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옥살산이 많은 음식은 어떻게 해야 제거되나요
안녕하세요. 임원종 영양사입니다.질문하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옥살산은 시금치, 비트, 고구마, 견과류, 코코아, 차에 많이 들어있고 체내에서 칼슘과 결합해서 신장 결석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완전히 없애기는 어렵지만, 조리 방법과 섭취 습관을 조절하시면 부담을 줄일 수 있답니다.몇 가지 말씀드리겠습니다.1끓는 물에 데치기가 효과적입니다. 옥살산은 수용성으로 시금치나 나물류를 끓는 물에 살짝 데친 후 찬물에 헹구면 상당량이 빠져나가게 됩니다. 특히 시금치는 생으로 먹는 것보다는 데쳐서 물기를 꼭 짜는 것이 좋겠습니다.2충분한 물 섭취가 필요하답니다. 옥살산이 체내에서 농축되지 않도록 하루 1.5~2L 이상 수분을 섭취하시면 결석의 형성을 예방할 수 있답니다.3칼슘과 함께 섭취하는 방법도 있으니 고려해보시길 바랍니다. 옥살산은 칼슘과 결합해서 장에서 바로 배출되니 우유나 치즈 등 칼슘이 풍부한 식품과 함께 드시면 흡수를 줄일 수 있답니다.4과도한 섭취를 피하는것이 기본입니다. 특정 채소나 견과류를 한번에 많이 드시기보다 다양한 식품군을 균형있게 섭취하시는 것이 안전하겠습니다.이렇게옥살산은 완전히 제거할 수는 없지만 데치기, 물과 칼슘 섭취를 통해서 체내 부담을 크게 낮출 수 있습니다.답변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Q. 콜레스테롤 수치에 대하여 알려주세요!!
안녕하세요. 임원종 영양사입니다.질문하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콜레스테롤은 높다 / 낮다로만 평가하지 않으며그 안에 포함된 HDL, LDL 비율과 균형이 중요합니다.LDL흔히 나쁜 콜레스테롤이라고 불리웁니다. 요즘은 이 개념이 잘못되어서 시정해야한다고 하지만요. 혈관 벽에 쌓여 동맥경화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LDL 입자가 많아지면 혈관 내벽에 플라크가 형성되고 시간이 지나면서 혈관이 좁아지니 협심증, 심근경색, 뇌졸중같은 심혈관 질환 위험이 높아지게됩니다. 특히 작은 크기의 LDL은 혈관 벽에 더 잘 침참되어서 더욱 위험하다고 평가됩니다.HDL좋은 콜레스테롤이라고도 합니다. 그 이유가 혈관속에 남아있는 과잉의 콜레스테롤을 간으로 운반해서 배설을 돕기 때문입니다. 즉 HDL은 혈관 청소부 역할을 하고 LDL로 인한 손상을 어느정도 막아주게됩니다. HDL 수치가 높을수록 심혈관 질환 예방 효과가 크다고 알려져 있습니다.이렇게LDL 수치가 얼마나 높은지, HDL 수치가 충분히 방어 역할을 하는지를 함께 보셔야 심혈관 질환 위험도를 정확히 평가할 수 있습니다.내과전문의는 LDL/HDL 비율, 그리고 중성지방과 함께 종합적으로 위험도를 분석하고 판단하신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답변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Q. 아미노산 탄린이 무슨 관계인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임원종 영양사입니다.질문하신 내용 잘 읽었습니다.탄닌을 말씀하시는 것 같네요.음식 속 아미노산과 탄닌은 서로 상호작용을 합니다.이게 영양 흡수에 조금 영향을 주기도 하는데 정리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탄닌은 단백질과 결합하는 성질이 강합니다. 단백질이 소화되려면 먼저 아미노산 단위로 잘 분해되어야 하는데, 탄닌이 단백질이나 아미노산과 붙으면 소화 효소가 잘 작용하지 못합니다. 그 결과 단백질 소화율과 아미노산 흡수가 낮아질 수 있답니다.단백질이 소화 효소 활성이 떨어져 흡수율이 조금 줄어들 수 있습니다.무기질인 철, 아연, 칼슘같은 미네랄도 탄닌과 결합해 흡수를 조금 방해합니다. 그래서 홍차나 녹차를 식사 직후에 많이 드시면 철분 흡수가 떨어질 수 있답니다.일반적인 식사에서 아미노산과 탄닌이 섞인다고 해서 큰 위험이 있는것은 아닙니다. 단백질 섭취가 부족한 상태에서 차, 커피, 와인을 많이 마시면 단백질 소화나 영양 흡수에 불리할 수 있을뿐입니다. 특히 빈혈 환자나 성장기 청소년, 단백질이 필요한 노인에게는 주의가 필요합니다.따라서아미노산과 탄닌은 결합하면 소화와 흡수율을 낮출 수 있다는 점에서 관련성이 큽니다. 고단백 식사 직후에는 탄닌이 있는 차나 커피를 과량 섭취하지 않는것이 좋으며 최소 1시간 간격을 두면 영향을 줄일 수 있겠습니다^^답변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Q. 세끼를 꼭 챙겨먹지 않아도, 영양분과 칼로리를 하루에 채우면 되는것 아닌가요?
안녕하세요. 임원종 영양사입니다.질문하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꼭 삼시세끼 정해진 시간에 드시는것도 중요하지만하루에 필요한 에너지와 영양소 균형을 충족하는것이제일 중요한 부분입니다.사람마다 대사율과 생활 패턴이 모두 다릅니다. 세 끼를 규칙적으로 드시는것이 맞는 경우도 있고, 두 끼나 간헐적 단식 형태가 맞는 경우도 있답니다.중요한것은 총 섭취 칼로리와 영양소 균형인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비타민, 미네랄을 하루 기준으로 충족하는 겁니다.식사요법점심에 많이 드시고 저녁을 가볍게 하는 방식도 괜찮습니다. 아침은 거르고 점심과 저녁을 적당히 분배해서 드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아침에 적당히 드시고 점심은 많이 드시고 저녁을 아침처럼 적당히 드시는 방식도 나쁘지 않습니다. 그런데 폭식처럼 한 끼에 과도하게 몰아서 드시면 혈당, 소화 부담이 커질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주의사항단백질은 한번에 많이 드시기보다 나눠서 드시는 편이 근육 합성과 포만감 유지에 유리합니다. 혈당 조절이 필요한 사람은 식사 간격이 너무 길어지면 저혈당이나 폭식 위험이 있으니 4~5시간마다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아니면 6시간 마다 드시거나 중간에 간식을 챙기는 방법도 있습니다. 불규칙한 식사 시간이 수면과 호르몬 리듬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정리드리자면세 끼를 꼭 고정된 시간에 드실 필요는 없으나질문자님의 생활 패턴에 맞춰서 하루 영양소를 채우되 과식 없이 활동량에 맞춰서 분배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답변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Q. 방부 처리는 보통 어떻게 하는건가요?!!
안녕하세요. 임원종 영양사입니다.질문하신 내용 잘 읽어보았습니다.식품의 방부 처리는 쉽게 말해서 음식이 오래가도록 미생물 번식을 억제하고 산화를 늦추는 방법입니다.우리가 흔히 떠올리는 화학 방부제만이 아니고 일상에서도 충분히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이 있답니다.소금, 설탕 절임 방식은 삼투압으로 수분을 빼내어 미생물이 살기 어려운 환경을 만듭니다. 김치, 장아찌, 잼 등이 대표적입니다. 식초 발효는 산성 환경을 조성해서 세균 증식을 막습니다. 피클, 발효음식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건조 훈연방식은 수분을 줄여서 세균이 자라지 못하게 합니다. 육포, 건머물, 훈제 식품이 여기에 속합니다.냉장, 냉동 보관이 있습니다. 가장 기본적이면서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세균 증식을 크게 낮춰주죠. 진공포장 방법도 있습니다. 산소를 차단해서 세균이나 곰팡이가 번식하기 어렵게 됩니다. 가정용 진공포장기로도 활용이 가능하답니다. 아까 말씀하신 향신료 사용도 하나의 방법이 되겠습니다. 마늘, 생강, 계피, 로즈마리, 타임은 항균 효과가 있어서 조리시 보존력을 높여주게 된답니다.시중 가공식품에는 소르빈산, 안식향산, 아질산염같은 화학 방부제가 쓰이는데 보통 가정에서는 권장되지 않습니다. 대신 염장, 건조, 발효나, 냉장, 냉동, 진공포장을 활용하면 가정에서도 충분히 오래 보관할 수 있습니다.정리드리자면소금, 산, 향신료, 저온 환경을 황용해서 미생물의 활동을 억제하는 것이 바람직하겠습니다^^답변에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