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질문주신 내용 잘 확인해 보았습니다.
목 아래까지 음식물이 차 있는 듯한 불쾌감은 수면 중 위장 운동 저하로 소화되지 못한 내용물과 위산이 식도로 거슬러 올라오는 위식도 역류 증상 때문입니다.
위장 운동 저하 : 수면중에는 신체 대사가 가라앉으며 위장의 연동 운동과 소화액 분비가 평소보다 크게 줄어듭니다. 여기에 나이가 들면 소화 기능뿐만 아니라 위와 식도 사이를 밸브처럼 조여주는 하부식도괄약근의 탄력도 자연스럽게 약해집니다. 이런 상태에서 야식을 먹고 잠자리에 들면 음식물이 위장에 장시간 정체되고, 누운 자세 탓에 중력의 도움마저 받지 못해서 헐거워진 괄약근 틈으로 음식물과 위산이 식도 상부까지 차오르게 되는 것입니다.
주의할 점 : 단지 소화불량을 더해서 위에 상당한 부담이 가고 있다는 경고 싸인이고, 반복되면 식도 점막 부위가 손상되느 역류성 식도염이나 만성 위염으로 발전할 수 있겠습니다. 아침에 목에 이물감이 있거나 신트림, 쓴물이 올라오는 느낌이 든다면 이미 역류가 진행중일 수 있겠습니다.
위를 보호하시려면 취침 최소 3-4시간 전에는 식사를 마쳐서 위가 비워질 시간을 주어야만 합니다.
야식을 참기 힘들 때는 위에 부담을 주는 기름진 야식 대신 따뜻한 보리차, 무가당 두유, 바나나 소량으로 허기만 가볍게 달래주시는 것이 좋고, 야식을 먹지 않는 날에도 목 부근의 답답함이 1-2주 이상 계속된다면 소화기내과를 내원하셔서 진료를 고려해보시길 바랍니다.
조금이나마 참조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