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찐 당근을 되직하게 갈아서 먹는데, 찐 당근의 당지수가 생당근보다 얼마나 높은 건가요?

1년 내내 당근을 매일 쪄서 갈아서 수저로 밥 먹듯이 떠서 먹습니다. 올리브유 약간 첨가해서요.

찌면 당도가 올라가는데 밥은 안 먹고 계란+토마토볶음 이 세 가지 아침 식사로 간단하게 해결합니다.

생당근은 소화가 잘 안돼서 안 먹게 되고 당근은 쪄서 먹으니 소화도 잘되고 속이 편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쪄서 갈아서 당지수가 올라갈 거 같은데 탄수화물을 따로 섭취하지 않으니 괜찮을까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생당근의 당지수(GI)는 약 16~20으로 상당히 낮지만, 당근을 찌면 약 33~40, 이를 되직하게 갈아내면 세포벽이 완전하게 분해되면서 당지수가 약 50~60선까지 높아질 수 있답니다.

    생당근에 비해서 당지수가 2~3배 정도 높아지는 것은 사실이랍니다. 그러나 너무 걱정하실 필요는 없겠습니다. 당근은 자체 탄수화물 함량 자체가 적어서 실제 혈당에 미치는 영향인 당부하지수(GL)는 여전히 낮기 때문입니다.

    특히나 밥 같은 다른 탄수화물을 따로 섭취하지 않으시므로 전체적인 혈당 부담이 상당히 적답니다. 여기에 올리브유를 첨가해 드시는 조리법은 신의 한 수랍니다. 지방 성분이 당질의 소화 흡수 속도를 늦춰서 혈당 급상승을 막아주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단백질이 풍성한 계란과 식이섬유가 가득한 토마토볶음을 함께 곁들이는 구성은 영양 균형은 물론, 당분의 흡수를 한 번 더 지연시키는 완벽한 조합이 되겠습니다.

    TIP : 생당근으로 소화불량을 겪는 것보다, 익혀서 영양소 흡수율을 높이고 속을 편안하게 만드는 것이 건강에 유익하겠습니다. 지금의 우수한 아침 식단을 안심하고 꾸준히 유지하셔도 좋겠습니다.

    건강한 식습관을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채택 보상으로 25.12AHT 받았어요.

    채택된 답변
  • 저도 생당근은 가스가 많이 차서 살짝 익혀서 먹는 편인데요,

    먼저 당근은 익히면 세포벽이 부드러워지면서 당분이 더 쉽게 느껴지기 때문에 단맛이 올라가는 것으로 느끼는 것이 맞고, 실제 혈당지수도 생당근보다 찐 당근이 조금 더 올라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생당근은 대략 혈당지수 16~20 수준으로 낮은 편이고, 익힌 당근은 30~50까지 올라갈 수 있어서 상대적으로 높은 편입니다.

    다만 중요한 것은 당근이 탄수화물 식품이지만 일반적인 밥이나 빵처럼 혈당을 크게 올리는 식품이 아니고 식이섬유와 함께 섭취되기 때문에 실제 혈당 반응은 완만한 편입니다.

    또 올리브유를 곁들이는 방식은 아주 좋은 선택인데요, 지방이 함께 들어가면 당 흡수 속도가 더 느려지기 때문에 혈당 스파이크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현재처럼 계란, 토마토, 당근을 함께 드시는 것은 균형이 잘 잡힌 아침 식사로 보여집니다.

    다만 당근으로 탄수화물을 대체하기에는 어려운 편이고, 지금 식단은 탄수화물이 부족한 편에 속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보면 에너지 부족, 피로감, 과식 가능성 등이 있을 수 있어 소량의 복합탄수화물을 상황에 맞게 추가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즉, 찐 당근은 생 당근보다 혈당지수가 높지만 혈당을 급격히 올리는 음식은 아니고 올리브유와 함께 먹는 방식은 좋은 선택이며, 현재 식단에서 탄수화물은 조금 조절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도움이 됩니다.

    건강한 식단 꾸준히 이어가시길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