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질문하신 내용 잘 확인해 보았습니다.
9월 모의고사는 수능을 앞두고 자신의 실력의 현주소를 점검하면서 실전 감각을 가다듬는 소중한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열심히 준비한 만큼 떨리고 실력 이상의 행운까지 바라는 마음은 수험생과 가족 모두에게 너무나 자연스러운 감정입니다. 그러나 오늘 시허믄 결과에 일희일비하기보다 실전 루틴을 차분히 검증해보는 예행연습이라 생각해야 불필요한 긴장을 덜어낼 수 있답니다.
시험날 점심 도시락은 익숙함과 소화의 편안함이 일단 최우선이어야 합니다. 응원하는 마음에 기름진 고기나 평소 안 먹던 특별식을 챙기면 오후 영어 시간 듣기평가 때 심한 졸음이나 복통을 부를 수 있답니다. 따뜻한 보온 도시락에 맑은 소고기뭇국이나 부드러운 두부계란국, 자극적이지 않은 계란말이나 담백한 나물 반찬, 그리고 씹기 편한 흰쌀밥 조합이 가장 무난하겠습니다.
식사량도 평소보다는 약간 적게 싸서 포만감을 70-80%으로 맞추어야 식곤증 없이 집중력을 유지할 수 있고, 쉬는 시간에 먹을 소량의 초콜릿을 챙기면 좋습니다. 수능 날을 미리부터 너무 불안해하실 필요는 없답니다.
오늘 모의고사를 통해서 긴장될 때 내 몸이 어떤식으로 반응하는지, 그리고 점심 식후 집중도는 어떠한지 하나씩 점검해 가면 수능 당일 최고의 컨디션을 만들 수 있겠습니다.
자녀가 묵묵히 버텨온 지금까지의 시간을 믿고, 오늘은 차분하게 마침표를 찍는 것에만 완전하게 집중하시기를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