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해주고 들은 말, 아 저렇게 다해주시는구나...

주말은 제부가 일을해야되서

동생이 친정집에 와있습니다

1살, 3살,5살 조카를 혼자 보기힘들어

친정집에 오는데

이모들이 육아를 도와줍니다

주말은 거의 이모들이 육아를 전담한다고 보시면되요

아가들이 어릴때부터 이모랑 지내서

이모를 엄청 따릅니다

헤어질때되면 5살조카가 너무 슬프게 울어요

그날 아침도 이모랑 헤어져야해서

일어나자마자 엉엉 울더라구요

이모랑 헤어지기싫다고 계속 울다가

겨우 진정해서

얼집등원준비를 빨리 도와줄려고

5살조카 바지를 입히고 있는데

제부가 옆에서 한마디하더라구요

나쁜뜻으로 한 말은 아닌거 알아요

아.. 저렇게 다해주시는구나.. 라고 말하더라구요

저희 조카들 버릇없이 안키워요..

씻고 나오면 5살조카는 혼자 옷입게 놔둡니다

5살은 이제 스스로 해야되니까요...

이 날은 너무 울고 빨리 등원시켜줄려고

바지를 입혀준건데....

주말내내 자기대신 육아도와준 이모들에게

저런 말을 하니 ...참 ... 속상하대요..

그러면서 3살조카는 제부가 등원준비시킬려고

옷을 가져가더니

저 들으라고그러는지 자 혼자 입어봐 혼자입을수있지 그렇지 혼자하는거야... 이러면서..

혼자를 강조하더라구요...하.....

나쁜의도로 한 말은 아니겠지만

참....

그저 동생 힘들어서 주말마다 육아해줬는데..

참...저러니...씁쓸하네요

저런 상황을 맞닥뜨리면 무슨 말을 해줘야할까요...

아무말도 못했는데.. 뭐라 말해야할지

제부랑 사이가 나쁘진 않습니다

그저 제부가 말을 잘 가려하질못하네요

8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보육교사입니다.

    글을 잘 읽어 보았어요~ 제부분이 옆에서 하시는 말들이

    은연중에 작성자분한테 괜히 마음에 신경이 쓰이는 거 같아요ㅠㅠ

    주말마다 동생분과 조카들을 위해서 시간내서 와주고

    힘들게 육아를 함께 도와주셨는데.. 고마음의 표현은 잘 없고

    제부분의 표현에 여러모로 마음이 불편하셨을 거 같아서

    저도 충분히 이해가 되는 부분이기는 합니다.

    물론 제부분의 입장에선느 나쁜 의도가 아니었겠지만..

    고생해 준 사람의 정성과 호의를 과잉보호나 아기취급 처럼

    느끼게 하는 말일수도 있어서 참 씁슬하지요ㅠㅠ

    그래도 다행인게 제부분과 사이가 나쁘지 않다고 하시니

    부드럽게 잘 대처해서 유연하게 넘어가시면 좋을 거 같아요~

    일단 제부가 혼잣말을 하실때, 옆에서 듣는 입장에서는

    사실 당황스러울 수 있는데.. 너무 혼잣말을 자주 하신다면은

    그냥 가볍게 한마디 툭 던져주시면 될 거 같아요

    "oo이가 오늘 아침부터 이모랑 헤어진다고 너무 울어서요"

    "등원 시간도 다 됐어서 오늘만 특별히 도와주는 거예요."

    "아이가 평소엔 혼자서도 잘 입게해요." 하고 부드럽게

    지나가듯이 이야기를 해주시는 거에요~~

    이렇게 말하면 제부분도 아마 눈치?라는게 있으실 거기에..ㅎㅎ

    아마 자신이 무심코 한말이 실수였다는 걸 아실수도 있고

    무언가 느낌이 좋지않다 싶으면 더이상 하지 않을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부분이 또 그런 이야기를 하신다면

    그때는 살짝 직설적으로 표현해 보시는게 좋을 거 같아요ㅠㅠ

    절대로 제부 앞에서 감정적으로 대응을 하지마시고

    동생분이 표현하기 편하실테니 한번 직접 말씀드려 보세요

    "나쁜뜻 없는 것은 아는데, 그런소리 들으니 순간 조금 섭섭하더라~"

    이렇게 편하게 가볍게 한번 말씀드려 보세요

    그러면 동생분께서 제부한테 가볍게 주의를 주실 수 있어서

    동생분에게 속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해 보시는것도

    방법이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말씀을 드려요~

    아무쪼록 육아를 도와주는것이 쉬운 부분은 아닌데

    참 고생이 많으시다는 생각이 드네요

    서로 감정이 상하지 않게 원만하게 잘 해결이 되셨으면은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

    제 의견이 조금이나마 도움되셨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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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택된 답변
  • 안녕하세요. 천지연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아이들이 1살, 3살, 5살 이라면

    아직은 혼자서 하는 것에 대한 미숙함이 크기 때문에 부모님의 손길 즉 어른들의 도움이 필요로 함이 크겠습니다.

    물론 아이에게 독립심.자립심을 키워주려는 제부의 의도는 나쁘다 라고 할 순 없으나

    아이의 독립심.자립심은 아이들 스스로가 소근육의 힘이 발달 되어져야 함 + 혼자 해야 한다 라는 이해.인지가

    충분할 때 이겠습니다.

    두 사람의 육아방식은 가치관이 다르기에 분명 개인차가 있겠습니다.

    하지만 서로의 감정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하거나 억누르게 되면 사이가 악화되어짐이 크기에

    두 사람이 터놓고 대화를 나누면서 서는 이렇고 후는 이렇다 라는 말을 서로가 기분이 상하지 않게 말을 전달을 하면서

    무엇보다 아이들을 위한 부분에 신경을 쓰면서 각자를 존중 하며 아이들을 케어해 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안녕하세요. 이세리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평소에는 스스로 하도록 지도하지만, 이날은 헤어지며 떼를 쓰기에 달래기 위해 예외적으로 도운 상황임을 솔직하게 이야기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주말 내내 육아를 도와준 헌신과 노고가 가볍게 여겨진 것 같아 서운했다는 마음을 솔직하게 전하는 것도 좋아요.

    3살 조카에게 혼자 입으라고 강조할 때는 아이들이 원래 스스로 잘하지만 오늘은 이모와 헤어지는 것이 아쉬워 어리광을 무리는 것 같다면 의연하게 대처하시기 바랍니다.

  • 안녕하세요.

    많이 속상하실 만한 상황일 것 같습니다.

    특히 주말마다 아이들을 돌봐주고 계셨으니, 더 서운하게 들렸을 것 같습니다.

    다음에 비슷한 말을 들으시면 평소에는 혼자 하게 하고, 오늘은 많이 울어서 빨리 준비하려고 도와준 거라고 차분하게 말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이모들이 다 해주는 게 아니라 상황에 맞게 도와준다는 말을 덧붙여도 좋을 것 같아요.

    악의 없이 한 말이라면, 그 자리에서 짧게 사실만 말해주는 게 가장 깔끔합니다.

    3살 조카에게 일부러 혼자를 강조하는 모습이 보였다면,

    아이들이 스스로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도움을 받는 것도 괜찮다고 알려주고 있다고도 말해도 좋습니다.

    무엇보다도 이모들이 해준 육아가 잘못된 게 아니라는 걸,

    너무 마음에 담아두지 않으시고 다음에는 꼭 그러한 말에 대해 할 말은 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안녕하세요. 신지은 보육교사입니다.

    동생분의 육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매주 주말마다 이모들이 전담으로 육아를 도와주셨는데, 고마움 대신 오해를 살 법한 말을 들으셔서 마음이 참 씁쓸하고 서운하셨을 것 같습니다.

    ​제부 역시 악의가 있어 한 말은 아니겠으나, 가족 간이라도 상대방의 노고를 기분 상하게 만드는 표현은 단호하고 지혜롭게 짚고 넘어가는 것이 앞으로의 관계를 위해서도 필요합니다.

    ​제부와 평소 사이가 나쁘지 않으시다면, 분위기를 너무 경직시키지 않으면서도 부드럽고 유쾌하게 내 의사를 전달하는 3가지 대화법을 추천해 드립니다.

    ​💬 제부에게 웃으며 전달하는 3가지 대화법

    상황과 맥락 설명하기 (유쾌한 한방)

    ​"제부~ 지금 나 들으라고 하는 이야기지? ㅎㅎ 오늘 애기가 너무 울어서 빨리 등원시키려고 도와준 거야. 원래는 혼자서도 아주 잘 입어!"

    육아 경험과 현장감 짚어주기

    ​"상황 따라 다들 이렇게 다르게 키워~ 제부가 평소에 등원 시간에 애들 챙길 일이 적어서 잘 몰랐나 보네!"

    섭섭함과 고마움의 경계 짚어주기 (다음번 대처)

    ​"우리가 주말마다 아이들 예뻐서 정성으로 돌보는 건데, 제부가 그렇게 말하니까 서운하다~ 다음엔 더 따뜻하게 말해줘!"

    ​말이란 '어' 다르고 '아' 다릅니다. 악의가 없는 말이라도 받아들이는 사람이 상처받았다면 표현 방식이 잘못된 것입니다. 참기보다는 '웃는 얼굴로 할 말은 하는' 유연한 태도로 한 마디 전달해 보시는 것이 서로의 선을 지키며 건강한 관계를 유지하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 안녕하세요. 어린이집 원장입니다.

    제부의 입장을 가만히 들여다 보면 미안함과 자격지심에 대한 반작용 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일로 제부와 직접 대립하기 보다는 동생에게 조용히 마음을 전달하는 것이 가정의 평화를 위해 가장 좋을 거 같네요

    언니들이 주말에 애들 보느라 힘든데 이런 식으로 말하면 언니들이 서운해 할 수 있다고 살짝 이야기를 해주는 것이 깔끔한 해결책 처럼 보입니다.

  • 안녕하세요. 김선민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속상할만합니다. 제부가 악의 없이 한 말이라도 주말마다 육아를 도와주는 입장에서는 '우리가 너무 다 해주나?'라는 평가처럼 들릴수 있습니다. 그럴땐 웃으며 '평소엔 혼자해요, 오늘은 너무 울어서 빨리 준비해준거에요'정도로 가볍게 설명하면 충분합니다. 너무 마음에 담아두진 마세요

  • 안녕하세요. 이미영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속상하실 만한 상황입니다. 5살 아이에게 스스로 하는 습관을 길러주는 것과 힘든 순간에 어른이 도와주는 것은 별개의 문제입니다. 다음에는 감정적으로 받아치기보다 평소에는 혼자 입게 하는데 오늘은 많이 울어서 제가 도와준거에요. 늘 다 해주는 건 아니에요 정도로 차분하게 설명해보세요. 제부도 육아 방식에 생각이 있다면 서로 기준을 이야기 하되, 도움을 주는 가족의 행동을 단편적으로 평가하는 말은 삼가달라고 동생을 통해 전달하는 것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