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관리
색다른콜리160
왜 탄수화물은 아무리 먹어도 질리질 않을까여?
탄수화물 그안에서도 과자 잇자나여,
아무리 먹어도 질리질 않으니까여, 그냥 스스로 끊어내지 않으면 무한대로 들어갈 거 같은데여,
왜 탄수화물은 아무리 먹어도 질리질 않는 것인지 모르겟어여?
3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임원종 영양사입니다.
저도 탄수화물을 참 좋아합니다. 사실 현대인이라면 탄수화물을 싫어하지 않는 분들은 없을 거에요.
탄수화물, 특히나 과자와같은 정제탄수화물이 아무리 먹어도 질리지 않고 무한정 들어가는 이유는 뇌의 보상 회로와 호르몬의 교묘한 상호작용 때문이랍니다.
1) 도파민 기능: 과자를 먹으면 혈당이 빠르게 오르는데, 뇌는 이를 생존에 유리한 에너지원으로 인지해서 쾌락 호르몬인 도파민을 다량 분비합니다. 이 도파민이 주는 행복감은 뇌에 깊이 각인되어서 배가 부른 상태에서도 계속 과자를 찾게 만드는 가짜 식욕을 유발합니다.
2) 혈당 스파이크: 오르는 혈당을 낮추려 인슐린이 과다 분비가 되면 혈당이 빠르게 떨어지고, 인체는 에너지가 부족하다고 착각해서 다시금 바삭하고 달콤한 탄수화물을 갈망하는 악순환에 빠집니다.
3) 지복점 원리: 특히나 시판 과자는 식품 공학자들이 치밀하게 계산한 지복점(Bliss point)을 맞추어 생산됩니다. 당분, 짠맛, 지방이 완벽한 비율로 결합된 이 지복점은 혀를 황홀하게 만들며 뇌의 포만 싸인을 완전하게 무력화시킵니다.
4) 렙틴 호르몬: 단백질, 식이섬유 섭취시 분비되는 포만감 호르몬인 렙틴이 정제탄수화물 앞에서는 제대로 작동하지 않기 때문에, 뇌가 배부르다는 싸인을 보내기도 전에 이미 무한대로 과자를 집어먹게 됩니다.
>> 탄수화물이 질리지 않는 것은 개인의 의지 부족보다는 도파민 분비를 촉진하고 포만감 시스템을 교란하는 강한 중독성과 완벽하게 설계된 가공식품의 맛 구조가 결합된 결과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억지로 스스로 멈추고 끊어내지 않으면 무한대로 들어갈 것 같은 그 기분은, 사실 뇌와 호르몬이 만들어낸 신체 증세로 보시면 좋겠습니다.
오늘 하루도 건강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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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택된 답변안녕하세요. 이정은 영양사입니다.
탄수화물 특히 과자와 같은 정제 탄수화물과 당류가 계속 들어가는 이유는 뇌의 보상계 경로를 강하게 자극하여 행복 호르몬인 ‘도파민’을 분해 및 분출시키고, 급격한 혈당 변화로 가짜 허기짐을 유발하기 때문입니다.
정제 탄수화물을 섭취하면 혈다이 수직 상승(혈당 스파이크)했다가 인슐린 과다 분비로 다시 급격하게 떨어지는데, 이때 뇌는 뇌 에너지가 부족하다고 착각하여 또다시 단맛과 탄수화물을 원하게 됩니다. 스스로 끊어내지 않으면 무한대로 들어가는 느낌이 드는 것은 의지력 부족이 아니라, 중독성을 유발하는 뇌의 생리적 반응 때문입니다.
정제 탄수화물과 과자는 혈당을 급격히 오르내리게 하여 뇌가 계속 탄수화물을 원하도록 ‘가짜 허기짐’과 도파민 중독 자극을 일으킵니다.
탄수화물 중독 고리를 끊고 포 만감을 오래 유지하려면 부드러운 두부와 삶은 달걀 및 데친 채소 중심의 고단백, 고식이섬유 식단을 챙기시고, 과자 욕구가 들 때 텀블러에 미지근한 물이나 보리차를 나누어 마셔 뇌의 착각을 가라앉히는 것이 좋습니다.
탄수화물은 종류도 맛도 다양해서 질리지 않고 계속 먹게 되는 것이 문제인데요,
포만감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과자처럼 당과 지방이 함께 들어 있는 음식의 경우 식감과 맛이 강해서 뇌의 보상체계를 자극해 배가 어느정도 찼는데도 계속 먹고 싶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과자는 당류와 전분이 빠르게 흡수되는데다 지방과 소금까지 함께 들어가는 경우가 많고, 바삭하거나 달고 짭짤한 맛 때문에 한두 가지 감각에 금방 익숙해지기보다 계속 새로운 자극을 주게 됩니다. 반면 밥이나 감자 처럼 탄수화물만 들어 있는 음식은 어느 정도 먹으면 포만감이 생겨 자연스럽게 양을 조절하기 쉽습니다. 그래서 흔히 탄수화물 중독이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탄수화물뿐 아니라 과자, 빵, 디저트처럼 당,지방,소금,식감 등의 음식 특성의 영향도 큰 편입니다.
그래서 과자나 빵, 디저트를 먹을 때는 양을 미리 덜어놓고 봉지째 먹지 않거나, 식사를 통해 탄수화물 적당량과 계란, 두부, 생선, 요거트 같은 단백질을 함께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건강한 식습관 만들어가시길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