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가다가 넘어진 상처 날이 갈수록 점점더 악화
다친날짜는 10월 27일이며
길가다가 오돌토돌한 아스팔트길에 넘어져 저녁 10시경 오른쪽무릎 상처가 지져분하게, 왼쪽 무릎은 스크레치정도로 다쳤었는데 응급실 가서 응급조치 받고
다친 상처 꿰맨건 다음날인 28일 상처를 꿰맸고
11월 11일날 실밥을 풀고 집에서도 소독해도 된다하여
하고있지만 점점 왼쪽 무릎은 진물이 너무 많이 나오고 있으며
오른쪽 무릎은 진물 좀 나고 주변부는 괜찮았지만 점점 갈수록
수포도 일어나고 진물도 더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하루에도 몇번씩 간지럽고 통증은 어쩌다 한번씩 일어나며
치료라곤 집에서 하루 1-2회정도 소독해주고 생리식염수를 거즈에 묻혀 10분마다 총 2번 올려서 갈아주고 빨간약(포오드)를 발라주고 거즈를 층층이 올리고 의료용 종이테이프로 거즈를 고정시켜주고
근무땐 붕대로 감아줍니다
제 치료방법이 잘못됫던걸까요.? 혹시.몰라서 중간에 1-2번씩 병원을 갔었지만 그저 소독과 항생제 약만 받고 끝이었습니다
이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머라도 알려주시면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강한솔 의사입니다.
사진과 경과를 보면 현재 일반적인 상처의 회복 과정으로 보기에는 염증·습윤 불균형·접촉피부염 등이 겹쳐 악화된 모습에 가깝습니다.
치료 방법의 문제도 일부 있어 보입니다.
아래는 보수적이고 의학적으로 표준에 가까운 판단입니다.
1. 사진에서 보이는 특징
(개인 식별은 전혀 하지 않고 병변 특징만 설명합니다)
중심부: 붉고(육아조직), 일부 노란 부분은 진짜 고름이라기보다는 삼출액이 말라붙은 것(피브린) 가능성이 높음
주변부: 피부 짓무름, 미세한 수포, 홍반 → 자극성 피부염 또는 습윤 과다로 인한 maceration
전반적으로 건조하게 아물어가는 형태가 아니라 지속적으로 삼출이 많고 표면이 노출된 상태
이는 일반적으로
부적절한 드레싱 및 과한 소독, 습윤 조절 실패, 반복 자극이 겹칠 때 흔히 보입니다.
2. 현재 치료 방식에서 문제될 수 있는 요소
전부가 잘못된 건 아니지만, 몇 가지는 확실히 악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1. 과도한 소독
포비돈 요오드(빨간약)는 매일 반복 사용 시 새 살(육아조직) 을 손상시키고
삼출을 더 늘리고 주변부 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알코올, 과산화수소 등도 상처 치유를 지연시킵니다.
2. 건식 드레싱 + 거즈층층이
건조·습윤 조절이 어렵고
진물에 거즈가 달라붙어 표피가 반복 손상됩니다.
3. 주변부 짓무름
거즈·종이테이프 자극 → 접촉피부염 가능
진물 과다 방치 → maceration
4. 상처 크기·깊이에 비해 적절한 상처관리(전문 드레싱)가 부족
3. 지금 상태에 필요한 방향
설명하신 경과라면 집에서의 단순 소독 + 거즈 치료만으로는 회복이 어렵습니다.
반드시 아래 중 하나는 필요합니다.
1. 상처전문 외과, 성형외과, 피부과 중 ‘상처 클리닉’을 하는 곳
습윤조절 가능한 하이드로콜로이드, 폼드레싱, 알지노산 드레싱 등을
상처 상태에 따라 선택적으로 사용합니다.
삼출이 많고 주변부가 짓무른 단계라면 보통 폼드레싱(흡수력 강한 타입) 또는
은함유 드레싱(silver dressing) 을 단기간 사용합니다.
2. 지속되는 삼출 + 주변부 수포·가려움 → 2차 세균감염 또는 접촉피부염 감별 필요
필요 시 짧은 기간 항생제 연고(무피로신 등),
주변부에는 저강도 스테로이드 연고를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3. 소독은 최소화
포비돈 요오드는 중단하는 것이 치유에 더 유리합니다.
생리식염수로 부드럽게 헹구는 정도면 충분합니다.
4. 드레싱 유지 시간
상처 상태에 따라 2~3일 유지하는 것이 원칙이며
매일 거즈를 떼고 붙이고 하는 건 오히려 회복 지연 요인입니다.
5. 가려움·수포 증가 → 알레르기성 또는 자극성 피부염 가능성
꾸준히 반복되면 드레싱 재질 변경이 필요합니다.
4. 지금 즉시 조치할 현실적인 방법(병원 방문 전)
전문의 진료가 가장 안정적이지만
당장 집에서 더 악화되는 것만 막기 위한 보수적 조치만 적습니다.
1. 포비돈 요오드 중단
2. 생리식염수로 하루 1회 부드럽게 세척
3. 젖지 않는 저자극성 폼드레싱(흡수력 높은 타입) 24~48시간 유지
4. 진물 과다 시 너무 밀폐되지 않게 관리
5. 가려움·수포는 드레싱 자극 가능성 → 테이프를 저자극 실리콘 테이프로 변경
단,
이건 어디까지나 악화 방지용이며
현재 사진 수준이면 전문 상처 드레싱이 필요합니다.
5. 병원에서 기대할 수 있는 치료
감염 여부 판단
죽은 조직(necrotic tissue) 있으면 제거
삼출량에 맞는 전용 드레싱 적용
필요 시 항생제 조정
주변부 피부염 있으면 치료
드레싱 주기 조정
이렇게 해야 치유 방향으로 돌아섭니다.
결론
현재 상태는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좋아지는 정상 상처 회복 과정이 아니다” “집에서 하는 단순 소독 + 거즈 치료로는 회복이 어렵다”
는 점이 명확합니다.
가장 중요한 건 상처 전문 진료로 드레싱 방향을 바로 잡는 것입니다.
가능하면 성형외과 또는 피부과 중 상처치료 경험 있는 곳으로 가시는 것이 안정적입니다.
1명 평가안녕하세요. 물리치료사입니다.
길가다가 다쳤으면 관리를 잘 하셔야 합니다 초기대응이 중요합니다 항상 문제가 있을시 가까운 병원을 방문해주세요
안녕하세요. 이동진 물리치료사입니다.
무릎 주변 상처로 불편이 있으시군요.
지속적으로 진물이 나오고 수포가 형성되어 있다면 감염을 의심해 볼 수도 있을 것입니다.
피부과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답변이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의균 물리치료사입니다.
사진상으로는 보았을때 상처가 굉장히 크고 심하게 다치신것으로 보이며 집에서 관리하기 어려운 감염진행 또는 습윤 자극성피부염 등의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정확한 상태 파악을 위해 번거로우시더라도 병원에 다시 방문하시어 상태 점검 받아보시고 상태에 맞는 치료 및 처치등을 받아보시는게 좋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빠른 쾌유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수고하세요~
안녕하세요. 송진희 물리치료사입니다.
상처가 “진물이 점점 늘고 수포.가려움.통증이 생기는 건 감염이나 습윤(과도한 진물 고임) 악화 신호“라서 현재 방식으로는회복이 어려워 보입니다.
집에서 “거즈를 두껍게.붕대로 꽉 감는 방식은 진물을 더 가두고 피부를 짓물리게“ 할 수 있어요.
지금은 ”상처 전문외과/피부과나 상처치료실(창상 클리닉)“에 가서 드레싱 재료를 바꾸고, 필여하면 배농.항생제 조정이 꼭 필요합니다.
지금보다 악화되기 전에 “재평가 받는 게 가장 빠르고 싸게 회복하는 방법“이에요.
감염 되지 않게 조심해주세요!!
감사합니다 수고하세요~^^**
안녕하세요. 김현태 물리치료사입니다.
현재처럼 소독과 거즈를 하시는 것 보다는 통기성이 좋도록 거즈를 얇게 사용하시거나 소독은 과하게 하는 것을 피하고 식염구로 가볍게 닦아내는 정도를 해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과도한 압박이나 습열을 피하시는 덧이 상처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으므로, 거즈를 여러겹 덮거나 붕대로 감는 것은 피하시는 것이 좋겠고, 증상이 점차 심해지는 경우에는 감염의 가능성도 있어 전문적인 치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관련 진료과목인 외과계열이나 피부과등의 병원에서 전문의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김강록 물리치료사입니다.
우선 지금과 같이 상처 부위가 간지러운것은 새로운 조직이 형성 되면서 피부에 자극이 나타나면서 간지러울 수 있으니 너무 걱정마시길 바랍니다.
추가적으로 최근에 병원에 내원 하셨을 때 상처 부위에 대한 별 다른 소견이 없었다면 너무 걱정마시고 상처 부위를 깨끗히 소독 후 드레싱 처치를 해주시길 바랍니다.
최대한 해당 부위에 자극을 주거나 무리하게 움직이는건 삼가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