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장년기에 접어들면서 예전에는 괜찮았던 식사 습관이 부담스럽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은데요,
단순히 나이가 들어서가 아니라 기초대사량 감소, 근육량 감소, 소화 기능 변화, 혈당 조절 능력 변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젊을 때와 같은 방식으로 식사하기 보다는 현재 몸 상태에 맞게 식사 패턴을 조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영양학적으로 반드시 하루 세 끼를 먹어야 하는 것은 아닌데요, 다만 한 끼를 거른 뒤 저녁에 과도하게 섭취하는 습관은 혈당 변동 폭을 크게 만들고 체지방 축적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특히 중장년층에서는 공복 시간이 길어질 경우 근육 손실이 진행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세 끼가 부담스럽다면 식사량을 줄인 소량의 세끼를 드시거나 두끼와 건강한 간식을 활용하는 방식이 좋습니다.
또 한 끼만 굶어도 당이 떨어지는 느낌을 받는 것은 실제 저혈당이라기 보다 혈당 변동에 대한 민감성이 높아진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식사마다 단백질과 식이섬유를 충분히 드시는 것이 포만감 유지와 혈당 안정에 도움이 됩니다.
아침에는 과일과 단백질 위주로 가볍게, 점심은 균형있게, 저녁은 조금 가볍게 드시는 방식으로 조절하시면서 부담스럽지 않은 식사 패턴을 찾아가시길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