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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전세 놓으면 손해볼수도 있는건같은데요

집을 전세 놓아서 돈을 받고, 세입자가 나가면 도배, 장판 등을 새로 해서 다시 세입자를 받으려면 돈이 나가는데, 그럼 무엇으로 이득을 보는 건지 궁금합니다. 월세는 돈이 매달 더 들어오는데, 전세는 받은 돈을 다시 다 돌려주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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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녕하세요. 윤민선 공인중개사입니다.

    전세 제도는 한국에 특유한 임대 방식으로 , 집주인이 세입자에게 목돈(전세보증금)을 받고 일정기간 동안 집을 빌려주는 구조입니다.

    계약이 종료되면 이 전세보증금은 다시 세입자에게 반환해야 하므로 , 얼핏 보면 수익이 없는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전세는 다음과 같은 방식으로 이익을 남길 수 있습니다.

    첫째 , 전세보증금의 운용가치

    전세보증금은 ' 무이자 대출 ' 과 유사한 성격을 가집니다.

    집주인은 받은 전세보증금을 예금하거나 투자 , 또는 다른 부동산 매입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 전세금 2억 원을 받아 이를 연3% 이자 상품에 넣으면 연600만 원의 이자 수익을 얻습니다.

    월세로 환산하면 약 50만 원의 수익과 유사합니다.

    둘째 , 관리의 용이성과 안정성

    월세의 경우 매달 관리가 필요하고 , 연체 또는 미납 등의 위험이 존재합니다.

    반면 , 전세는 계약 기간 동안 안정적으로 집을 맡길 수 있고 , 일정 기간 동안 퇴거 걱정 없이 세입자가 거주합니다.

    또한 세입자에게 월세 부담이 없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분쟁이 적은 편입니다.

    셋째 , 부동산 가치 상승에 따른 자산 증식

    전세는 단기 수익보다 장기적인 부동산 가치 상승을 노리는 경우에 적합합니다.

    세입자의 전세보증금으로 보유 부담없이 부동산을 유지하면서 , 향후 시세가 오르면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는 사실상 전세를 끼고 집을 " 갭투자 " 하는 논리와도 통합니다.

    {주의할 점}

    세입자가 나간 후 도배ㆍ장판 등의 수리 비용이 들 수 있고 , 금리 상승기에는 전세보증금을 돌려주는 부담이 커질 수 있습니다.

    특히 전세금 반환을 위해 대출을 써야 하는 경우 이자 비용이 발생하며 , 부동산 가격이 하락하면 오히려 손해를 볼 수도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 전세는 단순히 ' 돈을 빌려줬다가 돌려주는 ' 구조가 아니라 , 보증금을 운용해 수익을 얻고 , 부동산 자산을 유지ㆍ증식하는 방식으로 이해해야 합니다.

    투자 관점에서 보면 전세는 월세와는 다른 방식의 수익 모델이며 , 자금 운용 여력과 시장 상황에 따라 이득과 손해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유창효 공인중개사입니다.

    전세는 크게 전세보증금을 활용해 다른 방법으로 수익을 창출시키거나, 해당주택에 대해서 사용수익을 포기하는대신 시간에 따른 시세차익을 노리는 목적으로 투자나 전세를 놓게 됩니다. 질문처럼 전세는 월세에 비해 매월 임대수익이 발생되지 않지만, 해당 주택을 구매할 때 전세세입자의 보증금을 깔고 주택을 구매하기 떄문에 주택구매시 들어가는 비용이 최소화 될수 있습니다 흔히말해 갭투자로 볼수 있기에 자금이 부족한 투자자 입장에서는 월임대수익이 없더라도 적은 투자비용으로 주택소유권을 가져올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향후 주택가격이 상승하면 시세차익을 얻고 주택을 매도하게 되는데, 산술적으로 투자비용이 낮았기에 동일투자자금대비 수익률은 높아지게 됩니다.

  • 안녕하세요. 하상원 공인중개사입니다.

    집을 전세놓는 것은 말씀하신 대로 "돈을 버는" 방식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말씀과 같이 세월에 흔적이 발생하면 다음 세입자를 위해 도배 등 수리를 하는데 비용이 소모되기도 하구요.

    그러나 장점도 분명히 있습니다.

    자기 자본이 적은데, 집값이 오를 것이 예상되어 집을 팔지 않기로 결정하였으나 해당 주택에 살지 못할 경우는

    전세를 주고 그것으로 대출을 상환하여 은행이자를 줄이거나 없앨 수 있는것이지요.

    월세의 경우 "소득"으로 인정되기 때문에 1주택이건, 2주택이건 간에 월세에 대한 소득세가 발생합니다.

    월급이 꽤 높은 직장인의 경우 출장이나 전근으로 인해 자신의 집을 월세주게 되면,

    연봉+월세로 종합소득이 발생하게 됩니다. 종합소득세율은 근로소득과 월세 등 기타소득을 모두 합산하여

    세율구간이 정해지므로, 오히려 월세가 이자보다 조금 많다고 해도 세금 내고나면 이득이 아닌 경우가 있죠.

    또한, 우리나라는 전세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에 따라 전세보증금 대출도 활성화 되어 있구요.

    빚이 없는 임대인 입장에서는 월세가 좋지만 , 월세가 강세인 부동산은 따로 있고,

    아파트와 같은 경우는 전세가 훨씬 더 시장에서는 강세입니다.

    이렇게 장단점이 있으므로, 이 점 참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좋은 저녁 되세요.

  • 안녕하세요. 최병옥 공인중개사입니다.

    전세금의 경우 보증금(목돈)을 받아서 임대인은 다른 곳에 재 투자를 해서 수익을 낼 수 있는 목적으로 전세를 놓게 됩니다. 즉 2년간 보증금을 받아서 다른 곳에 투자를 한다던가 저축을 들어서 이자수익을 내는 등의 활용은 임대인의 몫이고 월세의 경우 목돈활용은 덜 하지만 매달 고정수입이 들어오는 것은 장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즉 전세보증금 월이자 정도가 월세라고 보시면 됩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한영현 공인중개사입니다.

    집에 전세를 놓는 이유 중 하나는 집주인이 세입자에게 받은 전세금을 자유롭게 운용할 수 있습니다.

    예금, 적금, 투자에 넣어서 이자 수익을 볼 수 있고

    다른 부동산 구입에 보태거나 대출을 상환할 수도 있습니다.

    이처럼 전세금을 일종의 무이자 대출처럼 작용합니다.

    또한 전세를 주는 동안 집값이 오르면 나중에 팔 때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황권우 공인중개사입니다.

    전세 보증금은 추후에 임대차 기간이 만료되면 돌려주어야 할 돈이지만

    2년에서 길게는 4년 그 이상만큼 오랜 기간동안 보유 할 수 있는 돈인데요

    그 사이 집주인은 전세금을 다른 방식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전세금은 사실상 무이자 대출을 받는 것과 비슷해요

    내가 목돈이 필요해서 다른곳에 투자를 하려고 하는데

    예를 들어 전세금이 2억이라고 가정해봅시다. 근데 은행에서 2억을 대출받는것과

    전세금으로 2억을 받는것은 이자 차이에서 벌써 엄청난 레버러지가 발생하게 되는것이죠 ㅎㅎ

    또한 집을 살 때 받아두었던 전세 보증금을 활용하여 자기 돈 적게 들이고 갭투자를 해서 집을 살수도 있는거죠

    5억짜리 아파트 전세 4억으로 놓으면 1억만 들고도 소유권을 얻을 수 있는 것처럼요

  • 투자로서의 전세는 기본적으로 집값 상승을 전제로 하는 투자법입니다.

    2억에 사서 전세 몇 바퀴 돌리고 2억 5천에 매도.

    그래서 집값이 올라야만 하는거고 떨어지면 전세금 반환이 안되는 채무불이행(우리가 흔히 얘기하는 전세사기)이 발생하게 되는것입니다.

  • 안녕하세요. 김희영 공인중개사입니다.

    집을 전세놓으면 전세금을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통상적으로 대출을 끼고 주택을 구입하는 경우가 많은데, 전세를 놓고 보증금으로 대출을 상환하면 전세기간동안 대출 이자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고 자기돈으로 구입한 주택을 전세 놓은 경우에는 은행에 저축을 해서 이자를 받거나 다른 부동산을 사는 등 여러가지로 활용이 가능합니다. 반대로 전세를 들어가는 입장에서는 자금이 묶여서 사용할 수 없으니 손해가 되는 것입니다.

  • 안녕하세요. 유현심 공인중개사입니다.

    전세는 당장의 현금 수익보다는, 목돈을 활용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선택하는 구조입니다

    하지만 요즘처럼 전세금 반환 리스크가 커진 시장에서는 많은 집주인들이 월세 또는 반전세로 점점 전환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궁금하신 상황(도배, 장판 등 수리비 때문에 손해 보는 느낌)도 충분히 이해되며, 실제로 장기적으로는 수익이 아니라 오히려 부담이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부동산 투자자들도 요즘은 전세보다는 안정적인 현금 흐름이 있는 월세를 선호하는 경우가 많고 전세는 도배,장판을 대부분 안해주는 편입니다

  • 안녕하세요. 채정식 공인중개사입니다.

    전세는 받은 돈을 다시 돌려주지만, 그 사이 전세금을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해 집주인에게 이득이 돌아가는 구조입니다. 유지보수 비용 등 단점도 있지만, 부동산 가치 상승과 전세금 운용이 핵심 이득 포인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