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관리
마 주스를 먹어보았는데요. 상당히 액체가 쫀득쫀득 거리
마 주스를 먹어보았는데요. 상당히 액체가 쫀득쫀득 거리구요. 좀 신기한 점성이 느껴졌어요. 갈면서 그런 증상이 생기는건가요? 애초에 마가 끈적임을 품고 있나요?
3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마 주스의 그 독특한 식감, 처음 접하시면 정말 신기하죠!
마는 강한 끈적임을 품고 있는 식물이랍니다. 이 신기한 점성의 비밀은 바로 뮤신이라는 성분 때문입니다. 뮤신은 당분과 단백질이 결합한 당단백질의 일종으로, 마가 외부 환경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고 수분을 유지하기 위해서 스스로 분비하는 천연 물질이기도 합니다. 평소에 생마를 칼로 썰기만 해도 단면에 끈적한 진액이 밀려나오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질문주신 것처럼 믹서로 갈 때 그 증상이 훨씬 강해지는 것도 사실이랍니다. 마를 갈아내면 미세한 세포벽들이 파괴되면서 세포 내부에 갇혀 있던 뮤신 성분이 수분과 만나서 밖으로 터져나오게 됩니다. 여기서 믹서기의 강한 회전력이 더해지면서 분자들이 서로 단단히 엉겨 붙어서 그물망같은 구조를 형성하고, 그 결과 액체가 마치 치즈처럼 쫀득하게 늘어나는 독특한 점성이 완성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마가 본래 가진 고유의 성질이 갈아내는 물리적인 과정을 통해서 시각적, 촉각적으로 끌어오른 결과물이라고 보시면 좋겠습니다. 이 성분은 위벽을 부드럽게 감싸서 보호하고 소화를 돕는 이로운 영양소라 안심하고 즐기셨으면 좋겠습니다.
참조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채택 보상으로 32.96AHT 받았어요.
채택된 답변안녕하세요. 이정은 영양사입니다.
마 특유의 쫀득한 점성은 갈 때 생기는 것은 아니며, 마 자체가 원래 품고 잇는 성분 때문입니다. 마의 껍질을 벗기거나 자를 때 나오는 끈적한 점액질은 ‘뮤신’이라는 당단백질 성분으로, 마의 핵심적인 특징입니다.
마는 위 점막을 보호하고 소화를 돕는 뮤신이 풍부하여 위 건강에 탁월하며, 혈당 조절과 피로 회복에도 효과적입니다. 또한 단백질과 비타민, 미네랄이 고루 함유되어 기력 보충에 좋고,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변비 예방과 장 건강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점성의 정체: 마에 함유된 천연 성분인 ‘뮤신’이 끈적임을 유발하며, 이는 마의 신선함과 영양을 상징합니다.
주요 효능: 위벽 보호 및 소화 기능 향상에 매우 효과적이며, 전반적인 기력 회복과 장 건강 관리에 도움을 줍니다.
안녕하세요. 이조은 영양전문가입니다.
네. 원래 마 자체가 끈적끈적한 성분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갈아서 주스로 만들면 그 성분이 더 잘 풀려나와서 콧물 같은 점성 또는 묽은 젤리 같은 느낌이 강해집니다.
마의 끈적임은 주로 다음 성분 때문입니다.
뮤신(Mucin) 계열 점액질, 다당류(복합 탄수화물), 식이섬유 성분들이 물과 만나면 미끈하고 쫀득한 점성을 만듭니다.
재미있는 건 갈면 갈수록 더 끈적해진다는 점입니다.
생마를 썰어 먹으면 약간 미끌거리지만 강판에 갈면 더 끈적거리고 믹서기로 곱게 갈면 가장 점성이 강하게 됩니다. 이유는 세포벽이 부서지면서 점액질이 더 많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또 마 종류에 따라서도 차이가 있습니다.
장마(점성이 매우 강함), 둥근마(중간 정도), 참마(비교적 부드러움)가 그렇죠.
참고로 일본에서는 아예 마를 갈아서 만든 토로로라는 음식으로 밥 위에 올려 먹을 정도로 그 끈적함을 즐깁니다.
참고로 그 끈적임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닙니다.
포만감을 증가하게 해주고 위 점막 보호하며 식이섬유 공급을 해줍니다.
요즘 냉마스무디라고 커피숍에서 스무디로 만들어 팔기도 하더라구요. 기호에 따라 맛있게 먹고 건강하길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