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습관·식이요법
Q. 동물성 단백질 섭취만으로도 영양이 충분할까요?
동물성 단백질은 필수 아미노산을 모두 포함하고 있어 '완전 단백질'로 분류되지만, 식물성 식품에서 얻을 수 잇는 시 ㄱ이섬유, 특정 비타민, 미네랄, 항산화물질 등은 부족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식물성 단백질만으로 구성된 비건 식단도 충분히 계획된다면 대부분의 영양소를 공급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비건 식단에서는 비타민B12, 철분, 오메가3 지방산, 칼슘, 요오드, 비타민D등의 특정 영양소 결핍 위험이 있을 수 있으므로, 이를 보충하거나 강화 식품을 섭취하는 등의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성장이 중요한 저 연령층의 경우, 비건 식단을 따르려면 매우 세심한 계획과 영양 보충이 필수적입니다. 따라서, 균형 잡힌 식단은 다양한 식품군에서 단백질과 영양소를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식습관·식이요법
Q. 양조간장 같은 경우에는 많이 사용하면 인체에 해롭나요 아니면 괜찮은가요
양조간장은 콩, 밀 등을 미생물로 발효시켜 만드는 간장으로, 다양한 아미노산과 유기산 등이 풍부하여 감칠맛과 향이 뛰어납니다. 영양학적으로 볼 때, 간장의 주된 성분 중 하나는 나트륨으로, 양조간장을 포함한 대부분의 간장은 나트륨 함량이 높은 편읿니다. 따라서, 양조간장을 과도하게, 사용하게 되면 나트륨 과다 섭취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나트륨 과다 섭취는 고혈압이나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을 높일 수 있는 요인이 됩니다. 따라서, 양조간장 자체가 유해하다기보다는, 나트륨 섭취량을 고려하여 적절한 양을 사용하는 것이 건강에 좋습니다.
식습관·식이요법
Q. 사골곰탕이나 이런 것 우려먹는게 실제로 영양가가 없다는 말이 있던데 영양가가 실제로 있나요?
사골곰탕은 전통적으로 영양가가 풍부한 음식으로 여겨져 왔습니다만, 과학적으로 분석해 보면 생각보다 단백질이나 필수 비타민, 미네랄 함량이 높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뼈에서 우러나오는 칼슘, 인 등의 미네랄이나 콜라겐(젤라틴 형태)이 일부 포함되지만, 자주 드시는 경우에는 국물을 우릴 때 나오는 지방이나 콜레스테롤 함량이 높아질 수 있어 과도한 섭취는 오히려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사골곰탕을 영양 보충의 주된 수단으로 생각하기보다는, 균형 잡힌 식사의 일부로 적당히 즐기시는 것이 좋습니다.
Q. 김밥은 식중독에 취약한 이유가 따로 있는건가요?
김밥이 식중독에 취약한 주요 이유는 여러 재료가 호 ㄴ합되고, 밥의 특성 및 제조 과정에 있습니다. 밥은 탄수화물이 풍부하고 수분 함량이 높아 세균이 번식하기 매우 좋은 환경을 제공합니다. 여기에 함께 사용되는 시금치, 당근, 계란, 단무지, 햄 등과 같은 다양한 속 재료들 또한 조리 과정에서 완전히 살균되지 않거나 공기 중의 미생물에 오염될 가능성이 있으며, 각 재료의 수분이 합쳐지면서 미생물 증식에 더욱 유리한 조건이 됩니다. 김밥은 만들고 나서 다시 가열하는 과정이 없고, 실온에 두면 세균이 빠르게 번식할 수 있어 특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밥 자체의 빠른 부패 속성뿐만 아니라 다양한 재료의 조합과 비가열 섭취 방식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김밥이 식중독에 더 취약하게 만드는 요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Q. 마른사람도 당뇨가 생길 수 있는건가요?
마른 체형임에도 불구하고 당뇨병이 발생할 수 있으며, '마른 당뇨'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당뇨병은 단순히 당분을 많이 섭취해서 생기는 병이라기보다는 인슐린 기능 장애나 저항성과 관련이 깊습니다. 한국인을 포함한 아시아인 경우에는 유전적으로 인슐린 분비 능력이 서양인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약한 경향이 있어, 체중이 많이 나가지 않더라도 당뇨가 발생할 확률이 높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겉모습은 말랐어도 내장 지방 비율이 높거나 근육량이 부족한 경우에는 인슐린 저항성이 생기기 쉬워 당뇨 위험이 커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가족력이 있다면 당뇨에 대한 유전적 취약성이 있을 수 있으며, 이는 평소 당분 섭취량이 적더라도 당뇨 발생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균형 잡힌 식단과 꾸준한 운동으로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