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건강 보험료 같은 경우에는 한달에 한번 내는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그런데 내지 못하면 어떤 불이익이 생기나요
안녕하세요. 정탁준 보험전문가입니다.우리나라 건강보험료는 직장가입자의 경우 매달 급여에서 자동으로 공제되고, 지역가입자의 경우 매월 고지서를 통해 납부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를 제때 내지 못하면 여러 가지 불이익이 따르게 됩니다. 우선 정해진 기한에 보험료를 납부하지 않으면 연체로 처리되며, 일정 기간이 지나면 최대 9%까지 가산금이 붙어 금액이 점점 불어나게 됩니다. 또한 3개월 이상 체납이 계속되면 건강보험증 사용이 제한되어 병원이나 의원에서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없게 되고, 진료비를 전액 본인이 부담해야 합니다. 다만 응급진료나 분만처럼 생명과 직결되는 상황에서는 예외적으로 보험이 적용됩니다. 만약 체납이 장기간 이어지면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재산이나 급여, 통장을 압류하는 강제징수 절차를 진행할 수도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일정 기간 이상 체납 사실이 누적되면 신용정보에 등록되어 금융 거래에 제약이 생기고, 각종 지원 제도 이용에도 불이익이 따를 수 있습니다. 결국 건강보험료는 단기간이라도 밀리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Q. 티비에서 나오는 보험 광고는 과대 광고인 경우가 많을까요?
안녕하세요. 정탁준 보험전문가입니다.텔레비전에서 나오는 보험 광고는 실제 조건과 차이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광고에서는 “연령과 상관없이 누구나 가입 가능”하거나 “과거 병력이 있어도 무조건 보장”된다는 식으로 강조하는 경우가 많지만, 실제로는 일정한 제한이 존재합니다.이러한 상품은 대체로 간편심사형 보험이나 고령자·유병자 전용 보험을 의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누구나 가입할 수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최근 몇 년간 입원이나 수술 이력이 없는지, 중대한 질환 병력이 없는지 등 몇 가지 기본적인 조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또한 일반 보험에 비해 보험료가 비싸고, 보장 범위가 축소되거나 가입 후 일정 기간 동안은 보험금이 제한되는 면책기간이 설정되어 있는 경우도 흔합니다.결론적으로 TV 보험 광고는 실제 약관을 모두 설명하지 않고 긍정적인 부분만 강조하다 보니 다소 과장되어 보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광고만 믿고 바로 가입하기보다는 상품설명서와 약관을 꼼꼼히 확인하고, 본인의 건강 상태와 보험 필요성에 맞는지 따져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Q. 정신과에서 진료받은것도실비청구가능한가요?
안녕하세요. 정탁준 보험전문가입니다.정신건강의학과 진료 역시 실손보험으로 청구가 가능합니다. 다만 몇 가지 제한과 조건이 있다는 점을 알아둘 필요가 있습니다. 실손보험은 원칙적으로 의사의 진료, 검사, 처방, 약제비 등 실제 발생한 의료비를 보장하므로 정신과에서 진찰을 받고 약을 처방받는 경우에는 보험금 청구가 가능합니다. 그러나 단순 상담이나 건강검진 목적으로 받은 상담은 보장이 되지 않으며, 인지치료·미술치료·음악치료 등 일부 비급여 치료도 제외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실제 의학적 진료와 처방에 해당하는 경우에만 보장이 가능합니다.또 한 가지 중요한 점은 실손보험 가입 시 고지의무입니다. 가입 이전에 이미 정신과 치료 이력이 있다면 최근 5년 이내 진료나 투약 사실을 반드시 고지해야 하며, 이를 누락할 경우 추후 보험금 지급이 거절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먼저 가입하고 이후 진료를 받겠다”는 계획이라면 가입 전후 시점을 잘 조율하는 것이 필요합니다.정리하면, 정신과 진료도 실손보험 청구가 가능하되 단순 상담은 제외되며, 반드시 의사의 진료와 처방이 있어야 합니다. 또한 가입 전 진료 이력은 반드시 고지해야 하므로, 가입 시점과 치료 계획을 신중히 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 학자금마련 보험에 들었고 이와 관련 문의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정탁준 보험전문가입니다.이 사안의 핵심은 만기보험금 지급 요건에 있습니다. 학자금보험은 구조적으로 학자금 지급과 만기보험금 지급이 별개로 규정되어 있으며, 만기보험금은 ‘생존보험금’의 성격을 지니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약관에 ‘주피보험자와 종피보험자가 모두 생존해야 지급한다’는 조항이 포함되어 있다면, 종피보험자의 사망으로 인해 만기보험금은 지급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납입면제 제도가 적용되더라도 이는 보험료 납입에 관한 면제일 뿐, 만기보험금 지급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보험사의 주장이 약관에 근거한다면 틀린 설명이라고 단정하기 어렵습니다.다만 중요한 점은 실제 가입 당시의 약관 내용입니다. 가입 당시 설계사가 종피보험자가 사망하더라도 만기보험금이 지급된다고 잘못 설명했다면, 이는 불완전판매로 볼 여지가 있어 금융감독원 민원이나 분쟁조정을 통해 다툴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번 사례에서는 우선적으로 보험사에서 제공한 상품 약관 원문과 상품설명서를 확인하는 것이 가장 필요합니다. 그 내용을 토대로 지급 여부가 정확히 판단될 수 있으며, 설명과 다를 경우 소비자 권익 차원에서 문제 제기를 하실 수 있습니다.
Q. 나이가 들 수록 관심이 가는 퇴직연금은 종류에 따라 어떤 특징이 있는가요?
안녕하세요. 정탁준 보험전문가입니다.퇴직연금은 크게 확정급여형(DB형), 확정기여형(DC형), 그리고 개인형 퇴직연금(IRP)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먼저 확정급여형(DB형)은 퇴직 시 근로자가 받게 될 퇴직급여가 ‘사전에 확정’되어 있는 제도입니다. 보통 퇴직 직전 3개월간의 평균임금에 근속연수를 곱해 산정하기 때문에, 근로자 입장에서는 퇴직금 규모가 비교적 안정적으로 보장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운용의 책임은 회사가 지기 때문에, 근로자는 운용 결과에 직접 관여할 수 없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중도인출이 제한되고, 자산 운용에 대한 통제권이 없다는 점이 단점으로 꼽힙니다.확정기여형(DC형)은 회사가 매년 근로자 연봉의 일정 비율을 근로자 계좌에 적립해주는 방식입니다. 이후 운용은 근로자가 직접 선택하게 되며, 적립금의 투자 성과에 따라 최종 퇴직금이 달라집니다. 즉, 근로자가 투자 성향에 맞게 적극적으로 자산을 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반대로 투자 결과에 따라 퇴직금이 줄어들 수 있다는 위험도 있습니다. 특히 이직이 잦은 경우에는 DC형이 계좌 이전과 관리 측면에서 더 유리하다는 특징도 있습니다.마지막으로 개인형 퇴직연금(IRP)은 근로자가 스스로 추가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퇴직연금 계좌입니다. 회사에서 퇴직연금을 운영하는 DB형이나 DC형과는 별개로, 개인이 추가로 납입하면서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이직이나 퇴직 시에도 기존 퇴직금을 IRP로 이전해 계속 관리할 수 있기 때문에, 퇴직자나 프리랜서, 자영업자에게도 활용도가 높은 제도입니다. 다만 IRP 역시 중도 인출이 엄격히 제한되며, 대부분 노후 연금 목적으로만 수령할 수 있습니다.정리하면, DB형은 안정성이 높고 회사가 책임을 지는 방식, DC형은 본인의 운용에 따라 성과가 달라지는 방식, IRP는 개인이 추가로 운용하며 세제 혜택까지 받을 수 있는 방식입니다. 따라서 안정성을 중시한다면 DB형이 유리하지만, 본인이 투자 성향에 맞게 자산을 적극적으로 운용하고 싶다면 DC형이나 IRP를 활용하는 것이 더 적합합니다.
Q. 보험전문가 분들이 생각했을 때 태아보험에서 필수로 들어야하는 항목을 추천해주세요
안녕하세요. 정탁준 보험전문가입니다.태아보험을 준비할 때는 항목이 워낙 다양하다 보니 선택이 쉽지 않습니다.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하면, 반드시 포함해야 할 보장은 몇 가지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우선 가장 중요한 부분은 선천적 질환과 신생아 관련 특약입니다. 태아보험의 본래 목적이 아기가 태어나면서부터 생길 수 있는 선천성 질환이나 기형, 미숙아 치료 등에 대비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 부분은 필수로 넣어야 합니다.그다음으로는 입원과 수술 보장입니다. 아기가 성장하면서 크고 작은 사고나 질병으로 병원에 갈 일이 많기 때문에, 입원비와 수술비, 상급병실료나 통원치료까지 포함되는 보장을 갖추는 것이 좋습니다.또 하나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중증질환 진단비입니다. 소아암, 뇌질환, 심장질환과 같이 치료비가 많이 드는 큰 질병에 대비해 진단금을 받을 수 있는 특약을 마련해 두면 안심할 수 있습니다.이 외에도 실손의료보험을 기본으로 가입해 실제 발생하는 의료비를 보장받고, 필요하다면 상해 관련 특약을 추가해 골절이나 화상 같은 일상적 위험에도 대비할 수 있습니다. 반면 치아보험이나 소액의 통원비 보장은 필수는 아니므로 가족 상황과 예산에 맞춰 선택적으로 고려하면 됩니다.정리하면, 태아보험에서 꼭 챙겨야 할 부분은 선천적 질환 및 신생아 특약, 입원·수술 보장, 중증질환 진단비, 실손 보장이며, 여기에 생활환경에 맞춰 상해 보장을 더하면 안정적인 구성이 될 수 있습니다.
Q. 30대 적정 수준 보험이 어느정도가 되어야
안녕하세요. 정탁준 보험전문가입니다.30대에 가입하는 보험의 적정 수준은 개인의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일반적으로 보장 범위와 총 보험료 비율을 기준으로 판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우선 병원 치료비를 보장받을 수 있는 실손의료보험은 기본적으로 준비해야 하며, 월 1만 원에서 2만 원 정도의 보험료가 소요됩니다. 또한 자녀가 있거나 대출이 있는 경우에는 가정의 생계를 지켜줄 정기보험이 필요하고, 보장 금액과 기간에 따라 월 3만 원에서 7만 원 정도가 적정합니다.30대부터는 암, 뇌, 심혈관 질환 같은 중대 질병에 대한 대비도 중요하기 때문에 암 진단비 등 특정질병 보험을 월 5만 원에서 10만 원 정도로 구성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사고에 대비할 수 있는 상해보험이나 운전자보험 역시 필요에 따라 월 1만 원에서 2만 원 정도를 추가하면 안정적인 보장이 가능합니다. 여유가 있다면 치아보험이나 간병보험을 더해 월 1만 원에서 3만 원 정도를 보탤 수 있습니다.보험료의 총합은 월 소득의 5%에서 10% 이내로 설정하는 것이 가장 안정적이며, 보통 30대 직장인의 경우 월 20만 원에서 30만 원 정도가 평균적인 수준입니다. 필수 보험만 간단히 구성할 경우 15만 원 내외에서 가능하고, 암·뇌·심장 등 진단비를 충분히 보강하면 25만 원에서 30만 원대, 여기에 치아·간병보험까지 포함하면 35만 원 이상이 될 수 있습니다. 결국 30대의 적정 보험료는 개인의 소득과 생활 환경에 맞추어 월 소득의 10%를 넘지 않는 범위에서 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Q. 1세대 실손보험 일반 상해 의료비 청구에 대해 질문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정탁준 보험전문가입니다.현재 상황에서는 초기 무릎 통증과 이후 반월상 연골판 파열을 ‘동일한 손상’으로 볼지, 아니면 ‘새로운 손상’으로 인정받을지가 관건입니다. 보험금 청구 시 이를 명확히 입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첫째, 의학적 소견서를 확보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초기에 받은 진단과 4월 이후 진단이 서로 다른 질환임을 의사가 확인해 줄 필요가 있습니다. MRI 촬영 소견서와 수술을 집도한 의사의 진단서에 ‘이전 통증과 별개의 새로운 손상으로 인해 수술이 필요했다’는 내용이 기재되도록 요청하십시오. 이러한 자료가 있으면 보험사에 새로운 사고일을 4월 17일로 인정받을 근거가 됩니다.둘째, 보험사에 제출할 의견서를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초진 당시 통증이 호전되어 치료를 종료했으나 이후 전혀 다른 시점에 재손상이 발생했다는 사실, 그리고 의학적으로 별개의 질환이라는 점을 명확히 서술해 두어야 합니다. 필요하다면 변호사 또는 손해사정사의 도움을 받아 작성하면 설득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셋째, 청구 서류를 철저히 준비해야 합니다. MRI 소견서, 수술 확인서, 입퇴원 확인서, 진단서, 영수증을 모두 첨부하고, 치료 과정이 연속성이 없는 독립된 사건임을 강조해야 합니다. 초진 이후 일정 기간 무증상이었음을 입증할 수 있는 진료기록(치료 종료일 이후 별다른 치료가 없었다는 기록)도 함께 제출하면 좋습니다.마지막으로, 보험사가 지급을 거절할 경우 분쟁조정 절차를 활용할 수 있습니다. 금융감독원 분쟁조정 신청을 통해 중립적인 판단을 받을 수 있으며, 이 과정에서도 의학적 근거 자료가 핵심이 됩니다.이와 같이 새로운 손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의학적 근거와 충분한 자료를 준비해 청구하면 수술비, 입원비, MRI 촬영비 모두 보상받을 가능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Q. 종합보험을 견적받은건데 자세히 봐주세요
안녕하세요. 정탁준 보험전문가입니다.사진에 나온 보장내용을 종합적으로 살펴보면, 다양한 특약이 포함된 종합보험 설계입니다. 현재 암보험은 별도로 준비할 예정이라고 하셨기 때문에, 이 종합보험에서는 암 관련 담보가 중복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암진단비, 특정암진단비, 고액암진단비 등 세분화된 암 담보가 여러 개 포함되어 있는데, 암보험을 별도로 가입할 계획이라면 종합보험에서는 기본 암진단비 정도만 남기고 나머지는 정리하는 것이 좋습니다.또한 수술 특약 역시 질병수술, 특정질병수술, 1~5종수술 등 여러 항목으로 세분화되어 있는데, 최근에는 실손보험과 진단비 중심의 구조가 일반적이므로 세분화된 소액 수술 특약들은 과감히 줄여도 무방합니다. 입원비 관련 담보 또한 질병입원일당, 상해입원일당, 특정질병입원일당 등이 중복되어 있는데, 실손보험으로 대부분의 입원비가 보장되므로 과도하게 가입할 필요는 없습니다.반면에 뇌와 심장 관련 담보는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뇌혈관질환진단비와 허혈성심장질환진단비는 치료비가 고액으로 발생할 수 있으므로 필수 보장으로 볼 수 있습니다. 다만, 뇌졸중이나 급성심근경색처럼 범위가 협소한 담보는 광범위한 담보가 이미 포함되어 있다면 굳이 중복 가입할 필요가 없습니다. 질병후유장해 담보 역시 범용성이 높아 유지하는 것을 추천합니다.결론적으로, 종합보험에서는 비갱신형의 필수 진단금 중심으로 구성하고, 암 관련 중복 담보, 소액 수술 특약, 과도한 입원비 특약 등은 정리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최종 결정 시에는 월 보험료 부담과 가족 전체의 보험 구성 상황을 함께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며, 실손보험은 최신형으로 별도 유지하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