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보통 부모님이 자식 방에 막 들어오셔..??

아직 독립을 하지 못한 20대 초반 대학생입니다. 부모님께서 자꾸 방문을 벌컥벌컥 여시는 게 너무 스트레스인데 어떻게 해야하나요... 제가 이상한 거일까요... 언제 한번은 부모님께 진지하게 말씀드리니깐 내 집인데 왜 그러냐. 그렇게 불만이면 나가 살아라 그러셨습니다... 그래도 그때는 어찌저찌 노크 하고 들어오겠다 약속하셨는데 나아지지가 않아요... 노크하고 바로 벌컥 열면 그게 어떻게 노크하는 건가요... 심지어 노크 안하고 문여실 때가 더 많아요... 해결 방법 있을까요... 아니면 제가 독립조차 하지 않았는데 이런 생각이 드는 게 이상한 거인 걸까요... 제가 이상한 거라면 객관적이게 말해주세요...

8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천지연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부모님이 다 큰 아이의 문을 막 열고 들어오는 행동은 적절치 않음이 크겠습니다.

    이제는 갓 스물이 넘은 자제분의 방을 그냥 열고 들어오는 부분의 조심함을 가져야 하겠습니다.

    또한 자녀의 방을 무조건적으로 열면 안 되는 이유는

    아이도 사람이고 프라이버시 라는 사생활이 있기 때문에 아이의 인격을 존중해 줌이 필요로 합니다.

  • 안녕하세요.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부모님 입장에서는 아직 여전히 돌봐야 하는 어린 자식으로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노크해 달라는 단순 반복적인 말, 감정적 호소 대신에 명확한 이유를 제시하는 것이 더 설득력이 높습니다.

    옷을 갈아 입는 다거나, 강의, 과제를 하다가 갑자기 문이 열리면 너무 놀란다고 말이죠.

    문 앞에 노크를 해 달라고 문고리 안내판을 달라 놓거나 문이 열리지 않게 도어 스토퍼를 활용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 안녕하세요. 이미영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부모님 집에 살고 있더라도 20대 성인 자녀의 방은 개인 공간으로 존중받을 필요가 있습니다. 부모님 입장에서는 내 집 이라는 생각이 있을 수 있지만 노크 후 기다리는 기본적인 예의는 가족 사이에서도 중요합니다. 감정적으로 따지기 보다 문을 열기 전에 5초만 기다려주면 좋겠다 처럼 구체적으로 요청해보세요. 서로의 입장을 이해하면서 독립 준비도 함께 생각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 안녕하세요. 이세리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성인이 된 자녀이기에 최소한의 사생활과 개인 공간은 반드시 존중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글을 읽는데 저도 숨이 막히네요. 질문자님이 스트레스를 받고 불편함을 느끼는 것은 당연해 보입니다.

    부모 자식 간이라도 적당한 심리적/ 공간적 거리가 필요한 법이에요. [노크 후 응답을 기다리고 들어오기]는 성인 자녀에 대한 기본 예의라는 점을 부모님께서도 아셔야 합니다.

    감정적으로 대립하기보다는 다시 한번 부탁을 드려보시고, 장기적으로는 경제적 독립을 준비하시는 것이 좋은 해결책이라 생각됩니다.

  • 안녕하세요. 보육교사입니다.

    20대 초반의 대학생이신 작성자분 이신가 보네요~

    일단 20대 초반이 되어서 이제 성인의 나이가 되었다보니

    미성년자때랑은 다르게 내 사생활과 나만의 공간을 지키고 싶은

    마음은 당연히 충분히 들수도 있는 마음이에요.

    더 어린 중고등학생들도 나만의 공간을 필요로 하고

    소중하게 여기는데 20대초반이 들어서도 그런 마음이 드는건

    당연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아무래도 작성자분 께서는 이제 나도 성인이 되었고

    다컸다고 생각이 들어서.. 부모님께서 나의 생활에 대해서

    존중해 주시길 바라시는 마음이 클텐데

    부모님께서는 여전히 자식이 늘 아이같이 느껴지기도 하고

    또 집에서 보살펴야 할 존재로 보시다 보니까

    너무 편해진 나머지 방안에 그냥 들어오시는 거 같아요.

    아직도 자녀를 어린아이로 생각을 하는게 남아계시기도 하고

    어떻게 보면 집 자체가 부모님의 집.. 이기 때문애

    개인 공간이라는 경계에 무뎌서 문을열고 들어오시는 거애요

    부모님의 마음도 어느정도 이해가 가는 부분이긴 하지만

    자녀의 입장에서는 나의 공간을 좀 존중해 주시면 좋겠어서

    당연히 당황스러운 부분이긴 하지요ㅠㅠ

    그래서 일단 그럴때는 어머니한테 정중하게 말씀해 주시면서

    "내 방에서는 나도 자유롭게 있고 싶어"

    "갑자기 들어오면 내 입장에서는 당황스러워"

    "들어오기 전에 노크만 해줘"

    하면서 다시한번 부탁드리는게 좋을 거 같아요

    다시한번 말씀드려도 나아지지 않는다면..?

    방문을 닫았을때 문을 잠시 잠가주시는것도 좋고

    또 문 입구에 압축봉을 이용해 커튼을 달아두시면

    갑자기 문이 열려도 방 내부나 내 모습이

    그대로 드러나지 않아 조금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무튼 엄마떄문에 많이 스트레스를 받고 계신 거 같아서

    너무 안타깝단 생각이 드네요..ㅠㅠ

    사실 어른들 생각을 바꾸기란 참 쉽지 않으니

    부모님을 바꾸려고 애쓰기보다, 나중에 취업을 하시게 되면

    그때 독립을 해보시는게 좋을 거 같습니다 !

    기운내셨음 좋겠어요~

  • 안녕하세요. 이수정 보육교사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질문하신 부분이 이상하다고 생각되지는 않습니다^^ 다만 20대 초반 대학생이라고 하시면 부모님과 함께 살더라도 사생활을 존중받고 싶어 하시는 욕구가 강하기 때문에 왜 들어오는지 불편하실 수 있습니다.

    부모님 입장에서는 "내 집인데??", "가족끼리 비밀이 없어야지!"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자녀 사생활보다는 가족 공동체라는 인식을 더 강하게 가지고 있어서 문을 여는게 이상하다고 보지 않을 것 같습니다.

    부모님께 말씀을 해보시되, 부모님이 이해하지 못하신다면 독립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 안녕하세요. 김선민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이상한 생각이 아닙니다. 성인이면 사생활을 존중바독 싶은 마음은 매우 자연스러운 욕구입니다. 다만 부모님도 집주인이라는 인식이 강할 수 있어 갈등이 생기곤합니다. 감정이 상하지 않았을 때 '노크 후 제 대답을 듣고 들어와 달라'고 구체적으로 다시 요청해보세요. 당장 바뀌지 않는다면 독립 계획을 세우는 것도 현실적인 해결책입니다.

  • 안녕하세요.

    기본적으로 방에 들어올 때는 노크를 하고 들어오는 게 기본이라고 생각됩니다. 개선이 안된다면, 문을 잠그고 생활하는 것도 고려해 보시고요. 이 부분은 반복적으로 말해보는 게 좋겠습니다. 화를 내거나 하면 오히려 본질을 흐리는 갈등(ex. 그럴 거면 독립해라 등)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힘든 부분을 얘기해 나가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