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불안하고 걱정되실 것 같습니다. 하나씩 말씀드릴게요.
입원 기간은 보통 전방 십자인대(ACL, anterior cruciate ligament) 재건술과 반월연골판(meniscus) 봉합 또는 절제술을 함께 받는 경우, 수술 후 3일에서 5일 사이가 일반적입니다. 통증과 부종 조절이 잘 되고, 목발 보행 연습이 어느 정도 되면 퇴원을 고려합니다. 다만 이건 담당 집도의가 수술 소견과 회복 속도를 보고 최종 결정하는 것이라, 본인이 원한다고 무조건 앞당겨지지는 않습니다.
퇴원 후 바로 걷는 연습은 하셔야 합니다. 단, 목발을 짚고 체중을 조금씩 실어가는 방식으로 시작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아프다고 아예 안 움직이거나, 반대로 무리하게 걷는 것 모두 회복에 좋지 않습니다. 퇴원 시 병원에서 목발 사용법과 초기 체중 부하 정도에 대해 교육을 해주니 그 지침을 반드시 따르세요.
보호자 없이 혼자 입원하는 것은 요즘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운영하는 병원이 많아서 충분히 가능합니다. 입원 전에 해당 서비스가 되는 병동인지 확인하시고, 안 되는 경우 간병인을 단기로 연결해주는 경우도 있으니 원무과나 사회복지팀에 문의해 보시면 도움받으실 수 있습니다.
10대에 이런 부상을 혼자 감당하려니 많이 힘드실 텐데, 수술 전에 담당 선생님께 입원 기간이나 퇴원 후 생활에 대해 솔직하게 여쭤보시면 더 구체적인 안내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