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생당근은 가스가 많이 차서 살짝 익혀서 먹는 편인데요,
먼저 당근은 익히면 세포벽이 부드러워지면서 당분이 더 쉽게 느껴지기 때문에 단맛이 올라가는 것으로 느끼는 것이 맞고, 실제 혈당지수도 생당근보다 찐 당근이 조금 더 올라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생당근은 대략 혈당지수 16~20 수준으로 낮은 편이고, 익힌 당근은 30~50까지 올라갈 수 있어서 상대적으로 높은 편입니다.
다만 중요한 것은 당근이 탄수화물 식품이지만 일반적인 밥이나 빵처럼 혈당을 크게 올리는 식품이 아니고 식이섬유와 함께 섭취되기 때문에 실제 혈당 반응은 완만한 편입니다.
또 올리브유를 곁들이는 방식은 아주 좋은 선택인데요, 지방이 함께 들어가면 당 흡수 속도가 더 느려지기 때문에 혈당 스파이크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현재처럼 계란, 토마토, 당근을 함께 드시는 것은 균형이 잘 잡힌 아침 식사로 보여집니다.
다만 당근으로 탄수화물을 대체하기에는 어려운 편이고, 지금 식단은 탄수화물이 부족한 편에 속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보면 에너지 부족, 피로감, 과식 가능성 등이 있을 수 있어 소량의 복합탄수화물을 상황에 맞게 추가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즉, 찐 당근은 생 당근보다 혈당지수가 높지만 혈당을 급격히 올리는 음식은 아니고 올리브유와 함께 먹는 방식은 좋은 선택이며, 현재 식단에서 탄수화물은 조금 조절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도움이 됩니다.
건강한 식단 꾸준히 이어가시길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