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계란 실온에 24시간 된거 먹어도되나요

삶은계란 까서 실온에 24시간 된거 먹어도되나요?

지금 날씨가 더워져서 먹으면 안되겠죠???ㅠㅠ

어제 이시간에 삶아놓고 까놓기 까지 했는데

살짝 식혀서 냉장고 넣어둔다는게 깜박했어요

지금 먹으면 탈나겠죠...?

4개의 답변이 있어요!

  • 안녕하세요. 이조은 영양전문가입니다.

    아… 이건 아깝지만 먹지 않는 게 맞습니다. 특히 지금처럼 여름 날씨에 껍질까지 벗긴 삶은 계란을 실온에서 24시간이나 지났다면 버리는 쪽이 안전합니다.

    이유는 삶은 계란은 껍질을 벗기는 순간 보호막이 사라져서 세균 오염 가능성이 올라갑니다.

    여름 실내 온도(대략 20~30도 이상)에서는 몇 시간만 지나도 세균 증식 가능이 있습니다.

    24시간이면 냄새가 괜찮고 겉보기 멀쩡해도 안전하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다시 데운다고 해결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일부 세균이 만든 독소는 가열로 없어지지 않는 경우도 있어서요.

    다음부터는 삶은 계란은 완전히 식힌 뒤 바로 냉장보관하시거나 껍질 안 깐 상태로 냉장 보관 하면 보통 1주 정도는 괜찮습니다. 깐 계란은 가능하면 1~2일 내 섭취해야 하구요.

    오늘 계란은… 마음은 아프지만 쓰레기통으로 보내는 게 맞겠습니다. 계란 하나 아끼려다 하루 이틀 고생하면 손해가 훨씬 큽니다.

    채택 보상으로 225베리 받았어요.

    채택된 답변
  • 너무 아깝지만, 말씀하신 상황이라면 먹지 않는 것이 좋은데요,

    요즘처럼 날씨가 더워진 시기에는 껍질을 깐 삶은 계란을 실온에 24시간 둔 것은 안전하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삶은 계란은 익힌 음식이라도 시간이 지나면 세균이 증식할 수 있는데요, 특히 계란을 까놓으면 껍질이라는 보호막이 없어져 외부 공기과 손, 조리 환경에 있던 세균이 더 쉽게 닿을 수 있습니다. 여름철 실온에서는 살모넬라균 같은 식중독 원인균이 증식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냄새가 괜찮고 멀쩡해보여도 안전하다고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일반적으로 익힌 계란이나 조리된 음식은 실온에 오래 두지 않는 것이 좋고, 더운 환경에서는 몇 시간만 지나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냉장 보관을 했다면 며칠 정도 먹을 수 있지만, 실온에서 하루가 지난 계란은 다시 냉장고에 넣는다고 안전해지는 것은 아닙니다.

    즉, 어제 삶고 까둔 뒤 실온에서 24시간 지난 삶은 계란은 아깝지만 버리시는 것이 좋은데요,

    다음부터는 삶은 뒤 충분히 식혀서 바로 냉장 보관하시고, 먹기 전에 필요한 만큼 꺼내 드시는 방법을 추천드립니다.

    여름철 음식 관리 잘 하셔서 건강하게 보내시길 응원합니다.

  • 안녕하세요. 김창희 영양전문가입니다.

    저라면 맛과 향을 느끼기 전에 즉 "기미상궁" 하기 전에 버릴 것 같습니다.

    지금 같은 날씨와 습도에서는 아무도 괜찮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은 없을 것 같습니다.

    만약에, 그래도 아깝다고 하시면

    맛을 보고 이상한지,..향을 느끼고 이상한지를 보셔야합니다.

    특히, 계란의 이상한 부분이 잇거나 색이 바래지거나 하는 부분이 있으면 잘라서 버리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크게 자르시는 것이 좋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안 드시는 것이 좋아보이네요?!

    감사합니다.

  • 안녕하세요, 질문자님. 임원종 영양사입니다.

    어제 삶아서 껍질까지 까둔 채로 실온에 24시간 방치된 계란은 절대 드시면 안됩니다..!

    너무 아까우시겠으나, 되도록 드시지 않는 것이 질문자님의 건강을 지키는 안전한 방법이 되겠습니다. 일반적으로 삶은 계란과 같이 단백질과 수분이 풍성한 조리 식품은 상온에서 세균이 폭발적으로 번식하기 정말 좋은 환경을 제공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같이 국내외 식품 안전 기준에 따르면, 조리된 계란은 실온에서 최대 2시간까지만 보관하는 것을 엄격하게 권장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지금처럼 날씨가 더워져서 실내 온도가 높아지는 여름철 기후에서는 그 안전 기준이 1시간 이내로 대폭 줄어들게 됩니다. 계란을 삶게 되면 원래 껍데기에 있던 자연적인 보호막이 파괴가 되는데, 질문자님께서는 껍질까지 전부 까두셨기 때문에 공기 중의 미생물이 흰자 표면에 직접 닿아 부패가 훨씬 더 빠르고 치명적으로 진행되었을 것입니다.

    정말 주의해주셔야 할 부분은 겉보기에 멀쩡하고 상한 냄새가 나지 않는다고 결코 안전하지 않다는 사실입니다. 식중독을 유발하는 살모넬라균이나 황색포도상구균같은 유해 세균들은 육안으로 확인되는 변화나 악취를 동반하지 않고도 위험 수준으로 증식할 수 있겠습니다.

    24시간이라는 시간은 이미 유해 세균 수치가 식중독 유발 기준치를 아득히 초과했을 긴 시간이랍니다. 이를 섭취할 경우 심한 복통, 구토, 오한, 설사를 동반한 급성 장염이나 식중독으로 이어져서 크게 고생하실 수도 있습니다.

    살짝 식혀서 냉장고에 넣으려다 깜빡 잊어버리는 실수는 누구나 일상에서 자주 겪는 일입니다. 정성껏 삶은 계란을 통째로 버려야 해서 정말 아쉬우겠지만, 며칠간의 병원 비용과 육체적인 고통을 생각하셔서 이번 계란은 되도록 드시지 않는 것을 당부드립니다. 감사합니다.