극을 적게 주는 순한 야채에 속하여 언제든 편하게 드실 수 있습니다. 오이와 함께 먹으면 영양적으로나 맛으로나 잘 어울리는 야채는 토마토, 양상추, 파프리카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채소들은 오이와 함께 샐러드로 만들어 먹으면 다양한 비타민과 미네랄을 함께 섭취할 수 있어 균형 잡힌 영양 섭취에 도움이 됩니다.
식습관·식이요법
Q. 술을 마시기전에 식사를하거나 안주를
영양학적인 관점에서 볼 때, 이는 실제로 음식 섭취가 알코올의 체내 흡수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알코올은 주로 위와 소장에서 흡수되는데, 빈속에 술을 마시면 알코올이 빠르게 소장으로 이동하여 흡수율이 높아집니다. 하지만, 위 속에 음식이 있으면 알코올이 음식물과 섞여 위에서 소장으로 넘어가는 속도가 느려집니다. 이로 인해 알코올이 혈액으로 흡수되는 속도가 완만해지고, 혈중 알코올 농도가 급격하게 상승하는 것을 막아주어 덜 취하거나 늦게 취하는 것처럼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 특히, 지방이나 단백질이 풍부한 음식은 위 배출 속도를 더 효과적으로 늦추는 경향이 있습니다. 따라서 식사나 안주 섭취는 실제 음주 시 알코을의 훕수 속도와 정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맞습니다.
환자 식단
Q. 유자차를 먹으면 감기에 좋다고 하는데요. 너무 달아서 저는 별로인데 이 달달한것이 감기에도 도움이 되나요?? 아니면 별 효과가 없나요??
영양적인 관점에서 볼 때, 유자차의 핵심 효능은 유자 자체에 함유된 풍부한 비타민C와 항산화 성분, 그리고 리모넨과 같은 유효 성분에서 비롯됩니다. 이러한 성분들이 면역력 강화와 기침, 가래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유자차의 단맛은 주로 설탕이나 꿀을 첨가하면서 생기는데, 따뜻하고 달콤한 음료는 목의 통증을 일시적으로 완화하고 심리적인 안정감을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감기 치료나 회복에 직접적인 영양학적 효과를 주는 것은 유자 과육의 성분이며, 과도한 당분 섭취는 오히려 건강에 좋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유자차의 감기 완화 효과는 유자 자체의 영양소 덕분이지, 단맛 때문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식습관·식이요법
Q. 아침 공복에 커피마시는 습관, 건강에 괜찮을까요?
영양학적인 관점에서 볼 때, 빈 속에 커피를 마시는 것은 몇가지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카페인은 위산 분비를 촉진하여 속 쓰림이나 위장 장애를 유발할 수 있으며, 특히 위염이나 위궤양과 같은 기존 소화기 문제가 있다면 증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또한, 카페인은 일시적으로 혈압을 상승시킬 수 있으며, 이미 고혈압이나 고지혈증과 같은 심혈관 문제가 있으시다면 주의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기상 직후에는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가 높은데, 이때 카페인을 섭취하면 각성 효과가 과도해져 두통이나 가슴 두근거림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소화기관을 보호하고 이러한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서는 간단한 식사 후에 커피를 마시거나, 기상 후 1~2시간 정도 지나서 마시는 것이 더 건강한 습관이 될 수 있습니다.
환자 식단
Q. 빈혈이 있을 때 식단 어떻게 해야 할까요?
빈혈 관리에 있어 식단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영양적인 관점에서 빈혈에 좋은 식단을 주로 철분, 비타민C, 엽산, 그리고 비타민B12가 풍부한 음식을 포함하는 것입니다. 철분은 혈액 속 산소를 운반하는 헤모글로빈 생성에 필수적이며, 붉은 살코기, 간, 해산물, 달걀 노른자 등에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비타민C는 철분의 체내 흡수율을 높여주므로, 철분 함유 식품과 함께 오렌지, 딸기, 토마토 등 비타민 C가 많은 과일이나 채소를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엽산과 비타민B12는 적혈구 생성에 필요한 영양소로, 시금치 같은 잎채소, 콩류, 견과류, 유제품 등을 통하여 보충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영양소들을 균형 있게 섭취하는 식단은 빈혈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