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갈변현상이 있는 사과를 먹게되면 몸에 안좋은 영향이 있을까요?
갈변은 사과에 포함된 특정 성분이 산소와 만나 산화되면서 발생하는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많은 분들이 갈변된 사과가 영양적으로 문제가 생기거나 건강에 해롭지는 않을까 염려하시지만, 대부분의 경우에는 갈변 현상 자체로 인하여 사과의 주요 영양소가 크게 손실되거나 유해 물질이 생성되지는 않습니다. 비타민C와 같은 일부 영양소는 약간의 손실이 있을 수 있으나, 식이섬유나 다른 대부분의 영양소는 그대로 유지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갈변된 사과를 섭취하는 것이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치지 않으니 안심하고 드셔도 괜찮습니다.
Q. 집에서 직접 요거트나 치즈같은 발효식품 만들어 드시는 분들이 늘어난다던데 시판 제품과 비교했을 때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직접 치즈나 요거트를 만드는 것은 분명 매력적인 경험이 될 수 있습니다. 영양적인 측면에서 보면, 집에서 만들 때는 사용하는 우유의 종류나 첨가물을 직접 선택할 수 있어 더 신선하고 개인의 기호나 건강 상태에 맞춘 제품을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시판 제품은 대량 생산과 유통 과정에서 맛과 영양을 위해 복합 유산균을 사용하거나 안정제를 첨가하기도 하는데, 홈메이드 제품은 이러한 첨가물 없이 순수한 형태로 만들 수 있습니다. 물론, 위생 관리나 보관에 신경 쓰지 않으면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에 이 부분은 주의가 필요합니다. 직접 만들어 드시는 분들은 신선한 맛과 직접 만든다는 만족감, 그리고 성분을 조절할 수 있다는 건강상의 이점을 느끼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Q. 혈액검사결과 콜레스테롤이 높게 나왔는데 평소 식습관에서 어떤걸 개선해야할까요?
콜레스테롤 수치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 중 하나는 식습관으로, 특히 포화지방과 트랜스지방이 많은 음식, 그리고 콜레스테롤이 함유된 음식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는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고기 중에서도 지방이 많은 부위나 튀긴 음식 등이 여기에 해당될 수 있습니다. 탄수화물 자체보다는 정제된 탄수화물이나 과도한 설탕 섭취가 중성지방 수치를 높이고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 수치를 낮추는데 영향을 줄 수 있어 식습관 전반의 균형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콜레스테롤 관리를 위해서는 포화지방과 트랜스지방 섭취를 줄이고, 식이섬유가 풍부한 통곡물, 채소, 과일을 충분히 섭취하며, 불포화지방산이 많은 견과류, 생선, 식물성 기름 등을 적절하게 포 함하는 식단으로 개선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Q. 다이어트 하지는 분들 하루에 몇 칼로리 정도 드시나요?
체중 감량에 있어서 식단 조절, 특히 칼로리 섭취량을 관리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다이어트 중 하루에 섭취해야 할 적정 칼로리는 개인의 성별, 나이, 키, 현재 체중, 활동량, 기초대사량 등과 같은 여러 요인에 따라 달라지므로 일률적으로 정해진 숫자는 없습니다. 체중을 감량하려면 현재 몸이 필요로 하는 칼로리보다 적게 섭취하여 에너지 적자를 만들어야 하는데, 일반적으로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감량을 위해 하루 500~700kcal 정도를 줄여 주당 0.5kg 정도의 감량을 목표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현재 2500~3000kcal를 섭취하고 계신다면, 활동량을 고려했을 때 체중 감량을 위한 칼로리보다는 높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본인의 기초대사량과 활동 대사량을 계산하여 하루 총 에너지 소비량을 파악한 후, 거기서 500~700kcal를 줄인 섭취량을 목표로 설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너무 적게 드시면 영양 불균형이나 건강 문제, 요요 현상이 올 수 있으니 극단적인 제한은 피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