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파격적인 임대 조건에도 불구하고 공실 해소가 어려운 이유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삼성역 인근 빌딩 관리 실무자입니다.

현재 임대료 인하가 어려운 상황에서, 임차인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실무 차원의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하고 있음에도 시장 반응이 저조하여 전문가분들의 조언을 구합니다.

[현재 제안 중인 주요 조건]

  • 계약 유연성: 3개월 단위의 초단기 계약 및 연장 가능

  • 부담 완화: 퇴거 시 원상복구 의무 면제

  • 시설 지원: 사무 집기 및 가구 완비 (즉시 입주 가능)

부동산 채널 및 유료 지역 광고 등 실무자가 사비까지 들여가며 할 수 있는 홍보는 다방면으로 진행 중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의가 적은 이유에 대해 전문가분들의 냉철한 분석을 듣고 싶습니다.

  • 초단기 계약 및 원상복구 면제라는 조건이 실제 오피스 시장에서 임차인에게 매력적인 카드가 아닌 것인지요?

  • 부동산 외에 프로젝트성 단기 수요를 가진 법인을 타겟팅할 수 있는 실무적인 루트가 있을까요?

  • 가격 인하 외에 임차인이 즉각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비금융적 혜택에는 무엇이 있을지 궁금합니다.

비슷한 사례를 경험하셨거나 시장 흐름을 잘 아시는 전문가분들의 답변 부탁드립니다.

7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최천호 공인중개사입니다.

    삼성역 입지의 법이들은 사업의 연속성을 중시하므로 3개월 단기 계약 조건은 오히려 건물의 불안정성을 시사하여 우량 임차인의 접근을 막는 심리적 장벽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큽니다. 파격적인 조건들이 공유오피스의 서비스와 비교될 수 밖에 없으므로 일반 광고 보다는 인근 대형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협력사 TFT나 프로젝트 수행 법인을 타겟으로 한 직접적인 B2B 영업 루트를 개척해야 합니다. 임대료 인하가 어렵다면 강남권에서 가장 절실한 주차 대수 추가 배정이나 통신, 보안 서비스 무상 지원 같은 실무적 혜택을 제공하여 임차인이 실제 체감하는 운영 관리 비용을 낮춰주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즉 현재의 공간을 단순 임대물이 아닌 단기 프로젝트 최적화 거점으로 브랜딩하여 대형 법인의 총무팀이나 용역 수행사들을 집중 공략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수정해 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최현지 공인중개사입니다.

    초단기 계약과 원상복구 면제는 임차인에게 사업의 안정성을 저해하는 불안요소로 비춰질 수 있으며 집기 제공만으로는 전문 공유오피스의 서비스 경쟁력을 넘어서기 어렵습니다. 일반적인 부동산 채널보다는 코엑스 전시 기획사나 대형 프록젝트 파견팀을 전문적으로 매칭하는 비투비 루트를 발굴하여 명확한 단기 수요층을 직접 타겟팅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비금융적 혜택으로 파격적인 무료 주차 대수 제공이나 빌딩 내 창고 회의실 무상 지원을 제안하여 임차인의 실질적인 운영 비용을 낮춰주는 것이 즉각적인 체감 효과가 큽니다. 현재의 파격 조건이 건물의 결함으로 오해받지 않도록 프로젝트 팀 전용 특별 패키지와 같은 명확한 마케팅 명분을 설정하여 제안의 신뢰도를 높이시기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이종민 공인중개사입니다.

    임대료 인하가 어려운 상황이라면 초단기 계약보다는 일정기간 무상 임대를 추천드립니다. 보통 공실기간이 길 경우 관리비로 나가는 비용조차 돈이기 때문에 짧게는 3개월 길게는 1년까지 무상 임대로 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당장에는 손해 같지만 앞으로도 계속 공실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면 일정기간 무상 임대를 추천드립니다.

  • 안녕하세요. 김경환 공인중개사입니다.

    저는 선릉역 쪽에서 근무하는 이마트쪽 상가도 몇개 계약을 했습니다.

    우선

    초단기 계약과 원상복구 면제가 매력적이지 않는 이유가 있습니다.

    상가 시장의 핵심은 임차인이 지속가능성을 최우선으로 본다는 것입니다.

    현재의 조건은 우량 임차인들에게 나쁜 신호를 줍니다.

    3개월 단위 계약이 가능하다는 건 이 건물에 곧 큰변화가 있거나 관리 상태에 문제가 있어서 뜨내기만 받으려는 것 아닌가?하는 의구심을 갖게 합니다.

    또한 불안정한 사업기반입니다.

    제대로된 법인은 인테리어,네트워크 구축,주소지 변경 등 이전 비용이 크기 때문에 3개월 만에 쪽겨날지도 모르는 리스크를 감수하지 않습니다.

    또한 원상복구 면제는 다시말해 남이쓰던 낡은 인테리어를 그대로 써야한다는 뜻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일반적인 부동산 채널보다는 목적ㅇ이 명확한 커뮤니티를 직접 파고들어야 타겟팅할수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유현심 공인중개사입니다.

    현재 시장에서 기업들이 원하는 건 유연성보다

    리스크 최소화 + 안정성입니다

    3개월 단기 계약은 좋아 보이지만 실제 기업 입장에서는 곧 나가야 할 수도 있는 불안한 공간으로 인식됩니다

    특히 삼성역 일대는 스타트업/중소기업보다

    중견·대기업 위성 조직, 안정적 법인 수요가 많습니다

    이들은 짧게 쓰고 나갈 공간보다 3~5년 안정적으로 쓸 공간을 더 선호합니다

    또 원상복구 면제는 임차인에게 생각보다 큰 매력이 아닙니다

    나갈 때 비용보다 매달 나가는 돈이 훨씬 중요합니다

    장기 + 초기 혜택으로 전환하는게 가장 빠르게 공실 줄이는 방향일수도 있습니다

  • 안녕하세요. 최병옥 공인중개사입니다.

    기존 임대 조건 보다는 파격적인 프로모션일 수도 있지만 가장 시급한 문제는 현재 경기가 매우 좋지 못하다는 것이 키 포인트 입니다. 글로벌 전쟁 여파로 공급망이 위축이 되고 금리가 아직은 높고 경기가 위축이 되어 소비가 위축이 된 상태에서 창업이나 사업의 경우 누군가가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시기가 사료됩니다.

    현재 부동산 시장의 경우도 파격적인 분양 인센티브를 제공을 해도 정부의 규제등에 맞물려 미분양이 나는 것처럼

    일반적인 프로모션 자체에 집중이 되는 시기가 아니라 전반적인 경제적 상황이 매우 좋지 못하다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그럼에도 파격적인 프로모션을 제공함으로써 임차인을 구하는 노력은 계속되어야 될 것이고 보다 직접적인 임대료 할인 정책 같은 것이 좀 더 세입자에게 확실하게 다가가는 정책이 아닐까 사료됩니다.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한영현 공인중개사입니다.

    오피스 임차인의 핵심은 비즈니스의 안정성입니다. 3개월 단위 계약은 임차인 입장에서 언제든 쫓겨날 수 있다는 불안감을 줍니다. 특히 법인 사업자는 사업자 등록, 인허가 주소지 문제 등으로 인해 최소 1년 이상의 안정적인 거점을 원합니다.

    3개월 조건은 정착하려는 우량 임차인보다는 불안정한 업체만 끌어들일 수 있습니다.

    단기 계약이 주 조건이라면 일반적인 부동산 채널보다는 B2B 특화 채널을 공략하는 것이 좋습니다. 공유 오피스 플랫폼과 제휴를 통해 실질적인 문제가 해소 가능하리라 생각합니다.

    가격 인하가 어렵다면 임차인의 운영 비용을 실질적으로 줄여주는 서비스가 필요합니다.

    강남권에서 주차는 돈보다 소중하니 계약 면적 대비 무료 주차 대수를 파격적으로 늘려주거나 방문객 무료 주차 시간을 무제한 제공하는 것들이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카드라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