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관리
14살꿈많던아이
마늘이나 양파는 왜 프리바이오틱스 식품으로 분류되나요?
마늘, 양파 같은 채소가 유산균의 먹이가 되는 프리바이오틱스 역할을 한다고 하는데, 이 채소들의 어떤 성분이 장내 유익균의 먹이가 되는지 궁금합니다.
2개의 답변이 있어요!
마늘과 양파가 프리바이오틱스 식품으로 분류되는 가장 큰 이유는 이눌린과 프락탄 계열의 난소화성 탄수화물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이 성분들은 소장에서 완전히 소화, 흡수되지 않고 대장까지 이동한 뒤 장내미생물의 발효에 이용됩니다. 특히 이늘린과 프락토올리고당 같은 프리바이오틱스는 비피도박테리움 등을 포함한 특정 장내미생물이 활용할 수 있고 미생물이 발효하면서 단쇄지방산 같은 대사산물을 만들어 내기 때문에, 장내미생물이 특정 탄수화물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프리바이오틱 특성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즉, 마늘과 양파는 이눌린, 프락타 같은 난소화성 탄수화물을 함유해 장내미생물의 먹이가 될 수 있기 때문에 프리바이오틱 식품으로 분류되고, 다양한 식이섬유 식품을 꾸준히 섭취하셔서 장내 미생물 다양성과 건강한 장 환경 관리에 도움되시길 응원합니다.
채택 보상으로 291베리 받았어요.
채택된 답변안녕하세요, 질문주신 내용 잘 확인해 보았습니다.
마늘과 양파가 대표적인 프리바이오틱스 식품으로 분류되는 이유는 체내에서 소화, 흡수되지 않고 대장까지 도달하는 이눌린과 프락토올리고당(FOS)가 풍성하기 때문입니다.
사람의 소화 효소는 과당 분자들이 결합된 이런 성분들의 구조를 분해할 수 없어서, 위산, 담즙산, 췌장 효소를 거치면서도 파괴되지 않고 대장으로 고스란히 이동됩니다. 이렇게 대장에 도달한 비소화성 탄수화물은 비피도박테리움과 락토바실러스 같은 장내 유익균에게 최적의 영양 공급이 되겠습니다.
유익균이 이눌린과 프락토올리고당을 먹고 대사하는 과정에서 단쇄지방산(SCFA)인 아세트산, 프로피온산, 뷰티르산이 대량으로 만들어집니다. 단쇄지방산은 장내 환경을 유해균이 생존하기 어려운 약산성으로 만들어서 병원균의 증식을 억제하고, 대장의 상피세포의 중요 에너지원으로 쓰여서 장벽 기능을 튼튼하게 강화합니다. 더 나아가 장 연동운동을 원활하게 돕고 칼슘, 마그네슘 같은 미네랄 체내 흡수율을 크게 증대시킵니다.
그리고 마늘의 유기황 화합물(알리신 유도체)과 양파의 플라보노이드(퀘르세틴)는 유해균을 선택적으로 견제하고 항염 작용을 해서 유익균이 선점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합니다.
이렇게 마늘과 양파는 장까지 도달하는 올리고당 성분으로 유익균을 직접 증식시키는 것은 물론, 장내 미생물 생태계 전반을 건강하게 가꾸어 주는 프리바이오틱스로 보시면 좋겠습니다.
궁금증이 조금이나마 해결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