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하루에 마시는 커피 잔수는 몇 잔이 적당할까요?
영양적인 관점에서 볼 때, 대부분의 건강한 성인을 기준으로 하루 카페인 섭취량은 최대 400mg 이하로 권장됩니다. 이는 일반적으로 커피 3~5잔 해당하는 양이지만, 샷 추가를 하시면 카페인 함량이 훨씬 높아져 10샷 정도면 권장량을 크게 초과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과도한 카페인 섭취는 수면의 질을 떨어뜨리고 불안감을 유발할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다른 건강 문제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카페인에 대한 내성이 생기면 마셔도 졸음이 오거나 피로감을 느끼실 수도 있습니다. 주변에서 걱정하시는 것처럼 현재 섭취량은 다소 많은 편으로 보이며, 건강을 위해 점진적으로 커피 섭취량을 줄여보시는 것을 고려해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적절한 수분 섭취야 균형 잡힌 식단, 충분한 휴식이 피로 해소에 더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Q. 아몬드 및 견과류를 많이 먹으면 정말 변비가 생기나요?
아몬드를 하루에 20~30개 정도 드시고 계시는데 변이 잘 나오지 않는다는 내용에 대해 영양적인 관점에서 답변을 드리자면, 아몬드와 같은 견과류는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장 건강에 도움을 주고 배변 활동을 원활하게 하는데 기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식이섬유를 너무 많이 섭취하거나, 충분한 수분 섭취 없이 많은 양의 견과류를 먹게 되면 오히려 장 속에서 수분을 흡수하여 변을 딱딱하게 만들고 변비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견과류에 함유된 지방 성분이 소화 속도를 늦추는 요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아몬드의 하루 권장 섭취량은 20~25개 정도이므로, 현재 섭취량이 이보다 많거나 비슷한 수준이라면 수분 섭취량을 충분히 늘려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Q. 적양파와 일반 하얀양파와 차이점이궁금합니다.
영양적인 관점에서 두 양파의 차이점을 답변 드리자면, 겉모습 외에 적양파는 안토시아닌이라는 색소 때문에 붉은색을 띠는데, 이 안토시아닌은 항산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맛에서는 적양파가 하얀 양파보다 약간 더 단맛이 강하다고 알려져 있어 샐러드나 무침 요리에 생으로 활용하기 좋으며, 하얀 양파는 익혔을 때 단맛이 강해져 볶음이나 탕 요리 등의 다양한 요리에 폭넓게 사용됩니다. 하지만, 사실상 두 양파 간의 영양학적 효능에는 큰 차이가 없다고 알려져 있으며, 어떤 양파를 선택하시든 건강에 좋은 양파의 다양한 영양소를 섭취하실 수 있습니다.
Q. 피검사 결과를 보니 물을 많이 먹어라고 하네요.저는 전혀 증상이 앖는데 물을 많이 안 먹으면 어떤 문제가 있나요?
겉으로 느끼는 증상이 없더라도 우리 몸은 수분 부족 상태일 수 있으며, 물은 영양소를 운반하고 노폐물을 배출하며 체온을 조절하는 등의 우리 몸의 필수적인 기능을 수행합니다. 수분 섭취가 부족하면 혈액의 농도가 짙어지고 혈액량이 줄어들어 신체 기능에 부담을 줄 수 있습니다. 특히, 맥주나 커피는 이뇨 작용을 촉진하여 오히려 체내 수분 배출을 시킬 수 있어 물 섭취를 대체하기 어렵습니다. 만성적인 수분 부족은 신장 기능 저하, 변비 악화, 피로감 증가 등의 다양한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증상이 없더라도 권장량의 물을 꾸준하게 마시는 것이 중요하며, 충분한 수분 섭취는 전반적인 건강 유지와 신체 기능 최적화에 필수적입니다 .
Q. 밥양을 줄이면 다이어트에 효과가있을까요?
밥은 주요 에너지원인 탄수화물을 제공하지만, 많이 섭취할 경우 총 칼로리 섭취량이 늘어나 체중 증가의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평소 밥을 많이 드신다면 밥 양을 적절하게 줄이는 것만으로도 전체 칼로리 섭취를 줄여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밥을 완전히 거르는 것보다는 밥 양을 줄이면서 단백질, 채소 등과 같은 다른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는 것이 더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다이어트 방법입니다. 단순히 밥만 줄이고 다른 고칼로리 음식을 그대로 섭취하거나 ,영양 불균형이 생기면 오히려 건강을 해치거나 요요 현상이 올 수 있습니다. 밥 양을 조절하여 균형 잡힌 식단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