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로 처가에 합가해서 살고 있는데 서둘러 독립을 해야될까 고민이네요.

쌍둥이 육아 도움을 받고자 아내가 권하여 처가와 합가하여 살고 있어요. 언젠가 다시 분가해서 나갈 생각이지만 요즘 그 시기를 서두를까 고민이 되네요. 장인어른께서 애들에게 안하셨으면 하는 것을 하시는게 자꾸 걸려서 그러는데요. 주로 걸리는 것은 첫번째로 아이들에게 안먹였으면 하는 것을 자꾸 먹이시는 거에요. 어렸을 때부터 식습관을 잡아주는게 중요한데 자꾸 본인이 먹어서 괜찮은 것을 먹이려고 하세요. 처형네 조카애들한테 쥬스나 아이스크림을 하도 먹여서 애들이 커서도 밥을 먹으면서 쥬스나 아이스크림을 먹는 등의 괴식을 하고 덩치가 산만해져서 성장억제 치료도 받는 것을 봤어서 더 신경이 쓰이네요. 두번째로 애들이 쌍둥이인데 커가면서 약간 부딫히고 싸우고 할 수는 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한 아이를 그네에 앉히고 안전띠를 채운 상태인데 다른 한 아이가 약간의 공간을 비집고 들어가서 먼저 타고 있는 아이가 안전띠에 졸리는 상황인데도 그냥 두라고 하세요. 그렇게 크는거라고... 졸려지고 있는 아이가 울고불고 하는데... 세번째도 비슷한데 두 아이 모두 한창 의자 같은 것을 올라가는 것을 즐기는데 식탁의자에서 내려가려고 할 때 잡아주니까 스스로 잘 내려간다고 그냥 두라고 하셔서 눈치보여 애를 신경을 못쓰는 사이 애가 내려오다가 떨어졌어요.

아이들을 돌봐주시는게 감사하기는 한데 이런 일들이 비일비재하다보니 빨리 다시 분가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내년부터는 어린이집도 보낼 예정인데 다른 아이들 괴롭혀서 많이 불려갈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요., 아이들은 이제 18개월 되었는데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7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천지연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아이들의 외할아버지가 아이들에게 하지 않았으면 하는 행동으로 인해

    아이들이 힘듦.스트레스.고통 등을 받음이 크고

    또한 양육에 있어서 본인의 가치관과 다르고 권위적이고 강압적인 부분의 지나침이 크다 라면

    장인 어른과 둘만의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지면서 장인어른이 불쾌감을 가지지 않는 선 에서 본인의 생각을

    잘 전달하는 것이 필요로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내 분에게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집 안 전체의 안 좋은 부분을 끄집어내서 말을 전달하긴 보담도

    최대한 아내 분과 처가식구들이 기분이 상하지 않게 유도리 있게 서는 이렇고 후는 이렇다 라며 말을 전달을

    하면서 분가에 대한 본인의 생각을 잘 전달하고, 분가를 하면 어떻게 생활을 해야할지에 대한 대책을 강구해 보는

    것도 필요로 하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이수정 보육교사입니다.

    저도 이사 시기가 붕 뜨면서 6개월정도 시댁에 살았던 적이 있는데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지금 말씀하신 모든 상황을 비슷하게 다 경험해봤습니다ㅠ 저도 1달 정도 살다가 원룸을 구해서 5개월 정도 살았었습니다.

    주변 사람들은 직접 이야기 해보라고 했었는데 제가 부탁드리는 것을 말씀 드리면 시부모님이 정말 싫어하시는 게 느껴질 정도로 불편했습니다.

    괜히 서로 불편하게 같이 사시기 보다는 따로 사시는 것이 마음 편하실 것이라 봅니다^^

  • 안녕하세요. 보육교사입니다.

    아이고..ㅠㅠ 글만 읽어봐도 마음이 많이 착잡하신 것이

    느껴저서 여러모로 안타까운 부분이 들어여

    일단은 아기가 하나도 아니고 쌍둥이 육아라는

    정말 힘든 육아를 하고 계시는 상황에서

    특히 장인어른의 육아 방식 때문에 서로의 다름으로 인해서

    여러모로 신경쓰이고 고민되실 거 같습니다.

    일단은 연세드신 나이에도 어린 아기들을 돌봐주고 계시니

    감사한 마음이 들면서도 또 방식에 대한 차이가 크니까

    당연히 스트레스를 받으실 수 밖에 없다고 생각이 듭니다.

    친부모님이면은 솔직하게 말씀을 드려서 고치겠지만은

    아무래도 장인어른이라서 말씀드리기도 쉽지 않을 거 같구요..

    일단은 어릴때라도 가끔씩 간식을 주는것은

    저는 전혀 나쁘지 않다고 생각이 들기는 하지만은

    자주 남용해서 준다면 식습관에 문제가 될 수 있지요

    식습관 뿐만 아니라 평소 여러 일상생활에서도

    많은 것들이 달라서 부딪힐 가능성도 있구요

    그래서 저의 개인적인 의견을 솔직하게 말씀을 드리자먄

    어린이집 입소 시점에 맞춰 분가하시는 것이 좋을 거 같습니다.

    지금 당장 분가를 준비하더라도 집을 구하고 이사를 준비하는데

    시간이 걸릴뿐더러, 쌍둥이면은 여전히 손이 많이 가는 시기라

    당장 나가면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을테니까요~

    그리고 방식에 대해서 다른 부분은 장인어른에게

    직접적으로 말을 하시지는 마시고 아내분과 단둘이 대화를 나누셔서

    아내분이 말씀을 하게 하셔서, 중간역할을 잘 하실 수 있도록

    부탁을 드려보는게 좋을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무쪼록 장인장모님이 노후에도 육아를 도와주신다는 것이

    당연한 부분은 아니니 그 부분에 대해선 감사한마음을 가지시되

    방식이 다른 부분에 대해서는, 아내분에게 조심스럽게

    말씀을 드려 보시면서 잘 조율해 나가시면 좋겠습니다.

    확실이 육아는 부부가 해야.. 그나마 트러블이 덜 일어나고

    부모와 자식간 서로간의 서운함도 덜 생기는 거 같더라구요~

    제 의견이 조금이나마 도움되셨길 바랄게요 :)

  • 안녕하세요. 이세리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쌍둥이 육아를 도와주시는 장인어른의 노고가 감사하지만, 잘못된 식습관과 위험 상황에서의 방관과 같은 육아 방식은 아이들의 건강과 안전에 영향을 주기에 예민해질 수밖에 없는 사안입니다.

    내년 어린이집 입소를 앞두고 기본적인 훈육과 규칙 형성이 필요하기에 아내분과 육아관을 합의하신 뒤 장인 어른께 규칙에 따른 육아를 부탁드려보세요. 사실 그렇게 오랫동안 살아오셨던거라 쉽게 바뀌지 않을 것이고, 그 과정에서 서로 상처를 주고 받기도 할거라 예상이 됩니다. 그럴 경우 감정이 상하기 전에 독립 준비를 하시는 것도 현실적이라 생각합니다.

    독립 후 무족해질 육아 손길은 어린이집 보육이나 아이돌봄 서비스를 활용해고, 처가 어르신들과는 적당히 물리적 거리룰 두며 긍정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좋겠습니다.

  • 안녕하세요. 이미영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도움을 받는 것과 육아 기준이 다른 것은 별개의 문제입니다 .감사한 마음은 표현하되, 안전과 식습관처럼 부모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원칙은 부부가 먼저 합의해 장인어른께 차분히 전달하는 것이 좋습니다. 18개월이면 규칙과 경계가 형성되는 시기라 일관성이 중요합니다. 다만 바로 분가보다 대화로 조율해보고 계속 갈등이 반복된다면 독립 계획을 세우는 것도 방법입니다.

  • 안녕하세요.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조급하게 당장 짐을 싸기 보다는 내년 어린이집 보낼 시기가 분가의 타이밍으로 적합해 보입니다.

    그 목표로 아내와 합의를 해보시고, 남은 기간에는 최대한 안전장치와 간식 통제로 리스크를 줄여 나가시길 권해 드립니다. 아이를 위한 간식은 직접 사서 전달을 해주세요. 그리고 쥬스나 너무 단 간식들을 치워 주시고, 아버님에게는 좋게 이야기를 해주세요. 이러한 부분들은 아내를 통해 전달을 하는게 가장 좋고, 최대한 서운하지 않도록 부드럽게 이야기 하는 것이 좋습니다.

  • 안녕하세요. 처가에 합가라니..우선 말만들어도 심적으로 힘드실 것 같습니다.

    시댁살이 혹은 처가살이는 편안한 선택은 아닌 것 같습니다. 가까이 사는 것과 같이 사는 것은 천지차이니까요.

    어른들도 자신만의 방식대로 우리들을 잘 키워냈지만, 요즘 교육방식과 옛날의 교육방식은 매우 다르다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아이들의 교육에 있어서는 전적으로 부모의 의견을 존중해 주어야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다른사람(조부모)에 의해서 교육이나 기본생활습관의 방향이 정해져서는 안된다고 생각됩니다.

    계속 처가살이를 해야할 경우 이부분은 아내분과 상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아무래도 사위인 질문자님이 장인, 장모님께 무언가를 이야기하기 힘들기 때문에 따님이 아이들의 교육관이나 교육방향에 대하여 명확하게 부모님께 이야기하고, 적절하게 관여할 수 있도록 해주시는 것이 좋아보입니다.

    그리고 아이들은 생각보다 사회에 적응을 잘 합니다. 집에서는 규칙을 지키기 힘들어하고, 떼쟁이 친구들도 어린이집 혹은 유치원에 가면 곧 잘 적응하는 친구들이 많습니다. 또한 연령이 어릴수록 언어표현에 미숙하기 때문에 때리거나 뺏거나 혹은 꼬집거나 무는 등의 행동을 보일 수 있으나 성장과정중에 하나이기 때문에..(개인차는 있음) 먼저 다른아이에게 피해를 줄까봐 걱정하지는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18개월이면 지금 당장 어린이집에 보내도 빠른 연령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아버님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