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관리
추위를 타는것이 체중과 나이가 연관이 있나요?
보통 체중이 많이 나가는 사람들이 지방으로 인하여 추위를 덜 타는것이 맞는말인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나이도 추위타는것에 상관이 있나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추위에 민감해지는 변화가 신체의 에너지 대사와 구조적인 변화를 반영하는 중요 지표입니다. 문의주신 체중, 연령은 추위를 조절하는 메커니즘과 과학적으로 깊은 연관이 있답니다. 지방이 많으면 추위를 덜 탄다고 생각하시는데 보통 반은 맞고 반은 아닙니다. 피하지방은 열전도율이 낮아서 내부 체온을 보호하는 단열재 역할을 한답니다. 하지만 보통 체온의 약 70~80%는 근육의 대사 과정에서 생성이 된답니다.
따라서 체중이 많이 나가도 근육량이 부족하고 지방이 많은 상태라면 열 생산 효율이 떨어지며 남들보다 추위를 더 심하게 느끼실 수 있답니다. 지방은 열을 유지하지만, 스스로 생산하지 못하기 때문이랍니다.
노화는 인체의 난방 시스템 성능을 저하시키기도 합니다. 20대 이후 기초대사량은 매 10년마다 약 2~3%씩 감소하게 됩니다. 40세 이후부터는 근육량이 매년 1%씩 줄어드니, 열 발생 공장인 미토콘드리아의 숫자와 기능 감소로 이어지게 됩니다. 혈관 수축과 확장 능력이 떨어지면서 말초 혈액순환이 둔화되니 손발 끝부터는 한기를 느끼게 되는 것이죠.
그리고 겉으로 보이는 수치 외에도 갑상선 호르몬(T3, T4),의 활성도와 부신 기능을 유심히 보셔야 합니다. 나이가 들면서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 수치가 불균형해진다면 체온 조절 능력은 급격하게 떨어지게 됩니다. 추위를 덜 타기 위해서는 체중을 늘리는 것이 아닌 근육량(열 생산)을 확보하시고, 대사 기능을 활성화 시키는 영양소(요오드, 셀레늄, 철분)를 보충하시는 것이 꼭 필요합니다.
근래 식사량 변화가 없으신데 체중이 늘면서 추위까지 유독 많이 타셨다면, 갑상선 기능이나 기초 대사 상태를 점검해보시는 다음 단계가 필요하실 수 있겠습니다. 추위는 근육량과 대사 효율이 보내는 싸인입니다. 지방은 열을 보존할 뿐, 근육이 직접적인 열을 생산해줍니다. 근력 강화와 영양 관리로 체내 난방 시스템을 서서히 회복해 보시길 바랍니다. 따뜻한 체온이 면역력과 건강의 척도가 될 수 있겠습니다. 궁금증이 해결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김신성 영양사입니다.
네, 말씀하신 것처럼
추위를 타는 정도는 체중, 체지방량, 나이와 어느 정도 관련이 있습니다,
먼저 체중과 체지방에 대해 설명드리면,
지방은 열을 잘 전달하지 않는 성질이 있기 때문에 체지방률이 높은 사람은 체열이 덜 빠져나가 추위를 덜 느낄 가능성이 있습니다.
실제로 매우 마른 사람은 피하지방이 적어 추위를 더 잘 타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체중보다 중요한 것은 체지방률과 근육량인데요,
근육은 열을 만들어내는 조직이기 때문에 근육량이 많은 사람이 오히려 체온 유지에 더 유리한 경우도 있습니다.
나이 역시 영향이 있는데요,
나이가 들수록 기초대사량이 감소하고 근육량이 줄어드는 경향이 있으며, 말초혈관의 수축이나 확장 반응도 떨어집니다. 그래서 체온 조절 능력이 떨어져 추위를 더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50대 이후에는 이러한 변화가 더 뚜렷해지는 경우가 많다고 하네요,
또 개인차도 있는데요,
갑상선 기능, 빈혈, 혈액순환 상태, 수면 상태, 스트레스 수준 등에 따라서도 추위를 느끼는 정도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렇게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차이가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예전보다 유난히 추위를 많이 탄다면 한 번 건강 상태를 점검해 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따뜻한 하루를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