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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아파트 색깔이 거의 동일한 거 같은데 어떤 색일 좋을까요?
거의 모든 아파트가 회색, 짙은 붉은 색 등으로 비슷하게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의미에서 좀 다른 색깔 이파트도 만들어지면 좋을 거 같습니다. 선호하는 색깔은 무엇일까요?
5개의 답변이 있어요!
안녕하세요. 하상원 공인중개사입니다.
최근 지어지는 신축 아파트들을 보면 질문자님의 말씀처럼 회색이나 짙은 색상 위주로 비슷하게 칠해진 것을 자주 볼 수 있는데, 이는 아파트 외관 색상 역시 그 시대의 주거 문화를 반영하는 하나의 큰 트렌드이기 때문입니다. 과거 1990년대나 2000년대 초반만 하더라도 주위 환경과 무난하게 어울리면서도 따뜻한 느낌을 주는 베이지, 옅은 노란색, 혹은 밝은 파스텔톤이 크게 유행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아파트가 단순한 주거 공간을 넘어 고급화된 자산으로 인식되면서, 시각적으로 세련되고 웅장한 느낌을 주는 색상들이 아파트 외관 디자인의 주류 트렌드로 완전히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요즘 가장 선호되는 아파트 외관 색상은 단연 무채색 계열과 톤 다운된 다크 컬러입니다. 튀고 화려한 색상보다는 차분한 라이트 그레이를 바탕으로 차콜, 다크 그레이, 혹은 짙은 네이비나 청록색(딥 그린)을 포인트 컬러로 사용하는 것이 대세입니다. 이러한 무채색과 짙은 색상의 조합은 건물을 더욱 모던하고 무게감 있게 만들어주며, 시간이 지나도 외벽에 때가 덜 타고 오랫동안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유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각 건설사마다 자사 브랜드만의 프리미엄 정체성을 강조하기 위해 고유의 시그니처 컬러를 개발하여 외관에 반영하고 있으며, 주변 도시 미관을 해치지 않도록 채도를 낮추라는 지자체의 경관 심의 가이드라인을 따르다 보니 전반적으로 색채가 차분하고 비슷해지는 경향도 존재합니다.
색상뿐만 아니라 외관에 적용되는 무늬와 패턴 역시 이러한 고급화 트렌드에 맞춰 역동적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과거의 밋밋한 가로 띠장 무늬에서 벗어나, 최근에는 건물이 더 높고 슬림해 보이도록 수직적인 선(Vertical line)을 강조하는 패턴이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특히 저층부 1~3층에는 실제 화강암 같은 석재를 붙이거나 질감을 완벽히 구현한 뿜칠 페인트를 사용하여 묵직하고 안정적인 느낌을 주고, 중상층부에는 밝은 색상에서 짙은 색상으로 변하는 그라데이션 효과나 비대칭적인 기하학적 컬러 블록을 배치해 밋밋할 수 있는 외벽에 입체감을 살리는 방식이 자주 활용됩니다. 더불어 아파트 측면 외벽(측벽)에는 단조로운 페인트칠 대신 브랜드 로고와 어우러지는 특유의 패턴 디자인을 넣거나, 밤에 빛나는 경관 조명(미디어 파사드) 라인을 심어 단지 전체의 가치를 높이는 방식이 수요자들에게 가장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처럼, 아파트가 기존에 밝고 화사한 주거의 모습을 버리고, 장엄하고 차분하면서도 무게감 있는 모습으로 바뀌게 된 데에는 앞서 말한 것처럼 고급화 트렌드가 그 역할을 크게 했습니다. 그래서 요즘 새로 패인트칠을 하는 오래된 단지의 아파트들도 비슷한 트렌드의 색상과 패턴 조합을 많이들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이 점 참고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김경환 공인중개사입니다.
우리나라 아파트를 보면 회색, 베이지색 계통이 가장 많을 듯 한데요... 대부분 이러한 색상을 칠하는 이유는 오염이 잘 드러나지 않아 유지관리가 쉽다라는 장점이 있기 때문 입니다. 그리고 유행을 타지 않고 가장 호불호가 적은 색상이기 때문에 건설사 입장에서도 안전한 선택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한 도시 전체적인 경관과도 무난하게 잘 어울리기도 하죠.
안녕하세요. 한영현 공인중개사입니다.
요즘 아파트 외관이 비슷해 보이는 이유는 유지관리와 오염, 비용 등을 고려해 회색, 베이지, 짙은 갈색 계열이 많이 사용되기 때문입니다.
이런 색들은 시간이 지나도 오염이 비교적 덜 눈에 띄고 주변 건물과도 잘 어울리는 장점이 있습니다.
대부분 회색을 가장 선호합니다.
안녕하세요. 고경훈 공인중개사입니다.
요즘 아파트 외관이 회색·적갈색 계열로 획일화되어 있어서 좀 답답하게 느껴지죠. 사실 건축 자재의 내구성, 유지보수 비용, 도시 경관 통일성 때문에 그런 색이 많이 쓰이는데, 거주자의 심리적 만족도나 도시 미관을 생각하면 다양한 색채가 도입되면 좋을 것 같아요.
안녕하세요. 최천호 공인중개사입니다.
최근 아파트 외관은 화려한 원색 대신에 세련되고 차분함을 주는 저채도의 회색 계열이 주조색으로 가장 많이 선호됩니다. 과거에 인기가 높았던 주황색 계열 대신에 최근에는 세련되고 시원한 느낌을 주는 파란색과 블루그린 계열이 포인트 강조색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또한 획일화된 느낌에서 벗어나서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루면서도 단지에 개성을 부여할 수 있는 딥브라운이나 차분한 자연톤의 배색도 선호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