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집은 보통 3년 안에 망한다던데 사실일까요?
동네를 돌아다니다보면 치킨집이 정말 자주 바뀌는 것을 보게 되더라고요. 굳이 돌아다니지 않아도 배달앱을 켜보면 예전에 자주 시켜먹었던 곳도 결국에는 망하거나 보이지 않게 되던데 몇 달전에 새로 생긴 치킨집이 벌써 다른 업종으로 바뀌었거나 아예 문을 닫고 임대 문의 현수막이 걸려 있는 경우를 심심치 않게 봅니다. 정말 치킨집은 3년을 버티기 힘든 사업일까요? 치킨 시장이 포화 상태라서 그런 건지, 아니면 프랜차이즈 본사의 과도한 수수료나 재료비 부담 때문인지 궁금합니다. 배달 앱 수수료까지 더해지면 사장님들이 실제로 가져가는 수익은 얼마나 될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새로운 치킨집이 생기는 이유는 뭘까요? 혹시 진입 장벽이 낮아 보여서 많은 사람들이 도전하지만, 실제로는 치열한 경쟁과 높은 운영비 때문에 버티기 힘든 구조인 건 아닐까요?
안녕하세요. 유창효 공인중개사입니다.
실제 조사에 따르면 치킨업종의 경우 1년안에 30%, 3년안에 60%, 5년이 되면 75%가 폐업을 한다는 조사가 있습니다. 이는 타 업종에 비해서도 높은 수치인데, 이는 경쟁심화가 가장 큰 이유라고 할수 있습니다. 치킨전문전의 경우 대부분이 프랜차이즈를 통해 창업을 하기 떄문에 창업의 난이도가 낮고 누구나 쉽게 차릴수 있다는 점과 프랜차이즈간 경쟁으로 인해 본사에서도 가맹점 증가에 열을 올리고 있을 뿐 기존 매장에 대한 유지와 관리에는 소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지금처럼 배달앱등을 통한 매출이 높은상태에서 수수료 및 비용지출이 원가대비 높기 떄문에 마진률도 상당히 낮다는 점도 치킨집이 살아남기 어려운 이유라고 할수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유현심 공인중개사입니다.
절반 이상이 3년 내 폐업한다고 합니다
치킨 전문점의 평균 폐업률은 3년 기준으로 약 50~60%라고 합니다
특히 프랜차이즈가 아닌 개인 치킨집은 더 높은 폐업률을 보이기도 합니다
즉, 2곳 중 1곳은 3년 안에 문을 닫는 구조라는 말이 현실과 맞아떨어지는 것입니다
수익 구조상 매우 치열하고, 생존이 어렵고 낮은 진입 장벽과 과장된 기대가 폐업을 반복하게 만든다고 합니다
프랜차이즈 구조와 배달앱 수수료는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오프라인 매장에 의존한 운영은 더 이상 지속 가능하지 않은것으로 보입니다
안녕하세요. 하상원 공인중개사입니다.
네, 대기업에서 종사하시던 분들 마지막 종착지가 치킨집 사장이라고 자조섞인 농담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만큼 치킨은 워낙 우리나라에서 수요가 많아서 거의 카페 수준으로 많이 보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말씀하신 대로 프랜차이즈 가맹비, 임대료, 알바 월급, 재료비를 소진하고 나면, 월 2-300 가져가기도 힘든 수준이라고 하더라구요.
물론 가게마다 다르겠지만, 이러한 이유로 자꾸 폐업을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잘 되는 치킨집을 볼 때마다, '나도 걱정없이 치킨만 튀기고 싶다' 라고
생각이 듭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공인중개사입니다.
치킨집 뿐만 아니라 자영업자 생존율은 1년 60~65%, 3년은 30~40% 입니다. 따라서 60%이상의 자영업자가 3년이내 폐업하게 됩니다. 다만 치킨은 전국에 9만개가 있으며 이는 편의점보다 많은 수치로 이미 포화상태이기 때문에 경쟁이 더욱 치열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한영현 공인중개사입니다.
답변드리겠습니다.
치킨집이 많다는 건 그 만큼 경쟁이 치열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치킨은 대중적이고 인기가 많은 메뉴지만 같은 지역에서 여러 집이 몰려 있다면 손님이 나누어지게 되므로 경쟁이 심화되고 자연스럽게 수익성은 떨어집니다.
최근 배달 어플을 통한 주문이 많아져서 이 부분을 공략해보시는 것도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포장 주문 및 홀 주문 시 가격할인 정책을 펼친다면 충분히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사료됩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최병옥 공인중개사입니다.
2024년 통계자료에 의하면 매장 3년 생존율이 50.9% 라고 합니다.
즉 50%이상은 창업 3년을 버티지 못하고 폐업을 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러한 이유로는 고금리가 장기화 되고, 물가가 상승을 하자 가계마다 소비여력이 없어지면서 자연스레 소상공인들에게 타격을 주게 된 것입니다.
요즘 소비트랜드의 경우 확실한 소비를 하고 예전 처럼 습관적인 소비가 많이 위축이 되었습니다.
거리가 멀리 있더라도 맛집일 경우 찾아가서 먹는다던가 즉 잘되는 곳은 잘되는 양극화 현상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또한 매출이 적다보니 임대료, 인건비, 재료비등의 비용을 빼고 나면 남는게 없으니 결국 폐업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