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상담

요로결석 제거후 절박뇨가 있는데 약먹어야하나요?

성별

남성

나이대

40대

요로결석 제거를 하고나면서부터인거 같은데 그전까진 그런 증상이 없었는데 시술 이후에 절박뇨가 있습니다.

소변 본지 얼마 안됐는데도 주변애 화장실이 없다고 생각하거나 물소리를 듣거나, 직정에서 집까지 차로 길어야 29분 거리인데도 집에 거의 다 도착할 때쯤앤 요의를 느낌니다.

전에는 요의가 있어도 한참을 더 참을수 있었는데 지금은 요의를 느끼는 순간 급하게 화장실을 가야합니다.

화장실 입구까지 가면 거의 터지기 직전인데도 볼일을 볼때면 그리 많은 양은 아니예요.

그래서 지금은 장거리 버스도 못타고, 여행을 가서도 주변에 화장실이 있는지부터 찾게돼요.

어디 몸이 직젖적으로 아픈건 아니어서 병원은 아직 안갔는데 혹시 약을 먹으면 바로 나을수 있는건가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요로결석 제거 시술 이후 발생한 절박뇨는 임상적으로 충분히 설명 가능한 경과입니다. 요관 내시경 시술 과정에서 요관과 방광 점막에 기계적 자극이 가해지고, 시술 후 일시적으로 삽입되는 요관 스텐트(ureteral stent)가 방광 삼각부를 자극하면서 방광의 과민성을 유발하는 경우가 흔합니다. 이 과정에서 방광이 정상보다 낮은 용량에서도 강한 수축 신호를 보내게 되며, 이것이 과활동성 방광(overactive bladder)의 양상으로 나타납니다.

    설명하신 증상들, 즉 소변을 본 지 얼마 안 됐음에도 급박하게 요의가 밀려오고, 실제 배뇨량은 많지 않은 것, 물소리나 특정 상황에서 유발되는 요의 등은 전형적인 절박성 요실금(urgency incontinence) 직전 단계의 과활동성 방광 양상에 해당합니다. 일상생활과 이동에 제약이 생긴 만큼, 삶의 질 측면에서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한 상태입니다.

    약물 치료는 실제로 효과적입니다. 항무스카린제(antimuscarinic agent, 예: 솔리페나신, 톨테로딘 등) 또는 베타-3 작용제(beta-3 agonist, 예: 미라베그론)가 1차 치료제로 사용되며, 방광의 불수의적 수축을 억제하여 증상을 상당 부분 완화할 수 있습니다. 다만 "바로 낫는다"기보다는 수주 복용 후 증상이 점진적으로 개선되는 양상을 보입니다.

    시술 이후 발생한 증상이므로 반드시 비뇨의학과 외래를 통해 현재 방광 기능 상태와 스텐트 제거 여부, 잔뇨량 등을 함께 평가받으시길 권합니다. 처방 없이 드실 수 있는 약이 없고, 원인과 상태에 따라 치료 방향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몸이 직접적으로 아프지 않더라도 이 정도의 생활 제약은 충분한 진료 이유가 됩니다.

  • 안녕하세요.

    요로결석을 제거하는 과정에서 내시경이나 쇄석기가 요관과 방광 벽에 자극을 줄 수 있어 시술 후 한동안 소변이 급하게 느껴지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요. 특히 수술 후 소변의 흐름을 돕기 위해 삽입한 내부 관이 방광을 건드리면 신경이 예민해져 화장실에 가고 싶은 마음이 자주 들기도 하는데, 이는 상처가 아물면서 자연스럽게 사라지는 현상이니 너무 불안해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하지만 증상 때문에 일상생활이 힘들거나 밤잠을 설칠 정도라면 방광 근육을 진정시키는 약을 복용하는 것이 회복에 훨씬 유리해요. 방광의 수축을 완화해 주는 약물은 소변을 참는 힘을 길러주고 불편함을 빠르게 해소해 줍니다. 억지로 참는 것보다는 적절한 도움을 받아 방광이 충분히 쉴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건강을 되찾는 지름길이에요.

    평소보다 물을 자주 마셔서 방광 내 이물질을 깨끗하게 씻어내 주시고, 카페인처럼 방광을 자극하는 음료는 당분간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몸을 따뜻하게 유지하며 편안하게 휴식을 취하시고, 혹시라도 열이 심하게 난다면 다시 한번 상태를 점검받으시길 권해 드립니다. 충분히 쉬시면 곧 예전처럼 편안해지실 거예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