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복시간이 길면 살 더 잘빠지는거아닌가요?

인슐린은 에너지 저장을 촉진시키고 뭘 먹었을때만 오르는데 그럼 모든 조건 (영양소, 에너지, 대사량 등 )다 동일하게 하고 이 음식을 세끼에 나눠서 먹기 대 세끼+간식에 나눠서 먹기 대결해서 뭐가 더 잘 빠지냐 지피티에게 물으니까 공복시간이 길다해서 체지방이 더 잘 빠진다고 확언할수 없다는데 왜인거죠?

제 메커니즘이면 뭘 먹음 에너지 저장하는 인슐린이 나오니까 저장된 지방 살을 태우려면 인슐린이 줄어들어야해서 간식 제거하고 세끼에 나눠먹는 편이 체중감소에 더 효과적이다라고 생각했는데 아닌가요? 제가 음식종류는 상관없지만 간식 없으면 좀 지루한편이라 정말 공복시간과 체지방과의 상관관계가 없다면 한끼에 몰아먹을거 한시간마다 먹고싶은데 고민입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질문자님의 생각은 인슐린 모델의 논리를 정확하게 짚고 계시지만, 24시간 동안의 순(Net) 지방균형이라는 반쪽짜리 퍼즐을 함께 보아야 의문이 풀립니다.

    섭취 칼로리와 영양소 구성, 총 대사량이 완전하게 동일하다면 식사 횟수나 공복 시간에 상관없이 하루 동안 빠지는 순 체지방의 총량은 거의 같습니다..!

    인슐린이 낮아져야 지방 분해와 연소가 원활해진다는 메커니즘 자체는 사실입니다. 그러나 세 끼로 식사 횟수를 줄여서 공복 시간을 길게 확보하면 한 끼에 섭취하는 칼로리와 영양소가 그만큼 커집니다. 한 번에 많은 에너지가 들어오면 식후 인슐린 수치가 더 높고 오래 상승하면서, 그 시간 동안 몸은 들어온 잉여에너지를 체지방으로 더 많이 저장하게 됩니다. 세 끼 방식은 식후에 지방을 많이 저장했다가 길어진 공복시간 동안 그만큼을 더 많이 태우는 구조랍니다.

    반대로 간식을 포함해서 자주 나눠 먹으면 인슐린이 잦은 빈도로 분비되지만, 끼니당 섭취량이 적기 때문에 인슐린 피크가 낮고 한 번에 저장되는 지방량도 적습니다. 적게 저장하고 적게 태우는 과정을 짧게 반복하는 경우입니다.

    하루를 24시간을 기준으로 저장된 지방량 - 연소된 지방량을 계산하면 에너지 출입이 같은 조건에서는 두 방식의 최종 감량 수치가 동일하게 수렴이 됩니다. 실제 엄격하게 통제된 대사 병동 연구들에서도 식사 빈도나 간격을 칼로리가 가틀 때 순 체지방 감량에 차이를 만들지 못했습니다.

    실전 다이어트에서 공복 유지나 간헐적 단식이 효과적인 이유는 인슐린 감소로 지방이 저절로 더 타서가 아닌, 섭취 시간을 제한해서 무의식적인 섭취 칼로리 자체를 줄이기 쉬워지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통제된 동일 조건이라면 공복 시간이 길어서 체지방이 더 잘 빠진다고 확언할 수는 없는 것으로 보시면 좋겠습니다. 궁금증의 조금이나마 해결 되시기를 희망합니다. 감사합니다 : )

  • 말씀하신 것처럼 인슐린이 지방 저장을 촉진하고 지방분해를 억제한다는 이해는 맞는데요, 식사후 인슐린 농도가 상승하면 지방 분해가 억제되고 공복 시간이 길어져 인슐린 농도가 낮아지면 저장된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비율이 높아집니다. 다만 중요한 점은 공복 중 지방을 많이 사용한다고 해서 하루 전체 체지방 감소량까지 커지는 것은 아니라는 점인데요, 이후 식사에서 에너지를 섭취하면 지방 저장도 다시 증가할 수 있기 때문에, 체지방의 실제 변화는 지방분해뿐 아니라 지방 합성과 에너지 소비까지 통틀어서 결정됩니다.

    세 끼만 먹는 방식과 세끼에 간식을 추가하는 방식을 비교했을 때, 하루 총 열량과 영양소 구성이 같다면 간식을 먹는다고 체지방이 더 증가하는 것은 아니고, 식사 횟수를 줄이면 식후 인슐린이 상승하는 횟수는 줄어들 수 있지만, 이것이 체지방 감량 효과 증가로 이어지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간식을 좋아한다면 그릭요거트, 달걀, 과일 등으로 간식을 섭취하로 하루 총 섭취 열량을 조절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즉, 공복 시간이길어면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비율은 높아질 수 있지만, 공복 시간이 체지방 감량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고, 간식을 즐기더라도 전체 섭취량을 관리하고 꾸준히 실천할 수 있는 식사 패턴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조건 공복을 늘리기보다 본인의 식욕과 생활습관에 맞춰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관리해 보시길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