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대용으로 과자를 먹어도 상관없나요?

말그대로 입니다. 밥이 300칼로리에 60탄수 정도 되잖아요. 근데 과자로 대신 떼운다면 한끼먹은 정도의 칼로리나 탄수가 채워지나요?

2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바쁜 일상 속에서 간편하게 과자로 한 끼를 때우고 싶은 마음은 정말 이해합니다. 숫자상의 칼로리와 탄수화물 양은 과자로도 똑같이 채울 수 있습니다. 과자 반 봉지나 한 봉지만 드셔도 300kcal와 탄수화물 60g은 금방 넘어가니까요. 그러나 영양사 입장에서 보면 이는 몸의 대사 균형을 깨뜨리는 위험한 선택이라 꼭 만류하고 싶습니다.(물론 단지 궁금해서 여쭤보신 것 같습니다)

    밥의 탄수화물은 분해가 오래 걸리는 복합 당질이라 몸에 에너지를 일정하게 공급합니다 이에 반해 과자는 대부분 정제 밀가루와 단순 당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먹는 순간 혈당을 빠르게 올렸다가 빠르게 떨어뜨리게 됩니다. 이런 과정에서 인슐린이 과다 분비가 되니 에너지를 체지방으로 빠르게 저장하고, 드시고 나셔도 금방 다시 허기가 지며 무기력해지는 혈당 스파이크를 겪게 됩니다.

    더 나아가 과자에는 밥과 반찬이 주는 단백질, 비타민, 미네랄, 식이섬유같은 필수 영양소가 전혀 없고 해로운 가공유지, 나트륨이 많습니다. 같은 300kcal라도 밥은 몸을 살리는 체력 연료가 되겠지만, 과자는 비만과 영양 불균형을 남기는 공칼로리일 뿐입니다.

    몸을 위해서 식사 대용으로 과자를 선택하시는 것은 피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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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이정은 영양사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칼로리와 탄수화물 수치만 비슷할 뿐 영양학적으로는 결코 밥을 대체할 수 없습니다.

    과자는 정제 탄수화물과 당류 함량이 높아 혈당을 급격히 올리고 인슐린 분비를 자극해, 먹은 직후에는 배가 부르더라도 금방 공복감을 느끼게 만들어 과식을 유발하기 쉽습니다.

    반면 밥(특히 잡곡밥)에 풍부한 식이섬유, 비타민, 미네랄 등의 필수 영양소가 과자에는 거의 없어 장기적으로는 영양 불균형과 근육 손실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과자에 포함된 다량의 포화지방과 트랜스지방은 내장지방 축적과 중성지방 수치 상승의 원인이 되므로, 가끔 별식으로 즐기는 것 외에 식사 대용으로 반복 섭취하는 것은 권장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